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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2. 19,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2. 19. 03:00

    구스만 체포

    1. 펜타닐 전쟁에 물불 안 가리는 트럼프

    시날로아 카르텔은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이다. 마약왕 구스만이 1987년 설립한 이 조직은 마약밀매, 무기밀매, 매춘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 1970년대부터 멕시코 최대 마약밀매 조직 과달라하라에 들어가 콜롬비아 등에서 생산된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일을 맡으며 사업 수완을 발휘했고 간부로 승진했다. 이후 과달라하라 수장이 경찰에 체포돼 조직이 와해될 위기에 놓이자 그는 조직을 정비해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었다. 구스만은 세계최대 마약조직으로 키우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2017년 미국에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이후 구스만의 아들들이 조직을 이끌었다. 막내와 장남 아들들도 2023년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구스만의 아들 4형제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미국에 불법 유통해온 마약 왕자들이다. 이들은 코카인 대신 생산과 운송이 쉬운 펜타닐을 미국에 불법 유통시켜 아버지의 체포로 침체된 마약 제국을 재건했다. 펜타닐은 원래 고통이 심한 암 환자 등에서 투약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의료용 진통제이지만 헤로인의 50, 모르핀의 80배를 넘는 강한 중독성과 환각 효과 때문에 마약으로 사용돼왔다. 미국에선 매년 7-10만명이 펜타닐로 사망하고 특히 18-49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일 정도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g에 불과하다. 뾰족한 연필 심 끝에 살짝 묻힌 정도의 양이다.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미국 저소득층은 병원에 가기 대신 진통제로 버티려는 경향이 강해 펜타닐이 유횩에 빠지기 쉽다.

     

    한편 이들은 멕시코를 펜타닐 경유지에서 주요 생산지로 바꿔놓았다. 시날로아주에 흩어져 있던 비밀 생산시설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규합해 중국에서 밀수입해온 전구체로 펜타닐을 대량생산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는 펜타닐의 65%를 담당하고 있다. 펜타닐 중독이 미국 최대 사회문제로 부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펜타닐과 전쟁을 선언했다. 마약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테러단체로 지정되면 미국기업이나 개인은 이들과 거래가 금지되고 해당 조직을 돕는 사람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 은행 등은 보유 중인 카르텔의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 미 법무장관은은 마약 카르텔 단속에 가용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정보국도 마약 카르텔 다속에 우선순위를 변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인 2019년에도 특정 멕시코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려 했지만 멕시코 정부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공격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카르텔 마약 실험실에 대한 드론 공격 등 군사 행동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시날로아외에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마약 범죄조직인 할리스코 누에바 제네라시온과 엘살바도르의 MS-13, 베네수엘라의 트렌 데 아라과, 콜롬비아의 클란 델 골포 등이 있다. 미국 일각에선 마약 카르텔들이 트럼프 2기 정부의 해외 테러단체 지정에반발에 무력행위를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마약 카르텔은 쉽게 진짜 테러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트럼프, 대만 지지 공식화 ?....미국 국무부 독립 반대 문구 삭제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 반대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대만이 미 국방부의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등에 협력하고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또 적절한 국제기구의 가입을 포함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중국과 대만 어느쪽에서 든 현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것에 반대한다며 양안의 입장 차이는 강제성 없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돼야 하며, 양안의 주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역대 행정부는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해 왔다. 이 정책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중국이나 대만 어느 한쪽이 현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런 정책의 뼈대를 이루는 문구를 일부 삭제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5일에는 한미일 외무장관이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10-12일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대만 외교부는 자료 수정에 관해 환영했고 중국 외교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2022년에도 미 국무부가 대만 독립과 관련된 문구를 삭제했다가 한 달 뒤 되살린 바 있다

     

    3. 트럼프가 보낸 2천파운드급 폭탄 1800기 이스라엘 도착

    미국산 2천파운드급 MK-84범용폭탄이 이스라엘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16일 전날 밤 미국산 MK-84폭탄 약 1800기를 실은 군함이 아슈도드 항구에 도착했으며 폭탄은 곧 이스라엘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낸 군사물자는 이스라엘군에 중요한 자산이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유대감을 재차 증명하는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은 작년 5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에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지역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폭탄 전달을 보류했다가 이스라엘의 반발을 샀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직후 미국은 폭탄 선적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이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쿡제도
    쿡제도와 솔로몬제도

