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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中之魚(부중지어)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8. 7. 03:03
釜中之魚(부중지어) - 솥부, 가운데중, 어조사지, 물고기어
솥 안에 있는 물고기라는 말로 곧 죽을 목숨이라는 뜻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이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말이다. 지금 유비는 솥 안의 물고기요 함정 속의 호랑이인데 만일 이때를 틈타 사로잡지 않으면 마치 물고기를 풀어서 바다로 들어가게 하고 호랑이를 풀어놓아 산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북송의 사마광이 편찬한 자치통감 한기편에 나오는 말이다. 후한 때 양익이라는 자는 20여년 동안이나 온갖 횡포를 저질렀다. 하루는 사자 여덟 명을 파견하여 주와 군을 순찰하도록 명령했다. 이 사자들 가운데 장강이라는 이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양익의 처사에 상당한 불만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양익의 수레바퀴를 낙양 숙소의 흙속에 묻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승냥이와 이리 같은 양익 형제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찌 여우나 살쾡이 같은 지방 관리를 조사할 수 있는가 ? 그러고는 양익 형제를 탄핵하는 상소문을 올렸다. 이일로 장강은 양익의 원망을 사 도적 떼에 득실거리는 광릉군 태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그렇지만 장강은 두려워하는 기색 하나 없이 혼자 도적 떼의 소굴로 찾아가서는 그들의 두목인 장영에게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며 개과천선하도록 종용했다. 장강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은 장영은 이렇게 말했다. 저희가 이와 같이 서로 취하여 목숨을 오래 보존할지라도 그것은 마치 물고기가 솥 안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결코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는 항복했다. 장강은 그 곳에서 도적 떼와 함께 잔치를 벌이고 모두 풀어주었다. 그래서 광릉군은 본모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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