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22,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5. 22. 03:40
1. 5-10년 내 3차 세계대전 터진다....99세 원로의 핏빛 경고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그 후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99)는 5-10년 내 3차 세계 대전 발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공존을 위해 실용적으로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고전적인 1차 대전직전의 상황에 있다며 모든 쪽에 정치적 양보를 할 여지가 크지 않고 평형을 깨뜨리는 어떤 일이라도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인류의 역사가 미중관계에 달렸다고 보며 특히 인공지능의 급진전으로 그길을 찾는데 5-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여겼다. 미중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대만문제이다. 1972년 처음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국가주석을 닉슨이 만나고 양해각서후 50년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과 관련해 중국의 양보를 받아내려 하면서 뒤집혔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더 진보적인 수사법을 구사하나 트럼프를 따르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식 전쟁이 일어나면 대만이 파괴되고 대만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때문에 세계 경제는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적인 관계와 신뢰를 점진적으로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에게 불만사항을 나열하지 말고 지금 평화의 최대 위험요인이 우리 둘이라고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병력 배치에 신중을 기하고 대만 독립을 지원한다는 의심을 사지 않아야 한다. 미국 일각에서는 중국이 패배하면 민주주의와 평화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런 선례는 없고 공산 정권이 무너지면 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자국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의 재앙 같은 실수라고 규명하면서도 서방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미중이 대화해야 할 중요한 분야로 AI를 꼽았다. 그는 우리는 전례없는 파괴의 세계의 살고있다며 군사 역사를 보면 지리의 한계, 정확성의 한계 등으로 적군을 완파할 능력이 있었던 적이 없다. 이제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AI를 지금에 와서 폐기할 수는 없으므로 양국이 핵 군축처럼 AI 군사능력에 대한 억지력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유럽, 중국, 인도가 합류할 수 있는 원칙에 기반을 둔 세계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 실용성을 본다면 끝이 좋을 수도 있고 최소한 재앙 없이 끝날수도 있다고 말했다
2. 경기도간호사회, 상급병원 수술방서 봉합행위 금지 등 준법투쟁 시작
경기도간호사회가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본격적인 준법투쟁에 나선다. 경기도간호사회는 업무외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결과 도내 상급종합병원 5곳 중 1곳은 그동안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행적으로 해왔던 수술방에서의 봉합행위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3천명의 경기지역 간호사들은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에 참여해 연차 투쟁에도 나선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의결한 데 반발하여 1차 간호사 단체행동을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대리처방, 대리수술, 대리기록, 채혈, 초음파와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조제,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 불법 의료행위를 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3. 공포통치 아프간 탈레반, 1년 8개월만에 정부수반 교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재집권 1년 8개월만에 정부수반을 교체했다.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명령에 따라 몰로이 압둘 카비르 정치 담당 부총리 대행이 총리 대행으로 임명됐다고 했다 탈레반은 2016년부터 조직을 이끄는 아쿤드자다를 중심으로 각 계파가 결집한 상태다. 아쿤드자다는 은둔의 지도자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행정실무는 과도정부가 맡고 있다. 과도정부의 수반은 총리대행이며 그 아래 경제, 행정, 정치 담당 부총리 대행이 각각 포진해 있다. 전문가들은 새 총리 대행이 임명되었지만 탈레반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내각 등 요직은 여전히 탈레반 핵심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는 등 여성, 전 정부 출신 관료 등은 정부 인선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 때 샤리아(이슬람율법)을 앞세워 공포통치를 펼쳤다. 당시 탈레반은 음악, TV 등 오락을 금지했고 도독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돌로 쳐 죽게했다. 탈레반은 20년만에 아프간을 다시 장악한 후에는 여성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아직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공포정치라는 것이 이슬람율법정치를 반대하는 서방세계의 가치관이라고 보인다. 물론 과거 이슬람율법이 현 상황에 맞지 않는 면에서 공포스러운 면이 있을수 있지만 나름 서방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고 이슬람 전통을 유지하려는 훌륭한 율법적 측면도 있어 도매급으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4. 미얀마군부, 쿠데타 이후 무기 10억달러 수입....러시아, 중국 등 제공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이후 러시아와 중국 등으로부터 무기를 1.3조원어치 이상 수입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쿠데타가 일어난 2021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미얀마 군부 또는 미얀마 무기상에게 직접 전달된 구매기록 1만 2천건 이상을 분석한 것이다. 군부는 전투기, 공격용 헬기, 무인 항공기, 첨단 미사일 시스템, 전차, 통신장비, 레이더 등 상당한 무기와 물자를 사들였다. 구입처를 보면 러시아가 4억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이 2.6억달러, 싱가포르가 2.5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도가 5100만달러, 태국이 2800만달러 등도 있었다. 이처럼 미얀마 군부에 공급된 무기 일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쓰였다고 지적했다. 군부는 지난 4월 민주진영의 행사에 모인 민간인들을 공습할 당시 사용된 전투기는 러시아산 Yak-130이었다. 2021년 6월에 유엔총회는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의 무기 유출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지만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 미국 등의 제재도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쿠데타 이후 민간인 35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만명이 강제이주됐다고 파악했다 정치범은 2.2만명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5. 무려 84세에....스페인 등반가 히말라야 14좌 도전 지속
