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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건강,음식,여행,자연 등 15가지 토픽을 선정하여 그날의 주요기사 요약 정리 및 논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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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9) 인체의 잡학상식에 대해서
    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5. 3. 20. 03:00

     

    < 머리카락은 어디까지 자랄까 ? >

    머리카락은 하루에 0.3-0.5mm씩 자란다. 한달로 환산하면 평균 1.2센티미터, 1년이면 14.4센티미터다. 사람이 80년을 산다고 할 때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으면 머리카락은 11.5m까지 자란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머리카락에는수명이 있어서 처음 자라기 시작한 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빠져버린다. 머리카락의 수명은 성인 여성은 4-6년, 성인 남성은 3-5년 정도다. 다시 계산해 보면 성인 여성은 기껏해야 90센티미터(14.5센티미터 * 6년)정도 자랄 뿐이다. 물론 기네스북에는 머리카락 길이가 4.23m나 되는 인도인의 기록이 남아 있다. 이 정도 길이라면 30년 가까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을 둘러싼 이야기에는 항상 예외가 존재한다

    < 수온이 30도인 목욕물은 왜 미지근하게 느껴질까 ? >

    사람의 피부 주위에는 한계층이라고 불리는 공기층이 덮여 있다. 이 층의 온도에 따라 사람은 더위와 추위를 느낀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36-37도이기 때문에 주위가 20도라면 본래는 그렇게 덥게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공기의 열전도율 때문에 기온이 30도라고 해도 한계층의 온도는 체온의 영향을 받아 3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그때 후끈하게 더운 느낌이 든다. 한편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욕조에 들어가면 물의 온도가 피부에 직접 전달된다. 그래서 30도 정도라면 자신의 체온보다 6도 이상 낮기 때문에 미지근하게 느껴진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따뜻하다고 느낀다

    < 이를 갈 때 힘은 몇 킬로그램일까 ? >

    보통 과자를 씹을 때 들어가는 힘은 10kg, 식빵을 씹을 때는 30kg의 힘이 들어간다. 그런데 자면서 이를 갈 때는 60-70kg으 힘이 들어간다. 깨어 있을 때보다 훨씬 더 턱과 이를 혹사시키는 셈이다. 이를 가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이가 흔들리거나 닳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 얼굴이 달아오르면 얼굴 온도도 상승할까 ? >

    얼굴이 달아오르는 상태는 발그레해지며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할 수 있다. 결혼식에서 연설할 차레를 기다리는 사람 얼굴의 온도 변화를 조사한 실험이 있었다. 실험 결과가 자기 차례가 다가올수록 얼굴온도가 올라가 최고에 이르렀을 때는 표면 온도 평균치가 안정상태일 때보다 1도 가까이 높았다. 그떄 손발 온도는 반대로 내려갔다. 즉 달아오르는 상태는 몸 속 혈액이 얼굴로 몰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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