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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9. 19. 목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9. 19. 03:28

    1.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 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찾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데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미제를 괴수로 하는 추종 세력들이 공화국을 반대한 핵위협 책동들은 더욱 노골화되고 위험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미국과 대응하고 견제해야 하는 혁명의 특수성, 전망적인 위협들 때문에 자신들의 핵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위원장은 지금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이는 것과 함께 원심분리기의 개별 분리능력을 더욱 높이며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새형의 원심분리기 도입사업도 계획대로 내밀어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시찰한 내용과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원심분리기에 우라늄을 넣고 고속회전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고농축 우라늄은 핵탄두 제조에 사용된다. 북한은 평북 영변 핵시설과 평양 부근 강선단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현장을 전격적으로 공개한 것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무력을 과시해 차후 대미협상 과정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2. 러시아에 미사일 쏠까 ?.....고심하는 바이든, 미영 정상회담 빈손

    미국과 영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서방 장거리 미사일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에 확답을 내지 못했다. 러시아는 미사일 위협이 커지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맞불 작전을 펴고 있다.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허용할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교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돌았다. 특히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서방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사용을 더 지연할 경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는 게 이들의 우려다. 북대서양조약기구 지도부 등이 미사일 제한 완화를 요청하는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독일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장거리 미사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아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러시아가 핵무기가 아닌 무기를 사용해 키이우를 파괴하고 거대한 용광로로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푸틴도 장거리 무기 사용에 제한을 해제할 경우 나토가 러시아와 전쟁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3. 일본 정부, 장애인 강제 불입수술 피해자에 위자료 1.4억원 지급

    일본 정부가 위헌 결정이 난 구 우생보호법 장애인 강제 불입수술 소송과 관련해 원고 1인당 위자료로 1.4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정부와 이 소송 원고들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화해합의성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첫 제소부터 67개월 동안 이어진 소송이 해결점을 찾았다. 합의서에 따라 정부는 7월 최고재판소 판결 배상액을 근거로 위자료 명목으로 각 원고에서 1.4억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수술이 인권침해였다는 점을 인정하며 심신에 오랜 세월 큰 고통과 고난을 준 것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진심으로 깊이 사죄한다고 했다. 아동가정청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25명이 구제받게 됐다. 관건은 이 소송 원고 이외 강제 불임수술을 받은 피해자 약 2.5만명에 대한 구제다. 국회 초당파의원 연맹은 보상 대상과 금액 등을 정리해 가을 임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지난 71948년 제정돼 1996년까지 약 50년 동안 시행된 구 우생보호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하며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이법은 나치 독일에 단종법을 따라 만들어졌다. 2차 세계대전 뒤 인구급증을 조절하기 위해 불량한 자손 출생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시행됐다. 이법에 따라 유전성 질환자, 지적 장애인 등을 상대로 임신중절, 불임수술이 이뤄졌으며 불임수술을 받은 2.5만명 중 강제에 의한 경우가 무려 1.7만명에 달했다.

     

    4. 중국, 은퇴 연령 올렸다.....남성 정년 기존 60세에서 63세로

    중국이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게 은퇴 연령을 연장했다.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인대는 지난 13일 남성의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3세로, 여성 공장 근로자는 50세에서 55, 여성 화이트칼라는 55세에서 58세로 각각 올렸다. 중국은 1978년 이래 처음으로 은퇴 연령이 상향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연령 상향 조정이 젊은 층의 취업난을 어렵게 하겠지만 연금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0%를 넘는다. 중국 당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이 고갈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2035년엔 연금 시스템의 자금이 바닥날 것으로 추정한다. 젊은 층이 아기를 낳지 않아 노동력 감소가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령 노동자 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고 이어 이러한 정책 변화는 중국의 잠재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 은퇴 연령은 60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까지 점진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5. 2m 짜리 슈퍼 아이폰 나왔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길이가 2m에 달하는 초대형 아이폰이 제작돼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국 유튜버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아룬 마이니가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기능과 외관을 복제한 확대 버전을 제작해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초대형 아이폰은 88인치 OLED TV를 사용했다. 터치스크린으로 화면 스크롤, 문자와 이메일 보내기, 앱 구동 등 보통의 아이폰 같은 기능을 갖췄다. 카메라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손전등과 C타입 충전 포트까지 달렸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대형 렌즈 모형 뒤에 실제 카메라를 통째로 넣어 기능을 구현했다. 휴대전화 내부도 사실상 PC 여러대를 집어넣은 것에 가깝다. 94만원짜리 인텔 24 코어 i9중앙처리장치를 탑재했으며 저장 용량은 4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아룬은 자신이 애플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 수를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대형 아이폰을 만들었다고 한다.

