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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1. 6,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1. 6. 03:38
1.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10월 한달 동안 이어진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다. 국정감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김건희 국감이란 말이 나왔지만 마무리는 국가정보원발 북한 파병 이슈가 차지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주도적으로 공개하며 여론을 조성했다. 최근 일각에서 탄핵까지 회자 되는 윤석열 정권의 입장에서 어쩌면 마지막 동아줄이라 생각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며 윤석열 정부의 몰락을 앞당기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18일 북한이 10월 8일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부대 1500명을 파병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해군 수송함으로 북한의 특수부대를 수송했다는 것이다. 또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비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 등에 분산돼 현재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 국방부는 약 1만명의 북한군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까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과도하게 흥분하고 있다. 한반도 정전체제에서 우리가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러시아를 적으로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윤 대통령은 10월 29일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러의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를 우리의 적국으로 상정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적 없다고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돼가고 있다고 한 의원이 질타를 했다. 지금 윤 대통령은 북한을 쫓아 우크라이나로 달려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여하는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또한 한기호 국민의 힘은 국가안보실장과의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아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정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지율이 10%대에 진입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계속되고 있다. 침체의 늪에 빠진 서민경제 또한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면초가에 놓인 윤 정부에 북한의 파병 이슈는 마지막 남은 동아줄로 보일 것이다. 한국이 러시아를 적으로 돌린다는 것은 정부의 말과는 달리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받을 타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한편 대표적 보수 언론인인 김대중 전 조선일보 주필도 유럽 땅에서 코리안끼리 대리전을 하는 것처럼 비치거나 본질을 벗어나 남북한끼리 적대적 대립 의식을 발산하는 분출의 시연장으로 변모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살상무기가 불가피하게 러시아군을 살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윤 정권의 몰락은 더 빨라 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보 문제를 국내 정치로 끌어들여 정권을 연명하기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냉정히 필요하다
2. 몰도바 대선서 친 EU 현직 대통령 승리....친러 입김 차단
친유럽과 친러시아의 진영 싸움으로 치러진 동유럽의 소국 몰도바 대선 결선투표에서 친유럽 성향후보인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 마이산 산두 현 대통령은 54%의 표를 얻어 친러시아 정당의 지지를 받는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46%)을 누르고 재선을 확정 지었다. 결선투표에서 168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투표율은 약 54%를 기록했다. 산두 대통령은 대선 1차 투표에서 약 4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 못 미쳐 약 26%의 지지를 받은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과 결선투표에서 맞붙었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산두 현 대통령은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의 간섭과 부정부패를 몰도바가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로 내세웠다. 경쟁자인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은 부패 척결 실패를 이유로 산두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된 인물로 그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EU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물론 러시아와 관계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EU가입 찬반을 놓고 지난달 20일 치러진 몰도바 국민투표에서는 찬성이 50.35%의 지지율로 과반 득표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3. 영국 제 1야당 보수당, 새 대표에 첫 흑인 여성......쇄신할 때
영국 제 1야당 보수당 새 대표에 베이드녹(44) 전 기업통상부 장관이 선출됐다. 영국 주요 정당의 첫 흑인 당수이다. 보수당에선 리시 수낵 전 총리 이후 두 번째 유색인종 대표이며 여성으로는 대처, 테리사 메이, 리즈 트러스에 이어 4번째다. 전국 당원 10만표 가운데 5.3만표(57%)를 획득해 그의 상대였던 젠릭 전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 4.1만표를 앞질렀다. 당원 투표율은 73%이다. 베이드녹은 지난 7월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수낵 전 총리 뒤를 이어 보수당을 이끌게 됐다. 그는 나이지리아 출신 런던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서아프리카에서 보냈고 16살 때 런던에 돌아왔다. 컴퓨터를 전공한 그는 은행과 잡지사에서 일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보리 존슨 총리 시절 아동 및 가족 담당 국회 차관보로 임명됐고 이후 교육부 여성평등 부 장관과 상무장관을 지냈다. 탄소중립 목표나 트랜스젠더의 권리에 회의적 입장이며 논쟁을 즐기는 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보수당 내에서도 우파 성향이 짙은 것으로 분류된다. 그는 출산수당이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민 문제도 보수적 입장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면한 과제는 수년간에 걸친 당내 분열과 각종 스캔들, 경제적 혼란 등으로 무너진 지지율을 회복해 키어 스타머의 노동당에 빼앗긴 집권당 자리를 다음 총선이 열리는 2029년에 되찾기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현재 보수당의 의석수는 여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보수당은 지난 7월 총선에서 650석 가운데 12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412석을 확보한 노동당에 정권을 내줬다. 보수당이 14년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준 것이자 1832년 이후 보수당 역사상 최악의 참패였다.
