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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2. 7,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2. 7. 03:00

     

    1. 차기대선, 국민의 힘 후보에 투표 36%, 민주당 후보에 투표 37%

    올해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37%, 국민의 힘 후보에 대한 지지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53일 동안 10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선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37%가 민주당 후보라고 답했고 국민의 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6%였다. 지난달 넷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 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는 각각 2%의 지지율을 얻었다.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1%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 힘 39%, 민주당은 37%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를 기록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15%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0%대의 지지율을 회복하며 1위를 지켰다. 이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김문스 고용노동부 장관(12%), 오세훈 서울시장(8%), 홍준표 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대표(6%)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응답이 74%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는 김장관(27%), 오 시장(17%), 홍 시장(15%) 등이 나눠졌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오 시장(27%), 김 장관(26%), 홍 시장(23%) 한 전 대표(20%)등이 뒤를 이었다.

     

    2. 북한군, 사상자 50% 이를 수도.....트럼프, 북러 균열 노릴 것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전체 파병 규모의 절반에 이를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북한군 피해가 커지면서 생긴 북러 간 균열을 트럼프 대통령이 노릴 거란 관측도 제기됐다. 미국 싱크랭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생포된 북한군 증언을 통해 전장에서 겪고 있는 고통이 더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천명에 달해 11000명에서 12000명 파병 규모를 고려하면 엄청난 수준이다. 전쟁에 따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적 비용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병력 대부분이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 변방이나 교도소 출신으로 모스크바 엘리트 집안 자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북한군도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죽을 각오로 싸우고 있지만 조직적이지 않고 러시아군과의 결집도 약하다고 평가했다. 북한군은 매우 적은 음식과 물을 휴대하면서 방한용품도 거의 없지만 상당한 양의 탄약을 갖고 죽을 각오로 싸우고 있다고 했다. 북한군 피해가 커지면서 북러간 균열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러시아군에 비해 장갑차가 덜 제공되는 등 열약한 조건이 이어지면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러간 균열을 이용해 사이를 더 멀어지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는 내다봤다

     

    3.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인수해 재건하겠다....아랍국가와 UN와 민주당은 반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자를 소유하고 책임져 재건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좋고 새로운 아름다운 부지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적절한 부지를 찾아 괜찮은 장소를 만들어준다면 수십년간 죽음을 경험한 가자로 돌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가자 지구를 소유하고 책임져 현장의 위험한 불발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해 부지를 정리할 것이라며 경제 개발을 추진해 무제한의 일자리와 주택 공급을 통해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주 지역으로는 요르단과 이집트 등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의 두나라 해법에 배치되는 발언이었다. 바이든 정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에 반대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실제로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주에 반대하고 있고 주변 아랍 국가들도 이들을 수용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5개 아랍국가 외무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주 반대 입장을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숙적인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행할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란과의 핵 합의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트럼프 정부 1기 때의 강경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고 이란 정권이 중동 및 전 세계에서 테러를 지원하는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4. 트럼프 미 범죄자, 할 수 있다면 당장 추방 엘살바도르 제안에 화답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내 범죄자를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범죄를 저지른 자국민을 사실상 다른 나라로 추방한다는 발상이다. 이런 계획이 실현된다면 미국 국내법은 물론 국제법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 부켈레 대통령이 엘살바도르 교도소(CECOT)에 수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엘살바도르의 대형감옥은 재소자 인권을 탄압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2019년 취임한 부켈레 대통령은 여의도 절반 크기 초대형 감옥 CECOT를 짓고 증거가 없어도 갱단원으로 의심되면 일단 잡아들여 죄를 묻는 강경책을 밀어붙였다. 20222년간 엘살바도르 교도소에서 의문사 등으로 사망한 이는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해 265명에 달한다. 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미국에 교도소 시스템 아웃소싱 기회를 제공했다며 미국에는 낮은 수수료지만 우리 입장에선 교도소 시스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학교수에 따르면 권위주의적 포퓰리스트 지도자 2명이 거래를 쫓는 기괴한 발상이고 어떤 법적 근거도 없으며 이주민 권리와 관련한 여러 국제법을 위반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5. 시리아 미군 철수하나....미 국방부, 전원 철수 계획 마련 중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 전원을 철수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시리아에는 미군 병력 2천명이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 중 900명은 약 1년간 주둔하는 핵심 병력이고 나머지 1100명은 30-90일 동안 머무는 임시 순환 부대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쿠르드족 중심의 현지 반군인 시리아민주군(SDF) 등과 협력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것이다. SDF는 미군과 미군의 자금 지원에 의존해 수감된 IS대원 9천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면 수천명의 IS대원이 풀려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미군 철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8년부터 거론돼 큰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시리아 미군 철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8년부터 거론돼 큰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2018년 말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의 만류에도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IS격퇴를 목표로 파병된 지 3년만이었다. 당시 메티스 국방장관은 시리아 상황을 악화시키고 동맹에 타격이 될 수 있다며 반발하다 사임했다. 공화 민주 양당도 초당적으로 철군에 반대하는 등 커다란 후폭풍이 일었다. 그러나 미군이 몇 달 뒤 시리아 북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하면서 철군이 번복됐고 이후 미군이 계속 시리아에 주둔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 흐라르알삼이 바사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내전을 13년여 만에 끝냈다. 시리아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에 추대돼 온건정책을 표방하며 서방에 유화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아직은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6. 강달러에 외환보유액 빨간불.....한달새에 46억달러 증발

