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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1. 1,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1. 1. 03:11
1. 러, 북한 최선희, 계획된 방문.....러 외무와 전략적 합의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략적 합의를 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외교적 대응책을 조율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대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지원하는 북한군의 파병 규모 확대가 협의 의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와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 결과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틀에서 양자 현안과 국제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러시아 대변인은 북러 조약을 비준하는 것이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수정한다는 의미냐는 물음에는 북러가 체결한 조약은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것으로 특이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실패했다며 어떤 단계에서도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제재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어떤 결과도 끌어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개인적으로 북측은 장병을 희생하면서 경제적 이득과 러시아와 밀착으로 미국에 대항한 확고한 방위를 가져오려고 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사의 부족을 만회하려는 의도에서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치 박정희의 베트남 파병과 유사한 것이다
2. 우려가 현실로....중국 “간첩죄로 한국인 체포” 확인
지난해 7월 중국에서 반간첩법이 시행된 이후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우려가 현실로 됐는데 중국 당국이 한국인 1명을 간첩죄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시진핑 3기 출범 직후 가장 먼저 통과시킨 법안 가운데 하나였던 반간첩법 개정안이다. 간첩 활동 범위를 기밀 유출에서 안보 이익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는 행위까지 넓힌 게 골자이다. 입법 당시 중국은 선량한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해 4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반간첩법을 왜곡하고 먹칠함으로써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지난해 7월 법안 시행 전후 우리 정부는 중국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6년 삼성 반도체에서 중국 경쟁사(CXMT)로 이직했던 교민 A씨가 12월 자택에서 체포된 것이다. 다섯달 동안 호텔에 갇혀 조사를 받다가 올해 5월 검찰로 넘겨진 뒤엔 구치소에 수감됐다. 중국 국가안전국은 A씨가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빼돌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중국 형법상 구속 수사 기간이 7개월까지인 만큼, 연내에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국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부서에 의해 법에 따라 체포됐다 해당 부서에서 주중 한국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다고 한다
3. 푸틴, 대규모 전략핵 무기 꺼냈다.....육해공 3대 핵전력 모두 동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새로운 전략핵 훈련을 시행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 시험 발사를 동원한 대규모 핵 공격 연습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는 지상 해상 공중 발사 미사일로 구성된 3대 핵전력이 모두 동원됐다. 러시아 북서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는 극동 캄차카 반도 방향으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수함에서는 시네바 불라바 탄도 미사일, 전략 폭격기에서는 순항 미사일을 각각 발사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러시아가 적의 핵 공격에 대응해 전략적 공격군을 동원하고 대규모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탄도 및 순항미사일의 실제 발사를 통해 핵무기를 관리하는 인력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핵무기는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조치라만 사용하겠지만, 이것이 주권과 안보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약 58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500개는 전투 배치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4. 멕시코 정글서 마야문명 ‘잃어버린 도시’ 우연히 발견
멕시코 동남부 정글에서 마야 문명의 잃어버린 도시가 발견됐다. 미국과 영국 등 고고학자들이 레이더를 이용한 위치좌표 측정시스템인 라이다를 이용, 멕시코 캄페체주 인근 열대우림에서 마야 문명 유적을 발굴했다. 주변 해안의 이름을 따 ‘발레리아나’로 명명된 이 유적은 피라미드와 경기장, 극장과 둑길, 거주 구역 등으로 구성된 복합 도시로,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크기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발레리아나는 현재까지 발견된 마야 도시 가운데 해당 유적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칼라크물 다음으로 거대한 복합 유적이라고 학계는 평가했다. 이 고대 도시에는 4만명 가량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서기 800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유적 발굴로 마야인들이 죽기 위해 열대우림으로 들어갔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은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열대우림은 오히려 번성한 마야 문명의 터전 가운데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기원전 2500년경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원한 마야문명은 거대한 도시와 석조 궁전, 천문대 등 화려한 꽃을 피웠지만 이유를 알 수 없게 소멸했다. 특히 10세기 전후 이뤄진 첫 번째 소멸은 과도한 인구 밀집에 따른 환경의 황폐화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유력하고, 이후 도시를 버리고 떠난 후예들이 건설한 신 마야제국은 스페인 정복시기에 맞물려 사라졌다.
