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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3. 25. 02:45

    군자와 선비는 가난하여 물질로 남을 구제하지는 못하지만, 어리석어 방황하는 사람을 만나면 말 한 마디로써 깨우쳐 주고, 위급하여 허둥대는 사람을 만날때는 말 한 마디로써 이를 구해 줄 수 있으니, 이 또한 그지없는 공덕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손꼽히는 천재이다. 특정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재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타고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그린 모나리자는 밀레의 만종과 함께 세계 미술사를 빛낸 걸작품으로 인정받고 있고, 그가 스케치한 비행기 모형도가 인류가 하늘을 나는데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 당시의 천동설을 뒤집고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이기도 하다. 인체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한 의학자,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낸 발명가이기도 하다 그가 스케치했던 자전거 모형도는 현대인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페달과 체인의 모양까지 갖추고 있고, 치밀하게 계산된 잠수함 설계도는 수많은 해양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런 다빈치도 어렸을 떄는 고아라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의 따돌림을 받는 내성적인 아이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어했고 다른 사람 앞에서는 엉뚱한 실수를 곧잘 저질렀다. 그러나 그를 키웠던 할머니는 다빈치가 집을 나설 때마다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여 주었다고 한다. 애야 너는 무엇인든 할 수 있어. 할머니는 너를 믿는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그 말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랑을 달아 해주었다. 할머니는 애정 어린 그 한 마디가 그의 자존심을 높여 주어 역사 속에 빛나는 천재 중의 천재가 되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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