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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4. 10,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4. 10. 03:19
1. 허약한 반도체 생태계...중국 자본에 노출
한국 팹리스는 빈사 상태이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다수는 오랫동안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울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이때 등장한 중국 자본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다. 매력적인 수준을 넘어 유일한 돌파구이자 생존 방법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와 대기업 중심으로 짜여 중견 및 중소 기업이 비집고 들어가 틈이 없다. 그러다 보니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는커녕 투자를 받기도 어렵고 경쟁력을 갈수록 떨어지는 악순환을 이어왔다. 최근 팹리스 업계 화두는 인공지능이다. AI반도체 스타트업이 1천억원 안팎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미래 먹거리라고 주목받는다.정부도 2030년까지 8262억원을 투자한다고 하였다. 대부분 팹리스는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요 팹리스 25사 가운데 절반만 흑자기업이라고 한다
팹리스 회사는 몇 년째 적자이고 연구개발 투자도 못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는 인력싸움이다. 첨단 공정으로 전환될수록 투입되는 설계 엔지니어수가 급증한다. 시스템 반도체의 불균형은 국내 반도체 산업내 치명적 약점으로 남아 있다. 이틈을 중국이 파고 들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견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방위로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는 있지만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한국 팹리스는 중국의 인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을 원하는 중국과 기업 가치를 인정받길 원하는 한국 팹리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이다.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판교나 정자 등에 법인을 세우고 한국 엔지니어들을 고용하면서 반도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불황으로 팹리스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중국 매각이나 투자 유치를 고려하는 회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2. 살상무기 제공 vs 제재 동참만 ...한국 우크라 지원 어디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을 넘겼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서방 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나토와 유럽연합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면서 경쟁력 있는 군수산업을 보유한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반발 뒤 인도적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살상무기 지원요구가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한편 EU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5월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동하며 군사적 지원을 적극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월 24일 러시아 침공 1주년에 한국을 거론하며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그 이전 1월에는 나토 사무총장이 살상무기를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거절하기도 했다
한국이 살상무기 지원을 꺼리는 이유는 러시아는 보복 차원에서 북한에 현대적인 항공기와 무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하였다. 한국은 살상무기만 제공하지 않았지 경제적 제재 및 금융제재 등 모든 조치에 미국 등 우방의 요구에 응했다 그리고 우크라아나에도 긴급 의료용품과 난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침략 1주년을 맞아 17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다만 한국은 살상무기 대신에 한국은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한국이 전략 무기 수출 관리를 강화해 러시아가 튀르키예나 카자흐스탄, 중국 등 제 3국으로부터의 수입 우회를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또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한 공적개발원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헌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전문가들도 우리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은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3. 동예루살렘 성지 갈등 속 레바논서도 이스라엘로 로켓 발사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6일 오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총 34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이 가운데 25발은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에 요격됐고 5발은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북부에 떨어졌다. 단지 1명만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이날 레바논발 로켓 공격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무력 충돌했던 지난 2006년 이후 최대규모다. 로켓 공격의 배후로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레바논 내 조직을 배후로 지목하였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 배치한 야포를 동원해 로켓 발사지점에 대응 사격했다.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은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면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 성지 문제로 갈등해왔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슬람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 들어가 예배와 기도중인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사원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다른 예배자들의 출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사흘째 로켓포 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5일 새벽 한차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가했다
4. 게임이 현실이 됐다...반격 앞둔 우크라, 세계 최고 전차들이 모인다
독일산 레오파르트 2, 영국산 첼린저 2, 미국산 에이브럼스 전차 등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됐거나 조만간 지원될 예정이다. 러시아도 서방측 전차의 출현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측 전차를 지원받아 실질적인 운영능력을 갖춰 반격에 나선다면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 이후로 20여년 만에 서방측 전차와 러시아산 전차가 전쟁에서 맞붙는 모습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서방은 재블린, 스팅어를 비롯한 대전차미사일과 휴대용 대공화기 지원에 치중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후퇴하고 동부 돈바스와 남부 헤르손에서 공방전을 펼치면서 중화기 지원 비중이 점차 늘어났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고자 반격을 하려면, 하루에 수십 km를 진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전차와 보병전투차가 필수다
