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1. 15,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1. 15. 03:36

    1. 북극한파, 엘리뇨의 심술....올겨울 널뛰기 날씨

    올 겨울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온 양극화 현상이 과거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7도 이상 낮은 -1.9도를 기록했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4.4도까지 떨어졌다. 지난 4일 아침 최저기온 14도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기온이 급변한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 북쪽에 쌓여 있던 강한 냉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던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순식간에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런 극과 극 날씨 패턴은 겨울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위가 심해질뿐 아니라 추위도 더 혹독해진 탓이다. 기후학자들은 북극의 온난화를 주목하고 있다. 북극이 기온이 오르면서 해빙은 무서운 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북극의 온난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북반구의 겨울철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북극이 달궈질수록 극지방의 냉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뱀이 구불거리며 움직이는 것처럼 사행하면서 북반구 곳곳이 이상 한파에 시달린다.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북극이 뜨거워지면서 남북의 온도 차이가 점점 줄어들어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블로킹 현상(대기의 동서흐름이 막히는 현상)이 강해지고 날씨가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지역에서는 극단적인 추위가 올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2020년에는 북극 해빙 면적이 10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작았을 정도로 북극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듬해 1월 제주에 역대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등 극심한 추위가 한반도를 덮쳤다. 지난해 12월에도 이른바 북극한파로 불리는 혹독한 추위를 겪었다. 북극이 더워질수록 한국은 추워지는 이른바 온난화의 역설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4년만에 돌아오는 엘니뇨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게 유지되는 기후현상을 말한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의 강도가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육지와 해양 모두 온도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전 세계는 엘니뇨와 기후변화가 맞물리면서 매달 기온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전례없이 달궈진 상태다. 한국의 경우 엘니뇨가 발달한 해에는 초겨울에 고온다습한 남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북극의 온난화와 엘니뇨가 맞물리면서 기온 널뛰기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 미 가자 4원칙 천명....네타냐후 마이웨이에 진의 밝혀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의 재점령 불가를 골자로 하는 가자지구 관련 4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하마스 축출 이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이 넘어서는 안 될 한계선을 분명히 하는 모습이다. 미 정부의 4대 기본원칙은 이스라엘의 가자 재점령 불가 /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 불가 / 미래 테러세력의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 가자의 영역 축소 불가 등으로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궁극적으로 미국은 서안지구(요르단강 서안)와 가자가 팔레스타인인의 리더십 하에서 다시 연결되고 통일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 중인 하마스를 축출하고 현지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나온 설리번 보좌관의 이 같은 원칙 표명은 이스라엘의 가자 재점령에 반대하는 미국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6일 가자지구의 전반적인 안보를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11일에도 어떤 경우라도 이스라엘은 그곳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네타냐후 총리의 자치정부의 역할을 배제하고 안보 통제권을 고집하자 그 발언의 취지를 명확히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현지 언론을 보도했다

     

    3. , 키오스크 확산에 팁 문화 논란....12%만 패스트푸드점서 팁 줬다

    지금의 미국 팁 문화는 한마디로 엉망이다 의견이 갈리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고물가 장기화와 키오스크 확산 등이 겹치며 팁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일률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없어 모호하고 부담이 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키오스크 주문이 도입된 패스트푸드점과 카페에서는 팁을 주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에서는 응답자의 92%가 팁을 냈다. 미국 식당에 가면 무조건 팁을 내야 한다는 외국인들과의 인식과 달리 미국인들은 의무감에 팁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77%가 서비스의 질에 만족할 때 팁을 낸다고 했다. 사회적 압박 때문에 낸다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서비스 제공자의 대면하게 되는 미용실 78%, 술집 70%, 택시 61%에서는 팁을 준다는 응답자가 여전히 많다. 배달음식을 수령할 때도 76%의 응답자가 팁을 지불한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19세기 후반 자리 잡은 팁 문화는 사회적 논쟁의 대상이었다. 유럽 귀족 문화여서 민주주의 사회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많았다. 1922년 에티켓 관련 도서에는 팁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시스템이지만 결국 도입되고 있다. 최고급 호텔 식당에선 식사비의 10%가 적당하다고 적혀있다. 미국인들은 팁을 더 많이 내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에도 거부감을 나타냈다. 영수증이나 키오스크에 권장 팁 액수를 안내하는 식당이 느는 것에 대해 40%는 싫다고 답했다. 특히 일부 식당이 도입한 팁 자동 청구 조치에는 72%가 반대했다

     