올해 84세인 스페인 등반가가 시련 속에 고산등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카를로스 소리아라는 이름의 이 등반가는 네팔 중북부 칼리간다크 계곡 서쪽에 있는 다울라기리를 오르려다 함께 등반하던 셰르파가 그의 몸 위로 넘어지는 통에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울라기기는 해발 8천m이상으로 세계 최고봉들로 유명한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7번쨰로 높은 봉우리다. 소리아씨는 14좌 중 가장 낮은 산인 시샤팡마와 다울라기리를 제외한 12좌 봉우리를 등정했다. 그는 다울라기리산 정복을 위한 15번째 도전에 나섰다. 해발 7600km지점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리야씨는 이번 등정이 8천급 14좌 완등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등정할 수 있고 등정하길 원한다는 걸 내가 잘 안다며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 그만 둬도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계속 열심히 시도하고 나면 하느님께서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야씨는 이번 히말라야 등반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노인들에게 헌정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스페인은 백신이 미처 보급되지 않은 코로나 19 대유행기 초반에 고령층이 대규모로 희생된 국가다
6. 그룹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가 준 변화
카카오가 지난 5월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다. 카카오톡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 채팅방을 나가본다 000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내가 없어도 그룹 채팅방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 것이다. 이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또한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이후에도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 /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물론 이 같은 새롭게 생기는 기능과 관련한 대화방식에서도 옳고 그름의 기준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연락 수단이 대면에서 전화로 그리고 문자 SNS메신저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처럼 다양해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부드러운 수용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7. 연준 내달 경제전망 큰폭 상향 채비...고금리 이어질 듯
미 연준은 다음 달에 미국 경제 전망치를 지난 2021년 이래 최대폭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가는데도 연준이 정점 수준의 금리를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계속 유지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국내총생산을 올리고 실업률를 낮춰야 할 것 같다며 이는 분명히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가져가는 것이다. 연준은 곧 방향을 바꾸거나 인하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 은행 부문이 자금 경색에 시달리고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책 결정론자들이 경기 확장에 더 낙관적인 이유는 여럿이 있다. 견고한 일자리 증가세는 계속 전망치를 초과하고 자동차 판매는 2년 사이 거의 최고치에 있다. 지난 3월 신규 주택 판매는 최근 1년 새 최고였고 제조업은 안정화 조짐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 FOMC가 2023년 경제 전망치를 0.4%에서 약 1%로 올리고 올해 하반기 실업률은 이전 4.5%에서 약 4%로 낮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경제전문가 대부분은 내년에 경기 침체를 내다보고 있지만 대체로 수요의 급감보다는 완만한 성장을 예고하는 신호들도 나타나고 있다.
8.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 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 제도 개편 방안 중 하나로 언급한 전세 보증금 에스크로 계좌 도입 검토 가능성을 밝혔다. 원 장관은 수명을 다한 전세제도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보증금 에스크로 예치 도입, 임대차 3법 등 전반적인 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에스크로 계좌는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면 이와 관련이 없는 제 3의 금융회사 등이 보증금을 맡아 안전 결제를 보장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전세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직접 전달했다면 신탁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을 활용한 에스크로 계좌로 보증금 일부를 예치라고 나머지를 임대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원 장관이 언급한 에스크로 계좌는 2001년 도입된 이후 지난 2016년 시범 상품으로 출시한 적 있지만 실효성이 없어 1년여 만에 사라졌다. 