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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 4, 목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 4. 03:42
1. 바이든 간신히 대선 승리, 머스크 X파산.....영국 FT 기자들의 새해 예측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기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간신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며 머스크의 X가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서는 중동지역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는 선거 전 네 번의 재판 중 적어도 두 번의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며 이를 바이든의 집단의 정치박해로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가까스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는데 이는 유권자가 바이든 재선을 지지하기보다는 트럼프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중동사태에 있어서는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적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광범위한 지역의 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은 단기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도 놀랄 정도로 하락했고 성장세는 경제학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고 임금인상이 억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2024년 부채 구제금융 패키지와 재정 부양 계획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여전히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0%이상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은 일본 중앙은행이 마침내 수익률 곡선 통제와 마이너스 금리를 버리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금리는 0%보다 높지 않게 한 해를 마감할 것이다. 2023년은 174년 이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해를 기록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엘니뇨로 인해 올해가 더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옛 트위터인 X가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에서 파산 경고를 통해 동기 부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번에 X의 광고 전략이 무너지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 시도가 실패한다면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2. 미 국무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땅....주민 이주 반대”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인들의 가자지구 내 정착과 현지 팔레스타인들의 해외이주가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의 발언을 선동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국무장관과 국가안보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 땅이며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의 미래를 통제하지 않게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재점령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 3차 중동전쟁으로 가자지구를 점령했으나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오슬로협정 체결로 1994년부터 팔레스타인의 잠정 자치가 시작됐다. 2005년에는 평화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남은 유대인 정착촌을 포기하고 자국민과 군대를 철수했다
3. 1555년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24년....홍수에 전염병 최악
유명 예언가들이 2024년을 두고 점친 어록이 화제다. 전쟁이나 기상이변 등을 예고하는암울한 예언이 주를 이룬다. 16세기 프랑스 출신의 노스트라다무스는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부상, 911의 테러, 코로나 19 등을 예언했다고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1999년 지구멸망설을 주장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1555년 942개의 시적 구절로 이루어진 예언집에서 2024년 기상이변과 전쟁을 예언했다. 먼저 기상이변의 악화해 기후위기와 전염병 등이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예언한 해상전쟁에 대해 중국의 전쟁을 예고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여자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불가리아 태생의 예언가 바바 반가도 2024년에 대해 내다봤다. 그는 모래폭풍으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신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예언자이다. 911테러,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 코로나 19 유행 등을 예언했고 1996년에 사망했다.반가는 올해 인공지능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양자컴퓨터 발전과 사이버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찰스 3세를 이은 해리왕자의 왕위 계승 가능성, 특정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법 개발 등에 대해 언급했다
4. 미키마우스가 살인마라니....저작권 풀리자 공포영화에 등장
월트디지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초기 버전에 대한 저작권이 만료되면서 이 캐릭터를 차용한 공포영화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 공포영화는 미키스 마우스 트랩이다. 이 영화는 21세 생일날 늦은 밤까지 놀이공원 오락실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앨릭스를 위해 친구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지만, 미키 마우스 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나 그들을 상대로 게임을 하는 내용이다. 살인마가 쓴 가면은 미키 마우스의 원래 얼굴과 달리 기괴하게 비틀린 형상으로 등장한다. 미키 마우스가 살인마로 등장하는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건 디지니가 갖고 있던 증기선 윌리의 저작권이 올해 1월부터 만료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 작품을 공유 재사용 및 각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의 더 현대적인 버전들과 저작권이 남아 있는 다른 저작물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계속 보호할 것이라며 미키와 다른 상징적인 캐릭터들의 무단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 과잉 관광 베네치아, 단체 관광객 최대 25명 제한 확성기 금지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아름다운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올해 6월부터 단체 관광객 인원을 최대 25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베네치아 시의회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 간의 균형 및 공존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관광 가이드의 확성기 사용도 앞으로 금지된다. 단체 관광객들이 좁은 거리나 다리 등에서 멈춰 서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경우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베네치아 주민들은 코로나 팬데믹 종류 이후 보복 관광에 나선 관광객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소음과 사생활 침해, 치솟는 집값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베네치아 원주민 인구는 2차 세계대전 직후 17.5만명에서 최근에는 5만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이에 베네치아 당국은 원주민의 급속한 이탈을 막고 과잉 관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대책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 7천원을 올 4월까지 시행한다고 하였다
