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3. 2, 목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3. 2. 03:33

    1. 다시 자원개발 시대...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에 비해 리튬 42, 코발트 21, 니켈 19,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핵심광물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산업과 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 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상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과 호주가 주도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핵심광물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기로 했다.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2. 한미 확장억제 조율 핵계획 그룹설립후 일과 호주 포함해야

    한국에서 여론이 비등하는 자체 핵무장론을 진화하기 위해서 미국은 확장억제를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하며 나토에 준하는 핵협의체를 설립해 일본과 호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보고서에서 한국인들은 핵공유를 보장 받은 유럽과 다르게 대우받아야 하는지, 어째서 인도는 핵 개발에도 예외를 인정받는지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핵무장론자들은 한국 역시 나토 핵계획그룹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는 것은 생산적인 억제의 방법이 아니다면서 오늘날 전술핵은 이동식 공중 및 해상 플랫폼에 탑재되며 이를 고정식 지하 벙커에 배치하는 것은 억제력을 저하하고 북한의 선제 공격 위험을 높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으로 한미는 핵 계획과 비상 상황, 전략 자산 배치 등을 포함해 확장억제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양자 메카니즘을 구축해야 하며 미국은 잠재적 핵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위기 의사결정에 한국을 포함하는 절차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기존 양자 그룹을 핵협의 그룹으로 지정하고 권한을 부여할 수 있지만 한국은 기존 나토에 상응하는 NGP를 만드는 이상이 돼야 충분하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한미간 나토형 NPG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양자 NPG창설에 이어 인도태평양 역내 위협에 집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새로운 4자 국방조정그룹 창설은 핵억제 의사결정에 있어 미국과 파트너들의 협력적 접근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양국간 핵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정부는 국민을 설득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한국은 사이버 보안 인프라도 개선해야 한다며 한국의 시스템이 나토 표준에 미치지 못하고 침투에 더 취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 시진핑 리창 체제 출범 중 양회 34일 개막...시천하 완성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체제의 출범 무대가 될 중국 양회가 내달 4일 개막한다. 국정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1차 회의가 34,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1차 회의가 5일에 각각 베이징에서 개막하여 3월 중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전인대 회의에서 통과시킬 인사와 정책, 조직 개편안 등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있다 지난해 10월 공산당 20기 당대회가 시진핑 집권 3기를 당 차원에서 확정한 대관식이었다면 이번 양회는 정부(국무원)까지 아우르는 시진핑 집권 3기의 공식출범이라고 할 수 있다. 국무원 총리, 부총리, 각 부처 부장(장관) 등 기관 등 수뇌부 인선이 이뤄지며 당정 조직개편도 예고돼 있다

     

    당 대회 이듬해 양회의 핵심은 향후 5년간 14억 중국호를 이끌어갈 정부 요인 인선이다. 새 국무원 지도부의 경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서열 2위인 리창이 신임 총리직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미 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가 시 주석 측근 일색으로 구성된 터에 수 주석 핵심 측근이 내각의 수뇌부를 장악하게 됨으로써 당정에 걸친 시주석의 원톱 체제가 이번 양회를 계기로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리창은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 역할을 한 핵심 측근 출신으로 상하이 당 서기를 거쳐 지난해 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에 입성했다.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될지 평가가 어갈린다. 단지 시진핑의 충복으로 비운의 2인자로 남을지 아니면 시 주석의 신뢰하에 자기 정책을 구상할 지여부다

     

