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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5. 22,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5. 22. 03:23

    1. 유럽서 잇따른 정치인 피습....정치 양극화가 낳은 폭력

    슬로바키아에서 발생한 로베르트 피초 총리 피격사건으로 유럽사회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정치 양극화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이민자 급증과 극우 포퓰리즘의 부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꼽힌다. 유럽에서 국가 지도자를 겨냥한 공격이 벌어진 것은 2003년 조란 진치치 세르비아 총리가 암살된 이후 20여년 만이다. 앞서 피초 총리는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71세 작가로 정치적 동기로 암살을 계획했으나 중상을 입혔다. 피초 총리 총격 사건의 뿌리는 슬로바키아의 극심한 분열이라고 진단했다. 피초 총리는 강력한 반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등을 내세우며 지난해 집권에 성공했다. 이후 언론을 탄압하고 성소수자, 이민자 억압 정책을 추진해 정치적 반대파와의 갈등이 극심해졌다. 문제는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게도 유사한 폭력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 내 정치 분열의 원인은 우선 이민자 급증과 포퓰리즘이 꼽힌다. 특히 2015년 유럽 난민 위기를 거치면서 많은 국가가 이민자 수용을 거부하는 민족주의 진영과 반이민 정서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자유주의 진영으로 갈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유럽 내 민족주의자들이 서구의 자유주의적 가치를 교회, 국가, 가족 등 전통적 관념을 위협하는 요소로 묘사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반동적 이데올로기에 동조하면서 분열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 겨냥한 폭력이 잇따르면서 후보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 프랑스, 뉴칼레도니아 도로 통제권 장악 작전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칼레도니아, 프랑스 명누벨칼레도니에서 소요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가 수도 누메아와 라 톤투타 국제공항 간 도로 통제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중무장한 프랑스 경찰 600명이 현지시간 19일 작전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도로 통제권은 현재 원주민이 장악한 것을 알려졌다. 뉴칼레도니아 라 톤투타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소요가 발생한 지난 13일 밤 이후 운항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 3200명이 발이 묶였다. 뉴갈레도니아 당국은 소요 사태가 7일째를 맞은 19일까지 경찰 2명을 비롯한 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으며 230명이 체포되었다고 했다

     

    3.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실종....대통령 사망에 5일간 애도기간 선포

    에브라함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추락했다고 전한다. 이란 내무부는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에 탑승한 대통령은 사망한 것으로 전하며 5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 헬기에는 외무장관,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종교지도자와 경호원 등이 탑승했다. 악천후가 사고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색 중 날이 저문 데다 비와 짙은 안개 탓에 구조헬기는 물론 드론을 띄우기도 어려워 도보로 접근하고 있어 사고 헬기 추락하여 사망했다. 내무부 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수색작업에 산악훈련을 받은 공수부대가 투입되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번 사고가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고 헬기와 함께 이동한 나머지 2대의 헬기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은 이번 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시하고 있다. 강경보수 성향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6월 대선에서 62%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취임 2년 뒤 이란 정부는 2022년 시작된 이른바 히잡 시위 국면에서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또 이란은 가자지구 전쟁 와중에 벌어진 시리아 주재 영사관 피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는 등 대외적으로 초강경 이미지를 굳혀왔다

     

    4. 언어와 기호 발달로 인간의 뇌 작아졌다 ?....기후변화의 영향도

    현대인의 뇌가 10만년 전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보다 약 13% 작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언어와 기호의 발달로 인간이 가성비있게 뇌를 사용하며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큰 뇌가 불필요해졌다는 분석부터 기후변화로 인해 뇌가 작아졌다는 해석까지 다양하다. BBC방송은 600만년 동안 인간의 뇌가 거의 4배 커졌지만 최근에는 뇌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큰 뇌는 인간과 다른 동물을 차별화하는 요소로 여겨져 왔다. 인간이 큰 뇌를 가진 덕분에 예술품을 만들고 발명 개발 등 과학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에서다.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자가 지난해 고대 인류의 뇌 용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적한 결과 현대 인류의 두개골이 마지막 빙하기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보다 평균 12.7%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류가 추상적인 방식으로 생존하던 과거와 달리 발명 등으로 효율을 추구하자 뇌가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며 조직화했다는 것이다. 작은 뇌로도 가성비 있게 생존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큰 뇌는 더는 불필요해진 셈이다. 또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뇌 크기를 변화시켰다고 주장한 이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연사박물관 인지 과학자이다 기후가 따뜻할수록 인간의 뇌 크기가 작아진다고 말했다. 뇌가 작을수록 인간이 열을 빨리 식힐 수 있다는 원리에서다 뇌는 우리 몸무게의 2%에 불과하나 휴식 중 대사 에너지의 20%이상을 소비하기 때문에 장기 중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큰 기관이라며 뇌가 에너지와 열을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기에 기후에도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5. 미영독 등 네타냐후 체포 반대...벨기에는 국제법앞에 전쟁범죄는 평등