     

    6. 몰디브 외무, 강제등급 강등에 ....당장 IMF지원 요청 계획 없어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 정부는 최근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관련 재정적 어려움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당장은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몰디브 외무장관은 현재 외환보유액이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닥친 문제는 매우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영기업 경영 합리화와 세제개혁 등을 실시하면 유동성 문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리랑카 금융권 인사 등을 만나기 위해 콜롬보를 방문 중이다. 몰디브의 신용등급을 Caa2로 한 단계 낮춘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도 지난 6월 몰디브의 외환보유액 감소가 재정적 위험을 야기한다며 신용등급을 내렸다. 몰디브 외채는 올해 1분기 기준 4.5조원에 국내총생산의 45%에 맞먹는다. 이들 외채 가운데 약 20%18%는 각각 중국과 인도에 대한 채무다. 자미르 장관은 몰디브와 인도 간 관계와 관련 친중국 성향 몰디브 대통령이 작년 11월 취임 후 몰디브 주둔 인도군을 철수시킨 뒤 인도와 화해하고 오해도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몰디브는 현재 중국과 인도와 환상적인 양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7. 5년내 해외로 10%이전 가능성....유럽 자동차산업 위기 고조

    유럽에서 한때 성장동력의 원동력으로 꼽힌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럽 자동차산업 매출은 EU전체 국내총생산의 7%이상을 차지한다. 고용 측면을 보면 260만명이 자동차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EU전체 제조업 고용의 8.5%수준이다. 직간접적 고용을 합치면 유럽시민 1400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EU는 오는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100%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현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가격과 물량 공세를 퍼붓는 중국 제조업체들과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5년 안에 EU 현지 생산량의 10% 이상이 해외로 이전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달 초 독일 제조업의 상징인 폭스바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 공장 폐쇄 가능성을 발표한 것은 유럽 자동차 산업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U정치권도 자동차 산업 위기에 주목하고 있으나 원인과 해법을 두고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중도우파 정치그룹 유럽국민당의 한 의원은 EU의 환경규제를 지목하면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당그룹 한 의원도 탄소중립연료에 해당하는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가 계속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민주진보동맹의 한 의원은 저렴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 경영에 문제를 제기했다

     

    8. 신축은 비싸고 재건축 기약 없고.....10년 안팎 아파트 뜬다

    서울 신축아파트는 너무 비싸고 재건축 아파트는 기약이 없다 보니 준공된 지 10년 정도 되는 준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몸값도 크게 뛰었다. 올해 입주 9년 차를 맞이한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 17건이던 거래량은 721건으로 3배 늘었다. 25평형이 연초 14억에 거래되다 최근 16억을 넘어섰는데 인근의 24년차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단지는 같은 기간 13억에서 13.4억원으로 4천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입주 10년 된 서대문구의 아파트 단지도 지난달 34평형이 올초에 비해 2억원 가까지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입주 28년 차 재건축 추진 단지는 가격이 오히려 떨어졌다. 공사비 급등에 일부 사업성 높은 단지를 제외하고 재건축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분양권과 입주권에 웃돈까지 붙다 보니 차선책으로 10년 안팎의 준신축 매물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시 준신축 물량이 많은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에 집중돼 준신축 선호 현상이 매매시장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9. 암호문 같은 엉터리 한국어도 척척.....오픈 AI 인간 두뇌 한 걸음 더