당시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대금을 거래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보관해 거래안전도를 높이는 에스크로 활성화 등을 담은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외면받았다 전문가들은 에스크로 계좌 도입은 전세 임대인의 큰 반발로 실효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임차인도 그에 따른 수수료를 내야 하므로 그렇게 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등에서는 월세 보증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맡겨 놓도록 정부가 법으로 강제하는 데 이건 보증금 규모가 작아 임대인에게도 큰 영향이 없다며 전세 보증금을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로 활용하는 우리 부동산 시장에서는 실효성이 있을지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만일 에스크로 계좌를 도입한다면 전세보증금의 어느 정도를 맡겨야 제도의 실효성을 거두면서 거래 안전성도 담보할 수 있을지 등 심도있는 정책 설계는 물론 전세의 월세화 전환에 대비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출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부동산전문가는 전세보증금 에스크로 계과 도입을 시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갭투자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반작용으로 월세의 가속화, 월세 비용 상승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며 월세 세액 공제 확대와 공공임대를 늘리는 방향의 부가적인 대책도 동반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에스크로 계좌를 도입할 경우 부동산 부자의 반발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세입자의 월세비용상승 내지 에스크로 계좌 도입시 수수료 부담 문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동산값 하락에 따른 부동산세금이 줄어드는 문제로 나라 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부의 재분배의 약화를 들 수 있다
9. 격해지는 챗 GPT전쟁....메타 직접설계 AI칩 vs 오픈 AI 음성인식 앱 공개
메타는 인공지능과 동영상을 지원하는 자체 설계 반도체 2종을 개발했다. 메타가 공개한 칩은 인공지능 작업을 지원하는 MTIA와 적은 에너지로 동영상을 전송하는 MSVP 2종이다. MTIA는 학습을 끝낸 인공지능 모델이 미래를 예측하거나 행동을 취할 때 추론을 지원하며 MSVP는 하루에 40억개의 동영상을 처리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동영상을 올릴 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의 칩은 대만 TSMC 7나노미터 공정에서 양산된다. 메타는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 등을 공개했으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간 두뇌에 있는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수만 놓고고 볼 때 구글 바드는 5300억개, 오픈 AI 챗 GPT는 1750억개에 달하지만 메타의 라마는 650억개에 그치기 때문이다. 한편 오픈 AI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챗 GPT 앱을 공개했다. 아이폰용 앱 이후 곧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챗 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래 월간 사용자수가 10억명을 넘어선 상태다. 그동안 웹에서만 제공된 것을 이제는 앱으로 확대된 것이다. 앱은 먼저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차례로 사용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음성 인식이다. 오픈 AI는 앱을 통해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이나 여행 계획 등의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울러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입력이 가능하다고 했다.
10. 도심서 외래 흰개미 출현 신고...사실이면 상황 심각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한 주택에서 흰개미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조사에 들어갔다. 흰개미 전문가는 마른나무흰개미과에 속하는 흰개미로 보인다고 하면서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한다. 이를 위해 목재를 안쪽부터 갉아 먹어 목조건축물 저승사자라고까지 불린다. 국내엔 일본흰개미와 금강 주변에 서식하는 칸몬흰개미 등이 서식한다. 국내 흰개미는 수분이 없는 목재는 갉아 먹지 않는데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는 수분이 없는 목재도 갉아 먹는다. 집안가구도 이 흰개미 먹잇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는 국내 흰개미는 습하고 그늘진 곳 나무에만 피해를 준다면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들은 모든 나무를 갉아 먹는다라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흰개미에 날개가 달린 점을 우려했다. 짝짓기 비행을 위한 날개인데 흰개미는 군집을 이룬 뒤 5-10년 정도 지나서 군집이 안정화돼야 짝짓기에 나선다는 것이다. 즉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가 국내에 들어온 지 한참이 지나 이미 널리 퍼져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에선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들 때문에 집이 붕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라면서 국내에는 이 종을 방재할 전문가가 없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11.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픈 사람, 이 호르몬 부족한 탓
밥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적은 양일 수도 있지만 실제 공복감과 상관없이 배고픔을 느끼는 가짜 배고픔일 수 있다. 뇌는 몸에 필요한 열량이 부족하면 배고픔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실제 배고픈 상태와 음식 섭취 욕구가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상황에서 잘 나타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돼 혈당을 올리기 위해 뇌에 음식 섭취 신호를 보내고 식욕을 돋운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몸이 혈중 당분이 떨어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당은 뇌로 빠르게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한편 가짜 배고픔은 식사한지 3시간 이내 배고픔이 오거나 초콜릿이나 젤리 등 특정음식이 당기거나 음식을 먹은 뒤에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고 후회가 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지면 배고픔을 15-30분간 참아보자. 가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허기를 견딜 수 없다면 물 한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이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등을 간식으로 먹는게 좋다. 한편 꼬르륵 소리가 배고픔이 아닌 질환의 신호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 대장 증후군은 장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나타나는 장 질환이다.이 질환이 있으면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아 장에서 이동하여 꼬르륵 소리가 난다. 복통, 복부팽만,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로 인해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경우 꼬르륵 소리가 더 심해진다. 이외에도 만성 염증성 장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등으로 배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가스를 많이 만드는 유제품, 밀가루 등의 섭취를 줄이는 등으로 증상의 개선이 필요하다
