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卞莊刺虎(변장자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5. 29. 03:23
卞莊刺虎(변장자호) - 성씨변, 성할장, 찌를자, 범호
변장자가 호랑이를 찔러 죽였다는 말로 실력이 대등한 쌍방의 다툼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제삼자의 지혜를 뜻한다
사기 장의열전에 나오는 말로 전국시대에 한나라와 위나라는 서로 싸운 지 1년이 지나도록 풀지 못하고 있었다. 진나라 혜왕이 화해를 주선하려고 주위 신하들에게 묻자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 마침 진진이 진나라에 왔다. 혜왕은 진진에게 초나라 왕을 위하여 계책을 내는 것처럼 과인을 위해 계책을 생각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진진은 대답했다. 일찍이 왕께 변장자라는 이가 호랑이를 찔러 죽인 일을 들려드린 사람이 있었습니까 ? 변장자가 호랑이를 찌르려고 하자, 묵고 있던 여관의 심부름하는 아이가 말리면서 호랑이 두 마리가 소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먹어봐서 맛이 좋으면 분명히 서로 다툴 것입니다. 다투면 반드시 싸울테고 서로 싸우면 큰놈은 상처를 입고 작은 놈은 죽을 것입니다. 상처 입은 놈을 찔러 죽이면 한꺼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았다는 명성을 얻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변장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서서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정말로 호랑이 두 마리가 싸워서 큰 놈은 상처를 입고 작은 놈은 죽었다. 변장자가 상처 입은 놈을 찔러 죽이니 한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는 공을 세웠다. 지금 한나라와 위나라가 싸움을 벌인 지 한해가 넘도록 해결이 나지 않았다면 큰 나라는 타격을 입을 테고 작은 나라는 멸망할 것입니다. 타격입은 나라를 친다면 한꺼번에 둘을 얻는 이득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변장자가 호랑이를 찔러 죽인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신이 왕께 바치는 계책과 초나라 왕을 위해 바치는 계책에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 혜왕이 말했다 옳은 말이요 그러고는 끝내 화해시키지 않았다. 정말 큰 나라는 타격을 입었고 작은 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 이에 진나라는 군사를 일으켜 크게 쳐부수었다 이는 모두 진진의 계책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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