    전임자의 10년 재임을 넘어서는 시 주석 초장기 집권의 새 출발선에서 이뤄질 당정 조직개편에서 시 주석 집권 이전 시기의 당정분리 기조는 종언을 고하는 한편 당정통합 경향은 더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분산된 조직들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을 꾀하되 당의 장악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개편이 이번 양회때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리고 공안,방첩,대테러,이민,호적,교통 등의 업무를 통합해 관할하는 공산당 중앙 직속기구 중앙내무위원회가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리커창 현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성장률 목표다. 중국은 지난해 5.5%안팎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고강도 제도 코로나로 3.0%성장에 그쳐 올해는 5-6%선에서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2023년 경제운용 방향을 공개하는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공개한 소비 및 내수의 대대적 진작, 민간기업 및 플랫폼 기업 중시 기조 등이 좀 더 구체적인 정책과 함께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4. 8년 내전에 북한처럼 민둥산....예멘 국민들, 연료 얻으려 앞다퉈 벌목

    8년간 내전이 벌어진 예멘이 거대한 민둥산으로 변해가고 있다. 주민들이 연료를 얻고자 앞다퉈 벌목에 나섰기 때문이다. 수년간 이어진 내전과 치솟은 물가로 인해 땔감용 장작과 하루 벌이가 절실한 주민들이 예멘 남부의 울창한 숲을 전기톱으로 베어내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요리와 난방에 쓸 연료가 턱없이 부족한 예멘에서는 나무 외에 연료로 쓸 만한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했다. 예멘은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과 이란을 뒷배로 삼은 후티 반군이 8년 넘게 내전을 벌이고 있다. 후티 반군은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했지만 이듬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기존 예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했다. 여기에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예멘은 혼전 양상에 빠졌다. 2021년까지 사망자가 37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지 환경전문가에 의하면 예멘 내전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최소 600만 그루의 나무가 벌채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지하수를 보전하고 토양침식을 예방하는 소중한 나무가 닥치는 대로 잘려 나가고 있다고 했다.

     

    5. 감칠맛 베꼈다...CJ, 아지노모토에 390억원 합의금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가 한국 CJ제일제당을 상대로 낸 감칠맛 소송이 이달 중 양사간의 합의로 종결될 전망이라고 한다. CJ제일제당 등 CJ그룹 계열사 3사가 특허 일부 침해를 인정해 아지노모토 측에 화해금 390억원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아지노모토는 2016CJ제일제당 등 CJ그룹 3사를 상대로 자사 감칠맛 조미료의 제조 특허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제조 특허를 침해했다며 일본과 미국 독일 법원에 4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일본과 미국에서 진행된 소송 3건은 지난해 합의금 지불 방식으로 모두 종결됐다. 소송의 핵심은 아지노모토가 제조하는 같은 이름의 자사 조미료 식품을 CJ제일제당이 베꼈는지 여부였다. 비슷한 맛을 내더라도 제조방식이 다르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지노모토가 보유한 MSG(글루탐산나트륨) 미생물 제조 기술을 CJ가 무단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CJMSG를 정제한 이후 비료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독일법원이 유전자 염기 서열을 조사한 결과 아지노모토가 제조할 때 사용한 미생물 DNA와 동일한 DNA가 검출됐다는 게 주요근거였다. 감칠맛 원조로 꼽히는 아지노모토는 1909년부터 짠맛,단맛과는 다른 맛을 내는 조미료를 대량 생산했다. 조미료 성분은 MSG라는 아미노산으로 화학자 이케다 기쿠나에가 개발했다. 이케다는 이 맛에 일본어로 맛있다는 뜻의 우마이와 미()이란 단어를 결합해 우마미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6. 러시아서 삼성폰, 현대차 빈자리 중 샤오미폰, 지리차가 대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외국기업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메웠다. 러시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제품 출하를 중단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업체가 휴대전화 시장을 흡수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 사태전에 202112월 러시아 스마트 시장에서 1위인 삼성(35%)였으나 202212월에는 2%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제조사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0%에서 95%로 약진했다. 마찬가지로 자동차 시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 등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지리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했다. 지금도 일부 러시아 소비자들도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통해 병행 수입된 삼성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오더라도 공급망을 재건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미 중국 기업이 충분히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7. 다시 덮친 킹달러..., 스태그플레이션 갇히나