5. 코로나도 제쳤다....작년에만 125만명 목숨 앗아간 이 병
의료 대응 자금 부족에 따른 결핵이 환자 증가로 결핵이 또 다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 될 것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는 125만명에 달했다. 2022년 132만명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코로나 19를 제치고 전염병 사망 원인 1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WHO는 전망했다.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수는 820만명에 달했다. 이는 1995년 결핵 환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환자 수다.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2020-2021년에는 1490만명의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 19에 대한 국제적 보건비상사태가 해제된 2022년 이후 관련 통계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이미 연간 수만명 선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WHO는 결핵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서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이 전 세계 발병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WHO는 결핵환자 수 증가 원인을 자금 문제에서 찾았다.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분쟁과 자연재해 급증 속에 인도적 구호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들의 모금액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던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6. EU, 중국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 부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U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기존 일반 관세율 10%보다 훨씬 높은 17.8-45.3%의 최종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되며 관세의 폭은 업체별, 혹은 EU 조사 협조 여부에 따라 다르다. 상하이 자동차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은 가장 높은 관세를 내야 한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전기차가 싼 가격에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7. K-방산 3분기 실적 축포....연간 영업이익 2조 넘나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K-방산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이 4.4분기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제분쟁이 이어지면서 국방비 확장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이들의 총 영업이익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방산 4사의 올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KAI)는 3.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한 763억원을 현대로템은 1374억원을 거두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410억원으로 197%로 LIG넥스원은 619억원으로 50%증가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방산 4사가 합산 영업이익으로 2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이미 지난 상반기에 7920억원을 거둬들였다. 특히 세계 각국이 앞다퉈 국방비 증강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한동안 국내 방산업계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롬국제평화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국방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6.8%증가한 331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 트럼프 상승 분위기 타고, 비트코인 7만달러 탈환.....트럼프 회사 주가 240% 상승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7.1만달러(9585만원)를 돌파했다. 트럼프 후보의 회사 트럼프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 주가도 28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 중 재집권하면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 겸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1억 8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과 일론 머스크가 선호하는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세 /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33억달러의 자금 유입된 점 /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등을 꼽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비트코인 채굴자와 회동하고 가상화폐 업계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가상화폐 지지자를 자처했다. 전 집권시절에 비트코인은 그저 사기처럼 보인다 규제받아야 한다고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태도 변화를 통해 그가 가상화폐 업계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기부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9. 위성 대신 성층권 드론의 시대가 온다
성층권 드론은 대기가 안정적인 고고도까지 올라가 장기간 체공하며 지상 감시나 통신중계에 쓰이는 무인기다. 2022년부터 내년까지 총 37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우주항공청이 주도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성층권은 고도 10-50km의 하늘로 대류권과 중간권 사이를 의미한다. 공기밀도가 낮고 공기의 상하이동도 적어 장기간 안정적 체공에 유리하다. 일반적인 민항기가 난류를 피하고자 고도 11km정도의 대류권 계면을 비행하는 것과 달리 성층권 드론은 바람이 가장 적은 고도 18km부근에서 활동한다.이 고도의 공기밀도는 지상과 비교해 15분의 1에 불과하다. 즉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가 적게 들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같은 에너지라면 더 빠르게 날 수 있다는 뜻이다. 구름이 없어 급변하는 날씨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태양광 충전에도 유리하다. 이런 특성상 성층권 드론은 20kg이상의 임무장비를 탑재하고 30일 이상 장기 체공하며 인공위성처럼 고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고고도유사위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히려 인공위성보다 비용면에서 저렴하고 우주쓰레기 문제도 없다. 위성 한기를 제작하고 발사하는 데 최소 수백억원이 들지만 드론은 10분의 1수준이면 가능하다. 또 위성은 한 궤도를 따라 지구를 계속 돌기 때문에 특정 장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 향후 성층권 드론이 상용화되면 산불, 태풍 등 재난, 기상현상 관측에 유용하게 투입될 수 있다. 투입과 조작이 쉬워 필요할 때 긴급히 투입할 수 있어 군용 정찰기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10. ‘허리에 좋다’ 해서 서서 일했는데, 정맥류 위험하다고 ?