    하와이제도

    4. 산불 났던 하와이 ....이번엔 연못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미국 하와이의 마우이섬에 있는 연못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마우이섬 중남부에 위치한 케알리아 연못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지금 9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당국은 현재 연못의 염도가 바닷물의 2배에 이른다며 염도가 높아지며 붉은색을 띠는 세균인 할로박테리아의 영향으로 연못 색이 변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못의 염도가 이렇게 높아진 데는 마우이섬의 가뭄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못 관리자에 의하면 와이카푸 강물이 연못으로 흘러 들어가 연못의 수위를 노피는데 가뭄으로 오랫동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가뭄 때문에 강물이 흘러 들어오지 않아 연못의 염도가 높아졌고 붉은 색을 띠는 할로박테리아가 증가해 연못 색이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당국은 이 연못 색깔이 일반적으로 적조를 일으키는 독성 조류 때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외신들은 하와이에서 계속되는 가뭄이 섬 내 담수의 염분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우이섬의 약 90%지역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88일 서부 리하이나를 휩쓴 치명적인 산불 이후 더 심해진 상황이다. 당시 라하이나를 덮친 산불은 90명의 인명피해를 내 1918년 미네소타주 산불(435명 사망)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5. 반려동물 입양,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2000년대 들어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이는 보편적으로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식에서 문제가 있다. 199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 애완동물 문화가 들어오면서 펫숍을 통해 동물들이 분양되기 시작됐다. 현재까지도 펫숍을 통해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다. 현행법상 펫숍은 동물판매업으로 분류돼 관리된다. 따라서 물건으로 생각하여 사고판다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물건판매는 동일선상에는 묶을 수는 없다. 한편 번식장은 동물생산업으로 관리되고 있고 동물복지의 사각지대다. 수익성만을 위해 좁은 케이지에 모견을 가둬두고 강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계처럼 이용한다. 그야말로 강아지 공장인 셈이다. 그래서 번식장의 대안으로 Breather(반려동물을 교배하고 사육해 분양하는 사람)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브리더를 지금의 생산업과 판매업처럼 일정 기준을 갖추면 누구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둬선 안 된다 면허 취득을 통해 전문성과 동물복지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으로 하고 정기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 서유럽국가 등에 이미 브리더 규정이 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과정에서도 입양하는 사람의 환경, 성향, 경험을 충분히 고려해 반려동물을 입양하도록 해야 한다

     

    6. 철근 누락 단지서 724가구 떠난다....LH, 보상안 가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철근 누락 등 부실 시공 아파트 22개 단지 입주자 중 724가구가 이미 짐을 싸 이사를 했거나 보증금, 분양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임대주택에 입주한 세대 중 148가구에서 짐을 쌌다. 이들에게 지급된 이사비 지원금은 총 1.5억원이다. LH는 세대별 면적에 따라 이사비를 차등 지원했다. 분양주택의 경우 아직까지 이사를 마친 세대는 없었다. 입주가 끝난 단지가 수원당수, 별내, 수서역세권 3곳에 불과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가 남아 있어서다. 분양주택은 이사하려면 계약 해지를 하고 이후 LH에 소유권을 넘겨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시일이 걸린다는게 LH의 설명이다. 입주예정자가 낸 보증금과 분양금에 이자를 더해 보상하는 이자 반환 보상 건수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합해 576건 보상액은 3.4억원이다. 따라서 이사 지원금과 이자 반환 보상을 모두 합하면 총보상 건수는 724건 보상액은 4.9억원에 달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LH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의 주된 원인을 관리 감독 부주의로 규정하고 LH발주 설계에서 무량판 구조의 시공상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안, 시공관리 책임 강화 등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7. 69시간 철회했지만,....근로시간 개편 여전히 험로

    정부가 주 52시간제 근무제를 유지하되 특정업종과 직종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 최대 69시간 논란을 일으켰던 근로시간제 개편 원안을 사실상 폐기한 것이란 평가다. 현행 주 52시간제는 법정근로시간 140시간(18시간)에 연장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 총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당초 정부가 마련한 개편안은 연장근로시간을 주단위가 아닌 월 52시간으로 계산해 특정주 연장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겨도 한달 연장근로 총량만 넘지 않으면 되도록 기준을 유연화했다. 하지만 개편안대로라면 특정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반발이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근로자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1시간으로 OECD국가 평균 1752시간보다 149시간 길다. 이런 상황에서 주 69시간이 법적으로 허용되면 장시간 근로가 만연해 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다.

