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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3. 20, 토)뉴스 2021. 3. 20. 04:04
1. 나쁜 건 다 남 탓 - 美 백인 우월주의 선동 사상 최다
(개요)AP통신에 따르면 미 인권다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지난해 미국에서 인종,유대인,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메시지를 담은 선전 배포 사례가 5천건이상이 된다. 전년 2700건보다 2배 수치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것이다. 작년 SNS 등 온라인에서 퍼진 선전은 수백만 건으로 추정된다
(ADL 인종차별 감시)50년전에 설립된 유대인 단체인 ADL은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이 자기편을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와 그들’이라는 2분법적인 논리를 내세워 현재의 고통과 슬픔, 상실 등을 그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인 우월주의자 활동)텍사스에 본부를 둔‘패트리엇 프론트’는 아메리카 퍼스트와 미국을 되찾자와 같은 애국주의적 구호를 홍보하지만 온라인에선 인종차별적인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뉴저지 한 단체는 흑인 범죄율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전단을 퍼뜨렸다. 이런 선동은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메사추세츠주, 버지니아주. 펜실베이니아주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배후에선 최소 30단체가 있다고 보고 있다
(차별 증가이유)코로나 감염증 확산과 실업, 과열된 대통령 선거, 공권력에 대한 저항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애국주의로 포장한 백인 우월주의자가 준동을 하고 있다
2. 백신 접종한 20대 남성 혈전 확인 - “인과관계 조사 중”
(개요)백신 접종 뒤 숨진 요양병원 환자에 이어, 이번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이 혈관내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확인되어 보건당국이 혈전과 백신과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다
(상세)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관, 검역요원, 검사인력 등으로, 접종대상자의 66%, 약 5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10일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았는데, 다음날부터 두통과 오한에 시달렸고 병원에서 뇌에 혈전이 있다는 의사소견을 받고 기저질환 여부 조사를 진행중이다. 접종후 사망신고에 이어 국내 두 번째 혈전 사례가 나온 것이다
3. 유럽 의약품청“아스트라, 안전하지만 희소혈전과 연관성 연구필요”
(개요)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유럽의약품청(EMA)는 AZ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전체적인 혈전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EMA는 매우 드문 종류의 혈전과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혈소판 감소증과 관련한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AZ 백신 접종간의 인과관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유럽국가 반응)EMA가 AZ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에 여러 EU 회원국들이 접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지만 혈전과 관련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아 접종 재개를 서두르지 않는 국가들도 있을 수 있다
(AZ 물량 공급)정부가 발표한 2분기 접종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공급되는 AZ 백신 물량은 총 910만회분(455만명분)에 달하고 2분기 접종대상 1200만명의 1/3수준에 달한다
4. “생강 먹으면 코로나 이긴다”던 탄자니아 대통령, 결국 사망
(개요)아프리카 탄자니아 존 마구폴리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걸린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사인이 심장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10년간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감염 의혹)로이터통신은 탄자니아 대통령이 코로나19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떠났다는 현지보도를 인용해 전하였으나 정부당국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고 더 시티즌 언론기관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하기도 했다
(마구폴리 주장)그는 코로나19는 악마이고 백신은 서방이 꾸미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엔 종교의 힘으로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며 사흘간 전 국민이 기도하도록 선포했다. 또한 생강으로 만든 강장제가 예방에 좋다고 정부에서 홍보하기도 하면서 백신 불신론으로 백신 수입을 거부하였는데 백신 효능은 검증되지 않고 탄자니아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5. 도쿄올림픽 띄우려 긴급사태 해제하지만 - 올림픽‘첩첩산중’
(개요)스가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유지되고 있는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21일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올 1월부터 재발효한 일본의 긴급사태는 73일간 유지된 후 종료된 것이다.
(상세)일본은 작년 4월-5월에 긴급사태를 발효한 바 있다. 올 1월 긴급사태 당시는 하루 확진자는 8천여명이었는데 이달 17일은 150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봄을 맞이하여 여러 행사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해제 사유)이달 25일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가 예정돼 있는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해외 관중을 들이치 않은 채 올림픽이 열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통상적인 올림픽 분위기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6. 전신마비 아들과 40년 달린 철인 별세
(개요)대부분의 어린이에게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철인이자 영웅으로 생각한다. 뇌성마비를 앓는 아들을 태운 휠체어를 밀고 수십년 동안 마라톤을 해 깊은 감동을 준‘딧 호잇’씨가 80세 나이로 심장마비로 숨졌다. 호잇씨는 아들과 함께 지난 40년간 마라톤과 철인 3종 등 1130개 대회를 완주하였다
(상세)아들을 실은 나무 배를 허리에 묶은 채, 바다 수영을 했고, 특수의자를 장착한 자전거를 타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보스톤체육협회는 그의 결단력과 열정, 헌신적인 사랑은 보스톤 마라톤의 아이콘이자 전설이 됐다고 애도를 표했다
(호잇 생전말)아들없이 출전한다면 놀라운 기록이 나올거라는 주위의 반응에“릭이 아니라면 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남겨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아버지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7. 하루도 못간 파월‘안심책’- 나스닥 3% ↓
(개요)파월 연준의장이 유동성 축소를 고려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효과가 하루 이상 지속되지 못했다. 올해 당분간 인플레이션 2%를 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시장에 불안감이 촉발했다. 18일 뉴욕증시 개정전부터 10년몰 미 국채금리는 치솟기 시작하여 1.75%까지 올랐다
(금리인상 요인)CNBC에 따르면 일본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한 단계 전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 영향과 전날 파월 의장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2.4%로 조정한 것이 상당기간 금리인상을 용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연준에 대해 시장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본다
(인플레이션 예상)연준도 전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4.2%에서 6.5%로 크게 올렸을 정도로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고 시장은 1.9조달러 부양책에 이어 인프라 관련 천문학적 투자가 이뤄질 경우 연준의 예상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8. 삼성 13조원 넘는 상속세 어떻게 감당하나 - 미술품으로 대체 ?