    GPT 개발사 오픈 AI가 언어와 수학 추론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생성형 인공지능 AI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암호문 수준의 잘못 쓰인 한국어도 번역할 정도로 인간 두뇌 같은 AI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오픈 AI가 언어와 수학 추론에 특화된 AI모델 o1을 발표했다. 그동안 스트로베리란 이름의 비밀 프로젝트로 개발해 온 AI모델이다. 한편 이 모델에게 심하게 손상된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화면에 등장한 암호문 같은 한국어 문장은 오타 투성이라 한국인들도 바로 알아보기 힘든 문장을 15초쯤 걸려 영어로 완벽히 번역해 냈다. 한국어 체계를 이해할 정도로 인공지능의 약점인 언어 추론 능력이 개선된 것이다. 이번 추론 모델이 암호 해독과 같은 문제 해결에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복잡한 코딩도 문장 몇 개로 요청하면 20초 뒤에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오픈 AI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대항마로 평가받는 구글과 다른 AI 스타트업도 최근 AI모델의 추론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o1출시로 인간 같은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 비아그라, 새로운 장수 약물 될까....미국서 연구 돌입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수명을 연장하는 데 활용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쥐 실험을 통해 비아그라를 비롯한 다양한 화합물들이 노화 현상을 막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수명 연장과 관련해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하는 노화현상연구 프로젝트인 중재검사프로그램(ITP)은 연말 240마리의 실험용 쥐에게 비아그라의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이 함유된 음식을 먹이는 실험을 실시한다. ITP는 노화를 방지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약물을 찾기 위해 60개 이상의 약물, 식이성분, 호르몬 및 기타 분자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수명을 연장하는 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약물을 몇몇 발견했다. 이식수술에서 장기의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라파마이신이 대표적이다. 현재 라파마이신을 활용해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인 알츠하이머병, 근육약화, 잇몸질환 등에 대한 효과를 살피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11. 위약보다 더 강력.....명상하면 진짜 덜 아프다

    오랫동안 통증 관리에 사용된 마음챙김 명상은 위약반응을 활성화함으로써 효과가 있다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 아니며 마음챙김 명상이 위약 치료보다 통증 강도와 불쾌감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물학적 정신의학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마음챙김 명상은 위약 반응과 비교해 통증을 줄이는 데 있어 독특한 뇌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4가지 개입으로 마음챙김 명상, 심호흡만 하는 가짜 명상, 통증을 줄여준다고 믿도록 훈련받은 위약 크림(바셀린)을 투여하는 것이었고 대조군으로는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뇌 활동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기계 학습을 사용해 특정 열자극, 부정적인 감정, 플라시보 효과에 의해 유발되는 통증 반응 등 통증 경험의 근저에 있는 여러 복잡한 신경 메커니즘을 풀어낸다.

     

    그런 다음 연구진은 마음챙김 명상과 플라시보가 유사하거나 별도의 뇌 과정을 활성화하는지 비교했다. 연구결과 위약 크림과 가짜 마음챙김 명상은 통증을 완화시켰다. 하지만 효과는 마음챙김 명상이 더 컸다. 또 마음챙김 기반 통증 완화가 내성, 자기인식,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 간의 동기화를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뇌의 이러한 부분들은 함께 신경 통증 신호를 구성하는데 이는 다양한 개인과 다양한 유형의 통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는 문서화된 뇌 활동 패턴이다. 연구교수는 플라시보 효과는 활성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뇌 메커니즘과 겹친다고 오랫동안 추정되어 왔지만 이번 결과는 통증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현재 연구에서 마음챙김 명상이 위약보다 강력하고 위약과 동일한 신경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 발견은 만성 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2. 지금 당장 버섯을 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

    <면역력 증진 효과>버섯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외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정기적인 버섯 섭취가 감기 및 독감 같은 계절적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항산화 작용>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과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셀레늄은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혈관 개선> 버섯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거의 없으면서도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버섯의 식이섬유는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비타민 D공급> 버섯은 비동물성 식품 중 드물게 비타민 D를 제공하는 식품으로 햇볕에 노출되면 비타민 D2가 생성된다. 비타민 D는 뼈건강과 면역 체제 유지를 위해 필수적 영양소다

     