    다기 고개를 드는 킹달러 현상에 한국 경제가 숨죽이고 있다. 물가 상승과 수출 부진, 소비 둔화가 겹겹이 쌓인 가운데 환율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다시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태그플레이션( 경기침체 + 물가상승 )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와 당국이 공공, 정유, 통신, 주류 등 전방위적으로 물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되레 역효과가 우려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2원 오른 1323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28(1323.8)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꺾이지 않았음이 확인되면서 연초 진정되는 듯했던 달러 강세가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전월 대비 0.6%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환율상승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국내 물가상승을 낳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경기침체 속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또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도 위기다. 반도체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3%나 급감했다. 치솟는 물가와 환율,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경기 사이에서 정부와 통화당국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따라서 물가를 우선시 하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정책금융 등 정책의 조합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8. 국밥 1만원 시대에....6찬 도시락 +커피 5천원 불붙은 편도초저가전

    요즘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종종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을 사먹는 편도족이 늘고 있다. 프로젝트로 업무가 많을 때는 점심 먹을 시간도 부족한 경우가 허다한데다가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식당 못지 않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이유이다. 이처럼 편의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업체 간 도시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의 특징은 양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다는 점이다. 런치플레이션(런치 + 인플레이션)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물가가 높아지면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들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보다 20%이상 증가했다. 한편 GS256년만에 헤자로운 제육복음도시락을 재출시했다. 혜자도시락에서 혜자는 양이 많고 품질이 좋다는 말로 2010년 당시 신조어를 만들었다. CU는 지난해 10월 놀라운 가격 덮밥 시리즈 2종을 출시하며 최저가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최저가 경쟁의 정점을 찍은 건 이마트243900원짜리 6찬도시락 판매에 나섰다 여기에 커피한잔으로 5천원이면 해결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속에서 가성비 높은 도시락이 인기를 끌면서 편도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9. 한국이 챗 GPT 못 만든 이유 ? 기술격차 보단 실패 용납 못하는 문화

    사람보다 글 잘 쓰는 로봇으로 챗 GPT 열풍이 뜨겁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뭘 물어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척척박사이다. 혹자는 챗 GPT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을 쿠텐베르크의 인쇄술, 자동차, 컴퓨터의 발명에까지 견주고 있다. AI업계가 챗 GPT에 크게 놀라지 않은 이유는 초대형 AI 등장과 함께 이미 예견돼 있었다. GPT-3(GPT 이전모델) 매우 혁신적이었고 업계에 충격을 줬지만 챗 GPT는 이를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초거대 AI는 인공 신경망인 매개변수를 수천억개까지 늘린 AI. 기존 AI는 구체적 사업과 목적 필요에 따라 설계되는게 보통이었다. 이에 비해 초거대 AI는 일단 구축만 해 두면 이를 통해 여러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초거대 AI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개발운영하고 있다. 네이가가 오픈 AI, 화웨이에 이어 3번째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2021년에 공개했다.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관련 안부를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녹취록 작성 등에 널리 활용되는 클로바 노트도 이 초거대 AI를 이용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GP T-3모델의 한국어 특화 버전인 koGPTLG는 엑사원을 SK텔레콤은 에이닷을 보유하고 있다

     

    AI는 다른 과학기술 분야와 달리 아무리 획기적인 알고리즘이라도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개발 뒤 전 세계 개발자와 공유하는 전통이 있다. 알파고는 2017년 그 기반인 딥마인드랩을 외부에 무료로 공개했다. 이처럼 초거대 AI 구축이 완료된 단계에 있어도 오픈AI처럼 먼저 챗봇 개발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시장의 수익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론에 쉽게 휘둘려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큰 분야라는 것이다. 챗봇이 사실과 다른 답을 한다거나 윤리에 위배된 답을 내놓는다면 기업까지 휘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챗GP T의 좌충우돌을 통해 실수 한다는 측면이 나와 반기는 분위기다. GPT를 따라잡는 것은 어려울지만 특정분야 AI 서비스는 챗 GPT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컴퓨터 파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가 필요하고 AI반도체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10. 화장실 변기 표면 분홍색 얼룩...왜 자꾸 생길까 ?

