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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4) 인간관계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2. 14. 03:00
저 아름다운 가죽을 지닌 여우나 표범이 깊은 숲속에 살면서 바위굴에 엎드려 있는 것은 고요함을 택하기 때문이요, 밤에 돌아다니고 낮에 숨어 있는 것은 경계하기 때문이며, 굶주림에 시달려도 인가에서 떨어진 강호에서 먹이를 구함은 안전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하는데도 그물이나 덫에 걸림을 면치 못함이 어찌 그들에게 죄가 있어서겠는가 오로지 그 가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 장자
이 세상에서 방관자보다 더 보기 싫고 얄밉고 비열한 자는 없다 => 양계초
내 사람을 대함에 있어 누구를 흉보고 누구를 칭찬하랴. 그러나 어떤 이를 칭찬할 경우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본 다음에 한다 => 공자 < 논어 >
아첨을 잘하는 자는 충성하지 않고 바른 말을 잘하는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 => 정약용 < 목민심서 >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은 말로 인하여 베풀어지나니, 길흉과 영욕은 다 말이 불러들이는 것이다 => 정신 <소학>
정직하게 간하여 잘못을 바로잡아 줌은 쓴 듯하지만 실제로는 달고, 등창을 빨고 치질을 핥으며 아첨하여 받들어 줌은 편안한 듯하지만 끝은 위태롭다 => 김시습 < 매월당집>
세상 사람들은 세력에는 모여들고, 명예와 이익은 함께 도모한다. 그러나 모여드는 사람이 많으면 세력이 갈라지고, 함께 도모하는 자가 많으면 명예와 이익도 헛수고가 된다 => 박지원
대저 귀로 듣는 것도 말이요, 마음으로 듣는 것도 같은 말이다. 그러나 귀로 듣는 자는 말을 밖으로 들을 뿐이고 마음으로 듣는 자는 그 말을 안에 간직한다 => 정황 < 유헌집 >
인을 갖춘 사람은 말이 거침없이 나오지 않는다. 인을 실천하기 어려우니, 어찌 말이 거침없이 나오겠는가 => 공자 <논어>
신의 있는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엔 신의가 없다. 착한 사람은 말에 능하지 않고 말에 능한 사람은 착하지 않다 => 노자
그대에게 수다스럽지 말기를 경계하나니, 말이 많으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중요한 때 말을 삼가지 않으면, 재액이 이로부터 시작된다. 옳다, 그르다, 헐뜯고 칭찬하는 사이에 일신에 욕을 당하게 된다 => 범질 < 소학 >
어른과 더불어 말할 때엔 처음에는 그 낯빛을 살피고 다음에는 그 가슴을 살피고 나중에는 다시 낯빛을 살피되, 공경하는 마음을 고치지 말아야 한다 => 사상견례
말을 착하고 부드럽게 하라. 악기를 치면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듯이, 그렇게 하면 몸에 시비가 붙지 않고 세상을 편안히 살다 가리라 => 법구경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요, 사람은 말을 잘한다고 현인이 아니다 => 장자
편파적인 말에서는 마음을 가리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늘어놓는 말에서는 함정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간사한 말에서는 이간시키려 함을 알 수 있고, 변명하는 말에서는 궁지에 몰려 있음을 알 수 있느니라 =>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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