    4. 뉴질랜드 자치령 쿡 제도, 중국과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체결

    뉴질랜드 차지령으로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를 맺고 있는 남태평양 쿡 제도의 총리가 중국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뉴질랜드는 이번 협정이 뉴질랜드와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쿡제도 총리실은 이 협정이 무역과 투자, 관광, 해양과학, 양식업, 농업, 인프라, 기후 회복, 재난 대비와 같은 우선 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했다. 중국과 협력은 뉴질랜드 및 지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고 했다. 쿡제도는 뉴질랜드에 속해 있었지만 1965년 자치령이 돼 뉴질랜드와 자유연합협정을 맺었다. 쿡제도는 자체 입법권과 행정권, 외교권이 있다 하지만 쿡 제도 시민들은 뉴질랜드 시민으로 뉴질랜드 여권을 사용하며 뉴질랜드는 외교와 재해, 국방 등 문제에서 쿡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뉴질랜드 내에서는 쿡 제도와 뉴질랜드의 관계에 금이 가고, 태평양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중국이 쿡 제도 해역에서 심해 채굴권을 얻고 쿡 제도는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차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은 2022년 솔로몬제도와 치안 지원은 물론 유사시 군대도 파견할 수 있는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등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이를 크게 우려하며 경계하고 있다

     

    5. 13나무, 심장에 박혀 5세 아이 위험천만....다행히 목숨 건져, 어떻게 ?

    사우디 킹 파드 메디컬시티 병원 소아중환자실 의료진은 5세 여아 A양이 넘어지면서 대추야자나무 가시가 가슴을 관통해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대추야자나무는 높이 20m에 이르는 커다란 나무로 줄기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A양이 응급실에 실려왔을 때 의식은 있지만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나무 가시가 A양의 심장의 우심실, 심실 중격(우심실과 좌심실 사이 벽), 좌심실을 관통하고 있었다. 의료진은 가슴을 열어 가시를 제거하고 심낭에 고여있는 혈액을 제거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은 가슴에 박혀있는 가시 길이는 13에 달했다며 다행히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인 관상동맥엔 손상이 없었다고 했다. 수술 한 A양은 소아 심장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고 다음날에는 삽관을 제거한 후 양호한 상태로 심장 병동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소아 심장 손상은 사망률이 최대 40%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했다. 한편 흉부나 북부를 칼 등 날카로운 물체에 찔렸을 때 주변인은 손상 부위 압박을 피해야 한다. 압박이 잘 안 될뿐만 아니라 내출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흉부에는 폐가 있는데 무턱대고 압박하다가 환자의 호흡을 방해하거나 갈비뼈 골절로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칼 등이 박혀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둔다. 혈관을 막고 있을 수도 있어서다. 억지로 제거하거나 압박하면 압력 변화와 2차 출혈로 순식간에 출혈량이 치솟을 수 있다

     