     

    다만 일부 직종과 업종에서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서는 근로자와 사업주 그리고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방안을 노사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근로시간 개편안 마련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노사정 관계가 경색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연장근로 유연화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짜 야근의 관행이 남아 있고 포괄임금제 자체를 규제하지 않는 점도 향후 논의 과정에서 쟁점사항이다. 이성희 고용부 장관의 포괄임금제 오남용 방지 방안은 익명신고센터 지속 운영과 근로감독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출퇴근 기록관리 프로그램 무상 지원이 전부다. 고용부는 일한 만큼 확실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8. 세계 다이아몬드 1/3은 러시아산.....EU제재하면 타격받을까

    EU는 조만간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 조처를 포함한 12차 대러 재제 패키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판매 수입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비용으로 쓰이는 것을 막겠다는의도이다. 러시아는 연간 다이아몬드 수출로 5.2조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지난해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시장의 1/3가량을 차지했다고 한다. 작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 총 1.2억캐럿이었다. 아프리카 대륙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보츠와나(2450만캐럿)보다 훨등히 높은 수치다. 러시아 전체 수출에서 다이아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미만이나 전체 매장량의 90%를 러시아 국영 광산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만큼 다이아몬드 산업은 러시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4월 보석업체들에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거래 중단을 요청해 독자적인 제재를 하였다. EU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 허브가 있는 벨기에의 반대로 제재나 보류되었다. 다이아몬드는 시장 특성상 다른 지역 다이아몬드와 섞여 혼합 원산지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러시아산이 최종적으로 어디에서 판매되는지 추적하기가 어렵고 우회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제재 실효성 논란도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인도에서 상당한 가공을 거쳐 미국과 유럽 등 서방시장에 판매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9. 빛의 속도로 330억년 달려야 도착....우주 초기 은하 발견

    우주 초기에 형성된 은하가 약 330억광년 지점에서 발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판도라 성단지역에서 은하 UNCOVER Z-12,13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두 은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관측됐다. 연구팀은 JWST2020년에 처음으로 생산한 딥 필드 이미지의 판도라 성단 부분을 분석해 이번 연구결과를 끌어냈다. 두 은하는 336억광년 떨어진 JADES-GS-z13-0에 이어 인류가 관측한 가장 먼 은하 상위 5개 안에 들어간다. 현재 JADES-GS-z13-0은 은하가 아닌 암흑물질로 이뤄진 암흑물질 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도 한 상태이다. 이번에 검출된 빛은 우주의 나이가 약 3.3억년 시점에서 나와 134억광년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 정도로 추정된다. 빛이 이동하는 동안 우주 팽창 효과로 지구와 두 은하 사이의 거리는 빛이 이동한 거리보다 길게 된다. 연구팀은 이 은하계에서 나오는 빛은 지구보다 약 3배 오래된 고대의 빛이라며 우주 초기의 밝혀지지 않은 물리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고대의 빛으로만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초기 은하계에는 금속과 같은 무거운 원소를 만든 최초의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금속과 같은 무거운 원소가 없다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확인하는 것은 빅뱅이론의 전체 패러다임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10. 호르몬 말고, 나이 들수록 눈물 많아지는 물리적 이유

    눈물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눈에는 눈물이 하수구처럼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길이 있어 깜빡일 때마다 눈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많아진다. 이를 눈물흘림증이라고 한다. 안과교수는 노화로 인해 눈물길이 막히거나 협착되면 눈물이 아래가 아닌 위로 올라온다며 이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양이 평소보다 많아진다고 한다. 눈물흘림증은 방치하면 눈가에 벌겋게 짓무르는 피부염, 눈물주머니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눈꺼플 노화도 원인이다. 흰자를 덮고 있는 결막에 주름이 생겨 쭈글쭈글해지는 결막이완증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쳐지면서 안으로 밀려들어 간다며 눈꺼풀이 눈을 찌르면서 눈물이 쉽게 흘러내릴 수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구성 성분이 바뀌면서 눈물이 많아지기도 한다. 눈물은 수분, 점액질 등이 골고루 섞여 있다. 눈의 가장 바깥층에 보호막처럼 눈물이 덮고 있는데 눈물 자체에 유분이 줄어들면서 눈이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11. 담도암 피하고 싶다고 ? 이곳 자연산 민물고기 먹지 말아야

