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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4. 12,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4. 12. 03:13
1. 미, 김성한-이문희 대화도 들여다봤다...우크라 포탄 우회지원 검토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에 미국이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달라고 압박하자 한국정부가 해법을 고심하는 내부논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교체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이문희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 등 외교안보 콘트롤타워의 기밀 대화 내용이 도감청 등을 통해 미국 당국에 그대로 샌 셈이다. 외교안보당국은 폴란드를 통한 우회 포탄 지원 카드가 대안으로 검토된 것으로 돼 있다. 이번 대화 유출은 이달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말 한국이 미국의 재고 보충을 돕기 위해 포탄을 팔기로 합의했으나 고위 참모는 미국이 그 포탄을 우크라이나로 돌릴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기밀 보고서는 미국 정보기관이 도감청한 것이다 한편 김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의 워싱턴 국빈 방문 발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제공 관련 입장 변경 발표가 겹치게 되면 국민은 이 두 개 사안간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여길 것을 우려했다
김 전 실장이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미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면서 155㎝포탄 33만발을 폴란드에 판매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 전 비서관은 폴란드가 포탄의 최종 사용자로 불리는 것에 동의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의하면서도 폴란드가 어떻게 할지 한국이 먼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전 실장과 이 전 비서관에 대해 불분명한 이유로 지난달 사퇴했다며 두사람다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한다 아산정책연구원에 의하면 내용을 떠나 감시가 이뤄졌다는 사실 자체가 타격을 주는 폭로라며 미국이 서울에 있는 국방 및 안보분야 고위 당국자들을 감시해왔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는 참단한 소식이다. 한 강대국에 노릿감으로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니 우리나라 주권은 미국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
2. 나이지리아 총격범들 난민 수용소 공격으로 30명 피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무장 총격범들이 국내 피난민 수용소를 공격해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직 총격 살해범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나이지리아 중북부에서 농부들과 토지 소유권 문제로 충돌을 빚어왔던 지역 목축업자들을 의심하고 있다. 농부들은 대부분이 풀라니 족인 목축업자들이 자기들의 경작지 안에서 가축에게 풀을 뜯게 하며 농작물까지 먹어치우게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에 목동들은 그 땅은 원래 나이리자아가 독립한 뒤 5년 후인 1965년부터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축산용 목축지여서 괜찮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 피살된 사람들은 양측의 빈번한 충돌과 무력충돌 사태를 피해서 임시 거주지를 찾아 떠난 피난민들이다. 총격범들은 며칠 전에도 베누에주의 다른 마을에서 두차례 공격을 가해 최소 50명을 살해했다. 베누에주는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어서 나이지리아의 빵 바구니라고 불리는 곳이다.
3. 한반도에 핵무기 사용 시 210만명 사망...핵전쟁 시나리오 공개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한국에서 수개월 내 최대 21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가 모의실험을 한 결과이다. 센터는 각국의 핵전략과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총 5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사망자를 추산했다. 이들은 첫째로 북한이 경제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과 한국을 교섭 테이블로 앉히기 위해 한국 연안 지역을 선제공격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이때 북한이 10킬로톤의 핵무기를 사용하고, 미국이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핵무기가 있는 지점을 겨냥해 소형 핵무기 2발을 사용하면 공격받은 지역 인구의 27% (1.1만명)이 사망하고약 최대 3.6만명이 방사성 물질 등의 영향으로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스템을 공격하기 위해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는 경우이다. 북한이 이에 반격할 때 중국도 개입하게 되면, 이 시나리오에선 핵무기가 총 18대가 사용될 것으로 봤다. 이 경우에는 210만명이 사망하고 방사성 물질 영향 등으로 피폭으로 암에 걸려 숨지는 이들도 최대 9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또한 최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의 핵무기 전쟁이었다. 중국이 대만을 재래식 무기로 선제공격했을 때 대만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반격할 경우 중국은 재래식 무기만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중국이 주일과 주한 미군기지 및 함선에 대해 250킬로톤 규모의 핵무기 5발을 쏘고, 미국은 소형 핵무기 10발로 이에 반격한다는 가정이다. 이때 미중 양국이 총 24발의 핵무기를 사용하면 사망자는 수개월간 260만명에 이르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도 최대 83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 디지털 유목민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 도시는
