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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 03:14
1. 정부견제론 56% vs 지원론 38%....중도층 조국당 23%로 1위
정부 견제론이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정부 지원론보다는 18%p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견제론이 56% 정부 지원론이 38%로 조사됐다.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이 43%,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단 응답이 35%였다 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 국민의힘 37%로 접전을 벌였지만 격차가 8%p까지 벌어진 것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당연합 23%, 조국혁신당이 직전 조사보다 5%p 올라 2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를 뽑겠단 응답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에선 더불어민주당연합에 투표하겠단 이들이 48%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이 4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자들의 85%가 지역구 의원 투표에선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중도성향의 응답자들은 23%가 조국혁신당을 21%가 국민의미래를 19%가 더불어민주연합을 뽑겠다고 답했다. 제 22대 국회 원내 1당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당이 될거란 응답이 49%,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1당이 될거란 응답이 33%로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를 기록했다
2. 일본,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복용 사망자 5명으로....파장 확산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뒤 신장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5명으로 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자사제품 섭취한 뒤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사과했다. 사망자 수는 5명 입원환자 수는 114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모두 70-90대 노인으로 확인됐다. 병원치료를 받는 소비자도 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바야시제약은 피해가 확산하는 것에 대해 곰팡이로부터 생성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해명하지는 않았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 누룩 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출시된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도 수출되어 해외에서도 피해사례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오사카시는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강제 회수 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조치를 했다
3. 안보리 즉각 휴전 결의에도....이스라엘, 이틀째 가자지구 맹폭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즉각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가자지구 내 교전은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공군은 안보리 결의 이틀 후인 이날까지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했고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들이 전날 하마스의 지하터널과 부대, 대원 등 수십 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는 가자 남부 국경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이 거세지면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지난 2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개전 이후 처음 채택했다. 그동안 안보리의 휴전 요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온 미국은 기권했다. 안보리 결의 직후 이스라엘은 인질을 풀어주지 않아도 휴전이 허용된다는 희망을 하마스에 심어준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의 기권에도 불만을 제기하며 당초 예정했던 고위 대표단의 미국 파견을 취소했다.
4. 화장보다 환경 오염 적다는 반려동물 수분해장, 국내서도 가능해질까 ?
반려동물 화장장은 들어설 곳이 없다.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이 혐오시설로 꼽히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동물사체를 처리할 수분해장이 있지만 국내에선 실제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다. 반려동물 수분해장은 동물의 사체를 화학용액으로 녹이고 유골만 수습하는 것이다. 사체를 알칼리 용액 열 압력을 이용해 수분해함으로써 완전멸균된 액상 물질로 만든다.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화장의 1/4배 매장의 1/6배에 불과해 환경친화적 장례 방식이다. 동물보호법상 인정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화장과 건조장이 전부였다. 수분해장이 법적으로 허용된 것은 2021년이다. 다만 국내 장비가 있음에도 수분해장을 실제로 시행하는 장묘업체가 아직 없다. 74개 합법 장묘업체 중 67곳이 화장, 3곳이 건조장을 시행하고 있다. 수분해장 수익성이 낮다는 게 그 원인으로 꼽힌다. 수분해장은 다른 장법보다 소요시간이 길어서 하루에 시행할 수 있는 회차가 줄어드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수분해장은 비교적 친환경적이므로 환경문제나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고 싶은 동물 장묘업체는 화장 대신 수분해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널리 쓰이고 있다. 경기도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개장하려는 업체 두곳이 수분해장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5. 물 4리터 마시고 6분간 내뿜는 인간 분수
4리터가 넘는 물을 들이킨 뒤 6분 가까이 중단없이 입으로 뿜어낸 중국 남성이 기네스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마 후이(35)라는 중국 남성은 4.2리터 물을 마신 후 5분 52초 동안 인간 분수로 사용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근육조절을 통해 액체를 역류시키고 입에서 물줄기를 뿌려 에티오피아 남성의 기존 기록(56.36초)의 기록보다 6배 이상 더 많은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입 부문에서 가장 오랫동안 물을 뿌리는 규칙은 입에서 물을 뿜어내거나 뿌리는 것이어야 하며 물줄기를 강제로 조절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기네스는 물분출이 정밀한 근육 제어와 관련된 기술이며 적어도 17세기부터 수행돼 왔다고 한다. 누리꾼은 우리집 정원관리사로 써야겠다고 했다