(개요)삼성오너일가가 상속세 신고 기한을 한달 여 앞두고 13조원이상의 막대한 상속세를 어떻게 부담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속세를 6년간 나눠내는 연부연납을 활용해 매년 2조원 이상을 내야 하는데 계열사 지분에서 나오는 배당이 있지만 이를 통해서 상속세가 감담하긴 힘들어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나 생명, 물산 등 회사지분을 처분하는 것도 부담인 상황에서 3조원의 미술품을 파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데 미술품 물납으로 삼성특혜라는 반대 목소리도 있다
9. 서울·수도권 아파트 살 사람 줄었다 -‘팔자’우위
(개요)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빠른 속도로 꺽이고 있다. 가격부담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 강행 의지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는 해석이다
(상세)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82.4로 집계됐다. 이는 100이하로 약간의 매도 우위상황에서 확실한 매도 우위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몇주에 걸쳐서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세가 줄어들고 2·4공급대책으로 인한 물량확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매수심리가 줄어들고 있다
10. 30만명 경성서 5만명이 봤다 - 99년전 우리 하늘 난 韓 파일럿
(개요)국립항공박물관에 의하면 안창남은 우리 하늘을 비행한 최초의 한국인 조종사로 1922년에 여의도 간이비행장을 이륙하여 5만명이 모인 인파속에서 금강호라 이름 붙인 비행기는 남산을 돌아 창덕궁 상공을 거쳐 다시 여의도에 착륙하였다. 그가 탄 비행기는 영국제 뉴포트 15모델에 여러 비행기 부품을 조합해 제작한 것으로 태극기를 사용할 수 없어 양옆에 한반도를 그려 넣었다고 한다
(안창남 이력)오는 19일이 식민지 조국의 영웅이었던 안창남이 탄생한지 120년 되는 날이다. 그는 1901년 서울 평동에서 태어났고 16살이었던 1917년에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미국인 아트 스미스의 곡예비행을 보고 조종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1919년 일본 도쿄의 아카바네 비행기 제작소 기계부에서 비행 조종을 배운 뒤 오쿠리 비행학교에 입학해 졸업했다. 그는 20살에 일본 민간비행사 시험에 합격해 면허증을 받고 지바 민간항공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였다.
(여운형의 만남)안창남은 1926년 몽양 여운형 선생의 권유로 중국 산시성의 군벌인 옌시산의 휘하에서 항공중장과 산시비행 학교장을 맡으며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상하이 본부를 둔 대한독립공명단에 가입했다
11. 전통주 업계의 ‘퍼스트 펭귄’
(개요)용인의 양조장 술샘은 전통주 업계의‘퍼스트 펭귄’을 자처하는데 새빨간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막걸리‘술취한 원숭이’밀누룩이 아닌 쌀누룩으로 빚어 글루텐이 없는 막걸리‘아이프리’,전통 양조법을 그대로 살려 빚은 약주‘감사’와 증류주‘미르’,고려시대부터 즐겨 먹던 떠먹는 술을 재현한‘이화주’,증류주에 오미자를 침출해 만든 리큐르‘술샘16’이 있다
(증류주 미르)2018년 우리술 품평회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술은 아무런 첨가물 없이 전통 누룩과 멥쌀,물로만 세 차례 빚은 삼양주를 20일가량 발효시킨 뒤 맑은 부분만 증류해 항아리에 1년이상 숙성시킨다 알콜도수는 25,40,54도가 있다
(미르 대통령상 비결)찹쌀은 달고 부드러우면서도 막혀 있는 느낌이 드는 반면, 멥쌀은 드라이하고 날카로우면서도 확장성이 있다면서 지게미를 모두 제거하고 맑은 술만 증류시키고 증류할 때 처음 나오는 술과 나중에 나오는 술은 버리는 것도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내는 비결이다
(장려상 이화주)고려시대 양반가에서 즐겨 요구르트처럼 숟가락으로 떠먹는 술로 직접 빚은 쌀누룩에 쌀과 아주 소량의 물을 넣어 발효시킨다 요구르트처럼 새콤달콤하고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 장에 좋다고 한다
(술취한 원숭이 술)젊은층에 인기인 새빨간 빛깔이 인상적인 술취한 원숭이는 색소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쌀과 누룩과 물로만 빚었다 빨간색은 홍국쌀로 일반쌀에 홍국(모나스쿠스)으로 불리는 곰팡이를 넣어 발효시켜 붉은 빛을 내는 것이다
12.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만난 짙붉은 홍매화
(개요)봄을 알리는 여러꽃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이 매화이다. 특히수령 150년이상 된 매화를 고매라고 부르고 매화는 소나무와 대나무와 함께 엄동설한을 이겨내는 세한삼우로 군자의 지절을 상징한다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뜻하는 아치고절(雅致高節)도 매화를 표현한다.
(4대 고매)천연기념물 제488호인 전남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천연기념물 제484호인 강원 강릉 오죽헌에 있는 율곡매, 천연기념물 제485호인 전남 구례 화엄사의 들매화,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전남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가 그것이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화엄사 매화는 천연기념물인 들매화보다 사실 수령 400년의 홍매화가 더 유명하다. 화엄사 홍매화는 짙은 붉은 색을 띠고 있어 흔히 흑매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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