서방측은 동유럽 국가들이 갖고 있던 러시아산 T-72전차를 보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전부터 러시아 무기를 주로 사용했고 정비 등 운영유지체계도 구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과 유럽이 조달할 수 있는 러시아산 전차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 이같은 상황에서 러시아는 최신형인 T-90전차를 투입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T-72보다 구형인 T-64최전선에서 쓰고 있다. 이에 미국과 유럽 각국이 밝힌 판매 물량은 200-300대다. 특히 독일의 레오파르트 2는 3세대 전차로 평가되며 주행 중 사격이 가능한 120mm 주포의 공격력은 걸프전 등에서 입증된 상태다. 러시아 T-72와 맞설 능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리고 전차 외에도 스트라이커 장갑차, 마더 보병 전투차 등을 포함한 각종 중화기로 수 만명의 공격부대를 재편성하고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군은 무기 체제가 서방무기 체제로 개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국방 예산을 늘리고 유럽 각국의 방위산업체의 차세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면서 나토 가입에 들어가기 수월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와 FA-50경공격기를 수출하여 유럽시장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5. 고교생에 마약음료 건넨 20대 여성 자수 “알바로 한일...마약인줄 몰랐다”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일당 4명중 1명의 여자가 자수했다. 피해 고등학생 부모들은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경찰은 시음행사 음료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에게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었다.. 음료를 나누준 이들은 단순 아르바이트생으로 보고 이들을 움직여 학부모 협박을 계획한 주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후를 추적 중이다. 한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료를 가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스만 접해 온 마약 사건이 생활 반경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대치동에 사는 학부모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유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작년에 이미 학원 홍보 전단지와 함께 마약 성분이 든 사탕을 함께 나눠준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마약 조직이 사탕, 음료수에 마약을 섞어 학생들에게 광범위하게 뿌려 마약 예비 수요층을 만든다고 한다는 말도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이 학생 사이에서 이미 퍼지는 중이라고 한다며 우려했다. 또한 학생들이 인터넷과 SNS로 쉽게 마약을 구한다고들 한다고 하지만 이번 사건은 마약 사건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기 협박을 당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어설프게 미끼를 던지다 수사에 노출된 것이고 실제는 돈이 많은 강남일대를 대상으로 마약을 퍼뜨리며 마약으로 돈도 벌면서 사기와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이중 수입을 노리는 조직마약사기 갈취범의 소행이 자리잡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6. 벽에 부딪힌 현대 LNG해운 해외 매각...몸 값 낮춰 HMM과 재협상 가능성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전문 선사인 현대 LNG해운 매각이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대주주인 IMM가 해외선사를 대상으로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정부가 LNG운송을 에너지안보 차원으로 간주해 매각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결국 HMM에 다시 매각하는 방안이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라는 평가가 많다. 문제는 가격인데 큰폭의 가격조정 없인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평이 나온다. 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 LNG 해운 지분 100%를 보유한 IMM은 매각을 위해 해외기업과 해운 등 인프라 투자를 위주로 하는 재무적 투자자 4-5곳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 매각 측은 한달여간의 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매각 소식이 알려진 후 해양수산부는 필요시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외매각 파급효과를 검토할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
1차 걸림돌은 한국가스공사로 현대 LNG해운 보유 선박 16척 중 10척 가량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운송계약을 맺어 영향 아래 있다. 해운사 대주주가 변경하면 이에 대해 화주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부는 가스공사를 통해 해외매각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도 대주주 변경에 따라 선박금융 금리를 재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해외 매각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IMM은 2014년 재정난을 겪던 현대상선으로부터 LNG전용사업부를 5천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10년이 가까이되는 만큼 서둘러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외선사들을 대상으로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원하는 가격 눈높이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IMM측은 HMM과 매각협상에서 기업가치를 4600억원으로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현존가치 2천억원에 기회비용 등 미래가치가 2600억원으로 평가됐다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은 IMM에 LNG사업부를 넘기면서 2029년까지 LNG운송업에 재진출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를 맺었다. IMM입장에선 HMM이 현대 LNG해운을 재매입하면 경업금지를 피할 수 있어 진입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마케팅 요인이었다. 다만 HMM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현대 LNG해운 인수를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 LNG해운 인수 후보 중에서 후하게 사줄 수 있는 곳이 HMM뿐이라는 분위기도 짙다. 시중금리 상승 여파로 만기가 도래한 선박금융의 차환금리도 대폭 상승하고 금융비용도 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수측에 협상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운업 관계자는 해운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데다 저금리 기조 하에선 금융비용 부담이 적어 PEF들이 너나없이 투자해 왔지만 정부 차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많은 산업이란 점은 간과한 것으로 말했다