    6. 젊은 배우에 인신공격성 보도와 악플....그 끝은 안타까운 죽음

    배우 김새론가 지난 1625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을 계기로 일부 언론들의 도 넘는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 도의적 대가를 치른 뒤에도 고인에 대한 악성 댓글 수준의 인신공격성 보도가 이어졌고 그를 삶의 막다른 골목까지 내몰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황색언론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20225월 음주운전 사건과 동시에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특히 언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김씨의 SNS게시물 하나하나가 조롱 섞인 헤드라인과 함께 기사로 퍼져나갔다. 20234월 카페알바 논란이 대표적이다. 김씨가 유니폼을 입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자 이를 두고 실제 그렇지 않으면서 생활고를 겪는 척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잇따랐다. 구독자 61만명을 보유한 유투브 채널 이진호 연예뒤통령은 알바 호소인의 최후, 생활고의 두 얼굴(2023.5)등 김씨를 비판하는 영상을 여러차례 게재했다. 지난해 3월 김씨가 동료 배우 김수현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을 때에는 그가 셀프 열애설로 관심을 끌려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양치기 소녀, 못 고치는 SNS병 같은 자극적 제목의 기사는 안 그래도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달 19일 연애 매체 A는 김새론 음주운전 후 3...이젠 얼굴로 무력 시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그가 SNS에 아무런 내용 없이 얼굴 사진만을 올렸다는 게 이유였다. 조회수를 노린 이 같은 악의적 기사들이 SN S,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이를 통해 악성 댓글이 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김씨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2019년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와 카라 출신 구하라, 지난해 배우 이선균씨에 이르기까지 같은 패턴을 보인다. 최근 연예기획사들이 악성 댓글에 대한 고소고발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기사를 쓴 언론사들에 대해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도 한계다. 먹잇감을 던져주는 언론이 존재하는 한 악플러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기사 조회수나 시청률, 구독자 수에 몰두하는 지금 미디어 생태계의 본질적인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해답이 없다 포탈 퇴출을 비롯한 강력한 제재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7. 큰 손 일본은 벌써 줄 섰다....트럼프가 꽂힌 알래스카, 한국도 저울질

    화석연료 산업 진흥을 경제 정책으로 내건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히 챙기는 알래스카 석유 가스 개발 사업에 일본이 발 빨리 적극적인 참여 의향을 밝히며 통상 압력 완화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정부도 미국발 통상 압력 완화를 기대하며 알래스카 가스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본이 참여 타진에 나선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진척없이 동력을 잃었다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다시 개발 드라이브가 걸린 알래스카 LNG프로젝트 o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해 연안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1300km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니키스키로 운반한 후 액화해 수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초기 투자 비용만 64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미국 오일 메이저 기업들이 한때 참여했지만 개발 난황과 사업성 문제로 중단된 상태였다. 국제가스 시장의 큰손인 일본의 사업 참여 타진은 침체한 알래스카 LNG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도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양국 기업의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투자 계획 등 미국산 LNG 수출 확대를 대대적인 성과로 홍보했다. 세계 2LNG수입국인 일본으로서도 상업적 조건만 맞는다면 알래스카 가스 수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 3LNG수입국으로 20160.1%에 불과했던 미국산 LNG비중을 202118.5%까지 늘렸으나 최근 다시 감소해 추가 확대 여지가 남아 있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한국 철강 건설업체가 송유관 및 액화 터미널 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북극해 가스전 개발에 필수적인 쇄빙 LNG선 투입 가능성도 높아 한국 조선업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 미국 뒤흔드는 금값 계란....트럼프에도 불똥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하면서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서민 식비를 넘어 전반적인 물가인상을 이끌면서 집권 초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요즘 미국에선 계란 매장 앞에서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다. 지난달 계란 값은 한달만에 15% 넘게 뛰었다. 1년전보다 53%나 올랐다. 식품점에서는 계란 12개를 12달러에 살 수 없는 고객이 많아서 3개를 2.99달러에 팔고 있다. 와플과 샌드위치를 파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은 계란이 포함된 메뉴에 추가 비용을 받는다. 식당에 도둑이 들어 냉장고에 있던 계란 수백 개를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도 벌어졌다. 집 뒤뜰에서 닭을 직접 키워 계란을 얻는 사람이 늘면서 닭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기있는 반려동물이 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식품 물가 상승분의 2/3가 계란 가격 급등때문이라고 했다.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키우고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는 3%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도 줄어들었다. 트럼프 행정부에도 불똥이 튀었다. 취임하자마자 관세폭탄은 물론 플라스틱 빨대 허용같은 사소한 것들까지 간섭하며 민생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미 농무부는 연말까지 계란 가격이 20%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9. 직장인들의 봉.....근로소득세 수입, 법인세만큼 커졌다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세수펑크에도 직장인 근로소득세 수입은 증가를 지속하면서 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세수입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18%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법인세 수입은 기업실적 감소 여파로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면서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까지 축소됐다.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에 재정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조원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와 명목임금 등이 늘면서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수가 163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8.3만명 증가했다. 임금도 416.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상승했다. 근로소득세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25.4조원에서 202040조원을 넘어섰고 2024년에 60조원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세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체 세수 규모는 정체하면서 근로소득세 비중은 확대됐다.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국세수입의 18.1%를 차지했고 직장인이 낸 세금이 국세수입의 1/5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근로소득세 비중은 20058.2%에서 2010년에 10.9%로 진입한 뒤 2024년에 18%에 진입했다 반면 근로소득세, 부가가치세와 함께 3대 세목 중 하나로 꼽히는 법인세는 2년째 감소했다. 지난해 법인세는 62.7조원이 걷혀 전년보다 17.9조원이 감소했다. 법인세는 2022103.6조원에서 202380.4조원으로 크게 줄어든 바 있다. 2005년 법인세의 비중이 20%대였다가 2022년에 다시 26.2%까지 늘었다 그러나 202323.4%로 축소된 뒤 지난해 다시 10%대로 내려왔다. 법인세 비중이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기업 투자 활성화 명목으로 추진하는 감세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일몰 세제임에도 연장을 거듭하는 비과세 감면 등을 효율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세지출이 대기업에 집중된 점도 문제라는 분석이다 고소득과 대기업 중심의 국세감면 증가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할 수 있어서 감세 정책의 중단과 함께 과세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세금을 공평하게 부과하기 위해 기업의 적정 부담과 근로자 세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10. 딥시크발 AI전쟁.....강원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연구시설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든다. 중국의 저비용 고효율 AI모델 딥시크의 충격으로 전 세계 첨단산업의 패권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강원도 역시 글로벌 AI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하기로 방침을 확정해 접근성과 전력 수급능력이 뛰어나고 첨단산업 육성의지가 높은 강원도 역시 해 볼만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 합작 국가 AI컴퓨팅센터가 2027년 개소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여 첨단 AI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 국내 AI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자본금 6천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및 산업 연구계 지원, 국산 AI반도체 시장 창출, 글로벌 기업 협력, R&D성과 적용 등의 역할을 할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강원도는 춘천시와 협력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에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한다는 방안이다. 정부는 선정 기준으로 부지와 전력 확보방안을 명시했다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조성된 사업으로 이미 충분한 전력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수도권과 경기도 용인, 이천 등 반도체생산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다만 사업의 파트너가 될 대기업을 찾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10월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으로 AI반도체, 클라우드, AI서비스 등 AI컴퓨팅 생태계 성장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 뼈 없는 음경, 이 체위에서 특히 골절 많아