4. 50만명이 만두를 .....원주만두축제 대박났다
원주만두축제가 사흘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원주시는 올해 축제 때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지난 유동인구가 12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중 만두축제장을 찾는 실제 방문객은 50만명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축제와 비교하면 관광객이 두배 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부스를 지난해 18개에서 3배 늘린 54개 이상 확대했다. 원주 업체 42곳에 전국 만두 맛집 5곳, 강원 특산 만두 5곳, 사조, 해태, 삼양 등 대기업 3곳도 가세했다. 축제장은 총 16개 구간으로 나눠 운영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글로벌만두, 야채만두 등 테마별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원주만두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축제에선 원주만두로 맛지순례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주만두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원주 만두의 역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직후 군부대서 받은 밀가루를 만두를 빚어 팔기 시작했다. 이후 중앙시장에 만두 골목이 형성됐고 칼국수에 만두를 넣어 먹는 칼만이란 말로 원주서 시작됐다
5. 사라져가던 언어에 생명 줬다....찌아찌아 한글도입 조명
2009년 한글을 도입해 고유 언어를 기록해 온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민족 정체성 보존 사례로 미국 뉴욕타임스가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언어는 수 세기 동안 구두로 전해져왔다. 이제 부족의 아이들은 한국의 문자인 한글로 이를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 부톤섬에 살고 있는 찌아찌아족 주민 9.3만명이 사용하는 고유어 찌아찌아어는 한글 도입 이전까지는 표기법이 없어 주로 구전되어 내려왔다. 그런 까닭에 인도네시아에 존재하는 700여개가 넘는 다른 소수민족 언어 대부분이 그렇듯 인도네시아 공식 언어인 바하사 인도네시아어에 차츰 잠식돼 원형을 상실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부톤섬 사회학자는 언어가 사멸하면 부족의 정체성과 그 지역의 지혜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고 고유어를 잃었을 때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2009년 한국 학자들은 찌아찌아가 음절 위주 언어인 한국어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사실에 착안 한글 전파를 시도했고 이후 15년이 지나서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자체 교과서도 존재하고 있다. 마을은 로마 알파벳과 한글이 함께 표기돼 있다. 한때 한글을 가르칠 교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가 2020년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사전이 발간되었다. 옛 한글과 현대 한글을 섞어서 독특한 찌아찌아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인구가 줄어드는 찌아찌아어의 명맥을 잇고 각종 전승을 문자화함으로써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6. 정치권 금투세 폐지 결론을 내리다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금투세 시행에 대한 불씨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이 자본시장에는 중대한 불확실성으로 작용 주식 등 주요 지수의 상방을 제한해 왔는데 이번 정치권의 합의로 이로 인한 투자 심리 냉각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투세는 주식과 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5천만원이 넘으면 초과 액수에 대해 22-27.5%의 세금을 물리는 것이 골자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 매매차익이 사실상 비과세다. 대신 매도시 무조건 증권거래세를 걷는다. 이틀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 말기에 만들어졌다. 당시엔 금융소득을 파악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데다, 아직 낙후했던 국내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절충형 제도였다. 금투세는 2023년 1월 시행 예정되었으나 2년 유예된 것이다.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에 의하면 5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14만명으로 개인투자자(1407만명)의 1%이다.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을 10%로 가정했을 때 금투세 기본공제인 5천만원의 10배인 5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면 과세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금액으로 약 401.2조원이고 전체의(755.4조원) 53%에 달한다. 금투세 찬성측은 과세 대상자 수에 주안점을 두는 반면 반대측은 과세 대상자가 보유한 주식 금액과 투자 심리에 주목했다. 찬성측은 과세 대상자가 1% 안팎으로 극히 일부에 불과해 대다수 투자자는 영향이 없고 시장 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고 있고 어렵다보니까 단기적으로 금투세 폐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향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다시 금투세를 논의할 때가 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했다. 국내 증시가 1%대 넘게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7. 대왕고래 시추 카운트다운 시작됐다....첫 시추 위치 확정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 시작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한국석유공사가 첫 시추 해역 선정을 확정했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도 이달 중 한국으로 출발한다. 