    국제형사재판소 검찰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전쟁범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국가들이 반대했다.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은 네타냐후 총리와 국방장관을 포함해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전쟁의 수단으로 기아를 유발하고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를 거부하고 고의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아 말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처벌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영장청구 절차에 흠결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영장발부 등 국제형사재판소가 이 사건에 관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인 독일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지도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동등하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벨기에는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범죄는 가해자가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최고위급에서 기소돼야 한다며 벨기에는 국제형사재판소에 지지를 밝혔다 만약 네타냐후 총리등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EU회원국은 자국 땅에서 영장을 법대로 집행할 의무가 있다

     

    위의 식전후 상태

    6. 한번에 핫도그 64.5개 삼킨 40대 먹방 챔피언 결국

    일본의 먹방 챔피언이 더 이상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은퇴를 선언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이슨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에서 6연속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고바야시 타케루(46)는 앉은 자리에서 무려 64.5개의 핫도그를 삼키기도 했다. 고바야시는 23세에 일본 먹방 대회에 참가해 앉은 자리에서 초밥 60접시, 감자 2.7kg, 라멘 16그릇을 먹어 치우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먹기대회에 참가해 일년에 1억엔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그의 가족들이 먹고 살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한편 건강을 해킹하다에 출연한 고바야시는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많이 먹으면서 음식 냄새를 맡는 능력을 상실하고 포만감과 같은 신체의 신호도 무시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의료진은 그의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연구했는데 그의 장에서는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뇌에서 식욕부진의 원인을 밝혀냈다. 그는 음식을 보면 식사, 음식, 메스꺼움, 포만감과 관련된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경심리학자에 의하면 고바야시의 뇌가 여전히 가공된 음식을 먹고 있는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려움을 느끼고 뇌가 여전히 건강한지 걱정을 하게 되었다. 해결방법은 단순한 냄새, 감각 또는 아주 기본적인 것일지라도 몸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고바야시가 은퇴한 이유는 바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7. 미 연준, 신중론 속 위안화 약세 심화....환율 1360원대 회복 시도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부동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10-12월 중 한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망스럽다며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 부의장은 고용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도 원했던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고 본다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화는 강세를 띄면서 달러 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 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이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1조위안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모기지 규제를 완화하는 등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8. 최고 연 12% 고금리 적금 특판....가입 대상은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기준금리(3.5%)수준으로 내려온 가운데 금융권 특정 고객을 겨냥해 연 10% 이상 고금리 적금 특판을 내놓고 있다. 청년 세대 등 신규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는 최고 연 12%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시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태어난 출생자만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6%에 첫째 아이면 4%포인트, 둘째 5%포인트, 셋째 이상 6%포인트의 다자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인구감소 지역이라면 자녀 수와 상관없이 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아 12%의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최고 연 10%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1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나 만 16세 이하 자녀 본인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청년을 대상으로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최고 연 5%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이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어린 세대나 청년층 등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중의 대기성자금은 늘어난 반면 은행권 정기 예금 금리는 하락한 점도 고금리 특판 상품에 관심이 커지는 배경이다. 한국은행의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한달 사이 18.6조원이고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연 3.5%-3.59%로 집계됐다

     

    9. 미국 국방부 우주전쟁대비 박차....우주 군비경쟁 본격화하나

    미중 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우주전쟁에 대비해 잰 걸음에 나섰다. 미 국방부가 위성 네트워크를 공격에서 보호하고 필요시 궤도 위의 적 우주선을 지상이나 우주에서 방해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다는 차세대 수단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우주공간에 무기를 배치하려 한다는 지적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모호한 표현인 책임있는 대 우주 캠페인으로 지칭되고 있다. 적국이 위성을 활용해 지구상의 미군을 탐색 조준할 수 없도록 하는 병력 방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파교란 등으로 적의 위성통신을 방해하는 기존 지상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은 이미 진행중이며 미국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선 적 위성파괴를 위한 수단으로 사이버공격, 지상, 우주 레이저 무기, 고출력 극초단파 무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군은 이미 비밀 무인 우주선인 X-37B를 개발해 7차례에 걸쳐 비행 임무를 진행했다. 또한 위성궤도 상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로봇 팔로 적국 위성 등을 붙잡을 수 있는 차세대 군사위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상발사 레이저 무기와 위성요격미사일, 이동능력을 갖춘 위성 등을 이미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광범위한 영역의 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무기 탑재 위성 발사시험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은 미국이 우주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는 패배할 것이라며 강조하며 말했다