디지털 유목민이란 원격 통신기술을 이용해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로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갖고 세계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칭한다. 이들은 전형적인 사무실에서 벗어나 전 세계 도시에서 여행하듯 살면서 지정된 공간이 아닌 카페, 식당 등 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원격으로 일하는 전문가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 전 세계 190개국 총 1300개의 도시를 생활의 질, 물가, 날씨, 인터넷 속도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2위는 인도네시아의 창구, 3위는 태국의 방콕, 4위는 포르투갈의 리스본 등으로 물가가 저렴한 국가들이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서울(33위), 베틀린(28위), 런던(50위)를 차지했다. 아리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저렴한 물가, 비교적 안정적 치안, 빠른 인터넷 속도, 병원과 교육 수준 그리고 매우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론의 자유, 여성의 존중 및 성소수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대우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5점 만점에 4.1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5. 차 번호판 가격이 197억원...도대체 어떤 번호기에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에서 희귀 자동차 번호판이 200억원 가까운 금액에 낙찰됐다고 한다.. 두바이의 아미르이자 UAE총리가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아 연 자선 경매에서 P7 번호판이 197.5억원에 팔렸다. UAE당국이 발급하는 자동차 번호판은 5자리가 일반적이며 자릿수가 적을수록 왕족, 정부의 고위급 인사나 부유층이 소유한 차를 뜻한다. 이번 경매에서 팔린 P7 번호판은 UAE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차량 번호판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아부다비에서 팔린 1번 번호판으로 2008년 경매 당시 5220만 다르함(180억 내외)에 낙찰됐다.
6. 여기 계산요 사라진다, 이젠 고기집서도 셀프 결제
작년 10월 문을 연 경기도 부천 송내 번화가의 한 쌈밥 집에는 계산용 카운터가 없다. 대신 14개 테이블마다 카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을 뒀다. 손님이 종업원을 부를 필요 없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테이블에서 스스로 하도록 한 것이다. 사장은 주문받느라 직원이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고, 손님은 계산하려고 줄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서로 편리하다고 했다. 즉 과거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로 하던 셀프 주문 결제가 요즘은 고기집이나 술집 같은 일반 음식점에서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급격한 오른 인건비와 심각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음식점들의 생존 전략과 코로나 이후 비대면 주문결제 문화 확산이 만들어 낸 트렌드다. 다만 셀프 결제 문화가 일자리 감소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외식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3.02명이었는데 2021년 2.42명으로 19.9%감소했다
7. 勞 고물가에 1.2만원 돼야 vs 使 더 오르면 고용 못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상 폭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이 벌써부터 갈리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 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한 반면 경영계는 이미 임금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 업종도 많아 큰 폭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 9명(한국노총 추천 5명, 민주노총 추천 4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는데 장관 심의 요청에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해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이다. 당장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약 25% 인상된 1.2만원을 요구했다. 월 환산액(209시간)으로 따지면 250.8만원이다
노동계는 요구안의 근거로 물가 폭등 시기 최저임금 현실화 /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임금 저하 / 해외 주요국의 적극적인 임금인상 정책 / 노동자 가구 생계비 반영 등을 들었다. 양대노총은 가스, 전기,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은 물가 폭탄이 돼 노동자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물가 폭등 속 저임금 노동자 생계비 확보를 위해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큰 폭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부 업종에선 이미 임금상승률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최저임금 결정은 기본적으로 기업 임금지불능력 범위 내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코로나 19 이후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이런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 신을 모셔라...기본템으로 뜨는 신발관리기
삼성전자가 2년 전 처음 포문을 연 신발관리기 시장에 LG전자도 최근 신발을 관리, 보관, 감상할 수 있는 슈케이스, 슈케어 등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 참전했다. 따라서 신발관리기도 가전 장만의 기본템이 된 의류관리기가 일군 만큼의 시장 규모를 창출할지 주목되고 있다. 신발 관리기의 출시 첫해는 의류관리기의 출시보다 판매량이 많아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짧은 시간 안에 탈취, 건조, 살균 등으로 신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코스를 추가했다 그리고 외출전 코스도 기존 59분에서 35분짜리로 줄이는 보송 케어 코스가 생겼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에서 구두, 골프화, 등산화 등 신발 종류에 맞는 전문코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슈케어는 윤동화, 구두, 부츠, 아이들 신발까지 신발 종류와 날씨, 쓰임새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 열가지 스타일링 코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눈이나 비에 젖은 신발은 3시간 반만에 안쪽 깊숙이까지 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급속 스타일은 15분으로 완성되게 하였다
