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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1. 3,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1. 3. 03:52

    1. 김포시민 메가 서울 카드 좋아할까....교통지옥 해결 vs 정치적 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면초가에 빠진 국민의 힘이 경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 서울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경기 구리, 하남, 광명, 고양, 성남, 남양주, 의정부 등 다른 서울 인접 도시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 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주민들이 원하고 있으므로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당 정책위는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 사례를 살펴보며 추진 방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는 김포의 서울 편입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행안부의 행정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의 인구 85%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한다며 서울 편입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법적 행정적 검토도 없는 전형적인 총선 대비용 지역 갈라치기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걸 가지고 김포시민들을 현혹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박수영 의원은 세계 도시와의 인구 수 비교에서 서울은 38위 면적은 상위 38위 도시 중 29위 밖에 안 된다며 고양, 구리, 하남, 성남, 남양주, 의정부, 광명 등도 주민의 뜻을 묻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건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 원내대표는 현 단계에서는 김포만 고려대상이라고 하였다. 국민의 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반대입장을 내며 자방세 수입 재분배 공유 결과에 변화가 발생해 기존 자치구 안에서 불이익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 직장인은 환영하지만 토박이 주민들은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전 영상 공개....국제기구 즉각 인도주의적 휴전 촉구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지상군 작전 모습을 공개했다. 국제기구들은 가자지구의 공중보건 위기가 재앙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가 꾸준히 가자시티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한 채 보복 공습을 이어가자 국제기구들은 현지의 공중보건 위기가 재앙적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특히 물 생산량이 정상적인 수준의 5%에 불과한 상태라며 탈수로 인한 어린이 사망, 특히 영아 사망 위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식수를 얻지 못한 채 소금물을 마셔 병에 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로 공급되는 식수 배관은 지난 8일부터 끊겼다 이달 15일부터는 가자지구 남부로 식수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 재가동됐지만 전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물공급이 중단됐다. 국제기구들은 가자지구에서는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면서 물과 식량, 의약품, 연료가 접근할 수 있도록 가자지구에 진입할 모든 통로를 개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3. 예멘 후티 반군 공격으로 사우디 4명 사망....이스라엘 향해 드론 공격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중동 지역 전체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후티 반군이 휴전 약 16개월 만에 사우디를 공격하며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예멘 국경에 위치한 남서부 자잔 지방에서 후티군의 전투로 사우디 군인 4명이 숨졌다. 사우디는 지난 몇 주 동안 후티 반군이 사우디 영토에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기도 했다. 다만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후티반군과 사우디 간 잠정 휴전이 체결된 이후 알려진 첫 사우디군 사망자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발생했다. 이는 미국 구축함에 의해 요격됐다. 예멘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우디 영공을 지나게 된다. 이 미사일이 요격되자 예멘 반군이 반발하며 사우디군을 공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후티 반군측은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4. 수몰 위기 베네치아 구한 모세....154슈퍼 조수 차단

    북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강한 시로코 바람과 만조시기가 맞물리면서 조수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다. 예년 같으면 도시의 70%안팎이 물에 잠길 정도의 수위였지만 베네치아는 전혀 침수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는 베네치아 석호 입구에 설치된 조수차단벽(모세)이 가동돼 바닷물의 범람을 막았기 때문이다. 모세는 총 78개의 인공 차단벽으로 구성돼 있다. 평상시에는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조수 상승 경보가 나오면 수면 위로 솟아올라 조수를 막는 방식이다. 최대 3m높이의 조수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세는 실험적 전자 기계 모듈로 번역되는 이탈리아어의 약자다. 성경의 모세를 연상시키는 명칭 때문에 이탈리아는 모세가 물을 갈라 베네치아를 구했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베네치아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조수가 상승하는 아쿠아 알파 현상으로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었다. 20191112일에는 조수가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187까지 치솟아 도시의 85%이상이 물바다가 되었다. 총 피해액만 1.4조원이었다. 베네치아에서 수세기 동안 반복된 대홍수는 17년의 공사기간에 8.6조원이 투입된 모세가 2020년 상반기 완공되었다. 다만 모세를 가동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1회당 2.8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60회 상승해 현재까지 지출된 비용은 143억원을 넘었다. 일각에서는 모세가 기후변화에 따른 조수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만큼 매우 강한 바람과 3m넘는 파도가 치는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는 모세가 어떻게 반응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5. 제사 ? 앞으로 지낼 생각 없습니다....성인 56% 이렇게 답했다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제사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는 성인 열명 중 여섯 명이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제사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이들은 네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사 음식과 형식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성균관 역시 현대 사회에 맞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30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1500명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제사를 지낸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44.1%를 기록했다. 현재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62.2%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제사를 이어가는 이들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41%)는 것을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로들었다.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28%)로 그 뒤를 이었다 종교적 이유와 신념도 14%나 되었다