    음경은 발기가 되면 강한 강직도를 가지지만 내부에 뼈가 없다. 음경이 발기된 상태에서 꺾여 손상을 입으면 음경골절이라고 한다. 음경은 탄성이 있는 긴 음경 해면체 내에 혈액이 가득 차면 긴 고무풍선처럼 굵어지고 강직도를 가진다. 발기가 된 상태에서 귀두 방향으로 강한 힘에 의해 음경이 심하게 꺾이면 풍선 터지듯이 음경해면체가 파열된다. 그래서 음경골절은 음경이 발기됐을 때만 발생한다. 음경골절이 발생해도 대개 통증과 피멍 외에 심각하게 보이지 않고 성관계 중에 일어난 일이라 대부분 그냥 적당히 넘어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 수술하지 않으면 70-90%에서 발기부전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이 유발되는 응급질환이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45-80%는 성관계 중에 20-45%는 자위행위 중에 음경골절이 발생한다. 음경골절은 10만명당 연 1.1-10.5명 정도 발생한다. 음경의 조건으로는 길수록, 굵기가 가늘수록, 음경 만곡이 심할수록 잘 발생한다. 또 성행위 빈도가 많을수록, 힘으로 격렬하게 할수록, 파터너의 체중이 많을수록 주의해야 한다. 모든 체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 상위 체위보다 남성이 성행위의 주체가 되는 남성 상위나 삽입이 어려운 기타체위, 특히 후배위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그리고 후배위에서 생긴 음경골절은 다른 체위보다 해면체 파열 정도도 심각하며 요도 손상이 병합되는 중증인 경우도 많다. 또 자위로 인한 것보다 성관계 중에 발생하는 음경골절이 훨씬 심각하다.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는 풍선 터지듯이 해면체가 파열을 일으키면 뚝하는 파열음을 느낀다. 그리고는 파열된 부위로 출혈이 되면서 음경은 발기가 소실되고, 파열된 부위를 중심으로 피하에 피가 스며들면서 시커멓게 피멍이 생긴다. 진단만 되면 수술은 어렵지 않다. 만약 음경골절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합병증으로 발기부전이 약 35%, 음경만곡이 26-33%, 음경에 딱딱한 경결이 만져지는 경우가 약 50%발생한다.

