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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5. 29,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5. 29. 03:05

    1.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27일부터 업무 시작

    국내 우주항공 사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 카사가 27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시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에 마련한 임시청사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업무를 시작했다. 우주항공청은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해온 국내 우주 개발을 민간 주도 형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항공청은 기존에 정부가 진행해온 우주 탐사 사업과 발사체 연구개발을 이어서 진행할 가능성이 큰데 구체적인 업무는 개청 이후 비전과 주요 사업을 정리해 제시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채용 과정은 아직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전 직원 293명 가운데 240명이 사천에서 근무하고 나머지는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된다

     

    2. IAEA 이란 고농축 우라늄 증가....라이시 사후 협의도 중단

    이란이 최근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더욱 늘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 사망 이후 핵사찰 실무 협의도 중단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다. 최대 60%까지 농축한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142kg라고 했다. 이는 제시한 비축량보다 20kg증가한 수치다. 60% 농축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란의 전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6201kg으로 675kg증가한 것으로 IAEA는 파악했다.이란은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에 따라 202kg의 저농축(3.67%)우라늄만 보유할 수 있었다. 당시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이는 한편 비축량도 늘려왔다. 고농축 우라늄 생산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 시도로 의심받았다.

     

    3. G7, 러 동결자산 수익으로 우크라 지원....정상회의서 확정

    G7 재무장관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이자 등 운용수익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에 진전을 이뤘다. G7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였다.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으로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도울지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동결 자산 자체를 쓰는 것보다 이자 등 운용수익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되 무기 구매가 아니라 재건에 쓰도록 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다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 아직 기술적 법적인 문제가 남아있다고 한다. 앞서 유럽연합은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생기는 이자 4.5조원가량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미국은 더 쓰자고 제안했다. 미래에 발생할 이자를 담보로 68.4조원 정도를 우크라이나에 빌려주자는 것이다. 운용수익과 범위와 액수는 다음달 G7 정상회의에서 정해진다. G7은 지난 2022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세를 시작한 이후 러시아 자산 410조원 정도를 동결했다

     

    4. 한일, 강제동원과 라인야후 등 민감 현안 논의에 주목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안보 현안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강제동원 해결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 그리고 라인 야후가 의제로 다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중국의 리창 총리와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 협력에 방향성을 맞춰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목표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특히 초안에는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정,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안을 내놓은 이후 일제 강제 동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추가 논의도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정리를 요구한 데 대한 한국 내 반일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 관련해 주한 주일 대사를 관저로 직접 불러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 내용에 대해 조율 중이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할 전망이다.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이 이어 대해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5. 절대 성형한 적 없다는 60세 여자....최고의 얼굴 됐다

    60세 나이로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드리게스가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로 뽑혔다. 변호사이자 기자인 그는 지난 4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의 지역 예선인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뽑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이것은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나의 도전이 하나의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 외적인 아름다움의 추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외적인 아름다움의 의미는 더 확장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없고 사람들이 나이를 믿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했다. 또한 스트레스 없는 생활도 언급했다. 로드리게스는 기존의 연령 제한 기준이 폐지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 출전이 가능했다. 이전까지 미스 유니버스에는 18-28세 여성만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으며 임산부, 기혼자, 이혼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6. 나 나가기 싫어....한국 은둔형 외톨이, 외신도 놀랐다

