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 스포츠 – 2 )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일반상식에 대해서
    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5. 10. 28. 01:15

     

    < 테니스 그랜드슬램은 고인물이 다 해먹었다는데 >

    테니스는 19세기 영국에서 탄생한 귀족 스포츠이다. 경기중에 온갖 야유를 보내는 다른 스포츠들과 달리 테니스는 선구들이 경기하고 있을 때 절대적으로 침묵을 지키야 하며, 객석 이동도 할 수 없다. 관중이 선수의 실수에 조롱하거나 박수를 보내는 것도 몰상식한 행위로 보고 있다. 초창기 테니스의 경기규칙이 지금까지도 별로 바뀌지 않았다. 점수체계나 코트의 규칙 등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2가지가 변했는데 서브와 관련된 규정과 타이브레이크다 과거에는 서브를 넣을 때 한 발이 땅에 닿아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두발을 떼어 넣어도 괜찮다. 1970년대에 도입된 타이 브레이크는 한 세트의 마지막에 게임 스코어가 6 6 동점일 때 7점을 먼저 내는 사람이 세트를 가져가는 제도다. 한편 그랜드 슬램은 가장 권위있는 메이저 4개 경기를 말한다. 호주 오픈, 프랑스의 롤랑가로스, 영국 윔블던, US오픈이다. 유명 테니스 대회의 고인물이 있는데 테니스 BIG 4 페더러-나달-조코비치-머레이다. 이들은 2000 중반부터 현재까지 테니스 남자 단식 그랜드 슬램을 주름잡고 있다. 2004-2019년까지 62회 치러진 그랜드 슬램에서 이들이 52회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 F1 선수는 운전만 하면 살이 빠진다 >

    남자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세계적 레이싱 대회 F1이 있다. 350km/h의 빠른 속도로 차들이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 장면을 볼 때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한다. 최고의 자동차 경주라는 뜻의 F11950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F1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중 그랑프리가 있는데 커다란 행사 혹은 큰 상이라는 뜻이다. 원래 그랑프리라는 초기부터 유럽의 각 지역에서 열리던 레이싱 대회를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모두 하나로 합쳐져 F1이 되었다. 그래서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요즘에도 그랑프리라고 칭한다. 그런데 F1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들은 꽤 특이하게 생겼다. 도로에서 타는 차와는 아예 뼈대부터 다르다. 경주용 차는 속도를 내는 데 최적화된 차량으로 18개월 정도 걸려 만들어진다. 사용 부품부터 소재까지 일반 차량과는 다른 최고급 부품을 사용한다. 각각 최소 8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라도 잘못되면 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한 기술로 제조된다. 한 대당 700만 달러(84억원)정도라고 한다. 이런 비싼 차에 시동을 걸 때 엄청 불편하다. F1의 경주용 차는 예열을 통해 일정 온도로 맞추지 못하면 아예 엔진이 커지지도 않는다. 비싼 엔진을 사용해 최고의 속도를 내지만 그 수명은 매우 짧아서 대회에 7회 정도면 엔진을 갈아야 한다. 이 차에 타면 폭풍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다. 4kg을 뺄 수 있다고 한다. F1의 레이서가 운전을 시작하면 운전석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뜨거워진다. 차 앞에 달려 있는 카본 브레이크의 온도는 주행 시 1000-1200도이며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차 안은 핀란드 사우나가 된다.

    < 바구니가 아니라 상자에 농구공을 넣을 뻔했다고 >

    농구는 손으로 공을 바스켓에 던져 넣어 득점하는 구기 종목으로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스포츠다. 농구를 만든 사람은 캐나다 출신인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1891년에 최초로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의 YMCA 교사였는데 당시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치다가 우연히 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는 재미를 깨닫고 농구를 고안해냈다 그렇게 해서 1892년 처음으로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서 농구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당시 각팀의 선수는 9명이었으며 축구공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15분이었다. 농구 창시자인 제임스는 농구 감독으로는 별로 소질이 없었다고 한다. 캔자스 대학교 농구팀 감독이었을 당시 유일하게 50%의 승률을 올리지 못한 불명예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심지어 팀이 488의 스코어로 진 적도 있다 그런데 농구가 한때 Basketball이 아니라 Boxball로 불릴 뻔했다는 사실이 있다. 원래 농구가 처음 탄생했을 때는 바구니나 박스에 공을 던져 넣기도 해서다. 참고로 당시 사용했던 바구니는 복숭아를 담던 바구니였다고 한다. 바스켓과 붙어 있는 백보드에도 재미있는 탄생 비화가 있다. 당시에는 농구를 관람하던 관중이 선수들이 슛할 때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심지어 관중석에서 손을 대서 공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튕겨 내는 일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팬들이 경기를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백보드를 설치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 고대로부터 전해져온 유서 깊은 주먹질, 복싱 >

    복싱은 기원전 3천년전부터 시작된 역사가 아주 오래된 운동이다. 고대에 만들어진 벽화나 조각에서 사람들이 권투를 즐겼던 걸 알 수 있고 고대 그리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딱히 도구가 필요 없고 인간의 몸으로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후 18세기 영국에서 노동자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복싱이 인기를 끌었고 1904년에는 다시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오늘날 복싱에서 사용되는 링은 가로세로 6m가 조금 넘는 길이의 정사각형이다 복싱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은 크게 잽, 스트레이트, , 어퍼컷, 스윙 정도가 있다. 복싱은 벨트 밑으로 가격해서는 안된다. 보기에는 매력 넘치는 스포츠지만 복싱은 분명 위험한 스포츠다. 복싱하다가 사망한 선수는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쿠바, 이란 등에서는 프로 복싱이 금지되었다. 머리에 타격을 받다 보니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일반인은 코어 근육과 체력을 길러주고 활동량이 많아 체중 감량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