9. 제임스 웹으로 본 젊은 초신성 잔해 카시오페이아 A
미 나사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초신성 잔해 카시오페이아 A의 모습을 공개했다. 10광년 길이의 카시오페이아 A는 지구 관점에서 약 340년 전 생성된 것으로,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초신성 잔해 중 가장 어리다고 알려졌다. 지구에서 1.1만광년 카시오페이아 별자리에 있다. 한편 카시오페이아 A는 폭발한 별의 잔해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이전에 어떤 종류의 별이 있었고 어떻게 그 별이 폭발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항상 부검 현장라고 평가했다. 이번 이미지는 예전에 볼 수 없는 복잡한 구조와 디테일이 담겨 있다. 이미지 상부와 왼편은 주홍빛이 수놓아져 있는데 이는 따뜻한 먼지 방출을 의미한다. 폭발한 별에서 방출된 물질이 주변 먼지에 부딪히고 있는 모습이다
거품 안쪽에는 밝은 분홍색으로 뭉친 필라멘트들이 있는데 이는 폭발한 별에서 나온 물질을 나타난다. 필라멘트는 산소, 네온, 아르곤 같은 다양한 중원소들의 혼합과 먼지 방출로 인해 빛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중앙을 가로지르는 녹색의 고리는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공동연구자는 카시오페이아 A에서 가스조성이 다른 지역을 공간적으로 각각 분리해 봄으로써 어떤 종류의 먼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이미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찰 책임자는 별이 폭발하는 과정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원 이야기를 읽고 있다고 말했다
10. 일본 대지진 징조 ?...돌고래 30여 마리 뗴죽음에 불안감 고조
일본 해안가에서 돌고래 30여 마리가 자초돼 일부 폐사하며 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지바현 이치노미야초 부근 해안가에서 32마리의 돌고래가 좌초됐다. 이중 15마리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돌고래는 해안가 약 500m에 걸쳐 떠밀려왔고 숨이 붙어있던 돌고래들은 사람들에게 구조돼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일본 내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전에도 돌고래가 대규모로 좌초됐다며 대지진 좌초가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3월 가시마시 해안에서 돌고래 54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동일본 지진이 발생하기 7일전이다. 과학 저널지에 의하면 스스로 내는 소리로 거리와 방향을 측정하는 돌고래는 전자파에 민감한 동물이라며 해저에서 암반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때 전류와 지자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바현에서 일어난 현상은 암반에서 발생한 전류에 의해 방향감각이 깨진 돌고래가 해안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서 좌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에 반해 재해예측 측정연구소장은 이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6번이나 돌고래가 자초됐고 2-5월에 집중됐다며 해류의 영향으로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11. 화장품이 질병 유발 ? 인체에 쌓이는 독소
화장품은 다양한 영양성분과 수분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어서 박테리아, 곰팡이, 균 등 미생물의 온상이 되기 싶다. 방부제는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화학적 변화나 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화장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1930년대 개발된 파라벤 성분은 방부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값싸고 제품에 첨가하기 쉬워 화장품 대량생산을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파라벤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독성이 제기돼 온 대표적인 화학물질이다. 이는 샴푸, 클렌저, 로션, 자외선 차단제 등 대부분의 화장품과 피부미용 제품에 들어있다. 몸 속에 한번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내장기관이나 근육 등에 쌓인다. 2004년에는 파라벤류가 유방암 조직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 파라벤은 적은 양만 사용해도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구기관은 피부염을 유발하고 소화기, 호흡기에도 독성을 일으킨다고 나와 있다
페녹시에탄올은 파라벤이 독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로 대체 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페녹시에탄올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에틸렌옥사이드 성분으로 합성한 방부제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오랜 기간 피부에 흡수돼 몸에 쌓이게 되면 남자는 호르몬 분비에 여자는 자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부 점막을 자극해 피부 염증,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엔 천연 방부제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이 많이 나와 있다.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추출물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도 많은 양을 오래 기간 사용하거나 내 피부에 맞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2. 伊 스벅, 커피 +올리브 오일 신 메뉴 망했다...복통과 설사 호소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메뉴가 혹평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서 올리브오일과 커피를 섞은 올레야토를 출시했다. 올레아토는 올리브를 뜻하는 라틴어와 기름으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를 조합한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아라비카 커피에 냉압된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섞어 만든다. 메뉴는 총 5가지로 가격은 크기에 따라 6-9천원 사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올리브유가 주는 예상 밖의 벨벳 같은 버터 풍미가 커피의 맛을 더 풍성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냉담했고 심지어 복통과 설사를 했다고 한다. 원래 올리브오일은 변비에 효과가 좋은 식재료이며 커피 역시 위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커피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에 2018년에 진출했으며 지난 4년간 매장 20여곳을 열었다. 올레아토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도 판매하며, 연말에는 일본, 중동, 영국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13.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