    은둔형 외톨이가 늘고 있다. 경제적 압박과 완벽주의, 핵가족 등이 은둔형 외톨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19-34세 인구 중 2.4%가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되는데 전국적으로 24.4만명 규모다. CNN에서는 과거에는 대가족이었고 형제자매가 많아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예전보다 공동체적 관계 형성 경험이 적다며 핵가족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은 더 심해 일본에는 히키코모리라고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가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직장을 잃거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후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은둔형 외톨이는 생활비 상승, 임금 정체 등 광범위한 경제 문제가 반영된 문제로 여겨진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서도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용 증가와 대면 상호작용 감소가 은둔형 외톨이의 전 세계적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실내 활동을 주로 하면서 더 많은 은둔형 외톨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나온다 이 과제는 많은 국가가 인구 고령화, 노동력 감소, 출산율 저하, 청소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7. 연금 받을 수 있을까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은 없다 북콘서트 개최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은 없다의 저자들은 정책전문가와 공학교수 현직기자가 북콘서트를 열었다. 공동저자들은 기금고갈을 막고 국민소득을 보장하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험료 13%(4%인상)와 소득대체율 50%(10%포인트 인상)을 더 선호하고 있으며 세대간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구조개혁 방안으로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법제화하고 사전 국고 투입으로 미래세대의 과도한 연금 부담을 완화하며 기금운영 수익률 제고를 위해 거너넌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높은 지지를 보냈다. 본 책에서도 국민연금 개혁 방안이 상당히 유사하게 나왔다. 여기서 국가가 역할을 해야 하며 선제적 재정투입을 통해 공적연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보험료와 소득대체율만을 조정해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놓쳤다고 지적한다. 국민들이 얼마를 더 내거나 덜 받거나 하는 데에만 초점을 둬서는 안 될 시기란 이야기다. 이들은 기금 수익률을 개선하면서 정부의 선제적 재정 투입이 이뤄져야만 연금개혁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공적연금의 재원을 가입자의 보험료와 기금만으로 마련하는 나라는 사실상 한국뿐이다. 한국 정부의 공적연금에 대한 재정투입 규모는 연간 정부 지출의 9.7%OECD 국가 평균 18.1%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OECD국가 중 공적연금에 대한 지출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게다가 지출의 대부분을 기초연금과 직역연금 보전에 쓰고 국민연금에는 연간 약 정부 지출의 약 0.2%(1조원)에 그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연금개혁 방안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투입을 골자로 하는 3115. 여기서 3115란 국민연금 보험료를 3%인상하고(9%->12%), GDP1% 규모의 재정을 국민연금에 투입하고, 기금운영수익률을 1.5%p개선 (4.5%->6%)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2030년에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려도 소득대체율을 현재보다 10%p 높인 50%를 목표로 하더라도 국민연금 기금을 2100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고 정부가 재정투입을 GDP1.5%수준까지 더 늘리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국민연금 고갈을 영원히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간 연금개혁 논의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세대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엿보인다. 따라서 핵심은 기금이 고갈하기 전에 국고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도요타)

    8. 전고체 배터리 양산 누가 먼저 ?....상하이자동차, 2026년 목표 제시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상하이자동차가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발표를 통해 앞서 투자한 칭타오에너지발전주식회사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긴 주행거리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불린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 재료에 비해 제조원가가 높은 편이다. 중국 업계 연구 방향이 산화물, 중합체, 황화물 전해질 등 다양한 기술적 경로로 나뉜 상황이며 상하이 자동차의 전고체 배터리는 중합체-무기물 복합 전해질이라고 했다. 대다수 업체는 황화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중합체 고체 전해질의 이점으로 재료가 비교적 부드럽고 고체 재료 접촉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온 전도율이 낮고 재료 자체가 리튬이온 전달에 불리해 배터리 밀도와 충전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그러나 액체 리튬 배터리보다 안정성과 비용 면에서 낫다고 한다. 전고체 배터리 특허가 가장 많은 일본 도요타가 2028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 출시를 목표로 잡은 것을 비롯해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SK온 등이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9. 우주 초기 초대형 블랙홀들 충돌 장면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대부분의 은하계 중심에는 매우 큰 질량을 지닌 초대형 블랙홀이 존재한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10만배 이상에서 100억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블랙홀 은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이런 초대형 블랙홀들이 은하가 합체하는 과정에서 같이 합쳐져 더 거대한 블랙홀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우리 은하 역시 다른 은하와 여러 차례 충돌했으며 앞으로 30억년 후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때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 중심 블랙홀도 강력한 중력에 의해 끌려와 하나로 합체될 것이다. 지금보다 은하가 많았던 우주 초기에는 이런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최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강력한 성능으로 빅뱅 직후 7.4억년 후 예상치 못한 거대 질량 블랙홀의 충돌을 관측했다. 이는 우주 전체의 나이인 138억년으로 보면 거의 신생아 시기나 다름없다. 여기에서 관측한 ZS7 은하는 예상을 뒤엎고 거대한 블랙홀을 지니고 있었다. 두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결국 충돌을 통해 태양 질량의 1억 배에 달하는 더 거대한 초거대 블랙홀로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강력한 중력파를 방출하게 된다. 제임스 웹은 강력한 성능으로 우주의 태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혀주는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10. 1000조 마리 예상....221년만의 대규모 매미떼에 등장한 기발한 대책은 ?

