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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 58, 59장) 정해진 것은 / 오로지 아끼다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2. 1. 03:22
< 제 58장 : 정해진 것들 >
그 정치가 어눌하면 그 백성들은 순박해지고
그 정치가 빈틈이 없으면 그 백성들은 교활해진다
화로구나 ! 거기에는 복이 기대어져 있다
복이로구나 ! 거기에는 화가 잠복해 있다
누가 그 궁극을 알겠는가 ?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바르게 되어 있는 것은 다시 기이한 것이 되고
좋은 것은 다시 요상한 것이 되니
사람이 미혹된 채 보낸 날이 아주 오래되었구나 !
그래서 성인은 방정하되 가르지 않고
예리하되 찌르지 않으며
솔직하되 멋대로 하지 않고
빛나되 눈부시지 않는다
< 제 59장 : 오로지 아끼다 >
백성들을 다스리고 자신을 닦는 데는
아끼는 것이 제일이다
오로지 아낀다
이로써 일찍이 따른다
일찍이 따른다는 것은
끝없이 덕을 쌓음을 말한다
끝없이 덕을 쌓으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하지 못할 일 없으면
그 한계를 알 수 없다
그 한계를 알 수 없으면
나라를 차지할 수 있고
나라를 지키는 도를 가지고 있으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뿌리를 깊고 튼튼하게 하며
장구하게 유지하는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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