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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12 > 인체에 대한 잡학상식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5. 5. 1. 03:00
< 몇 번 이상 씹어야 잘 씹어 먹는 걸까 >
여러 번 꼭꼭 씹어 먹으라는 말을 어린시절부터 들어왔을 것이다. 음식물을 잘 씹어 먹으면 타액 분비가 많아져서 소화가 잘 된다. 동시에 잘 씹으면 만복감이 느껴지기 떄문에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하나 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액에는 페록시다아제, 카탈리아제라는 효소와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이 발암물질의 독성을 제거해준다. 발암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한 아플라톡신조차도 타액 덕분에 독성이 1/15로 약화된다고 한다. 단 타액이 암을 예방하도록 하려면 한번에 20회 이상 씹어야 한다. 한편 씹는 동작은 대뇌피질을 자극하고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게 한다. 이로써 치매에 걸릴 위험도 낮추는 등 뇌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낮잠을 자고 나면 왜 머리가 아플까 >
낮잠에서 깬 후 머리가 욱신거리며 아플 때가 있다. 하지만 잠시 후 자연스럽게 낫는다. 사람은 수면 중에 얕게 자는 렘수면과 깊게 자는 논렘수면을 되풀이한다. 낮잠은 렘수면으로 몸은 잠들어 있어도 뇌는 깨어있는 상태다. 뇌가 활동하면 당연히 혈액이 활발하게 흘러 들어가는데 머리혈관은 수면 중일 때는 약간 수축한다. 그럴 때 뇌의 혈액이 눌리는 듯한 상태가 되어 두통을 일으키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논렘수면과 렘수면이 되풀이되어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만 도중에 잠에서 깨어나지 않기 때문에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낮잠의 경우 혈액 흐름이 흐트러져 있는 상태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두통을 느끼게 된다
<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 >
사람의 혈액은 몸 밖으로 나오면 굳어버린다. 이런 사람의 피를 그대로 모기가 빨면 피가 응고될 때 작은 모기의 몸도 함께 굳어버릴 것이다. 모기 타액에는 사람의 피가 굳지 않게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모기는 그것을 주입한 후 천천히 피를 빨기 시작한다. 모기가 주입한 물질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우면 물린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 모두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다 가려움을 줄이려면 헤어드라이기, 뜨거운 티스푼 등으로 체내 온도보다 더 높은 열을 가하는 게 효과적이다
< 코피는 왜 나올까 >
코에는 많은 연골이 있고 연골은 얇은 점막으로 덮여 있다. 즉 체포면 바로 아래 코의 혈관이 지나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온다. 더구나 코의 점막은 건조한 상태가 되면 벗겨져서 떨어져 정도로 얇기 때문에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는 생리 등으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만으로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 덧붙여 코피가 나올 때 목 뒷부분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예민한 코 점막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안 좋은 방법이다. 코피가 흐를 때 가장 바람직한 대처 방법은 탈지면으로 콧구멍을 막고 손가락으로 코 윗부분을 누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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