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博施濟衆(박시제중)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3. 10. 18. 03:14
博施濟衆(박시제중) - 넓을박, 베풀시, 구제할제, 무리중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는 뜻으로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인정을 의미한다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말로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만약 백성들에게 널리 은덕을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습니까 ? 그를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 그러자 공자는 단순히 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성인의 덕치일 것이라고 답했다. 공자 시대에는 타고난 성인만이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었다. 군주에게만 성인의 면허증이 발부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달라 타고난 혈통이 아니라 실력을 통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실력만 있으면 널리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반드시 仁과 恕와 忠이 있어야 한다
인은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일으켜주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면 남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인은 인과 인이 기대고 있는 글자로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서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하라고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는 여와 심이 합쳐진 단어다 서로 마음이 같다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한다는 것이다. 충은 마음을 중심에 둔다는 원리다. 이는 진심 즉 마음을 다하는 것이지 결코 충성을 맹세함을 뜻하지 않는다. 인과 서는 거의 같은 개념이고 충은 그것을 실행하는 마음 자세다. 위정자는 인서의 마음을 품고 백성에게 충해야 한다 그래야 박시제중할 수 있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한자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盤根錯節(반근착절)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1) 2023.11.01 反骨(반골)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3.10.25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3.10.04 未亡人(미망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3.09.20 物議(물의)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