     

    제사를 계속하려는 이들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서(42%) 가족들과 교류를 위해서(23%) 부모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16%) 전통유지(10%) 등의 이유를 꼽았다. 제사과정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제수 음식의 간소화(25%)를 지목했다 이어 형식의 간소화(20%) 남녀 공동참여(18%)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사(17%) 제사 시간 변경(5%)등의 순이었다. 이런 조사 결과 및 현대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1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사음식을 간소화하고 가풍 지역 특성 제사의 형편에 따라 달리할 수 있는 견해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고에는 가족이 합의하면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도 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권고가 일반 가정에만 적용된다는 방침이다

     

    6. 엔저 심화에 ....일본 마이너스 금리 탈피 시동

    일본은행이 올 7월 이후 3개월만에 또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면서 엔 약세현상이 심화하고 물가 상승 부담 또한 커진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오랫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했던 일본이 정책 전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연준은 31일과 1일 사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에 따른 중동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 미 국채 금리 상승 기조 등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의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연 0.5%에서 연 1.0%로 올렸다. 이를 초과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상한을 엄격하게 억제하므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순기능이 있지만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국민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수정은 최근 1년새 3번째다 지난해 12월에 장기금리 상한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하였다 올 7월에는 10년물 국채 무제한 매입금리 수준을 0.50에서 1.0%로 올렸다. 세 차례의 행보 모두 시장금리를 올리는 효과를 지닌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에서 탈출하기 위한 경기 부양 수단으로 단기금리를 -0.1%로 묶어두는 마이너스 정책울 채택하고 있다. 다만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0.25엔으로 전일 대비 상승했다 한편 1112월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 장기 국채 금리 급등세로 가계와 기업의 차입비용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7.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치솟는 금값....온스당 2천달러 돌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따른 안전 자산선호 심리 강화 속에 지난달 국제 금값이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월말 국제금 현물가격은 9월말 대비 8.19%(151.44달러)오른 온스당 2000.0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속에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며 1639.79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3개월 이후 연속 상승하며 올해 11904.81달러까지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미국 지역은행 불안 속에 지난 38.86%급등했다가 9월까지 내림세를 그려왔는데 중동 정세 불안 속에 또 다시 8%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 전개 소식에 장중 2009.41달러를 찍기도 했다. 자산운영사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충돌이 중동에서 확전될 위험 및 세계 경제 전망 부진 등에 따라 금값이 계속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8. 결국 석유 카드 꺼낸 이란.....이슬람 국가들 이스라엘에 석유 팔지마

    이란이 이슬람 국가들을 상대로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하자 석유 공급줄을 끊으려는 경제적 압박에 나선 것이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슬람 국가들에 대 이스라엘 석유 식량 금수조치를 촉구했다. 하메네이는 미국 등 서방에도 각을 세웠다. 그는 이슬람 세계는 억압 받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반대하는 이들이 미국, 프랑스, 영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이라고 외쳤다.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반 이스라엘 성향 국가들의 전쟁 개입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하자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전쟁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의 지원없이 하마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란은 이스라엘만 아니라 서방을 적대시하는 악의 축이라고 맹비난했다.

     

    개인적으로 범 기독교 세력 대 이슬람 세력의 대립으로 십자군의 전쟁 이후에 서안지구 등 정착촌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해 피의 보복으로 패할 것을 알면서도 이에 대한 저항에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인질작전에 펼쳐졌고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하는 비인도적 조치하에 지상전을 펼치는 중동지역의 제 2의 종교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 있다. 이에 우선 이란은 미약한 석유수출 통제로 하는 경제적 압박을 호소하나 후방에서는 미국 등 서방이 버티는 상황에서 가냘픈 소리로 민간 학살에 대해 울부짖을뿐이다. 이스라엘은 이번에는 결단을 내려는 강한 의지로 하마스의 씨를 말리려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안중에도 없이 비인도적 학살을 감행하는 상황이다. 세계 강자의 논리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남북으로 분단된 한국의 동아시아 구도에 대해서 과연 강자는 누구며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느냐. 미국과 핵협의를 하여 북한의 핵조짐만 보이면 한반도에서는 핵의 의한 불바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북한의 핵은 미국이나 일본을 향하고 있다고 보인다. 굶어죽냐 아니면 사생결단을 위해서 쏘는 핵을 것이다