7. 서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봄바람...지방은 갈수록 찬바람
서울 부동산 시장의 기류가 바뀌는 분위기이다. 거래량이 차츰 늘어나고 분양 시장은 수요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집값 하락세도 지속해 둔화하는 분위기이다. 이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효과는 서울에만 나타나고 있다. 지방의 경우 여전히 청약 시장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집값 하락 폭이 줄어드나 싶다가도 다시 낙폭이 확대되는 등 오락가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서울내에서는 송파구가 2주째 낙폭이 줄이며 다시 보합세이고 강서구가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차가 있어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 적체도 지속하며 하락폭이 유지됐다고 한다
전세값의 경우 전국적으로 낙폭 축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서울은 기존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청약 시장도 수요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반면 지방은 여전히 찬 바람이 불고 있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의하면 지방은 실거주 수요 정도만 있어 애초 수요층이 적은 데다가 최근에는 분양을 하더라도 사업 자체가 중단되는 사례도 나타나는 등 불안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더욱 위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지방은 집값 급등기에 늘었던 투기 수요 등이 빠지면서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8. 기재차관 전통시장 소득공제 10% p ↑...여행비 20만원 지원
정부가 이달부터 문화비,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 p상향한다. 고속철도 SRT이용시 최대 30%까지 할인해주고 국내여행을 가면 최대 2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 21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5월말 이후 국내 여행을 갈 경우 일반국민은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받고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은 휴가비 최대 2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했다. 이어 4월 중 고속철도 SRT 이용시 최대 30%까지 할인 받고 5월에는 KTX 다자녀 가구 할인 폭이 30%에서 50%로 확대된다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경우는 이달부터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가 일시 면제되는 등 입국절차가 간소화된다. 또한 항공권 할인 및 착륙료도 면제되는 조치도 한다 그리고 K-푸드와 K-패션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9. 3억원 로봇에게 냄새나 놀리자...인상 쓰며 버럭 했다
가장 진보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회색의 이 로봇은 인상쓰며 화도 냈다. 영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 및 제조기업인 엔지니어드 미츠는 아메카의 가장 행복한 날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활성화가 됐던 날이라고 대답하며 인생을 처음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정말로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답했다 가장 슬쁜 날을 묻는 질문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진정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의 단순한 기쁨 같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메카는 그것은 받아들이기에 매우 우울한 일이었지만 그것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주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답변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아메카가 보여준 표정이다
아메카는 미간을 찡그리거나 눈동자를 굴리거나 눈을 잠시 질끈 감는 등 얼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윙크를 하거나 코를 긁는 등의 표현도 가능하다 엔지니어들은 더욱 생생한 감정 표현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 GPT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메카가 얼굴 표정으로 혐오감을 나타낼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당신은 악취가 난다고 농담을 했는데 이에 아메카는 뭐라고 ? 그게 무슨 뜻이냐면서 갑자기 인상을 쓰기도 했다. 영국매체는 이제 로봇들이 인간의 말과 인간과 같은 표정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메카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리라 보느냐는 질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로봇은 절대 세상을 지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사람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답한 바 있다 아메카의 가격은 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10. 건강, 업무 향상...생체시계가 알려주는 성공 법칙
우리 몸 속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과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간은 거의 모든 장기와 조직, 세포가 고유한 생체시계를 갖고 있으며 뇌에 있는 생체시계가 이들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판단은 이른 아침에 >기상 1,2시간 전부터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코르티솔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기상 직후에 혈당이 올라가고 뇌에 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자신감도 충만해진다. 따라서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를 풀기에 좋은 시간이다 <전략적 결정은 늦은 아침에 > 체온이 올라가고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며 뇌가 정보를 처리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오랜 고민거리를 풀기에 적기다. 정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일은 늦은 아침이 좋다 <스트레칭은 오전 10시반, 오후 2시반과 4시반에 >사무실에서 종일 일하는 사람은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등과 어깨, 허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목 뒤로 깍지를 끼고 팔을 치켜든 채 10초 정도 있으면 가슴이 펴지고 등과 어깨가 이완된다
<설득과 사과는 식사 직전에>사람은 식사시간이나 귀가 전에는 긴장감이 풀린다. 이때 남을 설득하거나 며칠 뒤 약속을 신청하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나쁜 뉴스는 오후 4시 정도에 > 심근경색은 오전 기상 직후 3시간 동안 잘 발생한다. 인사 이동 통보는 오전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후 4시에 심장이 스트레스에 가장 잘 견딘다 <커피 타임은 오후 3시에 >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키지만 약간의 카페인은 생기를 북돋워준다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시고 15분 정도 산책하면 오후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11.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어떤 음식에 많을까 ?