시추선은 오는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는 가스 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기대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 유망구조 안에 있는 특정 해역으로 정해졌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한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석유공사는 자문사인 액트지오사의 도움을 받아 기존에 확보한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해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생물의 이름이 붙은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한 상태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이 중에서도 석유 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었다.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첫 탐사시추 위치로 선정된 곳에서 해수면 아래 1km이상 깊이 대륙붕 해저까지 파 내려가 암석 시료를 확보한 뒤 이를 분석해 석유 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웨스트 카펠라호의 최대 시추 깊이는 1.1만m에 달한다고 한다. 석유공사는 약 20%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추공 하나를 뚫는 데에는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1차 시추는 석유공사 단독으로 수행하고 2차 시추 단계부터 해외오일 메이저 등의 투자를 받아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해외투자 유치를 염두에 두고 현행 최대 12%인 조광료 적용 비율을 최대 33%까지 확대하는 등 개발 성공 때 국가 몫으로 돌아가는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8. 광저우에 띄우는 드론택시.....중국, UAM발 교통혁명 예고
올 연말쯤 광저우에서 동관과 선전 등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드론택시가 이용객을 태우고 상용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항 부총재는 자율주행으로 조종사 없이 승객만 태우고 비행하는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 비행기(eVOTL) 'EH216-S'가 상업운행에 곧 들어간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드론택시로 불리는 eVOTL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허 부총재는 2년 내 중국의 도심항공교통(UAM)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중국 내 주요도시에서 15-30분 생활권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선전을 비롯해 안후이성 허페이, 장쑤성 우시, 산시성 타이위앤, 저장성 원저우, 후베이성 우한 등에서도 1-2년 안에 상업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지방정부들도 도심 곳곳에 이착륙장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등 드론택시 인프라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드론 택시 용도도 출퇴근 등 도심 이동뿐 아니라 주요 명승지의 관광용으로 준비되고 있다. 허 부총재는 조종사 없이 운행에 대해 모든 기능이 백업 시스템을 통해 즉각 대체돼 안전 비행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강풍과 강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도 중상위급 강풍에서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하며 외국에서도 5만회 이상 시험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갖추었다고 했다. 이 드론택시는 4.6억원-5.7억원에 사이라고 하였다. 중동이나 유럽에서 주문을 협상 중이라고 한다
9. 하늘에서 땅으로 쏴주는 친환경 에너지.....외계인급 기술 현실로
영국 기업 스페이스 솔라는 2030년 지구 궤도에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띄워 아이슬란드 현지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인류는 모든 전기를 지구에서 만든다.재생에너지든 화석에너지든 발전소는 땅과 바다, 강에 존재한다. 우주 태양광 발전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공간에서 전기를 만들려는 첫 시도다. 스페이스 솔라가 계획한 우주 태양광 발전소 길이는 무려 400m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길이의 4배다. 거대한 이유는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동체에 태양 전지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동체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뜻이다. 중량은 64톤이다. 발전 용량은 30MW다 대형 풍력 발전기 2기와 맞먹는다. 스페이스 솔라는 2036년까지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띄워 총 1GW 발전 용량을 실현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1기와 비슷한 능력이다.
우주에 세우는 이유는 우주에서는 지상에서처럼 구름이 햇빛을 가려 전기를 만들지 못하는 일이 없어서다. 우주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구름 같은 기상 현상이 있을 수 없다. 게다가 비행 궤도를 조정하면 우주 태양광 발전소가 늘 햇빛을 바라보게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구름도 밤도 없는 곳에서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쉬지 않고 24시간 돌아간다는 얘기다 지상 태양광 발전소보다 연간 2.4배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전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에 실려 지표면의 안테나로 무선 송전된다. 우주와 지표면 사이는 워낙 멀기 때문에 전선을 쓸 수 없어 나온 대안이다. 사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미국과 옛 소련, 유럽 등에서 20세기부터 연구해 왔다. 지금에서야 실용화에 속도가 붙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로켓 발사 비용이 낮아져서다.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 X가 재사용 발사체 로켓을 상용화했고 대표적인 발사체가 팰컨 9이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지구 저궤도보다 정지궤도(3.6만km)주변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지상에 안정적으로 송전을 하기 위한 최적 고도라고 한다
10. 크다고 다 매력적 ?....엉덩이 매력 느끼는 부위 따로 있다 !
