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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6. 12,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6. 12. 03:38
1. 전세사기 특별단속 2,895명 검거...피해자 절반 청년층
정부가 열달간 이어진 전세사기 특별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3천명, 구속된 인원만 300명에 달했는데 피해자 절반이 20-30세대 사회 초년생들이었다. 올해에만 모두 4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전세사기 범죄는 검거된 피의자만 2,895명이고 구속된 사람은 288명이다. 불법행위를 한 공인중개사와 전세값을 허위로 부풀려 계약을 맺도록 도운 감정사 등 531명이 포함됐고 백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총책도 검거됐다. 이번 특별 단속에는 공인중개사와 건축주, 임대인 등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공모한 31개 일당도 적발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전세사기 피해액만 4500억원으로 20-30대 피해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해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 주택이 10개 가운데 6개로 다수였고 오피스텔과 아파트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처벌 수위를 높여 이번 기회에 전세사기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달 24일 전세사기 특별단속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다가구주택에서 전세사기로 자살까지 하게 되는 등 참 안타깝다. 이것의 근본적인 처방은 처벌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전근대적인 제도인 전세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본다. 전세금인 남의 돈을 가지고 갭투자를 하게 하므로 경제상황이 급락할 경우 그 피해는 가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전세제도를 없애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해서 전세사기는 발생하고 사회 초년생들은 계속 희생이 될 것이다
2. 37개 혐의로 국가안보 위협....트럼프 선거 개입
미국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유출로 국가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37개의 위반 내용이 담긴 기소장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개입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미 법무부가 임명한 특별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문건 반출로 국가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했다. 언론에 공개된 49장짜리 기소장에는 국방관련 기밀 정보를 보유한 혐의 31건 나머지 6건은 사법 방해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이후 허가 없이 수백 건의 기밀 문건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가져갔다고 적시했다. 기밀문건에는 미국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외부정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보복 계획 등이 포함됐으며 무도회장과 심지어 화장실과 샤워실에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문건을 파괴하거나 다른 장소에 숨기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전 현직 대통령이 연방검찰에 의해 형사기소 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연방검찰이 아닌 뉴욕지방 검찰에 성관계 폭로 입막음 관련해서도 기소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3일 77번째 생일 전날 마이애미 법원에 처음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은누구...최종 후보군에 김태일, 정근식, 김은경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새 혁신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친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김은경 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최종 후보군으로 추렸다.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혁신위원장직에서 낙마한 뒤 전현직 의원 등 당내 인사도 물말에 올랐지만 교수 출신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무게가 실렸다. 김 전총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정치권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단으로 활동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 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윤석열 인수외 정치분과위원장에 위촉되었다가 국민의 힘의 반발로 사퇴한 바도 있다. 정 명예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역임했다
당내 인사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거론되었으나 당 지도부가 학자 출신 외부 인사로 급선회한 것은 내부인사로 제대로 된 혁신을 할 수 있느냐는 당 안팎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후보 3명 모두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을 것으로 당 지도부는 판단한 것이다. 김태일 전 총장은 언론 기고를 통해 민주당에 가감없이 쓴 소리를 해왔다. 정근식 김은경 교수는 문재인 인사 출신으로 검증받은 이력도 있다. 이 이사장은 SNS에 천안함 자폭설, 코로나 19 미국 기원설,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대선 개입설 등 각종 음로론을 주장해 논란이 됐다. 새 혁신위가 출범하면 의제 역할 등 전권을 쥐게 되는 만큼 후보자들의 혁신 구상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김 전 총장 외에는 정치혁신에 대한 공개적 의견이 없으니 그에 대한 생각을 알 수가 없다고 보기도 한다
4. 무조건 비상구 좌석이 최고 ? 비행기 명당 알려주는 이곳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도 명당이 있다. 요즘 항공사는 같은 일반석도 자리를 차등화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일반석보다 좌석 앞뒤 간격이 4인치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비상구석의 다른 이름 레그룸 좌석 승하차가 빠른 앞쪽의 프런트 좌석., 커플용 듀오 좌석을 운영하는데 이들 좌석은 추가 요금을 내야 지정할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옆좌석 구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내선은 편도 1만원 국제선은 2-5만원이다 대부분 항공사가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은 2일이나 1일전에 가능하다.