12. 보기에 좋은데 건강에도 좋아....장미의 효능
5월은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2023년 서울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장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장미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붉은색 장미가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높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효과가 있다 장미 속 피토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생리통, 두통완화를 돕는다. 식용장미는 꽃차로 마시면 된다. 소금과 빻은 뒤 건조해 장미 소금으로 먹거나 레;몬, 설탕과 절여 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장미향기는 학습능력,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 목욕시 장미꽃잎 장미오일 등을 활용하거나 장미방향제를 만들어 향을 맡으면 뇌파에 좋다. 한편 장미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꽃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인 알파파가 활성화돼 불안감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장미에서 추출한 천연향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파네졸 성분은 피부 모공을 막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트러블 생성을 억제한다. 장미의 게란산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가 있다
13. 바람둥이 암사자, 수컷 쟁취하는 영양....순종적인 암컷은 편견
적극적인 수컷과 소극적인 암컷이란 이분법은 진화론의 창시자 찰시 다윈이 1871년 암수의 차이에서 언급했다. 수놈을 활동적 지도자 구애자이자 진화를 끌고 가는 주체로 암놈을 어미 역할을 하는 수동적 존재로 본 다윈의 성선택 이론은 오랫동안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옥스퍼드대 동물학을 전공한 루시 쿡은 암컷들을 재정의하게 되었다. 음경이 달린 암컷 두더지와 점박이 하이에나 등 암수 이분법을 파괴하는 성적 모호성을 가진 종을 비롯해 바람둥이 암사자, 암컷끼리 커플을 이루는 앨버트로스, 여족장 범고래 등 수컷보다 방탕하고 생존을 위한 투사로 살아가며 무리 위에 군림하는 자연계 암컷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동물 암컷은 수컷만큼이나 성적으로 개방적이고 경쟁심이 강하며 적극적, 공격적이고 우세하고 역동적이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특히 남성은 난잡한 짝짓기로 진화적 이익을 얻고 여성은 일부일처제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신화를 뒤집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자연의 수많은 암컷 동물이 여러 파트너와 짝짓기를 하는 바람둥이라는 사실이다. 동물 중 일부일처제 사회는 단 7%뿐이고 난교로 유명한 암사자 중에는 발정기간 하루에 최다 100번까지 여러 수컷과 교미한 기록도 있다. 암새의 90%는 일상적으로 여러 수컷과 교미한다. 동부요정굴뚝새는 둥지에서 키우는 새끼 중 3/4가 파트너가 아닌 다른 수컷의 새끼로 판명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편 포피영양은 1년 중 단 하루인 발정기에 혈투를 벌여 수컷을 차지한다. 그리고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되는 영장류 집단인 여우원숭이는 전체 111종 중 90%가 암컷이 명령을 내리고 지배한다. 번식기가 짧아 암컷이 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물고기의 2/3는 수컷이 새끼를 돌보고 암컷은 알만 낳고 떠난다는 것과 수컷이 알을 돌보는 동안 영토를 방어하는 호전적 암컷 열대어 사례 등을 통해 모성 신화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14. 4.19혁명,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우리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인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두건의 기록물은 민주주의 정신을 담고 있는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1960년 4월 거리로 나선 교수들 학생들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 등 기록물 1천 19점이 세계 기록 유산이 됐다. 이 기록물은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유네스코는 19세기말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도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에 대한 재판기록인 전봉준 공초와 동학 농민군이 쓴 편지 등 모두 185점의 자료이다 이 기록물들은 민중이 주체가 돼 자유와 평등,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2건의 기록물 등재로 우리나라의 세계기록 유산은 모두 18건으로 늘었다. 앞서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처음 등재된 이후 동의보감과 5.18관련 기록물이다
15.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 카스피해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는 카스피해로 37만㎢에 이른바 사실상 바다라 해도 무방하다. 호수의 물이지만 약간 염분이 있어 바다에 비해 짠맛이 약 33% 정도 나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투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부피로 따지면 7.8만㎦에 이른다. 수온은 남북에 따라 심한 차이가 난다. 겨울에는 북쪽에서 0도이하로 결빙되며 남쪽에서 13도를 나타낸다. 여름에는 수온이 비교적 같아 25-30도에 이른다. 세계 2위는 슈피리어 호수로 오대호 중 가장 큰 호수로 8.2만㎢로 캐나다의 온타리오. 미국의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해안선에 걸쳐있다. 3위는 빅토리아 호수로 6.8만㎢로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큰 호수다. 북쪽으로 우간다, 그리고 케냐와 탄자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26, 금 ) (2) 2023.05.26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24, 수 ) (0) 2023.05.24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17, 수 ) (1) 2023.05.17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12, 금 ) (0) 2023.05.12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5. 10, 수 ) (1)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