최근 허리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서 일하는 책상이 하지정맥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서 일하는 건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의 연구결과 서 있는 시간은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서 있는 시간이 길수록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같은 정맥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시간 이상 서 있는 경우 그 시간이 30분 늘어날 때마다 정맥류 위험이 11%씩 증가했다. 반면 앉아서 일하는 경우 6-10시간까지는 오히려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졌으나 앉아 있는 시간이 10시간이 초과하면서부터 위험이 커지고 12시간 이후부터는 시간당 13%씩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서 있는 게 유리하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어깨는 말리고 등은 굽고 목이 앞으로 나가는 자세가 되기 쉽다. 이럴 때 주기적으로 일어나면 척추가 정렬돼 목과 허리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척추 전문가에 의하면 사람이 앉으면 요추 전만이 감소하면서 디스크 등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진다며 서서 일하는 것이 좋다. 위 연구에서 두시간 이상 서 있으면 정맥류 위험이 커진다고 했지만 두시간을 가만히 서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조금만 발을 굴러도 근육이 펌핑 작용을 하면서 혈액이 정체되는 걸 막을 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건 한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상관없이 더 많이 움직일 것을 권했다
11. 피부가 3배 더 팽팽....과학자가 만든 LED 마스크
최근 피부 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웨어러블 LED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AIST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 탄력을 무려 340%향상시키는 LED마스크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와 광확산층을 활용해 피부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진피 자극 얼굴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LED마스크를 개발한 것이다. 광확산층은 광원이 방출하는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 균일한 발광을 유도하는 층을 말한다. 기존 웨어러블 LED마스크 제품은 딱딱한 구조와 점발광 방식으로 피부에 밀착되지 않고 광손실이 발생해 치료용 빛이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점발광 방식은 점으로 보이는 발광 형태를 일컫는다. 연구팀은 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해 얼굴의 굴곡과 돌출된 부위에 밀착할 수 있는 LED마스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1.5mm 깊이의 진피까지 빛을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다. 진피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고 콜라겐과 탄력 섬유의 합성을 촉진했다. 그 결과 피부 탄력, 주름, 처짐, 모공 등 8가지의 모든 피부 노화 지표까지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됐다. 임상시험에서 기존 LED마스크 대비 진피층의 피부 탄력이 340%향상했다. 이번 개발한 얼굴 밀착 면발광 마스크는 저온화상의 부작용 없이 얼굴 진피 전체에 미용 효과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며 현재 탈모 치료를 위한 면발광 마이크로 LED제품의 임상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12. 지금 당장 시금치를 먹어야 하는 이유
시금치는 중앙 아시아가 원산지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영양가 높은 녹색 채소다. 시금치에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뇌, 심장,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혈압관리 도움 >시금치에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만성질환 예방>시금치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산화 스트레스는 체내 유해물질인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암, 심장병,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칼로리는 낮지만 시금치는 다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 비타민 A,C,K가 있으며 미네랄로 엽산, 철분, 마그네슘, 칼륨, 칼슘이 있다 <눈 건강에 도움>시금치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은 나이 관련 황반 변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의 루테인은 눈의 망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지기능 저하 방지> 시금치의 항염 작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매일 한두번 녹색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7.5년 더 젊은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13. 1824년 들여와 품종개량 거쳐 K감자로.....200년 역사의 땅
한국 감자의 원조는 강원도다. 감자를 한자말로 북저, 토감저 등으로 북쪽에서 왔다. 남미 안데스 산록이 원산지인데 16세기 스페인을 중심으로 식민지배를 하던 유럽으로 들어가서 유럽 근대사에서 아일랜드 기근을 막는데 기여하고 독일의 식량 문제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1885년 고흐의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은 기근을 막은 감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당시 유럽 인구 증가에도 기여했다고 한다. 감자는 아시아에는 아마도 독일을 통해 중국으로,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본다. 원산지 안데스 산록의 감자는 냉동과 건조를 몇 년간 반복한 추뇨라고 하며 지금도 주민들의 주식이 되고 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보면 1824년에 관북으로 들여왔다고 적고 있다. 한국인들은 흉년에 감자로 자주 기근을 넘겼다. 감자는 산지 지형과 기후의 특성을 가진 강원도의 많은 지역들에서 주식이었고 남쪽 경상도에서도 가뭄에 구황작물을 역할을 했다. 감자를 주로 심는 강원도 산간 농민들을 감자바위라고 부르기도 했다. 소박하고 부지런하다는 느낌과 함께 힘들게 농사짓는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1960년대 화전민의 대표 작물과 식량도 옥수수와 함께 감자였다. 감자는 농사짓기에 손이 덜 가는 것으로 소중했다.