6. 안 판다....태영그룹 호언장담에도 SBS 매각설 나오는 이유는
기업 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측의 SBS 지분 매각설이 끓이지 않고 있다. 태영그룹은 에코비트와 블루원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고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 일가도 수천억원대 사재 출연 등을 통해 SBS 지분 매각만큼은 막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채권단 입장에선 투자 매력이 높은데다 알짜 자회사인 SBS를 배제할 이유는 없다. 결국 태영그룹의 의지와는 별개로 SBS지분 매각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태영그룹은 주요은행과 증권, 자산운영사 등 금융사 500여곳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3일 설명회을 하고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선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태영건설, SBS, 태영인더스트리(물류) 에코비트(환경) 블루원(레저) 등 크게 5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중 태영인더스트리는 지난달 2400억원에 매각했고 에코비트와 블루원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에코비트 지분 전체(50%)와 블루원 산하 골프장 일부 매각을 통해 태영그룹이 3조원 가량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태영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BS지분 매각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주주의 사재 출연만으로 채권단을 만족시키는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TY홀딩스는 SBS 지분 38%, SBS미디어넷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SBS의 지분가치는 3천억 수준으로 점쳐진다. 기업의 가치는 크지는 않지만 오너일가가 SBS를 의도적으로 자구안에서 제외할 경우 채권단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워크아웃 개시가 부결될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는데 법정관리로 가면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어려워 협력업체나 지역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태영건설과 최대주주 TY홀딩스가 제출한 자구안의 성실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7. 바이든, 전략비축유 방출로 막대한 수익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고유가에 대응한 전략비축유 방출 조치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원유 생산량 증대로 미국의 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전례없는 규모로 석유를 방출하면서 백악관은 변동성이 큰 원유시장에서 적극적인 플레이어로 변신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발생한 유가 급등을 막는데 도움이 됐고 수십억 달러를 에너지부 계좌로 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1.8억 배럴을 시장에 풀었다. 미국이 지난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한 가격은 배럴당 평균 95달러 수준이다. 올해 경기둔화와 미국 원유 생산량 급증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미 에너지부는 최근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해 1380만 배럴을 사들였는데 가격은 배럴당 평균 75달러 수준이다. 이론적으로 방출때보다 2.7억달러가 할인된 금액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20만 배럴로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러면서 미국의 원유는 가격을 낮추고 석유수출기구의 힘을 약화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석유주도권을 OPEC에서 미국으로 행사하므로 세계 에너지시장을 석권하디고 할 수 있다
8. 중국 배터리 부품 아웃에.....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 43개에서 19개로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하면서 올해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이 대폭 축소됐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올해 구매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은 총 19개가 되어 24개가 줄어들었다. 앞서 미국 정부는 IRA를 통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해외우려기관에서 조달됐을 경우 해당 전기차 모델이 최대 7500달러의 미국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또 중국기업이 외국기업과 설립한 합작회사의 경우 중국 정부측 지분이 25%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 GV 70전동화 모델이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상태다. 미 재무부는 다만 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의 정보를 완전히 제출하지 않아 지급 대상 명단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9. 뇌임플란트, 화성 이주용 스타십.....올해는 SF를 현실로 만든다
테슬라 공장에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옵티머스가 투입되고, 컴퓨터와 인간의 뇌를 연결해 장애를 치료하고 기억을 보관하는 뉴럴링크의 임상도 본격화된다.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화성탐사와 이주를 이끌 스타십은 지난해 시험발사의 실패를 딛고 올해 지구궤도 비행에 도전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오젬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바이오혁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유인우주선이 아폴로 17호(1972년)이후 52년만에 달에 다녀온다. 미 항공우주국은 11월에 흑인, 여성, 캐나다 등 우주인 4명을 태운 아르테미스 2호를 쏘아올린다. 그리고 스페이스 X는 사상 최강 최대 우주 발사체로 꼽히는 스타십 발사에 재도전한다. 스타십은 높이 120m로 뉴욕 자유의 여신상(93m)보다 크고 엔진 추력은 7500톤에 달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데다 탑승 인원 최대 100명을 화물 150톤과 함께 우주로 실어보낼 수 있다.