     

    10. 지구 온도 1도 오르면 전세계 GDP 12% 감소.....전쟁 피해 수준

    지구온난화로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이 12%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가 입히는 이런 경제적 손실은 한 국가의 지속적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버금갈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전까지 관련 연구에선 지구 온도 1도 상승 시 세계 GDP1-3%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 논문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연구에선 특정국가나 지역의 온도 상승을 통해 전체 결과를 추정했지만 이번 논문에선 연구대상을 지구 전체의 기온변화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논문은 지난 120년간 173개국에서 나타난 온도와 풍속, 강수량 등을 바탕으로 GDP와 인구, 소비, 투자, 생산성에 관한 정보를 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 유엔기후협의체는 인류가 지금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040년 내 지구의 평균온도가 1.5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세계 GDP12%나 증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2100년까지 지구온도가 3도 오를 경우 전 세계의 생산, 자본, 소비가 50% 넘게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논문에서 탄소가 1톤 배출될 때마다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이 143만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30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저소득, 중소득 국가들의 GDP 손실분은 총 2.8경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국은행도 지구 평균 온도가 계속 상승할 경우 한국의 GDP2100년경 2.0-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1. 1kg만 늘어도 허리는 헉....살은 빼야 하는데 허리 아프다면 ?

    디스크 환자는 체중 관리가 필수다. 체중이 늘어나면 허리에 하중이 심해져 배를 내미는 듯한 자세가 된다. 변화된 체형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으로 생긴 압력이 고스란히 척추와 디스크에 전달된다. 척추는 수십여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주고 완충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반, 일명 디스크다. 이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에 있는 섬유륜의 틈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서 주위의 신경을 압박하고 그 주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디스크 환자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걷기는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다. 허리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척추 구조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걷기 이외에 멕켄지, 플랭크 등 코어운동 위주로 근력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습을 제거하는 대표적 음식으로 율무차와 귤피차를 우려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한 항염 효과가 있는 연어, 참치, 호두, 아미씨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이 디스크 주변 염증을 감소시킨다 고단백질도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12. 여름에 필수 우리가 몰랐던 알로에의 효능들

    여름은 알로에의 계절이다. 서양의 인삼, 홍삼이라고 불리는 알로에는 동의보감에는 노회 또는 나무노회로 기록돼 있다. 알로에에 대해 성질이 차며 독성이 없고 열을 다스려 피부염과 상처 치료에 약처럼 사용돼 왔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열을 식히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겔을 바르면 진정효과가 있다. 섭취하면 주근깨와 기미, 잡티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와 피지 분비 억제를 도와주며 건성이나 지성 피부를 중성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에 모기 물린 부위에 발라주면, 염증과 함께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알로에 겔에는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은 면역다당체라고 불릴 정도로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면역다당체는 몸속에 들어오는 유해한 물질들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분이 99%이상 함유돼 있어 겔이나 주스로 마실 경우 장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알레에는 에모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천연 항암 물질인 에모딘은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 전이를 억제한다

     

    13. 너의 흥분 ? 나의 머니....도파민 미디어 세상이 직격하다

    17일 정식 공개된 드라마에서 배우 박정민 등 8명의 게임 참가자는 콧김으로 리코더를 연주하며 장기자랑을 한다. 게임 참가자들은 안간힘을 써 정체불명의 관찰자들의 흥미를 끌어 돈을 버는데 여기서 드라마의 비극은 시작된다. 게임을 지속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징어게임(2021)과 닮았다. 입소문을 탄 더 에이트 쇼는 국내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세계 순위에선 5위를 차지했다. 더 에이트 쇼는 폐쇄회로 TV로 지켜보는 이들이 즐거우면 게임의 시간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쇼가 진행된다. 게임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 참가자들을 점점 더 극단적인 방식으로 관찰자들의 흥미를 끌려 한다 최근 법원 앞에서 생방송을 하던 유투브가 흉기에 찔려 그 비명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충격을 준 현실 속 끔찍한 사건은 이 드라마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진다. 관찰자들이 게임 참가자들의 비극을 더 오래 즐기기 위해 게임시간을 연장한다는 설정은 라이브 방송 구독자들이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쏴주는 후원금 슈퍼챗을 연상케 한다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수록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고 수입도 많아지는 요즘 미디어 세상의 참상을 더 에이트 쇼는 직격한다