    13. 독거미 타란툴라 털 덕분에 안잡아 먹혀

    독성을 가진 거대한 거미인 타란툴라는 딱딱한 털이 보호 기능을 해 먹잇감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투르크대 생물다양성학과 거미학자 연구팀은 타란툴라가 육식성 개미에게 공격당하지 않는 이유는 털과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육식성 개미는 살아있는 개미를 사냥하는 습성이 있다. 연구팀은 먹이 찾기에 나선 육식성 개미가 타란툴라 굴에서 마주친 성체 타란툴라 및 새끼 타란툴라를 무시하고 지나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개미가 타란툴라를 공격하는 드문 현상이 발생했을 때 타란툴라의 뻣뻣한 털이 보호기능을 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는 타란툴라의 몸을 덮고 있는 촘촘한 털 때문에 개미는 거미를 물기 어렵다며 타란툴라는 방어 메카니즘으로 털이 많이 나는 방향의 진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연구팀은 페루에서 털이 많지 않은 타란툴라를 관찰했다. 나무 위에 사는 이 타란툴라 종은 사냥에 나선 개미를 피하기 위해 나뭇잎 끝에 매달리는 행동을 했다. 방어 기능을 하는 털이 적은 대신 나뭇잎에 매달리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개구리와 두꺼비 등 양서류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타란툴라 굴을 이용한다며 대신 타란툴라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곤충을 잡아먹으므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치아출토

    14. 금빛 장신구 나온 무덤 주인은 10대 소녀....3살 아이 순장 흔적

    금동신발, 금귀걸이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모습으로 묻혔던 경주 황남동 무덤 주인이 10대 소녀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상자의 곁에는 3살 안팎의 어린아이를 순장한 흔적도 나와 주목된다. 국가유산청은 경주 황남동 120-2호 무덤에서 피장자와 순장자에 해당하는 두 사람의 치아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남동 120-2호 무덤은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황남동 120호 무덤 남쪽에 있는 무덤이다. 2019년 발굴조사에서 이곳에서는 금동관과 금동신발, 금귀걸이, 구슬 팔찌 등 화려한 장신구 일체가 무덤 주인이 착용했던 상태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발견된 유물을 분석한 결과 무덤 주인은 여성으로 추정된다. 금동관이 나왔다는 점에서 당시 신라의 왕족이나 최고위 귀족층이라는 견해가 많다.

     

    무덤 주인 치아
    순장자의 치아

    이번에 새로 확인된 치아는 금동관 주변과 금동신발 아래에서 각각 발견됐다. 치아 2점은 아랫니의 제 1대구치와 제 2대구치로 파악된다. 대구치는 앞어금니 뒤쪽에 있는 치아를 뜻한다. 치아의 형태 등을 볼 때 12-15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치아는 아랫니와 윗니가 모두 출토됐다. 치관 상태를 고려하면 3세 전후의 치아로 추정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측에 의하면 발아래 쪽에서 피장자와는 반대 방향으로 순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순장자 위치로 보면 특이한 사례라고 했다. 고대사회에서는 왕족이나 귀족의 무덤을 조성할 때 순장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신라에서는 지증왕때인 502년에 순장이 금지될 때까지 이어져 왔다. 실제로 황남대총 남북분에서는 약 10여명, 천마총에서는 5, 쪽샘 44호 무덤에서는 5명이 순장된 것으로 볼 수 있는 흔적이 확인된 바 있다. 조사단은 순장된 아이는 이제 막 주인의 여종이 되기 시작한 신분으로 추정되며 순장을 금지할 무렵의 마지막 순장자일 수도 있다고 했다

     

    15.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 앞두고 23일 사전예약 오픈

    경기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가을 단풍축제를 앞두고 오는 23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곤지암리조트에 따르면 올해 화담숲 단풍축제는 1018일부터 1117일까지 열린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 단풍 명소로 꼽히는 화담숲은 자연 숲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생태수목원이다. 16.5대지에 총 16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내장단풍, 당단푸,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품종의 다채로운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입장객은 시간당 약 1000, 하루 최대 1만명으로 제한한다. 모노레일도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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