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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41) 자기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후하게 대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4. 11. 03:54
생각이 깊은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도 후하여 모든 일마다 두텁기만 하고, 마음이 담백한 사람은 자기와 남에게 모두 싱겁기만 하여 담백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은 일상생활의 좋아함과 싫어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두텁거나 너무 얇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새벽 1시경 필라델피아 한 작은 호텔 로비에 노부부가 들어섰다. 여기 방 하나 얻을 수 있을까요 ? 빈 객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괜찮으시다면 제 걱정을 마시고 제 방에서 주무십시오라고 종업원이 말했다. 다음날 아침 노부부는 숙박비를 거절하는 청년에게 지불하면서 말했다. 당신은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의 사장이 되어야 할 경영자로군요 언젠가는 당신을 위해서 호텔을 하나 지어 드리지요 미소로 배웅하며 청년은 그 말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2년 후 종업원은 어떤 노인으로부터 뉴욕에 와달라는 편지와 비행기 표를 받았다. 그는 시내 중심가에 거대하게 신축한 대리석 호텔로 인도되었다 노인은 젊은이에게 말했다. 여기가 바로 당신이 경영하도록 내가 지은 호텔이지요. 젊은 조지 볼트는 너무 놀라 말문을 잃고 서 있었다. 그 노인은 윌리엄 와돌프 아스토였으며 그 호텔은 당시 유명한 와돌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던 것이다. 가난한 조지 볼트, 그는 어려운 노부부에게 몸에 밴 친절을 베풀어 인생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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