머스크의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 회사 뉴럴링크는 올해 사람을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임상을 시작한다. BCI는 뇌의 전기신호를 포착해 컴퓨터 등 외부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말을 할 수 없는 전신 마비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구동해 검색과 의사소통을 하고, 자기 몸에 장착한 외골격 로봇으로 마비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식이다. 앞서 원숭이 뇌에 전극을 심는 BCI실험에 성공한 뉴럴링크는 사람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소형 칩을 좌뇌와 우뇌를 직접 이식하는 임상시험이 확대된다. 그리고 테슬라의 휴모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전기차 공장에 투입된다. 옵티머스는 AI로 시각인식 기능을 강화했고 사람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는 다섯 손가락을 갖춰 물건 분류를 정확하게 할 수있다.. 또한 아마존의 물류창고에서는 디지트가 시험 가동되고 중국도 재난현장과 가사 서비스에 AI로봇이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브라질에서 질병 퇴치용 모기 50억마리를 퍼뜨린다. 브라질은 한해 200만건 이상 뎅기열에 감염돼 약 1천명이 사망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그래서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생산한 특수모기로 이를 퇴치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월비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지 못한다. 브라질은 이런 질병으로부터 7천만명을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치매의 일종으로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등 이상 단백질이 쌓이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미일이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치료제로 승인받고 한국에도 허가받을 전망이다 임상 3상에서 인지 저하를 27%지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인 뉴런들이 시냅스로 연결돼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작동한다. 이러한 뇌의 작동원리를 모방해 연산,저장,통신 등을 가능하게 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수퍼컴퓨터가 올해 처음 등장한 컴퓨터 딥사우스를 4월 공개한다. 딥사우스는 초당 약 228조번에 달하는 시냅스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10. 머리부터 감싸.....규모 7.6 일본 지진 공포
새해 첫날 일본 중북부에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아스팔트 바닥이 일어나거나 건물이 무너지며 화재가 발생하고 강물은 바다처럼 통째로 흔들리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이시카와현의 한 쇼핑몰에서 지진을 발생했는데 매대와 조명 등이 급격히 흔들리고 방문객들은 머리를 감싸며 바닥에 주저앉는 상황이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밤까지 주변 지역에서 수십 차례의 지진을 관측됐다. 특히 노토 반도지역에서 최대 규모 7.6에 달했다.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큰 규모다. 이날 지진으로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고 니가타 공항 등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산사태나 도로붕괴 등으로 일부 도로 통행도 중단됐다. 후쿠아, 돗토리, 아키타 등 5개현에서 5만명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시카와현은 건물파괴가 30여건, 4명 사망, 30명이 부상했다고 하였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 높이 5m의 쓰나미 발생이 예상된다며 한때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앞으로 1주간 특히 2-3일은 최고 진도 7 이상의 지진 발생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일본 강진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도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묵호는 67㎝, 속초 41㎝ 등이었다.
11. 사설 구급차는 부르는 게 값 ? 구급차 비용, 얼마나 들까
2021년에 사설 구급차 업체가 100km를 운전한 후 100만원 넘는 요금을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먼저 응급상황일 때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면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119는 국가가 운영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치통, 감기, 경미한 타박상, 만취자 등 비응급환자는 이송이 거절할 수 있고 응급상황이 아닌데 탑승했다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사설 구급차량 비용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기준 등으로 산정한다. 먼저 사설 구급차량은 초록색 띠를 두른 일반구급차와 빨간색 띠를 두른 특수 구급차로 나뉜다. 일반구급차는 기본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고 특수 구급차는 기도삽관장치, 간이 인공호흡기, 혈당 혈압 혈중 산소 포화도, 심전도 측정기 등 전문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 일반 구급차는 기본 요금은 3만원이고 이송거리가 10km초과시 1km당 1천원을 부과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아닌 비영리법인의 경우 기본요금이 2만원이고 추가 요금은 800원이다. 특수구급차는 기본 요금이 7.5만원이고 초과시 1300원이다 비영리법인은 기본요금이 5만원이고 추가시 1000원이다.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할증이 20% 가산된다 한편 사설 구급차량은 영업허가를 받은 지역의 환자만 이송할 수 있다
12. 몸속에 돌 생길 수도 ?....코코아 많이 먹으면 어떻길래 ?