보리차와 현미차 등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이 함유돼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곡물차는 세균번식이 쉬워 끓이고 난 뒤 3일 이내에 마시는게 좋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특히 히비스커스 속 하이드록시시트릭산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보조제에 널리 쓰인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는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이 함유돼 긴장을 완화하고 뇌를 안정시킨다. 아피제닌 성분은 생리통 완화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아즐렌 성분은 위장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속쓰림을 개선해 소화를 돕는다.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물 대신 이온음료나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땀을 흘리면 몸에서 수분, 전해질, 나트륨 등이 함께 빠져나간다. 따라서 이온음료를 섭취해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하는게 좋다. 단 이온음료는 당이 함유돼 있어 과다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14. 암 극복에서 영감....브라질 작가가 그려낸 디스토피아
깊은 바닷속 해초와 바위, 그틈으로 검은색 작은 알맹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잔잔한 물결이 보이지만 물의 색깔은 검정이다. 한편에는 굴을 닮은 듯한 꽃도 피어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푸른 바다 속 이미지는 아니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디스토피아를 연상케 한다. 브라질 신진 작가 갈바오(29)의 오스트라 튤리파의 이미지다. 굴의 모습이 튤립과 닮았다고 생각해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15세 때 활막육종이라는 연조직 암 진단을 받은 아픈 경험이 있다. 17세 땐 폐까지 전이돼 암울한 항암치료를 받아서 결국 극복해냈다. 10대 소녀는 조직검사용 시약에 암세포가 반응하며 내뿜는 인공적인 분홍색에 매료돼 이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오스트라 튤리파에서 볼 수 있는 검은색 작은 알맹이들은 사실 암세포를 표현한 것이다
작품에서 실제의 경험과 상상이 뒤섞인 생태계의 모습이 나타난다. 아네모나는 짙은 검은색 배경에 분홍색과 하얀색이 층을 이루는 모호한 세상인데, 오른쪽에는 뱀처럼 보이는 생물도 보인다. 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바다뱀을 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라며 작가가 겪은 여러 사건들이 층위처럼 그림 곳곳에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주로 굵은 목탄이나 채도를 낮춘 색감 때문에 한국의 민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또한 블러디의 경우 밝은 배경에 붉은 색 꽃잎으로 어딘가에 피어있을지 모를 추상적인 꽃들을 표현했다
15. 귀뚤귀뚤, 가르랑가르랑...동물 소리에 스트레스 ↓
기원년 3만년 전 흔적이 남은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보면 개와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1.2만년 된 집터에서 사람과 개의 해골이 함께 발견돼 개가 사람과 오랜기간 유대를 형성해왔음을 암시한다. 우리나라 벽화에도 일찍이 개가 등장한다. 고구려 벽화고분인 견우직녀도에 반려견으로 보이는 개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늑대로부터 갈라져 나온 개는 수만년 전 인간에게 길들여지며 친숙한 동물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석기 시대에는 사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고 이후 가축화되면서 오늘날에는 동반자 혹은 동무를 의미하는 반려동물로 불리고 있다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바뀐 것은 단순히 귀엽고 즐거움을 주는 존재 이상이기 때문이다. 9세기에는 벨기에 겔 지방에서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동물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1867년 독일에서 간질환자에게 새, 고양이, 개등을 돌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의사 겸 심리학자인 프로이트는 반려견인 차우차우종 조피와 함께 심리상담을 실시했다며 프로이트는 조피가 치료세션을 진행할 때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상담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반려견이 환자 치료시 보조치료사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동물과 교감하면 스트레스 수치가 줄어든다며 동물 소리 자극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감소한다고 했다. 귀뚜라미,여치 등 곤충소리,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아동 치료에 적용해서도 자아존중감이 26% 상승하고 또래관계는 21% 개선되었다. 미국 커먼웰스대 연구팀은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치료견과 15분간 시간을 보낸도록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감소효과가 확인되었다. 개와 눈을 맞추치는 행동은 옥시토신 분비가 늘어나는 작용도 일으킨다. 그리고 말걸기, 쓰다듬기 등으로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신체건강과 정서적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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