     

    관상(2013)으로 주목 받았던 한재림 감독은 조회수를 많이 올리려면 어디까지 해야 되는 건가 난 영화를 만들 때 관객들과 어디까지 소통해야 하나 등의 고민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토대로 이 드라마의 대본을 새로 썼다고 한다. 드라마는 투자사기를 당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건물 외벽 청소 등을 하다 양화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들려는 30대 배진수(류준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삶의 낭떠러지에 선 이들이 익명의 초대를 받고 돈을 벌기 위해 게임에 참여하는 설정은 오징어게임과 비슷하지만 더 에이트 쇼엔 계급 격차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게임공간은 8층 건물인데 참가자들이 더 높은 층을 선택할수록 더 많은 시급을 받는다. 시급 격차로 게임의 불평등이 드러나고 음모가 속출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점점 뒤틀린다.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느 부모 밑에서 태어나느냐에서부터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자본주의 계급사회에서 공평한 경쟁이 과연 간능한가를 더 에이트 쇼는 게임의 방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봤다. 합숙으로 이뤄지는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폐기물 처리를 두고 갈등하는 것은 나라별 빈부 격차에 따른 기후 위기 불평등에 대한 풍자로도 읽힌다

     

    14. 지능의 폭발시대가 다가오는데

    지난 13일에 공개된 오픈 AI사의 챗 헷-4o는 텍스트만이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로 대화할 수 있으며 반응속도도 무척 빨라진다. 사용자들은 챗 GPT-4o가 스파이크 존즈감독의 로맨스 SF영화 Her에 나오는 인공지능 서맨사와 흡사하다고 평한다 그녀는 외롭게 사는 주인공 테오가 음성대화를 나누는 서맨사와 사랑에 빠졌다가 헤어지는 과정을 로맨틱하면서도 씁쓸하게 그려서 화제가 됐다. GPT-4o를 출시하면서 오픈 AI사는 자신의 목표인 범용인공지능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범용인공지능은 보통 사람 정도의 지능과 역량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한다. 대화 계산 정보처리 예술 작업 등 사람처럼 할 수 있기에 만능 비서로 두기에 딱 적절한 인공지능이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배우는 속도는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알파고와 알파고 제로는 진화하여 490만번 대국을 익히는데 3일 걸렸다. 사람이 수백년이 걸려도 하기 힘든 일을 3일만에 한 것이다. 인공지능의 지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지능의 폭발이다. 어떤 이들은 범용인공지능이 순식간에 배움을 거듭해서 초지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심각히 우려한다. 이 진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를 사람이 인지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초지능이 탄생하면 인류는 지구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종의 자리를 넘겨줘야 하며, 어쩌면 그의 처분만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2025년 말에 범용인공지능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15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이 올해 개장하는 오지의 영양군을 가보면

    경북 영양군은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부족하다. 군내에 기차역이 없고 고속도로와 맞닿아 있지 않다. 영양 IC에서 읍내로 들어가는데만도 자동차로 30분이 걸린다. 시외버스로 서울에서 4시간이 걸린다. 숙소도 여관, 펜션 등 20여곳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 영양에서 사망한 사람은 281명이지만 출생한 신생아 수는 29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트레킹 및 오지여행 전문가들은 별 보기에 최고의 여행지로 꼽고 빛공해가 적고 물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조용하게 사색하거나 캠핑하기 좋은 곳으로 보고 있다. 영양군은 아시아 최초(2015)로 지정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이 있다. 이곳에 자리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선 여름철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천문대에선 밤이면 행성, 성운, 성단, 은하와 달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이 영양에 있다. 검마산 아래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산골마을인 죽파리에 있는 숲엔 수령 30년생 자작나무들이 빼곡이 자라고 있다.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보다 3배나 크다. 공식 개장이 않되었고 올해 상반기 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씨버섯길도 국내 트레킹 애호가들에게 손꼽힌다.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길 중 하나로 총 13길 중에 4-7길이 영양에 걸쳐 있다. 매년 5월엔 영양산나물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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