    1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등에 사용되면서 한달 전보다 46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한 흔적이 드러난 것이다. 1월말 외환보유액은 4110억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45.9억달러 감소한 규모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4107억달러 이후 4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 외환 수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20억달46.5억달러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52.9억달러로 7천만달러 늘었고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을 147.2억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금은 47.9억달러다 한은은 201320톤의 금을 추가 매입한 뒤 현재까지 총량을 104.4톤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4156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2조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2조달러, 스위스 9천억달러, 인도 6357억달러, 러시아 6천억달러, 대만 5767억달러, 사우디 4366억달러, 홍콩 421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독일은 3779억달러로 10위였다

     

    7. 거래의 달인 답네.....캐나다, 멕시코 봐준 트럼프, 중국엔 10%p 추가관세 때려

    미중 관세전쟁이 시작됐다. 미국이 대중 10%포인트 추가관세를 발효하자 중국이 즉각 보복조치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법 등 관련법의 기본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면서 미국산 석탄 및 LNG15%포인트, 원유와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 10%포인트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발표한 이러한 일방적 관세조치는 세계무역기구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일이라며 중미간 정상적인 경제무역협력을 훼손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도 개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는 한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불법이민 차단과 마약 단속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멕시코는 국경에 1만명에 군 병력을 즉시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펜타닐 유통과 불법 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해 특별히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해서 한국증시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가 한시적이고 유럽연합과 반도체, 철강, 석유 가스 등에 대한 관세 의지를 밝힌 상태여서 위기감은 지속되고 있다

     

    8. 신약개발 베테랑, 우주의학 꽂힌 이유

    지난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15년 뒷면 우주에 연구원이 상주하며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워즈니악은 1976년 모든 가정집마다 컴퓨터가 한 대씩 자리잡을 것이라며 애플을 창업했다. 모든 사람의 예상을 엎고 1998년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 보급률은 50%를 넘었고 이후 애플은 스마트폰 혁신마저 선두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퀍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20년 전부터 우주정거장에서 신약을 개발했다. 중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는 미세중력환경에선 고품질의 의약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정거장이 2031년 퇴역하면 민간 우주정거장이 들어선다. 우주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우주의학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한편 스페이스텍은 윤학순 미국 노픽주립대 신경공학과 교수가 2021년 세운 신생벤처기업이다. 사업모델은 우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이다. 지구의 중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는 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서 신약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국의 우주의학기업인 바르다 스페이스는 이미 우주에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전용 캡슐을 개발했다. 이 캡슐은 지난 20236300kg에 달하는 에이즈 치료제 리토나비르를 싣고 우주로 떠났다. 이어 지난해 2월 기대했던 결과물을 들고 귀환했다. 머크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우주정거장에서 미세중력환경에서 더 균일한 항체를 얻을 수 있고 이를통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주로 의약품 생산캡슐을 보내는 비용을 고려해도 지구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다라고 했다. 한편 스페이스린텍은 올해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에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연구 위성을 함께 실어 보낼 예정이다. 국내 우주의학업계 최초로 2개월간 우주에서 단백질 결정 성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9. AI 오픈 소스 시대, 네이버 뚝심 통할까