누구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갖고 싶어한다. 쑥 들어간 잘록한 허리에 풍만한 엉덩이를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엉덩이를 볼 때 남녀 모두가 매력을 느끼는 부위는 엉덩이 사이의 틈 즉 의학적으로 둔부 틈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가장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네덜란드 공동연구팀은 다양한 각도에서 여성의 엉덩이 사진을 보여주며 자원자들의 눈 움직임을 추적한 후 시선이 가장 많이 모이고 가장 오래 머무는 엉덩이 부위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 엉덩이 갈라짐은 남녀 모두가 가장 먼저 보는 부위였고 1초정도로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무는 부분이기도 했다. 반면 허벅지 사이 간격은 참가자들은 가장 마지막에 보고 가장 짧게 본 부위였다. 이 부분에서 시선은 0.2초도 머물지 않았다 연구진은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역사적으로 번식 적합성을 나타내는 특정 신체적 속성에 주목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을 수 있다며 좁은 허리와 큰 엉덩이 조합이 남성에게 가장 매력적이라는 기존 연구와 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 비율과 같은 부위들이 남성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다. 따라서 엉덩이를 평가할 때 엉덩이 갈라짐과 하부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체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사진 속 엉덩이가 속옷을 착용한 상태로 보여졌다는 점이 시선을 끌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엉덩이 확대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런 위험한 수술이 지난 5년 동안 20% 증가했다고 한다
11. 지방간은 큰 병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요 ?
간이 부었다. 간담이 서늘하다. 애간장이 녹는다...간은 예로부터 사람들 잎에 끊임없이 오르내렸다. 그리스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3천년 동안 독수리에게 간이 쪼였고 수궁전에선 토끼간이 만병통치약으로 등장한다. 인체에서 중요한 장기라는 거스이 반증이다. 사람 내장에서 가장 큰 기관인 간은 인체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대사에 관여하고 비타민 및 무기질의 대사와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며 온갖 독소를 해독해서 인체의 종합화학공장으로 불리는 핵심 장기다. 이 공장은 문제가 생겨도 뚜렷한 표시를 내지 않다가 갑자기 덜커덕 멈춰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해방 후 한동안 간염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만연했고 얼마 전까지 간암은 한때 사망률 1위의 치명적 암이었다. 한편 간염과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은 무서운 병이고 희생자도 많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의 보급과 치료법의 발달,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법의 확립 때문에 바이러스성 간염 희생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이로 인한 희생자가 많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언제 든 간염이 생길 수 있고 급속히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C형 간염은 제때 발견하면 8주 약을 복용하면 99%완치된다. 한편 바이러스 탓 간염은 줄고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과식을 부추기는 식문화, 덜 움직이는 환경 등이 대사성 간염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의 30%가 지방간 진단을 받기 때문에 이것이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이 적지만 대사성 지방간도 간경변증으로 진행돼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12. 수능 앞둔 수험생, 컨디션 유지에 좋은 먹거리는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을 고루 갖춰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면류보다는 밥을 먹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은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어 된장국, 달걀국, 뭇국 등이 소화가 잘 된다. 반찬은 두뇌 활동을 돕는 시금치,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브로콜린, 단백질과 무기질이 고루 들어있는 버섯류 등이 무난하다. 채소 반찬이 좋지만 섬유질이 지나치게 많은 채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화장실에 자주 갈 우려가 있다. 두뇌 회전과 체력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 쇠고기를 비롯해 닭고기, 오징어, 두부 등이 좋다. 또한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두통과 불면증을 겪을 수 있고 배뇨 작용 떄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수 있다. 에너지드링크도 카페인이 높아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대추차, 도라지차 등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긴장이 될 때 초콜릿, 사탕, 과자 등 달콤한 음식을 찾는데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낮아질 수 있다. 뇌의 해마부분이 손상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3. 태조 왕건 역사 품은 나주서 고려시대 관청터 발굴