6. 샤오미 전기차 5천만원대....대륙의 실수 ?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제품의 대륙의 실수라고도 불리는 샤오미가 전기차를 내놨다. 유명 슈퍼카를 겨냥한 최고급 모델이 우리돈 약 5.5천만원 판매 개시 27분만에 5만대가 팔렸다. 중국의 대표 전자업체 샤오미가 출시한 전기차 SU7는 꿈의 차라고 부르고 있다. 이차는 우리가 모든 친구들을 위해 세심하게 제작한 고품질 드림카라고 했다.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를 겨냥한 최고급 모델이다. 경쟁 차량 가격의 1/3수준이다. 성능도 떨어지지 않는다. 멈춘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기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78초다. 한번 충전 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265km에 달한다 샤오미 전기차의 또 다른 특징은 차량과 가전제품의 연동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샤오미 운영 체제를 자동차 안에 넣어 집 안 조명을 키거나 카메라를 작동해 내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테슬라와 비야디가 주도하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 샤오미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큰 격변이 일어날 전망이다
7. 부모님이 사주신 혼수물품, 증여세 내야 할까
최근 결혼한 A씨 부모님으로부터 세탁기와 건조기, TV, 무선청소기, 에어콘 등 총 2천만원 상당 전자제품을 혼수용품 명목으로 선물받았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혼수용품으로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사용품 등은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하지만 혼수용품 명목으로 줬다고 모두 비과세되는 것은 아니다. 호화 사치용품이나 주택, 차량 등은 혼수용품 비과세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받기 어려운 고가의 보석 등을 혼수용품으로 받았다면 관련한 증여세를 내야 한다. 결혼 축의금의 경우 축의금을 낸 사람과 신랑 신부와의 친분관계가 중요하다. 먼저 축의금을 낸 이가 신랑 신분와 친분이 있다면 이는 신랑과 신부가 직접 받은 것으로 판단 상증세법에 따라 과세되지 않는다. 다만 통상적인 액수의 기준은 별도로 없다. 일반적으로 50만원미만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축의금을 낸 사람이 신랑과 신부와 전혀 친분이 없다면 해당 금액은 전액 혼주인 부모에게 귀속된다. 혼주인 부모가 자신에게 귀속된 결혼축의금을 자녀에게 줬다면 이는 증여세 과세대상이다. 그래서 결혼당사자와 부모님 관련된 이들에게 받은 축의금은 별도로 정리해야 하는 이유다. 부모 사망 10년 이전에 증여한 것은 과세대상이기에 추후 소명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했다
8. 표정으로 감정 표현하는 로봇 등장....표정 예측해 동시에 미소
미국의 연구진이 두 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사람과 눈을 맞추면서 상대의 표정을 예측, 실리콘 얼굴 피부를 통해 사람과 동시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얼굴 로봇을 개발했다. 미국 콜롬비아대 공학팀은 두 개의 AI모델과 작동기로 실리콘 피부를 움직이는 얼굴 로봇을 결합, 사람의 표정을 예측해 사람과 동시에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얼굴 로봇 이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챗 GPT 같은 거대언어모델 덕분에 언어적 의사소통에 능숙한 로봇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표정 표현 능력을 갖춘 로봇 개발은 훨씬 뒤쳐져 있다.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로봇을 훈련하는 게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복잡한 하드웨어와 작동 메커니즘으로 다양한 표정을 표현하는 얼굴 로봇을 기계적으로 설계하는 방법과 로봇에게 자연스럽게 시의적절하며 진짜처럼 보이도록 사람의 표정을 예측해 사람과 동시에 표정을 짓게 훈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모는 실리콘 피부 아래에 26개의 액추에이터와 자석이 장착돼 있어 미묘한 표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을 가졌다. 양쪽 눈동자 안에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들어 있어 사람과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중요한 눈맞춤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연구팀은 이모에 소통 대상자 표정의 미묘한 변화를 분석해 그 사람의 다음 표정을 예측하는 AI모델과 해당 표정에 상응하는 표정을 실리콘 피부로 재현할 수 있게 운동 명령을 만들어내는 AI모델을 개발해 결합했다. 그런 다음 첫 AI모델을 이용해 사람이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을 하는 것처럼 Emo가 카메라를 통해 자기 모습을 보면서 26개의 액추에이터 움직임으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훈련하고 두 번째 AI모델로는 사람 표정을 담은 동영상을 관찰하면서 표정을 예측하는 훈련을 시켰다. 그 결과 이모는 사람이 미소를 짓기 약 0.84초 전에 미소를 예측하고 그사람과 동시에 얼굴에 미소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의 다음 단계로 챗 GPT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해 이모에 언어소통을 통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므로 가정 도우미에서 교육보조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인 응용 가능성이 있지만 개발자와 사용자는 윤리적 측면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9. 불규칙한 자전속도로 지구 시간도 혼란....몇 년 내 1년 중 1초 뺀다
기상변화가 지구의 자전 속도와 핵 운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1년 중 1초를 빼야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 해양학연구소측은 지구 자전에 큰 변화가 일어나 당장 재앙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구의 마이너스 윤초 시기가 당초 예상된 2026년에서 약 3년 정도 늦춰진 2029년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 동안 지구의 자전 속도는 달의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조수의 영향으로 조금씩 느려져 왔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자전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윤초를 추가하는 대신 윤초를 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세계 각 나라는 경도 15도 마다 1시간 차이가 나는 협정 세계시를 사용한다. 협정 세계시는 원자시계와 지구 자전속도에 의한 시간을 동시에 반영하는데 지구 자전속도가 느려지면서 원자시계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의 표준시 사이에 오차가 생겼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윤초(1초)가 도입됐고 1972년 이후 지금까지 총 27회 적용됐다. 