     

    12. 고기 구울 땐 한번만 뒤집어라....최적의 고기 뒤집은 시간 나왔다

    한번만 뒤집고 두는 것보다 자주 뒤집은 게 더 빨리 고기를 익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식품과학자는 컴퓨터 모델링으로 열전달 물리학을 학습하던 중 자주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기를 구울 때 뒤집은 횟수는 맛이나 육즙의 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주 뒤집든, 한번만 뒤집듯 맛은 비슷하다. 고온에서 태우지만 않으면 된다. 다만 고기를 자주 뒤집을수록 빨리 구울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햄버거 패티 등 종류와 상관없이 대부분 고기에 적용된다. 한편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가 가장 빨리 54도에 도달했다. 그다음은 15초마다, 1분마다 순이다.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한번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약 2분 정도 더 빨리 익었다. 15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팬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보다 공기에 노출된 시간이 너무 많아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센불에 고기를 굽다 보면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100도 이하에서 가열 조리하는 경우 HCAs가 거의 생성하지 않지만 200도에서 3배나 늘어난다. 이외에도 고기가 불꽃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PAHs는 피어오르는 연기와 탄 부분을 제거한 고기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따라서 초벌구이를 먼저 하는 것도 좋다. 고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고기 속 HCAs을 만드는 화합물을 분해해주는 효과도 있다

     

    13. 사랑은 영화처럼....넷플릭스 멜로 무비

    <넥플리스-멜로무비>는 세상의 모든 영화를 보는 것이 꿈인 고겸은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이름마저 운명적인 김무비의 첫 만남에서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두사람이 가까워질 찰나에 이유도 모른 채 고겸이 사라져 버린다. 시간이 흘러 영화 평론가가 된 고겸과 영화 감독이 된 김무비는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설렘 너머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멜로무비는 밸런타인데이에 공개되었다 <디지니+ 굿데이>리얼리티 예능 굿데이가 디즈니+에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그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지드래곤의 진솔한 일상과 아티스트로서의 본업 모먼트가 어우러진 굿데이는 음악과 예능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의 리얼리티이다.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과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예상 밖의 케미를 준다 <쿠팡플레이-뉴토피아>지난 7일 공개된 이후최대 시청자 수를 돌파한 뉴토피아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좀비에 맞서는 활약이 눈뗄 수 없이 이어진다. 몰려드는 좀비떼를 피해 옥상 군부대까지 간신히 피한 재운 앞에서 평소 절친하던 호텔 레스토랑의 정셰프가 좀비로 변하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린다. 스크래퍼와 총으로 무장, 주짓수의 길로틴 초크 기술까지 동원된 사투가 급박하게 흘러간다. 식량부족, 통신 마비 등 각종 난관에 봉착한 채 중무장한 군인들마저 떨게 만드는 좀비 사태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서스펜스를 몰고 올 예정이다. <웨이브-, 춤으로 잇다>, 춤으로 잇다는 대한민국 대표 춤꾼들이 재해석한 탈춤을 소개한 것이다. 댄서 아이키, 현대무용가 김설진 등 뚜렷한 개성을 가진 네팀이 여러지역의 탈춤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한국의 전통 탈춤은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며 옛 조상들의 기쁨과 슬픔, 풍자와 해학을 담아내 2022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14. 새롭게 출발한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예소연의 그 개와 혁명