어느 좌석이 좋은 좌석일까. B787기는 대한항공이 주력기종으로 일반석은 3-3-3배열이다. 맨 뒷자리인 56,57열을 최악의 자리로 꼽았다. 등받이 기울기가 제한적이고 화장실과 주방이 가까워 번잡하다는 이유에서다. 비상좌석은 다리를 뻗을 수 있어 누구나 선호하는 좌석이지만 비상구 좌석 44열에서 양쪽 끝의 A, J좌석은 추천하지 않았다. 툭 불거진 비상구 때문에 다리가 불편해서다. 최고의 명당은 비상구 좌석 바로 뒷자석인 44B와 44H다 다리를 뻗을 수 있고 옆 승객이 드나들 때도 불편하지 않다는 게 추천이유다. 기내환경은 일상 공간과 아주 다르다. 기압은 해발 2000m의 고산지대와 비슷하고 습도는 15%로 사막보다 건조하다. 산소농도가 떨어져 쉽게 피곤해지고 안구건조증이나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5. 강원 양양 해변서 벼락 맞은 30대 끝내 숨져....나머지 5명은 회복중
강원도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벼락을 맞아 심정지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A씨는 낙뢰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변에서 바닷가 인근에 떨어진 벼락에 맞아 서핑 이용객과 인근 주민 등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다가 나머지 1명은 주민으로 사고 현장 주변에서 우산을 쓰고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A씨와 같은 사고를 당한 5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 금융업도 반도체처럼 제작, 설계, 유통 따로
금융업은 반도체산업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가 분리된 것처럼 금융상품도 제작 작업과 설계 유통 작업이 분리될 것이다. 핀다의 대표는 기존엔 대출과 같은 금융상품을 제작하는 일과 설계유통을 특정 금융회사가 모두 했다면 지금은 대출 제작 작업을 금융사가 하더라도 설계유통은 대환대출 플랫폼과 같은 핀테크 업체가 수행하며 시장이 분리되면서 발전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분업화한 반도체 시장에서 제작에 집중한 TSMC와 설계에 집중한 엔비디아는 크게 성장했지만 통합전략을 고수한 인텔은 시장에서 뒤처졌다며 금융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역의 한계도 사라지고 있다며 이미 미국 금융시장에선 애플이 금융 라이선스 없이 금융상품을 유통한다고 덧붙였다
핀다는 은행업 라시선스가 없는 핀테크 업체다. 이 대표는 핀다는 금융상품의 설계유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배달의 민족 등과 함께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모델을 개발해 보다 나은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있다. 포럼에선 기존 시중은행도 핀테크 업체처럼 플랫폼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실장은 한국 금융시장은 금융사들이 새롭게 유치할 고객이 더 이상 없는 제로섬시장이라며 기존 금융 비즈니스로 다른 금융사의 고객을 뺏는 것이 어려운 시기가 됐기 떄문에 비금융 플랫폼을 이용해 비금융 고객을 금융고객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의 실례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을 들여 고객을 끌어모으는 것이라고 했다
7. ECB 25bp인상 확실시...일본은 현 정책 유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도 금리결정 회의를 연다. 일단 ECB는 0.25%p인상을 예상했다. 연 3.5%가 된다 7월에도 또 같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금리를 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많이 둔화하긴 했지만 ECB의 정책목표에 비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유로존 5월 물가 상승률은 6.1%(전년 대비)로 지난해 10월 10.6%에서 낮아지긴 했지만 ECB 목표 2%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근원 물가 상승률도 5월 기준 5.3%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번에 통화긴축 결정이 나올 것으로 응답자 비율은 7%에 그쳤다. 응답자의 35%는 7월 회의에서 통화 긴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엔화가치와 일본주가는 출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1.8%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수치가 현실에 비해 너무 낮다고 보고 있다. 4월 현재 일본 근원 물가 상승률은 4.1%(전년대비)로 4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8. 평생 직장은 옛말...청년 5명 중 1명 1년만에 떠났다
코로나 19로 고용시장이 경직돼 있던 2021년에도 일자리를 옮긴 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한 근로자 3명 중 1명은 월급이 깎여도 감수하고 일자리를 옮겼다. 통게청에 따르면 2021년 취업자 2549만명에서 다른 기업체로 이동한 근로자는 396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5.5%를 차지했다. 1년 새 7.9%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만 15-29세에서 21%가 이동해 가장 높았다 청년 근로자 5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옮긴 것이다. 재작년 이동한 근로자 36.4%는 임금이 깎이더라도 다른 일자리로 이동했다. 60대 이상 이직자 중 임금을 깎고 이동한 경우가 44.6%로 가장 높았다. 또한 5년내 일자리 이동비율을 살펴보면 1년 이동률은 16.6% 2년내 이동률은 23.6%로 이 기간 이동률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후에는 이동률 증가폭이 완만해 진다
9. 멸종 한국 토종개 바둑이 복원됐다...삽살개 교배한 결과