    화장실은 물때에 취약하다. 특히 분홍색 물때가 변기나 타일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분홍색 물때는 제거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기곤 한다. 분홍색 물때는 대부분 효모 때문에 발생한다. 주로 메릴로박테리움 등의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난 뒤 타일 등에 달라붙어 생기는데 이때 분홍색 색소를 유발하는 세균이 증식해 발생한다. 즉 물자체 오염으로 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돗물 사용, 음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분홍색 물때를 유발하는 균들은 토양 등에 널리 분포해 있는데 인체에 무해하다. 다만 분홍색 물때를 오래 방치하면 물 때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물떄가 발견했을 때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 가정용 락스 등 염소 표백제 등을 활용하면 된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1. 사라진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 뼈이식

    치아를 발치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는 보편화됐다. 과거 틀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씹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효과는 분명한 수단이다.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거는 대략 평균적으로 직경이 한 4-5mm그리고 길이가 10mm. 그러기 위해서는 잇몸 뼈의 길이가 10mm이상이 돼야 심을 수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뼈가 부족한 사람에게 뼈를 이식한다. 또한 치주염이나 잇몸 질환으로 뼈가 줄어든 경우도 있고 뼈가 많이 줄어드는 이유는 치조골 즉 잇몸뼈는 다른 뼈와 달리 퇴화성 뼈이다. 이식하는 재료는 자기 치아로 골반이라든지 턱끝에서 가져온다. 현재 가장 많이 쓰는 뼈는 동종골로 죽은 사람의 뼈를 가져온다. 또는 소나 돼지 말 같은 포유류의 뼈를 사용하기도 한다. 합성골로 인공뼈가 있다

     

    12. 입으로 먼저 만나는 봄맛...제철 맞은 한재 미나리

    한재미나리는 2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제철이다. 초봄 이맘때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는데 올해 기준으로 3월 중순께가 되면 뿌리 색이 붉게 오르면서 제대로 된 향을 낸다. 한재미나리는 무조건 한번 베어낸 걸 파니까 항상 질긴 일이 없다면서 그러니까 줄기에 빈 구멍없이 속이 다 꽉찬 것만 나간다고 한다 한번 수확하고 두 번째 나는 것부턴 전연 파는 일 없이 이듬해 재배할 모종을 키우는데 쓴다. 이렇게 연한 첫물만 내기에 한재미나리는 생으로 먹기에 더없이 좋다. 탕이나 무침 또는 전 같은 요리에도 어울리지만 생으로 먹길 가장 권하는 이유다. 요즘 젊은 엄마는 샐러드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아삭한 식감에 묻어나는 청량한 향취이다. 향긋한 한재미나리와 기름진 삼결살은 찰떡궁합으로 어울린다 미나리는 정화작용을 하니까 기름기 있는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며 돼지고기는 당연하고 오리고기와 궁합도 일품이라고 한다. 청도의 한재미나리는 무공해로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3. 금성, 목성, 달과의 랑데부부터 숨바꼴질까지...3월 밤하늘 우주쇼 펼쳐진다