추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겨울철 특히 인기 있는 코코아는 카카오 열매에서 지방을 제거한 뒤 가루로 만든 것이다. 코코아에는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의 일종인 플라바놀이 풍부해 건강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코코아의 플라바놀은 혈액 속 산화질소 수치를 높여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혈전이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산화질소 수치가 높아지면 뇌 기능이 좋아져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혈관의 근육이 이완하면서 뇌로 혈액이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코아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을 줄여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또 체내에서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 지방을 에너지를 연소해 비만을 예방하는 갈색지방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체지방 분해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아 한잔의 칼로리는 120kcal정도로 높고 최대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코로아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수산이 많기 때문이다. 수산이 많은 음식은 견과류, 커피, 맥주, 시금치 등이 있다. 한편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코코아 믹스 제품은 식물성 크림과 다량의 설탕, 향시료 등의 첨가물이 많아 코코아의 이점이 가려질 수 있다. 따라서 순수 코코아 분말에 저지방 우유를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13. 판소리부터 천사들의 합창까지.....청룡의 해 여는 신년 음악회 풍성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먼저 5일 국립오페라단은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12인의 무대로 새해 첫 공연을 연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선보인다. 6일에는 푸치니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공연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신년 음악회를 5일 연다.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곡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드로드자크 교향곡 제 8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4일 해오름에서 관현악, 발레, 오페라, 판소리가 어울러진 선물상자 같은 무대가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서양 오케스트라와 판소리의 이색적인 만남을 보인다.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연주하며 아리아리랑을 대미로 장식한다.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소리꾼이 신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힘찬 연주로 청룡의 해를 연다. 공연 첫곡은 청정으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소리를 풍성한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다. 또한 타악 연주자가 쾡과리, 장구, 북, 징, 제금 등과 함께 타악 협주곡 파도를 선보인다. 험한 바위와 세찬 바람 앞에서도 자유롭게 춤추는 파도의 모습을 강렬한 타악 연주와 국악관현악의 조화로 풀어낸다
14. 누구에겐 쏜살같이, 누구에겐 흐르는 강물처럼....시간아, 넌 대체 뭐니
시간의 과학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2018년 타계한 스티븐 호킹이다. 호킹이 1988년 내놓은 시간의 역사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0만부 이상이 판매됐을 정도로 과학 교양서의 이정표를 세운 책이다. 시간의 역사에서 시작해서 그의 제자인 벨기에 루뱅가톨릭대 교수가 쓴 시간의 기원으로 일단락한다. 호킹은 양자물리학을 바탕으로 법칙이 우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법칙을 위해 존재한다는 하향식 우주론을 펼치며 다중우주 문제를 풀어냈다. 우주와 시간에 대한 호킹의 독특한 상상력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현대물리학 이론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진다. 또 시간 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은 시간은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시간은 무엇일까. 타임머신을 만들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뭘까 등 시간에 대해 우리가 궁금했던 점을 깊이 파고든다. 과학적으로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은 과거의 흔적일 뿐이다. 빛이 우리 눈에 도달하고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떄문이다. 저자는 시간은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 낸 허상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과거 현재 미래는 환상이라고 주장하며 시간이 흐른다고 느끼는 것은 기억 때문이며 변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나라고 강조하며 시간을 이리저리 해부한다. 시간의 과학책들은 일관되게 과거 미래에 연연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모순된 행동이며 아픔, 상처, 아쉬움, 머뭇거림 등을 떨쳐내고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5. 순교자들의 피 묻은 돌 위에 세워진 성지, 전주 전동성당
1656년 교황 알렉산데르 7세는 동양의 전통의식인 제사는 우상숭배라고 볼 수 없다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1715뇬 클레멘스 11세가 기존 교황청의 입장을 뒤집고 제사를 우상숭배라고 선언하면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다. 이 혼란은 1939년 비오 12세가 제사를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선언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1791년 전북 진산에 살고 있는 양반 윤지충이 어머니제사를 천주교식으로 치르고 신주를 불태우는 사건이 일어났다. 종친들이 반대했지만 같은 천주교인이었던 외사촌 권상연이 윤지충의 편을 들면서 일은 점점 커졌다. 이들은 구속되고 유교적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죄목으로 참형에 처해졌다. 이를 신해박해라고 기록하고 있다. 100년이 지난후 1891년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가 이땅을 사들이고 전라도에서 서양식 최초의 건물인 전동성당을 지었다. 성당의 설계는 명동성당을 완공한 경험이 있는 프와넬 신부가 맡았다. 당시 일제는 폐성령에 따라 전주성을 허물던 시기였기 때문에 전주성에서 나온 흙으로 벽돌을 굽고 성벽에서 나온 돌로 주춧돌을 세웠다. 그 이유는 윤지충 외에도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참형을 당했던 곳이다. 그들의 목은 백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전주성 성벽에 매달렸고 순교자들의 목에서 흘러내린 피가 성벽 안에서 새어 들어갔다. 그들의 희생으로 조선에서 천주교가 지켜졌다는 의미이다.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을 지나 한옥마을 방향으로 걷다가 전주성 남문 풍남문이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전주성은 원래 한양 사대문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주성 남문 풍남문은 한양의 남문인 숭례문의 동생처럼 보인다. 풍남문이라는 이름은 영조가 화재로 불탄 전주성 남문을 재건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풍남문은 풍패의 남쪽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풍패는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의 고향이다. 즉 조선 태조 이성계 선조의 고향 전주를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고향 풍패로 비유한 것이다. 1900년초 일본 통감부는 조선의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일본인들의 살 집을 짓기 위해 전국의 모든 성을 허무는 폐성령을 내렸다. 이후 전국 수많은 성들이 허물어졌고 성벽의 돌들은 집과 도로를 만드는데 쓰였다. 이때 전주성이 무너졌고 풍남문 역시 크게 훼손되었다. 다행히 1970년대 후반 복원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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