    담도와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담도암은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잦아 5년 생존율이 30% 미만인 치명적인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담도암 사망률이 세계 1위라고 한다. 자연산 민물고기에 기생하는 간흡충은 담도암 발생의 주요원인이다. 우리나라는 양식보단 자연산을 신선한 고기일수록 회로 먹는 걸 선호하는 풍토가 있는데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습관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간흡충 때문이다. 식품매개 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감염된 후 간담도의 확장, 담관벽의 비후와 염증, 담관상피세포의 증식, 담관 섬유화 등의 병리학적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간흡충은 중간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습관으로 인해 주로 감염된다. 한편 담도암의 대표 증상은 소화불량, 황달, 콜라색 소변 등이다.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도와주는 담즙이 흐르는 담도가 암으로 막혀 원활히 이동하지 못하면 지방 소화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더부룩함을 느끼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12. 살찔 것 같은 이 음료....이외로 심장 건강에 좋아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따뜻한 코코아 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미국 하버드 연구팀은 코코아 속 플라바놀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노화 방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말초동맥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한편 코코아를 마신 사람은 다리로 흐르는 혈류도 20%증가했다. 코코아 속 플리바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향상시켜 혈류가 증가하고 근육건강이 개선한 것이다. 다만 코코아 함량이 낮은 코코아는 당류 함량이 높아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코코아 믹스에 식물성 크림, 설탕, 향신료 등의 첨가물이 전체 함량의 80%정도 들어있는 제품도 많기 때문이다. 코코아 함량이 많은 것을 섭취하되 칼로리가 높아 하루에 한잔만 마시도록 해야 한다

     

    고려극장
    카자흐스탄

    13. 단군 기념주화 발행국 ....카자흐에 온 단군신화 연극

    언어 예술의 대표적 장르인 연극에서 서로 다른 말을 쓰는 배우들이 어떻게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작품을 무대에 올렸는지 지켜봐 주세요. 한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연극 환의 나라가 막 무대에 오르기 직전이었다. 환의 나라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청소년예술 극장 및 고려극장이 협력해 제작한 창작연극이다. 카자흐스탄 국립 중앙은행에서 기념주화로도 발행한 바 있는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을 소재로 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지난 20169월 단군을 형상화한 기념주화 10만개를 제작한 바 있다. 다민족국가로서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족 기념주화에 이은 11만여 고구려인을 위한 기념주화 제작이었다. 이 공연은 카자흐스탄 배우와 고려인 그리고 한국 청년배우들의 합작이다. 이번 공연은 무대, 의상, 소품 등 창작 전 분야에 양국 문화예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문화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카자흐스탄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의 역사를 상징하는 극장이다. 1932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창립돼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했고 2016년 나자르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권위인 아카데미 칭호를 부여받았다

     

    14. 맨발로 걸어요....맨발 걷기 열풍 속 제주 황토광장 인기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최근 산책로나 운동장에서 맨발걷기하는 분들이 많이 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빗물 저류지에 전국 최초로 맨발걷기를 위해 조성한 황토 광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1700여 제곱미터 크기 서귀포 황토어싱광장은 개장한 지 넉달 만에 하루 평균 300명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류지 일부 구간에 황토구간이 조성되었다. 이렇게 걷다보면 시원한 황토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빗물 저류지를 이용해 조성한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황토에 맨발을 맞닿으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맨발 걷기는 제주 지역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더한다

     

    북문

    15. 수도권에 이런 볼매 명소가 있었나....남한산성 100배 즐기기

    우리나라 대표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이 있다. 연간 방문객만 280만명이 오는 곳이다. 남한산성은 조선의 도성인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남한산성에 47일간 피신해있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남한산성을 훼손한 이후 2011년에 일부를 복원했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대중에게 공개해오고 있다. 남한산성에는 총 12.4km에 달하는 성곽을 잘 보존하고 있다. 제각각인 돌로 성곽을 쌓은 모습을 구경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남한산성 북문이 해체 및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전쟁 때 훼손됐던 북문은 1979년 남한산성 보수작업을 거쳤다. 이후 성문에 균열이 생기고 성문 위 누각이 기울어져 전면 보수공사를 했다 1코스는 북문을 거쳐 1시간 20분이면 돌아오는 장수의 길이다. 북문을 거쳐 수어장대, 영춘정, 남문을 따라 걷는 코스다

     

    수어장대
    병자호란을 잊지말자              (한남루기둥)

    북문과 서문을 지나 나오는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인 목적으로 지어졌던 곳이다. 한편 남한산성 행궁의 역사를 배우려면 해설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행궁 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은 바로 한남루이다. 한남루는 행궁의 정문이고 이곳을 지나야 행궁 내부에 들어설 수 있다. 한강 남쪽에 위치한 누각이라는 뜻의 한남루에는 병자호란 때의 아픈 사연이 담겨있다. 한남루 기둥에는 병자호란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문구가 적혀있다. 한남루를 지나 나오는 외삼문에는 총 3개의 입구가 있다 유독 가운데 부분 돌계단이 높고 돌이 컸다. 이유는 가운데에 위치한 계단과 문이 왕이 올라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외삼문을 넘어 중문을 지나면 외행전이 나온다. 외행전은 왕의 집무실 역할을 하던 곳이다. 병자호란 당시에는 왕이 청나라와 맞서 용감하게 싸운 병사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왕이 잠을 자고 생활했던 내행전이 있는데 50평정도의 규모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