    현재 AI시장은 오픈 AI, 클로드, 구글 등에 사용료를 내야 하는 클로즈드 소스(폐쇄형)모델과 메타 등이 누구나 무료로 소스코드(설계도)를 열람하고 수정 배포할 수 이도록 하는 오픈 소스(개방형)모델로 구분된다. 기존 AI시장 판도를 뒤집을 대안으로 떠오른 개방형 모델은 최근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 등장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가 공개한 저비용 고성능 모델 R1은 오픈 AI GPT 4의 개발비의 1/18이하 수준인데 개방형을 지향한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폐쇄형 모델에 대항해 자사 AI생태계를 키워 시장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폐쇄형 모델로 꼽히는 오픈 AI는 자사 AI모델의 오픈소스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폐쇄형 AI생태계 기조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는 주권 AI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운영한다는 뜻이다 5일 이해진 GIO사내이사 복귀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AI사업도 더 강한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10. 비행기 착륙도 못했다.....최악의 미세먼지로 난리 난 이 나라

    태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대기 오염 악화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는 미세먼지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지 못했다. 이 항공기들은 우완나품 국제공항으로 착륙지를 변경했다. 태국 치앙마이발 에어아시아 여객기 등은 가시거리가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착륙 전 상공에서 선회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콕 모든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안전 기준치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태국 주요 지역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정부는 휴교령을 내리고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 동안 전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화하기도 했다. 또 방콕 시내 등지에서 중장비 운행을 제한하고 농촌 지역에서는 추수 잔여물 태우기를 금지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전국 병원과 학교 등에 방진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진시설을 갖춘 식당을 3개월 이내에 2만곳 늘릴 계획이다

     

    11. 한겨울보다 더한 입춘 한파.....서해안 폭설 언제까지 ?

    갑자기 추워진 원인은 한반도 양옆으로 대기 상층에 공기의 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왼쪽과 오른쪽에 고기압이 이렇게 벽처럼 가로막아서 우리나라 부근에는 큰 저기압 덩어리가 정체하고 있다. 풍선을 한쪽에서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 듯이 한 지역에 고기압이 생기면 옆에는 저기압이 발달하게 된다. 이 고기압이 저기압이 마치 기차 칸이 연결된 것처럼 번갈아가면서 흘러가는 게 정상적인데 이번처럼 고기압이 버티고 있으면 저기압이 제자리에서 톱니바퀴 돌 듯이 계속 회전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규모가 아주 커서 저기압이 남북으로 3000km에 달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서 북극 주변의 찬 공기를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추위를 북극 한파라고 한다. 찬공기가 내려오는 시작점이 북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극의 매우 강한 찬 공기가 성질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중국 북부를 지나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공기의 성질이 조금씩 바뀌면서 내려오게 된다. 북극 찬 공기가 변질없이 그대로 내려오면 서울 기온이 영하 15-20도 이하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이번에는 공기가 우회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1.8도에 그쳤다.