    지금 미국은 221년만의 대규모 매미 떼가 출현 중이다. 올해 약 1000조 마리의 매미 떼가 미국 중부와 동남부 등 16개주를 뒤덮을 것으로 예고되며 매미-겟돈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매미집단의 주기성 매미는 중부지역에서 17년 동남부 지역에서 13년 땅속을 지키고 올라와 성충이 된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외형이 아닌 붉은 눈을 가졌으며 10년 이상의 엄격한 주기를 지키며 유충시절을 보내다 땅 위로 올라오는 게 특징이다. 이들 매미 떼는 1317의 최소공배수인 221년마다 동시에 대량 발생한다. 2024년은 동시 출현의 해에 해당한다 올해 이 두 부류에 포함된 7종의 매미 떼가 여러 다른 장소에서 한꺼번에 출현하고 있다. 주기성 매미 수는 에이커당 1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올해마다 약 1000조 마리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됐다. 매미는 토양이 화씨 64도까지 따뜻해지는 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땅 위에 올라온 매미 유충은 나무 속으로 기어들어가 딱딱한 겉껍질을 탈피하고 수컷은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약 6주 동안 노래를 부른다.

     

    수컷은 저마다 독특한 소리로 암컷 매미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데 그 소리는 종마다 다르다 카시니 매미가 가장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고 하며 마치 똑딱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다.데큘라 매미는 탬버린과 같은 소리를 내며, 데쿰 매미는 1950년대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소리를 내는 등 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매미 떼가 빚을 소음공해를 두고 매미-겟돈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매미와 종말을 의미하는 아마겟돈을 합성한 표현이다. 매미 떼가 내는 소리는 진공청소기와 비슷한 110데시벨에 달한다며 제트기 옆에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미를 식용 곤충으로 다루며 매미김치 요리법을 내놔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와 같은 식재료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요리사는 매미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분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매미를 갈아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요리법을 함께 소개했다. 미국 어린이는 돌연변이는 푸른 눈 매미 찾기가 유행이다. 1/100만로 불임이며 자손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매우 희귀하게 여겨진다

     

    11. 샤워 후 면봉으로 귀 파지 말라던데....그럼 물기는 어떻게 ?

    수영장이나 샤워 목욕을 한 뒤에 습관적으로 귀를 면봉으로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바깥귀길의 방어벽을 제거하고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에 들어가는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외이도 피부도 부드러워져 손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피부가 쉽게 손상받을뿐 아니라 해당 부위로 세균 등이 침입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위험도 높다. 이때의 염증은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급성 외이도염은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악취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귀속 소량의 물기는 자연적으로 건조되도록 놔두는게 가장 좋다. 당장 큰 물기가 들어가면 귀를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바닥 방향으로 젖히고 나서 털어주거나 제자리에서 뛰어주는 방법도 있다. 드라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귓속을 말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한편 간지러움 해소를 위해 평소 귀를 습관적으로 파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따낼 필요가 없다. 귀지가 많은 경우 병원을 방문에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12. 일본 여행서 즐긴 그 맛....후토마끼 편의점서 즐긴다