몇 년 전만 해도 윤초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지구 자전의 변화를 분석했더니 오히려 마이너스 윤초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문제는 마이너스 윤초를 사용할 경우 컴퓨터 시스템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1초를 잘못 인식할 경우 내비게이션이나 미사일 방위시스템, 항공시스템 등이 거리를 잘못 계산할 수도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주문하기 버튼을 클릭했더니 하나가 아닌 다른 시간에 두 개의 작업이 생성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1초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수천 분의 1초 단위로 체결되는 증권 거래 등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매우 긴 시간이라며 이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액체 상태의 지구 핵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여 고체인 지각의 회전을 더 빠르게 하거나 느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핵이 지난 50여년 동안에는 자전속도를 빠르게 움직이게 했지만 최근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자전속도를 늦추게 하고 있다며 극지방 얼음이 녹으면 물이 적도쪽으로 이동해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초를 뺴야하는 정확한 시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10. 6.3m 세계 최대 아나콘다, 발견 한달 만에 숨져...총살 가능성
세계 최대의 아나콘다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사냥꾼들의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25일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일대를 탐험하던 중 신종 그린아나콘다 아나 줄리아를 발견했다. 아나 줄리아는 길이 6.3m 무게 200kg에 이른다. 또 해당 아나콘다를 발견한 현장에서는 길이 7.5m 무게 약 500kg에 달하는 개체도 포착됐다는 목격담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그린아나콘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뱀으로 현재까지 기록된 가장 큰 개체는 길이가 8.43m 무게 227kg에 달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정점 포식자이자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아나콘다를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나콘다는 체내에 대량의 석유 관련 중금속이 축적되기 때문에 석유 유출로 인한 생태계 영향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했다
11. 머리카락 빠지고 가늘어질 때, 단백질 말고 이 영양소 보충을
추위를 자주 많이 타면 요오드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요오드는 해조류, 조개류, 유제품, 닭걀에 함유된 영양소로 체내에서 스스로 요오드를 생산할 수 없어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추위를 자주 느끼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목에 혹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술과 입 주변이 갈라지거나 따금거리고 화끈하다면 철분이 부족하다는 증상이다. 철분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헤모글로빈은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해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입술 외에 손발톱이 잘 부서지고 흰 반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철분은 육류, 콩류, 통 곡물, 녹색 입채소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해야 철분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 D 결핍은 성욕을 떨어뜨린다. 비타민 D는 성욕 저하 외에도 근육이나 뼈 및 관절통, 두통,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D는 버섯류, 등 푸른 생선, 달걀 등에 풍부하다. 그리고 머리 숱이 적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끊어지며 많이 빠진다면 비타민 C 결핍일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해 피부와 혈관, 뼈 건강에 필수적이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모발 변화 외에도 잇몸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 기능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C는 레몬, 키위, 딸기, 강낭콩 등에 풍부하다. 또한 잠을 잘 못자거나 잠에서 깬 뒤 다시 잠드는 게 어렵다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피로 및 식욕부진, 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병아리콩, 브라질너트 등에 많다
12. 다이어트할 때 먹는 고구마, 껍질 벗길까 말까 ?
고구마 껍질은 배변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질기긴 하지만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다. 몸 속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껍질의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성분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이들 성분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할수록 건강 효과가 커지는데 고구마 속 전분은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당근도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당근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됐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껍질째 썰어 기름에 볶아 먹으면 된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껍질에 많은데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 속 염증을 없앤다. 그리고 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사과 껍질엔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다.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우르술산도 들었다. 껍질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이면서 폐건강을 돕는다
13. 제사음식 별미로...광주 육전 맛 서울서 느끼고 싶다면
철질은 솥뚜껑 같은 무쇠에 부침개를 지지는 것을 뜻하는데 궁중요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철질 음식에는 육전이 대표적인데 다진 소고기, 으깨어 물기 뺀 두부와 갖은 양념을 섞은 반죽을 둥글 납작하게 빚어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서 지져낸 음식이다. 한편 광주의 육전은 외식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응용소재가 됐다. 육전에 파무침 조합은 기본이었고 다양한 장아찌와의 어울림을 소개하기도 하고 면 전문점에서는 다소 허전한 한 그릇 밥상을 당당하게 채워줄 곁들임 메뉴로 등장했으며 주점의 단골 안주로도 안착하고 되었다. 광주의 육전 전문점에서는 마블링도 있고 씹는 맛이 좋은 아롱사태 부위를 많이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기름기 적고 모양 변형이 적은 우둔살, 홍두깨 또는 안심 등을 사용한다. 돼지고기 육전도 있다.