지방은 나쁘다는 인식과 달리 잘만 이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각 세포의 기능을 돕고 몸 속 장기를 보호한다. 지방은 화학적 구조에 따라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지방을 구성하는 탄소가 단일 결합으로 이어지면 포화지방산 이중결합이면 불포화지방산이다. 포화지방산은 녹는점이 높아 실내 온도에서 대부분 고체다. 소고기, 돼지고기, 버터, 케이크, 아이스크림, 햄버거, 라면 등에 많다. 반면 불포화지방은 녹는점이 낮아 실온에서 액체 형태이며 올리브유, 카놀리유, 들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과 등푸른 생선, 멸치, 김 등에 풍부하다. 단 코코넛유, 팜유, 마가린 등은 식물성 기름이지만 포화지방산이 많다.
일명 나쁜 지방으로 알려진 포화지방산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위험성을 높인다. 따라서 포화지방은 심장병과 암 및 심지어 인지 장애 위험성도 있다고 한다. 좋은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과 달리 심혈관질환과 두뇌 건강에 이롭다.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해 각종 염증이 생기는 걸 막는다. 포화지방산은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 큰 문제가 없지만 이미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이 쌓인 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한편 포화지방산은 성인 기준 전체 에너지의 7%미만으로 먹어야 하고 하루에 2천 kcal에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일 경우 포화지방은 140kcal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지방의 적정 비율은 총 에너지의 15-30%인 셈이다
12. 중년의 뱃살...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침 먹거리
먹는 양이나 운동하는 시간은 예전과 같은데 왜 자꾸 뱃살이 느는 것은 대사 속도가 떨어지는 게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50대 이상이면 식단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 <달걀>아침을 든든하게 먹되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게 좋다. 삶은 달걀 두 개로 하루를 시작하면 된다. 포만감이 길게 지속되기 떄문에 점심에 폭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요구르트> 저지방, 무 당분인 그리스식 요구르트 170g에는 단백질이 16g내외가 들어있다. 칼슘과 프로바이오틱스도 풍부하다. <코티지치즈>뱃살을 뺄 때 제일 중요한 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단백질은 식욕촉진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공복감을 완화한다. 무엇보다 근육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매일 몸무게 1kg당 1g의 단백질을 먹는게 좋다. 식감이 부드러워 아침 식사로 적당한 코티지치즈는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으로 100g당 단백질 11g이 들어있다. <땅콩버터> 토스트나 오트밀을 먹을 때는 땅콩 등 견과류로 만든 버터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건강한 지방과 식물성 단백질이 포만감을 제공하기 떄문이다. 땅콩버터는 체중감량뿐 아니라 두뇌 손상을 막고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13. 버리는 물건에도 자아가 있다
정리정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단연 쓸모없는 물건들 처지하기이다. 많은 이들이 소비를 밥 먹듯이 하는 사회에서 물건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잔뜩 쌓이게 마련이다. 거주 공간이 어마어마하게 넓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삶을 영위한다 샀지만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 어딘가에 쳐박혀 있어서 그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물건, 낡아서 또는 기한이 지나서 그 쓸모를 잃어버린 물건 등은 높은 확률로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버리겠다면 마음을 먹으면 막상 미련이 생기곤 한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든가 막상 버렸다가 후회할 수도 있다는 생각들이 밀려오고 조금만 더 두고 보자는 결정을 내린다. 그런식으로 이미 복잡한 주거 공간이 더 복잡해지고 정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상황이 온다