     

    9. 일본 차세대 원자로 개발 속도....고속로 미국과 협력

    일본이 차세대 원자로인 고속로 개발에서 미국과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MS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기업인 테라파워와 협력 강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로는 발전시설이 없는 기초단계인 실험로 ->발전할 수 있는 원형로 -> 경제성을 검증하는 실증로 -> 실용로의 4단계를 거쳐 개발된다. 일본은 1977년 실험로 조요, 1994년 원형로 몬주를 차례로 개발했다. 그러나 몬주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해 2016년 폐로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고속로 개발을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실증로 설계를 시작해 2040년대에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고속로 개발 설계, 제조, 건설을 총괄할 중핵 기업으로 미쓰비시중공업을 선정했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는 다른 유형의 차세대 원자로인 고온 가스로에 사용할 핵연료 공동개발을 영국과 시작하기로 했다

     

    10. 단풍 구경도 벌써 끝 ?.....주말 요란한 가을비 전국 쏟아진다

    단풍 절정 시기를 맞은 11월의 첫 주말에 강하고 많은 양의 가을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인 4일은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 5-6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특히 일요일인 5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 나들이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기온은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4일에는 한낮의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고 주말동안에도 20도 안팎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고 6일 비가 그친 뒤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예상되는 등 주말보다 10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질 수 있다

     

    11. 똑바로 ? 엎드려 ?....잠자는 자세로 성격 알 수 있다

    우리가 자는 방식이 우리가 사는 방식이다 유명한 수면 심리학자 사무엘 던켈 박사가 그의 저서 수면 자세에서 쓴 유명한 말이다. 수면자세가 우리 평소 삶에 행동에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의식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가령 잠재의식은 우리가 하루 종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걷는지, 어떻게 잠을 자는지 등 자신도 모르게 모든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힘의 원천이다. 이런 연구로 수면과학이라고 하여 수면이 곧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전제해 잠자는 방식으로 신경증, 성실성, 외향성, 동의성, 개방성 등으로 분류되는 성격 특성을 알 수 있다는 과학적 이론인 것이다. 그리고 수면 자체가 기분이나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세는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 똑바로 눕기 >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자는 사람은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독립적이다. 낙관적이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긴다. 다른 사람들 속에서도 당당하고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 하찮은 이야기나 일에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스스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매우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세심하고 성실하게 일한다. 엎드려 자는 자세를 군인자세와 불가사리 자세로 세분화한다. 군인 자세는 다리와 팔을 곧게 편 상태로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팔과 다리를 대자로 쭉 뻗은 불가사리 자세는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순응형으로 타인의 말에 경청을 잘한다. 똑바로 누워서 머리나 베게 아래로 두손을 대고 자는 사람은 매우 낙관적이고 지인에게 충성하면서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평온과 행복을 추구하며 인생을 산다

     

    < 옆으로 눕기 >침착하고 믿음직하고 편안하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사교적인 성격이 소유자다.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고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떠한 변화나 상황에서도 높은 적응력을 보여 모든 것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한다 또한 옆으로 누워서도 팔을 뻗어 자면 대게 누군가와 긴밀한 관계나 연결을 갈망하지만 깊은 곳에서는 그러한 관계를 얻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성향이 있다. 삶에 대해 꽤 이성적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마음에 열린 마음을 가지지만 동시에 타인에 대해 매우 의심하는 복잡한 존재다 또한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옆으로 누워 잔다면 지인과 깊은 유대를 갈망하고 배려심이 강하고 보살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배까지 말아 올리고 한팔을 베개나 볼 아래에 끼고 자는 자세로 타고난 사색가일 가능성이 높고 감정에 조화롭게 맞추며 그에 따라 행동에 겉보기에는 투박하고 차가운 외관을 가질 수 있지만 내면에 감정이 풍부해서 좋은 파트너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 태아자세 > 엄마 뱃속에서의 태아처럼 웅크린 채 잠을 자는 자세는 심리적으로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경계심이 많은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사람들을 신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내면은 상당히 감성적이다. 이들은 수줍음을 많이 타고 예민하고 순수하고 용서심이 많은 양심이 깨끗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일을 즐긴다.