    굵게 만 김초밥인 일본식 김밥 후토마끼가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후토마끼의 후토는 커다란 마키는 김으로 돌돌말은이라는 뜻으로 일본식 김밥을 말한다. 이마트 24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새콤달콤한 초밥용 밥과 연어, 새우튀김, 오이, 계란, 우엉 등이 내용물로 들어갔다. 지름이 5.5센티미터로 일반 김밥보다 크다. 판매가는 4천원으로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후토마끼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이마트 24는 튀김어묵떡볶이김밥, 한입가득꼬마김밥, 간장양념매운김밥, 야구장캘리포니아롤, 오삼불고기김밥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김밥상품을 판매하면서 김밥 상품군을 강화해왔다. 이마트 24는 이달 중 불고기와 참나물을 활용한 불고기 참나물 김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산회상도
    팔상도
    송광사

    13. 화폭에 펼쳐진 석가모니 일생....순천 송광사 불화 국보됐다

    석가모니의 일생과 가르침을 화폭에 펼쳐낸 조선시대 불화가 국보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영산화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했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약 21년 만의 승격이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담은 불화을 뜻한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묘사한 그림이다. 불교 문화권에서 비슷한 형태의 그림을 볼 수 있으나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이 저마다 다르다. 팔상도는 석가모니가 도솔천에서 코끼리를 타고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장면, 석가모니가 룸비니 공원에서 마야부인의 옆구리를 통해 출생하는 장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선초기에는 월인석보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됐으나 후기에 들어서는 석씨원류응화사적을 바탕으로 한 팔상도가 유행했다. 변상도는 불교 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팔상도는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며 팔상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림들의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조선 영조 1725년에 승려 의겸 등이 그렸다고 한다. 또한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팔상도 각 폭이 통일된 필선과 색채를 유지하면서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등 예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고 했다.

     

    개쓴풀

    14. 대성쓴풀은 북방계 식물로 강원도에서 제한적으로 나는데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는 대성쓴풀이 있다. 대성쓴풀은 줄기 높이는 10센티미터 정도, 잎은 달걀 모양이다. 꽃은 지름 1센티미터 정도로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달리며, 꽃잎 안쪽에 초록색 꿀샘이 2개씩 있다. 또한 대성쓴풀은 녹색이 도는 듯한 하얀 꽃잎이 4장씩 있고 꽃잎마다 초록색 꽃샘이 있다. 꽃 가운데 연두색 암술이 있고 그 주위로 4개의 자줏빛 수술이 달려 있었고 꽃잎에 푸른 점선 무늬가 있다. 다른 쓴풀과 닮은 부분도 있고 대성쓴풀의 독특한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쓴풀, 자주 쓴풀, 네귀쓴풀, 개쓴풀 등 다른 쓴풀들은 쓴풀속인데, 대성쓴풀은 별도 속으로 분류해 놓고 있었다. 쓴풀 종류는 잎, 줄기, 뿌리 등 온몸에서 강한 쓴맛이 난다고 이 같은 이름을 가졌다. 대성쓴풀은 1984년에야 국내에 자생하는 것이 알려진 식물이다. 대성쓴풀이라는 이름은 대성산에서 자라는 쓴풀 종류라는 뜻이지만 대성쓴풀이 자라는 곳은 금대봉 계곡이었다. 그런데 대성산으로 잘못 알고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금대쓴풀이 정확하다. 대성쓴풀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하고 개체수가 많지 않다. 대성쓴풀은 우리나라 외에 중국, 몽골,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이다.

     

    15. 강에서 즐기는 여름....내달 한강 3종 축제 열린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특별한 축제가 한강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나만의 방식으로 수영하고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기록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미를 두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3종 경기는 초급자(15km)와 상급자(31km)코스로 하고 수영 종목은 300m1km코스로 한다. 자전거 종목은 10km20km 두 코스로 이뤄진다. 달리기 종목은 5km10km 두코스다. 한편 축제를 찾는 시민 누구나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FUN 체험존도 마련된다. 서울시민체력장, 한강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고 라이브공연과 한강요가 미니정원체험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달리기 6종 체험을 비롯해 카약, 패들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저녁에는 국악 오페라 공연과 비보이단 공연이 있다. 61일은 1000대 이상의 드론이 뚝섬한강공원 밤하늘을 수놓는 한강 드론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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