물건이 많다는 것은 또한 파악하고 있어야 할 아이템 목록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만큼 알게 모르게 신경 쓰고 있어야 할 게 많다는 뜻이다. 가급적 적게 가지고 사는 것이 곧 적게 신경 쓰며 사는 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애틀대 연구팀은 사람들이 왜 물건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지 버리려고 결심을 했다가도 창고 같은 곳에 다시 처박아 두는 행동을 왜 보이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여기서 물건을 원래 자리에 둔 사람들에 비해 임시 처소로 옮기는 행동을 한 사람들이 물건을 더 쉽게 처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건을 처분하는 행동을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 실제로 처분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마다 사연없는 물건은 없다고 우리는 물건에서 많은 것을 본다. 그것은 좋았거나 나빴던 기억일수도 있고 자신의 성격 특성이나 가치관일 수도, 누군가의 관계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 심리학자는 자아에는 물질적 자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내옷, 내신발 같은 말들이 표현하듯 많은 이들이 물건을 자신의 일부 또는 확장된 무언가로 여긴다.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건만 그래도 어떤 물건이 아깝게 여겨지는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한 몫 할 수 있다.. 따라서 물건 하나하나 처분하는데에는 심리적 요소들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물건들은 머리 속으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내가 사는 공간에는 나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도 있기 떄문이다
14. 여기서는 일단 멈춤...광주비엔날레 ‘ 주목, 이 작가 ’
오는 7월 9일까지 이어지는 광주비엔날레는 79명의 작가가 다섯 개의 전시장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이승애의 작품은 감정과 빛, 소리와 같은 비 물질적 요소를 포착하고 드로잉, 애니메이션, 설치로 풀어내는 작가이다. 일상적 사물과 공간을 추상적 패턴 및 형상과 결합해 실재와 허구 사이를 맴도는 초현실적인 작품을 구축한다. 흑연과 종이를 주로 사용하는 그의 작업은 친숙하고 검소한 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실험으로도 볼 수 있다.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의 민간 신앙에서 망자의 비탄과 슬픔을 씻어내기 위해 치르는 씻김굿에서 착안했다. 하지만 씻김굿의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나무나 돌, 흙 등의 일상적인 물질을 종이에 문질러 얻은 추상적인 조각들로 오려낸 후, 벽면에 그린 드로잉과 연결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구현한다.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북쪽 시골인 마라삐아니에서 전통 벽화가인 할머니와 함께 성장한 세바니는 대부분의 청년기를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고용주가 회화를 시작했을 때 회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그때 처음으로 유화물감을 가졌다. 1989년 흑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스탠다드은행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주로 파스텔과 아크릴 물감, 유화물감을 사용해 특징적인 짧은 필법으로 작업하는 그의 회화와 드로잉에는 추상화된 인간과 동물 형상이 생동감 있는 색채로 등장한다. 그림은 남아프리카의 흑인여성으로서 시골마을과 도시에서 살아온 경험과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속에서 겪었던 삶을 반영한다
고향인 멕시코 식민지 역사의 중요성과 사라져가는 선주민 문화에 주목한다. 그는 스페인 식민주의자들이 아프리카인을 노예화한 역사와 와스테크 민족의 후손으로서 자신이 경험한 일상을 떠올리며 멕시코 사람들이 겪었던 집단적 트라우마를 조명한다. 송이 3 작품의 조각들은 16세기에 유럽인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 간 와스테크 선조들의 역사를 환기시키며 당사자의 동의없이 거래의 대상이 되어버린 몸을 은유한다. 작가는 목소리와 타악기로 직접 의례를 행하며 선조들을 광주로 불러와 그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한다
한지와 먹물을 사용해 전통 한국화의 미학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출품작은 정신과 신체가 평정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 서예의 전통과 같이 작품은 일상의 시간 경험에 변화를 주는 명상적 공간을 제공한다. 산수화 전통을 상기시키는 그의 작업은 여러 층위의 시간성을 하나의 화면안에서 품는다.
15. 한국 관광 100선에 드는 바로 이곳인....양평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이 만나느 곳이라는 이름에서 두물머리라 지었다. 조선후기 최고의 화가인 정선의 독백탄이라는 그림에서 두물머리의 풍광을 찬미했다. 또한 세미원은 2019년 경기도 최초이 지방정원 제 1호로 등록된 곳이다. 총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6.2만평이 대규모를 자랑하며 8월에는 연꽃이 특히 아름답다. 불이문, 국사원, 장독분수대, 연못, 세한정, 배다리 등으로 나눠져있다. 세미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세미원에는 각종 연꽃을 비롯해 수생, 초본, 목본식물 270여종이 있다. 또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생활 중에 제자 이상직 선생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정원으로 꾸민 세한정, 배를 여러척 이은 배다리 열수주교도 볼만하다양평의 두물머리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자 드라마 촬영지이다. 해마다 150만명 내외가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도 그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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