    결국 사랑이 전부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혐오와 미움이 도사려도 사랑으로 그걸 부수고자 했습니다. 48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으로 예소연 작가의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그 개와 혁명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버지 태수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 수민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세대의 협력은 태수의 장례식장을 강아지가 뛰어다니는 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행위는 한 세대가 꿈꾸던 혁명의 가치를 계승하고 진화시키는 것으로 확장된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예 작가는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 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발표했고 제 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받았다. 이상문학상 수상은 등단 4년만에 얻은 영예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을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혁명적 사랑이자 혁명적인 포용의 서사라고 평가했다. 올해 이상문학상 심사 대상은 작년 한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300편이었다. 상금은 대상 5천만원 우수상은 5백만원이다. 소설가 이상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국내 중단편 소설 분야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꼽힌다. 올해 이상문학상은 다산북스가 문학사상사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처음 시행한 해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는 문예지에 발표되고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작품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오로지 작품성만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운영방식에도 변화가 있는데 수상작가와 심사위원의 대담을 수상작품집에 추가하여 작품과 작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이상문학상이 40-50대 독자층과 함께했다면 앞으로는 20-30대까지 독자층을 넓혀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이상문학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15. 기다림의 미학이 만들어 낸 메가시티 도쿄의 시작

    15세기 중반 일본에선 오닌의 난(1467)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다이묘(영주)들이 패권을 놓고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때 등장한 오다 노부나가는 조총과 같은 새로운 무기를 도입하고 새로운 전술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연전연승을 거두며 전국통일이라는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1582년 오다 노부나가는 출정을 위해 교토 혼노지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런데 원군으로 보낸 아케치 미쓰히데가 군대를 돌려 오다 노부나가를 공격했다. 오다 노부나가는 100명의 호위무사들과 함께 맞서 싸웠으나 병력의 차이에 밀려 장남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오다 노부나가가 장차 일본을 재패할 것이라고 믿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를 찾아가 그의 신임을 얻으며 자리를 잡아갔다 오다 노부나가의 사망 소식을 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공격하고 있던 모리 가문과 휴전을 맺은 후 군대를 돌려 교토의 서쪽에 있는 야마자키에서 아케치 미쓰히데를 격파했다. 그는 공로로 오다 노부가나 가신 중에 가장 많은 영지를 가진 영주가 되었다. 그리고 서서히 반대세력들을 숙청해 나가면서 결국에는 오다 노부나가가 만든 권력을 거머쥐었다

     

    오다 노부나가의 사망 소식을 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이케치 미쓰히데를 무찌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민하고 발 빠르게 움직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오다 노부나가의 차남 오다 노부가쓰와 손을 잡고 반 도요토미 히데요시 세력을 형성해 나갔다. 그러다 믿었던 오다 노부가쓰마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손을 잡으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대립할 명분을 잃어버렸다. 결국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여동생과 정략결혼을 하고 신하가 되어 복종을 맹세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전국통일을 완수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잠재적 숙적인 도쿠가와 이에야쓰에게 영지를 버리고 에도로 갈 것을 명령했다. 그는 자신을 권력에서 소외시키려는 의도를 알고 있었지만 그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다. 15908월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에도에 도착했다. 당시 에도는 작은 어촌이자 갈대밭과 황무지가 넘쳐나는 곳이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우선 하천을 정비해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농지를 개간해서 버려진 땅을 비옥한 옥토로 바꾸어 나갔다. 그 사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고니시 유키나가를 비롯한 장수들을 조선을 넘어 명나라 그리고 머나먼 인도까지 점령하여 거대한 땅을 나눠가질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갔다. 조선의 이순신장군과 의병들을 만나고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에도시대

    권력에서 소외되어 전쟁에 참전할 기회마저 박탈 당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차근차근 에도를 개척하면서 기반을 다져가고 있었다. 다른 영주들이 임진왜란을 통해 재산과 병사들을 잃어가는 동안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에도에서 농업과 상공업을 발달시키면서 성장해 나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정권의 내부에서 후계자 자리를 두고 정치적 경쟁이 시작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후계자 아들은 6살 밖에 되지 않았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시다 미쓰나리를 중심으로 한 서군이 도쿠가와 이에야쓰를 중심으로 한 동군에게 참패하면서 권력은 도쿠가와 이에야쓰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1614년과 1615년 벌어진 오사카전투에서 후계자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참패하면서 도요토미 가문은 무너졌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있는 에도를 중심으로 한 에도막부 시대가 열렸다.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지면서 농업, 상업, 금융업이 발달했고 에도는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도시는 뉴욕과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시티가 되었으며 142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일본의 수도 도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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