조선농회보 1912년 7월호에 의하면 1879년 선교사가 감자를 들여왔고 1883년 본격적으로 재배되었다. 1920년경에는 강원도 난곡농장에서 독일산 신품종 감자를 도입하여 난곡 1,2,3호라는 신품종을 한국에서 개발했다. 한편 현재 강워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감자 품종은 1930년대 일본 북해도에서 전래된 남작을 비롯해 돼지감자, 수미감자, 도원감자, 러셋감자 등이다. 러셋감자는 현재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재배하는 품종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1980년대 강원도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은 씨감자 덕분이라 한다. 감자씨를 심어 최종 감자 수확까지는 5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씨감자는 1년이라는 빠른 생산과 높은 생산성과 함께 병충해에도 강하다. 당시 씨감자는 원예조합이 사들여 전국의 감자 재배농가에 공급했다. 1824년 시도된 한반도 감자 재배의 역사는 올해로 200주년을 맞았고 강원도 씨감자는 K감자로 수출까지 되고 있다
14. 정교하게 올린 탑 위에 탑.....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된다
탑 위에 탑을 쌓은 듯한 독특한 형태로 잘 알려진 충남 공주 마곡사의 석탑이 국보가 된다. 국가유산청은 보물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과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 삼불회도 등 3건을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탑이다. 절 마당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기단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몸체를 올린 뒤 풍마동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 보탑을 올려둔 형태다. 금동 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재현하고 있다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이라고 했다. 석탑은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유산으로도 여겨진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조각기법이나 형태 등도 주목할 만하다. 석탑의 기단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백제계 석탑양식을 보이며 맨 아랫부분에 하중을 지탱할 힘을 높이기 위해 높은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이 새겨져 있다. 이런 모양은 해목형 안상으로 불리는 형태로 국내에서 현존하는 석탑 가운데 최초로 발견된 사례라 학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곡사 석탑은 1984년 보물로 지정된 지 약 40년만에 국보로 오를 전망이다.
함께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후기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불화다.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으로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린 점이 돋보인다. 그림 아래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1729년 의겸, 여성, 행종, 민희, 말인 등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린 승녀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1980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국보에 오르게 된 직지사 불화는 중앙의 영산화상도를 두고 좌우에 약사여래설법도,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둔 3폭 그림이다. 현존하는 삼불회도 가운데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불화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보물로 지정했다. 나전 상자는 얇게 갈아낸 자개를 화려하게 장식해 고려 후기의 우수한 공예 기술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15. 순교자들 묻힌 깨달음의 빛 고을을 아시나요 ?
서해랑길을 따라 무안과 함평을 지나 영광에 있다. 영광의 1경은 백수해안도로이고 2경은 깨달음의 빛이라는 영광처럼 우리나라 4대 종교 유적지가 있다. 마라난타 존자의 발자취를 따라 백제불교가 최초로 들어온 곳이다. 믿음을 위해 순교한 영광 순교자 기념성당, 염산교회와 야월교회가 있다. 민족종교인 원불교가 피어난 영산성지가 있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의 상징적인 곳을 공평하게 영광 2경으로 붙였다. 도울 김용옥은 동학혁명이 실패하고 나서 원불교와 증산도의 두가지 종교적 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중 원불교 영산성지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던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 탄생지다. 원불교는 수행과 생활에서 도덕 훈련을 실천하는 종교로 정신개벽을 강조한다. 그러다 보니 두 종교 모두 동학이 못 이른 개벽을 말하고 있다. 한편 영광향교 가는 길에 도동리와 교촌리 경계 부근 당산 거리의 당산나무 밑에 돌 장승이 한쌍 있다. 전라도에서는 장승을 벅수라고 하는데 여기는 벅쇠라고 부르고 있다. 순조 1832년에 세웠는데 왕방울 눈과 주먹만 한 코, 넓적한 네모꼴 입에는 위아래로 이빨을 그려 해학적이다. 동쪽 벅쇠는 동그란 꼴 머리에 수건을 쓰고 있으며 동방대장 중 대장 글자는 땅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서방대장은 머리 위가 세모꼴로 위가 좁고 아래는 사다리꼴 모양이며, 서방대장 글씨가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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