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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6. 03:07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 일백백, 들을문, 아니불, 같을여, 한일, 볼견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로 이론보다는 직접적 경험이 중요하든 것을 강조한 말이다
한서 조충국전을 보면 전한 선제때 서북쪽에 있는 강족이 쳐들어오자, 선제는 어사대부 병길을 보내 후장군 조충국에게 토벌군의 장수로 임명할 만한 사람을 물어보도록 했다. 조충국은 무제때 이광리의 휘하 장수로 흉노 토벌에 출전했다가 포위되자 군사 100여명을 이끌고 사투한 끝에 포위망을 뚫고 살아 나온 인물이었다. 그는 그공으로 거기장군에 임명되어 오랑캐 토벌의 선봉장이 되었다. 병길에게 질문을 받은 조충국은 이렇게 대답했다. 노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습니다. 당시 조충국은 고희를 앞둔 나이였다 결국 선제는 조충국을 불러 강족을 토벌할 방법을 물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 군사는 예측하기 어려우니 신이 금성군으로 달려가 방략을 그려 올리겠습니다. 선제는 그렇게 하도록 했다.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온 조충국은 기병보다는 둔전병을 두는 게 좋겠다고 보고했다. 조충국의 계책은 받아들여졌고 그 뒤에는 강족의 침입도 수그러들었으며 서북쪽 변방도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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