     

    이번 추위가 올 겨울 두 번째 한파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지난달 초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2.2도로 이번보다 추웠다. 지난달에는 상층 소용돌이의 규모이번보다 작아서 북쪽에서 비교적 바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확연히 규모가 훨씬 커졌다. 이 때문에 이렇게 중국 내륙을 더 우회해서 내려오면서 한기가 다소 변질돼 추위의 강도가 지난번보다는 조금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입춘 한파는 최근 5년에는 없지만 2018년과 2006년에 영하 11도와 영하 13도를 기록했다. 주말의 예상 일기도를 보면 저기압이 한 덩어리처럼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땅콩처럼 위쪽과 아래쪽 두 덩어리로 구분된다. 지금은 아래 덩어리의 중심은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태고 위쪽 덩어리가 한반도로 내려오는데 이게 주말쯤이다. 그래서 이번 주 내내 춥더라도 이 중심이 내려올 때는 바람도 더 강해질 것이다. 추위의 강도도 더 지금보다는 주말이 더 강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 이 덩어리까지 동쪽으로 빠지는 다음 주 초반이 되어서야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침샘

    12. 식사할 때 찌릿한 통증 턱관절 장애 아닌 이 질환 신호 일수도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8.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는 턱관절을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를 이기려고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다물게 돼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이 심해지면 턱관절 주위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턱관절 장애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귀밑이나 턱밑에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식사할 때 통증이 심해지면 턱관절 장애가 아닌 침샘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침을 분비하는 부위에는 이하선, 턱 밑의 악하선, 혀 밑의 설하선이 있으며,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작은 침샘이 입안에 있다. 침샘염은 이러한 침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침샘염은 유행성 이하선염과 같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얼굴 방사선 치료자, 고령, 탈수, 외상, 약물 부작용 등으로 침의 흐름이 막히거나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침샘이나 침이 분비되는 관에 돌과 같은 석회 물질이 발생해 통로가 막히는 타석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통증, ,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염증으로 인해 침샘에서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이 건조해질 수 있다. 감염이 심한 경우 침샘에서 고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침샘염이 급성으로 올 경우 발열이나 오한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3. 클렌즈 주스, 건강한 체중 감량법 ? 식사 대용일땐 건강 파괴할 수도

    클렌즈 주스가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어로 주스 클렌즈인 클렌즈 주스는 채소를 갈아 만든 마녀 수프, 익힌 채소에 과일을 넣어 만든 해독 주스와 달리 생채소와 과일을 착즙한 것을 가리킨다. 고형 음식을 일체 섭취하지 않고 일정기간 이 주스만을 마심으로써 소화기관에 휴식을 제공하고 몸속 독소를 배출해 깨끗하게 함으로써 체중 감량과 건강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여 유명해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그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클렌즈 주스만 섭취하는 식단을 단 3일만 따르더라도 염증과 인지 저하와 연관된 장과 구강 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섬유질이 제거된 주스만 섭취할 경우 미생물 군집의 균형이 깨져 장기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스를 건강한 정화제로 생각하지만 이번 연구는 그것의 반대 실상을 알려주고 있다.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는 원물에 있던 섬유질 대부분을 없앤다. 섬유질은 항염증 화합물인 부티레이트를 생성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먹이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당을 좋아하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다. 주스의 높은 당과 탄수화물 함량은 이러한 나쁜 박테리아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여 구강 및 장내 미생물 군집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이와 대조적으로 고형 식품을 섭취한 이들은 장내 미생물군에 유익한 효과가 나타났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장 염증 조절, 면역 균형 및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을 지원하는 섬유질 분해 및 부티레이트 생성 박테리아를 증가시켰다.

     