     

    < 엎드려 자세 > 배를 댄 채 엎드려 자세는 강한 의지를 가진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가, 활기찬 문제 해결사의 성향이 강해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을 이끌거나 지도하는데 적성이 맞다. 대인관계가 좋지만 때로는 차갑거나 무례할 수 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사랑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들은 강박적이고 충동적이며 불안하고 융통성이 없는 경향이 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잠을 자는 동안 자세가 많이 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처음에 잠을 잘 때 어떤 자세가 자신에게 가장 편한지 잠을 잘 오게하는 자세인지 살핀다면 나의 수면자세와 성격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지어낸 성격설이 아닌 잠재의식을 반영한 수면과학에 의한 연관성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12. 환절기 불청객 비염, 가시광선과 적외선으로 증상 완화

    파장이 긴 가시광선과 파장이 짧은 적외선을 1주일 이상 코 점막에 쏘였을 때,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 비염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주 정도 노출했을 때는 개선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집에서 비염을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는 파장이 긴 가시광선인 적색광선과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가장 짧은 근적외선의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이용해 콧속 비염 부위 점막에 수 밀리와트의 빛을 쪼여 미세한 열을 발생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점막의 혈류량이 늘고 히스타민 분비를 유도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 제품의 강점은 안정적인 광선의 파워로 비염부위 점막 손상을 유발을 낮추고 제품을 콧속 깊숙이 넣지 않아 안경처럼 착용이 간편하도록 했다

     

    13.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자궁 근종 키운다 ?

    석류는 11월 제철 과일 중 하나다. 석류 속에는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갱년기 증상을 겪는 흔히 여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석류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석류 속 에스트로겐이 자궁근종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조직의 일부가 이상 발육돼 딱딱한 덩어리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산부인과 교수에 의하면 즙, 영양제 등 여러 형태로 석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석류 섭취가 자궁근종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며 이에 정립된 연구가 아직 없다고 한다 오히려 근종 크기가 감소하거나 관련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년 여성은 오히려 석류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석류 속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완화한다.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 풍부하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고 본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AHA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14. 맨발 걷기 예찬.....19세기 철학자는 이미 예견했었다

    최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만성 염증 예방과 불면증 완화 스트레스 저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19세기에 이미 맨발 걷기를 예찬한 사람이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뛰어난 자연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인정받는 존 보로스는 길가의 환희라는 글에서 맨발은 나의 표상이며 모든 걷는 자들을 대변하는 표상이다...밝은 기운들은 맨발로 걷는 자와 동행하며 이들을 돕는다고 맨발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 걷기의 즐거움은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작가 34명이 걷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찬양한 글을 골라 모았다. 걷기는 지구에 인류가 나타난 이래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자 운동이었다.

     

    철학자의 걷기 수업은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에 관한 생각을 보여준다. 한편 걷는 존재는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지만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얼마 못 가 걷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바람 부는 날 걷기, 노래 부르며 걷기,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걷기 등 152주 동안 매주 다른 방식의 걷기를 실천한다며 걷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15. 하나투어 창사 30주년.....해외여행의 변천사를 알아보며

    한국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창사 30주년을 맞았다. 1993년 국진여행사로 출범한 하나투어의 누적 여행자는 4700만명 한국인의 92%가 보낸 셈이다. 처음엔 중남미 등 특수 지역에 집중했던 국진여행사는 1996년 하나투어 브랜드를 만들면서 저변을 넓혔다. 1990년대에는 홍방싱 패키지가 대세였다. 홍콩, 방콕, 싱가포르를 모두 둘러보는 이른바 동남아 순방이 인기이던 시절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 여행지가 다변화했다.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 리가 신혼여행지로 이목을 끌었다. 색다른 휴양지로 2002년 처음으로 전세기를 뛰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대표적이다 2004년에는 팔라우 상품을 선보였다. 필리핀 동쪽에 자리한 섬나라 팔라우는 필리핀이나 괌, 사이판과는 또 다른 천혜의 자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2016년 사드 배치로 관계가 경색되기 전까지 한국인은 중국을 가장 많이 여행했다. 특히 백두산, 상하이, 장가계는 주요 관광지였다.

     

    2010년대 들어 개별자유여행이 본격화했다. 스마트폰 보급, 저비용항공 성장도 주효했지만 패키지여행을 등 돌리는 사람이 늘었다. 여유없이 팍팍한 일정, 쇼핑과 선택 관광 강요 등 고질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팬데믹이 시작됐다. 이에 하나투어는 2022년 변신하여 현지인 맛집 방문, 시내 중심 호텔 숙박, 단체 쇼핑 제외 등으로 기존 패키지여행을 고급화했다. 하나투어가 해외로 보낸 비싼 상품은 2016년 포시즌스 그룹의 전용기를 타고 24일간 세계를 일주하는 1.8억원짜리 상품이었다고 한다 지난 12년간 하나투어를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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