국내 연구진이 조선시대 민화나 옛날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멸종 한국 토종개 바둑이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한반도 토종개의 기원뿐 아니라 고대 인간의 이동 경로를 유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생명과학팀에서 한국삽살개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바둑이는 한반도에 실재하던 토종개 삽살개의 한 종류다. 짧은 털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마치 바둑처럼 보인다고 해 바둑이라는이름이 붙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거의 멸종됐다. 연구진은 바둑이를 복원하기 위해 비교적 털이 긴 삽살개 중 얼룩무늬를 보이는 개체만 골라 교배했다. 그 결과 바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단일 품종 집단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껏 체세포 복제나 인공 수정을 통해 소수의 바둑이 개체가 태어난 적은 있지만 바둑이의 유전적 형질이 고루 나타나는 집단을 꾸린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은 조선시대 민화 등 기록에 나오는 한국 토종개 바둑이를 전통유전육종학적 기법으로 복원해 품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삽살개, 진돗개 등 극동아시아의 5개 품종의 유전체를 분석해 토종개의 기원을 밝혔다. 연구진은 총 25마리의 유전체 서열을 고대 개와 늑대 등 211마리 갯과 동물의 것과 비교했다. 약 2000년-1만년 전 사이 한반도로 이동한 한국 토종개 중 진돗개와 동경이는 동남아 혈통, 삽살개는 북방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유라시아 혈통이었다. 연구진은 기원전 2800년 북방 초원 지역에서 한반도로 유목민이 유입된 시기와 동남아의 벼농사 기술이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가 토종개의 기원과 일치한다며 고대 인간의 이동경로를 유추하는데 개의 혈통 연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연구가 한국인의 정체성 이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10. 캐나다 산불 연기 미 동부 뒤덮어...주민 1억명에 건강 경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연기가 미국 동부 지역에까지 퍼지면서 미국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억명 이상의 주민들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연기에 뒤덮인 뉴욕의 출근길과 등굣길에는 마스크가 다시 등장했다. 미 환경보호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대서양 연안 중부부터 북동부, 오대호 상류 일부 등에 이르는 지역의 대기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차량들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대낮에도 전조등을 켰다.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도 짙은 연무에 사라졌다. 동부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필라델피아는 화재 현장 같은 냄새가 난다면서 최근 15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공기질이 저하됐다고 전했다.
미국을 연기로 뒤덮게 만든 캐나다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달 초부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번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동부 퀘벡주 일대까지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다. 이날 현재산불로 소실된 캐나다 국토는 380ha로 남한 면적의 1/3를 넘는 규모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캐나다는 해외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궤벡주는 며칠 안에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등으로부터 소방대원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우리 삶과 지역사회를 흔드는 방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심상치 않는 사례라고 했다
11. 망가져 손 못 쓰는 무릎 연골, 줄기세포 심어 되살린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염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안돼 인공관절수술로만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줄기세포 무릎 재생술로 연골의 80%를 재생해 연골 수명을 늘려주고 인공관절 수술시기도 7년 늦출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 치료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무릎 연골을 싹 긁어내고 그곳에 새 연골로 자라날 줄기세포를 심어주는 방식이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카티스템 치료법으로 다른 사람 탯줄에서 추출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증식해 무릎 연골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치료가 간단하고 치료결과가 좋다 단점은 초자 연골이 아닌 섬유연골로 재생된다는 것이다. 깨진 연골 부위가 연골로 채우지기는 하지만 질 좋은 연골이 100%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50세 이하에서 추천되는 방법으로 노화로 인한 관절염이 아닌 외상 또는 젊은층의 관절염에서 많이 사용한다. 본인 골반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뼈 안의 골수세포 및 영양분이 가능한 연골 형성 물질을 얻어 이를 연골로 자랄 씨앗으로 쓰는 것이다. 이는 생체 거부반응이 적고 충분한 양의 연골 형성 물질을 얻을 수 있는 점이다. 이는 발목 관절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환자의 뼈와 골수 상태에 따라 수술결과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연골의 재생력이 가장 강한 것은 본인의 갈비뼈 끝에 있는 연골을 추출하는 것이다. 환자의 나이가 많더라도 젊고 건강한 연골이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2번의 수술이 필요하고 6주간의 증식기간 그로 인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한편 말기 관절염은 줄기세포 수술이 불가능하여 손상된 연골을 걷어내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12. 상큼함 터지는 이 여름 빨간 맛, 산딸기