14. 인간 복사기 코메디언 정성호에 대해서
코메디언 정성호를 두고 기성세대는 인간 복사기 젠지세대는 메타몽이라고 부른다. 메타몽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로 다른 포켓몬이나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포켓몬이다. 연예인, 정치인, 화제의 인물, 외국인까지 그의 인물 묘사는 세대 불문 감탄을 자아낸다. SNL 코리아에서 정성호 컬렉션에는 이순재, 조용필, 한석규, 임재범 등 연예인부터 이승만,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한동훈 등 정치인까지 그가 모사한 인물들을 모으면 현대사 연도별 정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위르겐 클리스만을 모사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의 철칙은 본인의 개인기로 삼아 이곳저곳에서 쓰지 않는다는 것으로 특정 인물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이슈가 있는 인물 위주로 다채롭게 구사한다. 그러면서 모사하는 인물과 코미디 상황이 섞여야 비로소 쇼가 완성된다고 한다. 그는 목소리를 연습하고 다음에 얼굴 모사를 연습한다고 했다. 사람이 웃는 이유는 그 인물과 똑같아서가 아니라 코미디언 정성호가 기가 막히게 따라 하네라는 지점에서 웃음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몇날 며칠 이어지는 새벽녘 연습, 지인을 통한 모니터링 그리고 SNL제작진과 함께한 세 번의 리허설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정성호표 인물 묘사가 완성된다고 한다. 한편 정성호는 딸 둘과 아들 셋 5남매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다. 막내아들이 15개월로 한창 손이 필요할 때라 다섯 자녀가 모두 잠든 새벽녘 비로소 그의 연습 시간이 시작된다
15. 자연이 빚은 협곡에 사람이 낸 길을 걸었다
심산유곡으로 산은 깊고 물은 그윽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좁은 대리석 협곡이 끝없이 이어졌다. 험준한 바위 절벽과 질 좋은 옥을 갈아 넣은 듯 푸른 물이 흘렀다. 여기 길에는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이 가해졌다. 자연의 힘을 설명하면 충돌하는 두 판의 압력으로 인해 땅이 융기했고 풍화작용과 강물의 침식력이 아열대 폭우와 결합해 바위와 산을 깎아냈다. 물과 바람의 힘만으로 가파르고 좁은 협곡이 탄생한 것이다 거기에 인간의 힘으로 길이 났다. 264명이 희생되면서 4년반에 걸쳐 길을 만들었는데 이곳은 대만의 타로코 협곡이다. 대만 동쪽 태평양에 접하여 9.2만ha로 남북 36km와 동서로 42km로 해발 2천km가 넘는 산이 공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한다. 타로코는 선주민 트루쿠 부족의 이름에서 따왔다.
바이양 트레일의 물 커텐 동굴은 이름처럼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굴을 통과하며 흠뻑 젖는 곳이다.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길이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맑은 물이 흘렀다. 반대편 동굴의 끝에서 들어오는 빛이 보일 무렵, 물 폭포가 쏟아졌다. 그리고 제비굴 트레일인데 하얀 대리석 절벽 위 침식으로 생겨난 구멍마다 제비가 날아들어 집을 짓는다는 따뜻한 봄날로 264명의 희생자를 낳은 아슬아슬한 도로와 터널을 걸어보는 구곡동 길까지 걷을 수 있다. 한편 국토의 70%가 험한 산으로 이루어진 대만의 지형으로 가장 높은 산인 옥산(3952m) 주변의 2천m 산림지구인 아리산은 대만 정중앙에 자리했다. 아리산국가삼림유원지는 노송나무와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원시림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삼림 운반 열차를 깔아 천년목을 벌목해 수탈한 곳이다.
마지막 목적지는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으로 수천년 유적 같은 건 없지만 소박하고 오래된 건물이 빼곡한 도시의 풍경이 있다. 타이난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곳은 안핑의 트리 하우스이다. 소금 창고로 쓰이다가 버려진 건물을 장악한 건 반얀트리로 나무의 뿌리와 줄기가 뼈대만 남은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실아서 꿈틀거리는 것 같은 생명력이었다. 인간이 떠난 자리에 자연이 어떻게 그 생명을 유지하며 번성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자연의 힘이 압도적인 공간을 이렇게 접근 가능하게 만든 건 인간의 힘과 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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