    새로 발굴된 동궁터

    14. 경주 동궁과월지 추적 10.....신라의 진짜 동궁터 찾았다

    신라시대의 태자궁인 동궁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0년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추적해온 월성과 동궁과 월지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와 새롭게 추가된 의례 흔적 등을 발표했다. 신라의 왕성인 월성 동쪽에 위치한 왕의 연못 월지, 이전까지 안압지로 알려졌던 이곳은 인근에서 발굴된 토기 등에 적힌 글자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태자궁인 동궁도 이곳에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에는 다소 논란이 있었다. 동궁으로 추정했던 건물터(월지 서쪽)가 주변보다 높게 조성된 대지 위에 있다는 점, 흔적으로 남은 건물 자체의 위계가 높은 점 등으로 미뤄 태자궁으로 단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조사를 통해 월지 동쪽에서 기존의 동궁 추정 터보다 한 단계 낮은 위계의 건물이 발견됐다. 이 발굴터에서는 복도식 건물에 둘러싸인 건물지와 그 앞에 펼쳐진 넓은 마당시설, 내부에 별도로 조성된 원지(정원 안 연못)가 함께 확인됐고, 서쪽의 건물터와는 별도의 배수체계를 갖춰 독립된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밝혀졌다. 당초 동궁으로 추정했던 곳은 역사서에 적힌 대로 왕의 연희 공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새롭게 발견된 공간이 진정한 태자궁인 것이다.

     

    15. 칼바람 딛고 마주한 360도 바다....전국 섬 산 중 단연코 원톱이로다 !

    섬 산 가운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 경남 통영 사랑도의 지리산이다. 사랑도의 지리도은 해발고도가 398m로 바위산으로 봉우리가 많고 능선이 거친 말갈기처럼 일어서 있어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다.. 해발 400m짜리 산인데도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종주산행으로 길게 타면 족히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사랑도에는 발바위(불모산)2m 더 높지만 지리산이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다른 이름으로 지리망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지리산에 오르면 육지에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해서다. 그러나 직선거리로 70km나 되는 먼 거리다. 사랑도 지리산은 연못 지 자에; 마을 리 자를 쓴다. 사랑도 남쪽의 돈지리와 북쪽 내지리 마을의 경계에 산이 솟아 있어, 공평하게 두 마을의 공통지명인 지리를 산 이름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섬 산 중에서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안에는 제주 한라산과 울릉도 성인봉, 홍도의 깃대봉, 통영의 미륵도의 미륵산과 남해도 금산 정도다. 전국 명산 순위에서 사랑도 지리산은 30위권에 들어간다. 봄 시즌이 되면 순위가 15위로 뛰어오른다. 봄바다가 아름다워서다. 한편 사랑도는 통영에 속한 섬으로 뱀 사자에 들보랑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개의 섬이다. 북쪽이 상도이고 남쪽이 하도이다. 두 섬은 다리로 이어져 있다. 지리산은 윗섬에 있고 아랫섬에는 암릉 구간이 멋진 칠현산이 있다.

     

    최영장군 사당

    윗섬과 아랫섬을 갈라놓은 건 바다로 동강이라 부른다. 두 섬 사이의 바다가 길고 좁아 아예 강의 이름을 붙였다. 동강을 사랑이라고도 했다. 구불구불한 동강의 해협이 꼭 뱀의 형상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랑도의 본래 이름은 박도였다. 두드릴 박자다. 파도가 거칠게 해안을 때려 그렇게 불렀단다. 이름이 바뀐 것은 육지의 수군 부대가 섬으로 옮겨오면서부터다. 조선시대 해안 경비를 담당한 수군 부대 지휘관을 만호라고하고 만호가 주둔한 수군 부대를 마호진이라 했다. 박도에 주둔한 만호진에 해협의 지명인 사랑을 붙여서 사랑만호진이라 불렀다. 외딴 섬을 수군 부대가 장악하면서 군부대가 섬의 중심이 됐다. 박도란 본래 이름이 지워지고, 부대 이름 사랑이 섬지명으로 새겨진 이유다. 한편 사랑도에는 최영 장군 사당이 있다. 고려말 창궐하는 왜적을 격퇴한 최영 장군은 삼남 지방 해안에서 무속신앙의 숭배대상이 됐다. 무속이 숭배하는 인물의 공통점은 억울함이다. 최영도 이성계에 패배해 억울하게 죽었다고 해서 무속신앙에 의해 신이 되었다. 아름다운 경관에는 자연스럽게 녹아든 질서가 있다 자연의 미감에는 균형과 조화가 있고 장엄한 풍경의 바탕에는 경이로움이 있다. 멋진 경관은 충만한 기운을 안겨주며 이는 치유와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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