뜨겁게 내리쬐거나 흐리고 궂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거나 여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 여름을 견디게 하는 건 유독 달고 수분 가득한 제철 과일들일 것이다. 충북 음성에서는 빨갛게 여문 산딸기가 수확이 시작됐다. 음성 지역은 6월초부터 7월초까지 1년에 딱 한번만 먹을 수 있다. 봄 딸기 들어가고 나면 이 산 딸기가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산딸기는 아침에 파랬다가도 오후가 되면 빨갛다고 할 정도로 제때 수확하려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다. 싱싱한 산딸기는 알맹이가 탱글탱글하고 루비처럼 영롱한 붉은 색을 띤다. 검붉은 색이 도는 것은 당도는 높지만 많은 익은 상태로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 산딸기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해소,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13. 수컷 없이 알 낳은 악어 첫 확인...친척인 공룡도 자기복제 가능성 높아
코스타리카 동물원에서 암컷 악어가 홀로 번식한 첫 사례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악어와 친척인 공룡과 익룡도 같은 방식으로 번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스스로 알을 낳은 암컷 악어는 2세 때부터 다른 악어와 분리되어 자라왔다. 그러던 18세가 된 2018년 14개의 알을 낳았다. 그러나 14개의 알 모두 부화하는데 실패했다. 연구진은 단 한 개의 알에서만 형성된 태아의 유전자를 분석해 어미 악어와 유전적으로 99.9%이상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컷없이 암컷이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단성생식(무성생식)이 확인된 셈이다.
과학계에서는 동물의 개체수가 크게 줄거나 멸종 위기에 처할 때 단성생식이 일어난다고 추측하고 있다. 암컷의 세포가 정자처럼 행동해 난자와 융합하는 방식으로 수정이 일어난다. 이전까지 뱀이나 도마뱀, 상어, 새의 단성생식 사례는 발견됐다. 2021년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인 캘리포니아 콘도르 두 마리가 수컷의 유전자 없이 새끼를 낳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악어는 키우지 않아서 단성생식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어와 진화적 조상을 공유하는 공룡도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줄어들었을 때 같은 방식으로 번식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4.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카자흐스탄 공연 성료
영상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며 1937년으로 맞춰진다. 유골함이 들어오자 독립투사의 어머니가 편지를 읽는다. 독립군들은 이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충남 홍성의 연극인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극장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를 무대에 올렸다. 출연진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항일독립운동가 홍범도, 윤동주와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수호하며, 죽음의 두려움을 넘어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꿈꾸는 지금의 우리는 같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자유와 평화가 있는 세상을 위해 노래하며 그곳에 당도하리라고 포효해 뮤지컬을 지켜본 고려인 동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고려인 동포 김 나제즈다(75)씨는 흐르는 눈물을 닦느라 공연을 제대로 못봤다면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인 고려인들을 기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성 연극인들은 지난 3년간 고려인들의 항일독립운동과 강제 이주의 역사를 배우며 시나리오 작업을 한 끝에 이번 창작 무지컬을 완성했다
15. 신생대 화산 활동 흔적...포항, 경주 주상절리 벨트 눈길
경북 포항과 경주가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중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이 무리지어 있는 것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화산지형인 제주도를 비롯해 울릉도, 광주, 울산, 경북 포항, 경주, 경기 포천 등에서 주상절 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질학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현재 4곳이다. 제주 중문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 오도리 주상절 리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 따라서 포항 2곳과 경주 1곳 등 3곳의 주상절 리가 천연기념물로 된다. 이곳은 신생대 제 3기 화산암인 것으로 추정한다.
병풍을 펴 놓은 듯한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에 있는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채석장을 개발하면서 발견됐다. 단면이 대체로 육각형을 이루고 있고 기둥이 약 80도 경사에서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진 특이한 양상을 하고 있다. 상태가 양호하고 절리 방향이 특이해 2000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경주시 양남면에 자리 잡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지표면에 수직으로 발달하는 타지역 절리와 달리 수직, 수평, 부채꼴 등 다양한 주상절 리가 한자리에 모여 특이한 형태를 띠고 2012년에 지정되었다. 따라서 주상절 리가 보이는 해안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을 만들었다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앞바다에 있다.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수평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방파제에서 100여m 떨어진 섬이어서 바다와 어우러진다. 다만 방파제나 바닷가에서는 오롯이 형태를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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