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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 56, 57장) 아는 자는 / 나라를 다스리는 법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1. 25. 03:26
< 제 56장 : 아는 자는 >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한 자는 알지 못한다
그 구멍을 막고 그 문을 폐쇄하며
그 날카로움을 꺾고 그 구분을 해소하며
그 빛을 조화시키고 그 세속에 같아진다
이것을 현동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친할 수도 없고
소원할 수도 없으며
이로울 수도 없고
해로울 수도 없으며
귀할 수도 없고
천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천하에서 귀하게 된다
< 제 57장 : 나라를 다스리는 법 >
올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기이함으로 군사를 움직이며
무사함으로 천하를 차지한다
내가 무엇을 근거로 그러하다는 것을 알겠는가 ?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서이다
세상에 금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백성들은 점점 등을 돌리고
백성들에게 날카로운 도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라는 점점 혼란해지며
사람들에게 아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상한 것이 점점 많아지고
좋은 것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도적은 더욱 많아진다
그러므로 성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무위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교화되고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올바르게 되며
내가 일거리를 만들지 않으면
백성들은 저절로 부유해지고
내가 무욕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질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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