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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聞拙速(병문졸속)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6. 5. 03:33
兵聞拙速(병문졸속) - 군사병, 들을문, 졸렬할졸, 빠를속
용병에는 졸렬해도 속전속결해야 함을 듣다라는 뜻이다
손무는 싸움에서 지구전보다 속전속결을 주장한 병법가다. 그가 신속한 싸움을 주장한 까닭은 지구전을 벌일 때 불리한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 의하면 전쟁을 하면서 질질 끌다가 승리하게 되면 무기는 둔해지고 사기는 꺾이게 되어 성을 공격해도 힘만 소진한다. 오랜 기간 군대를 햇빛에 노출시키면 국가의 비용이 부족해진다. 무기가 무뎌지고 사기가 꺾이고 힘만 소진하고 재물을 소모하면 제후들이 기 폐해를 틈타 일어난다. 비록 지혜로운 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뒤를 잘 수습할 수 없게 된다. 고로 용병에는 졸렬해도 속전속결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는 했어도 교묘하게 질질 끈다는 말은 보지 못했다.
전쟁은 승리라는 결과를 향해 신속하게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전쟁은 주로 야전에서 이루어지는 평지 전투가 많아 쌍방의 물질적 정신적 손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 그래서 방법으로는 식량을 적지에서 충당하라 군역을 두 번 일으키지 않고 식량을 세 번 실어 나르지 않는다라고 제시한다. 양식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고 비축한 물자가 없으면 버틸 수 없다. 따라서 질질 끌면 승기를 놓쳐 내부의 조직만 와해되고 상대를 유리하게 만들며 내란이 일어나게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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