전남 나주 복암리 유적에서 고려시대 관청으로 추정되는 건물 흔적이 확인됐다. 나주는 고려 태조 왕건이 직접 점령한 이후 고려 왕조 내내 중요하게 여겨진 곳이었다. 국가유산청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4일 나주 복암리 유적 10차 발굴에서 고려시대 주요 관청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다량의 기와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3동 이상의 건물터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2호 건물지라는 번호가 붙은 한 건물은 현재 남아있는 양상으로 보아 정면 10칸, 측면 2찬 규모로 그 길이가 약 20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과거 이 일대에 더 많은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사현장에서 회진현관초 글자가 새겨진 기와와 대장표명 글자가 남아있는 기와를 비롯해 여러 장의 기와 조각도 출토됐다. 연구초측은 이렇게 글자를 새긴 기와가 복암리 일대를 중심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관청 자재용 물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청자의 다리 모양이 둥근 형태를 한 해무리굽 청자, 상감청자 등이 함께 출토돼 고려 중기까지 해당 건물이 쓰였을 것이라고 연구소는 전했다. 나주는 고려 태조 왕건이 10세기초 후백제로부터 탈취해 이후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기반이 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라도가 전주와 나주의 줄임말일 정도로 지역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다. 앞서 나주 복암리 유적은 2006년부터 조사가 진행됐고 마한의 초기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도랑시설, 백제시대 목간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14. 일본 왕실 보물전....한국엔 없는 신라 가야금 천년의 자태
1200여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과 신라인 후손들은 당시 세계 최대 절집을 만들었다. 정쟁, 천재지변, 역병에 시달리던 일왕 쇼무가 나라와 민중을 태평하게 해달라는 발원을 안고 건립한 절이었다. 8세기 이후로 수백여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찰이자 가장 거대한 불상 봉안처로 명성을 쌓은 동대사(도다이사)다. 오사카 인근 옛 도읍 나라의 진산 와카쿠사 기슭에 자리한 절은 뛰어난 건축술과 공예술을 지닌 한반도 도래인이 아니었다면 지어질 수 없었다. 752년 8년간의 대공사 끝에 가람이 완공됐다. 동대사 건립을 추진한 쇼무 일왕의 사후 그의 애장품을 고묘왕후가 기증한 것을 계기로 왕실과 동대사 일급 유물들을 보관하면서 컬렉션이 형성되었다. 한국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신라시대 현악기 유물 신라금이다. 오늘날 가야금의 원형인 가얏고로 한국엔 없는 유일한 유물이다. 앞부분인 양이두와 몸체 일부가 좀먹어 때운 것을 제외하면 몸체와 줄의 보존 상태가 좋다. 동대사 낙성식을 비롯해 절과 왕실의 여러 행사에서 선율을 울렸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9세기 후지와라 가문의 한 중신이 지금 전래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금박 신라금을 반출해 갔다는 기록이 전해졌다. 신라금은 풀꽃을 아리땁고 정겨운 금박 무늬로 표현해 놓은 것이 보인다. 양의 귀 모양을 하고 있는 현줄 고정 부분인 양이두와 몸체 사이의 현줄, 노끈의 상태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하다.
15. 300여년 전 선비가 작은 금강산이라 극찬한 곳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은 해발 870m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명산이다. 청량사를 비롯한 유적들이 자리해 역사적 가치도 높다. 청량산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여러 차례 찾으며 학문과 사색의 장소로 삼았다. 그는 청량산의 수려한 자연을 유교적 덕목에 비유하며 여러 시를 남겼고 청량산을 내 마음의 고향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고산정은 안동에서 북쪽으로 40km지점인 청량산 남쪽에 위치한다. 퇴계 이황 제자인 금난수가 건립한 팔작지붕 정자이다. 안동 팔경 중 하나다. 고산정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데 암벽에 뿌리내리고 오롯이 서 있는 소나무, 물결이 지나간 모래밭, 잔잔하게 멈춰있는 듯 흐르는 강물에 선비들은 수많은 시를 지었다. 한편 청량산의 금탑봉 아래는 최치원의 유적들이 남아있다. 치원암, 총명수, 풍열대 등이다, 총명수는 최치원이 마신 뒤 총명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풍열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이곳에서 최치원이 독서와 바둑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독서대라고도 불린다. 청량산의 여러 봉우리와 연꽃 꽃술에 자리한 청량사의 모습이 있다. 어풍대는 내청량과 외청량의 요충지대다. 경일봉 아래에 있는 김생굴은 통일신라 시대 명필가 김생이 굴씨를 연마하던 장소다. 김생은 이 굴 앞에 암자를 짓고 10여년 간 글씨 공부를 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의 모습을 본뜬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인 김생필법을 완성했다. 청량정사는 송재 이우가 조카인 온계와 퇴계 등을 가르치던 건물이다. 그 뒤 퇴계 이황이 이곳에 머물며 성리학을 공부하고 후진을 양성하였다. 이황은 이곳에서 도산십이곡을 지었다 청량사와 청량정사는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현장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불교의 깨달음과 유교의 학문적 사색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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