    오는 3월 봄을 맞아 밤하늘에 세 번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2일에는 금성과 목성이 초근접해 마치 하나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4일에는 금성과 달 간의 만남을 볼 수 있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금성이 숨바꼭질하듯 달 뒤로 숨는 금성 엄폐 현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2일 초저녁 서쪽 하늘에 금성과 목성이 하나로 합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각거리는 오후 8시께 최대 0.5도에 근접하는데 보름달 각지름과 같은 정도다 금성과 목성의 겉보기 등급은 태양과 달에 이어 3,4번째로 밝다. 기상조건만 좋으면 두 행성이 가까워지는 걸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두행성 간 근접은 공전궤도에서 지구와의 상대적인 각도가 우연히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금성과 목성 공전 주기는 각각 7개월 15일과 1110개월이라 33개월마다 두 행성이 하늘상에서 가까워지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성마다 공전궤도 기울기가 달라 실제 각거리가 1도 이하인 근접 현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24일에는 금성이 달과 함께 한다. 달은 행성들보다 하늘상에서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달과 행성 간 근접 현상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각거리가 1도 이하인 근접은 드물다. 이날 초저녁에 달과 금성간 각거리가 최대 0.3도로 가까워진다고 한다 망원경으로 달과 금성이 마치 하나된 모습을 서쪽 하늘에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달과 금성 간 만남은 20191월 이후 가장 가까운 근접이다. 다음 근접 현상은 20354월 새벽에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 24일 제주도에서는 달이 금성을 가리는 금성 엄폐가 나타날 전망이다. 우리가 잘 아는 엄페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 있다. 금성은 이날 오후 914분꼐 달에 가려졌다가 23분에 나올 예정이다

     

    14.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GPT21세기 바벨탑의 도서관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챗 GP T21세기 바벨탑의 도서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 온갖 분야의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놓은 모습이 마치 구약에 나오는 하늘에 닿아 신과 동등해지려 한 인간의 욕망을 연상케 한다는 의미다. 그는 챗 GP 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를 출간했다. GP T는 미래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모습에 대한 예고편이다. 이른바 생성 AI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챗 GP T는 기존 출시된 챗봇 및 언어처리 인공지능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는 챗 GP T는 검색, 관심사 알고리즘 생성, 추천 광고 생성, 클릭 유발, 수익으로 연결되는 기존의 인터넷 검색 패러다임을 무너뜨린다며 검색 시대의 종말이자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챗 GP T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두가지 큰 충격을 접했다 하나는 미처 질문을 완성하지 못한 채 엔터키를 눌렀는데도 챗 GP T가 추론을 통해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답을 제공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행 명령을 하면 창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는 이는 5년 전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챗 GP T의 발전수준을 훨씬 더 크게 뛰어넘는 것이라며 물음에 자동으로 검색을 해서 요약한 내용으로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가지고 추론을 통해 자체적인 사고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미 인터넷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챗 GP T는 그동안 인터넷을 지배하던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대 검색 엔진 기업인 구글은 심각한 위기로 간주하고 있다

     

    GP T에도 한계는 있다. 이는 아직까기는 그저 말 잘 하는 녀석이다며 수학적 연산을 하지 못하고 질문을 많이 하면 대답이 점점 이상해지기도 한다고 한다. 또 한가지는 챗 GP T의 대답이 너무나도 그럴싸해 가짜뉴스가 대량 생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작용이나 한께는 시간이 흐르면 해소될 문제로 보이고 가령 표절 식별 문제는 데이터에 워터마크를 넣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김 교수는 챗 GP T는 어디까지나 도구일뿐이고 사람들이 쌓아올린 언어를 바탕으로 정보를 찾고 재조합해주는 언어모델일 뿐이라며 이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계와 협업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챗 GP T의 발달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다만 챗 GP T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확연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 온몸으로 느끼는 금수강산...케이블카 명소는 어디

    40년간 이어진 설악산 제 2 케이블카 설치 논란이 사업추진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케이블카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반면 국내 케이블카 명소가 있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한다. 길이는 3.6km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이다. , 호수, 도시가 함께하는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유리로 만들어져 사방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붕어를 닮아 붕어섬으로 이름 붙여진 작은 섬뿐만 아니라 의암호수와 삼악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북단에 위치한 백암산 케이블카는 해발 1178m를 오가며 국내 최고 높이 역시 자랑한다. 백암산은 한국전쟁의 마지막 전투이자 중동부 전선 최고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됐던 금성 전투의 현장이다. 이 케이블카는 민통선 이북에 있는 백암산 청정 자연을 15분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산 정상에 오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금강산 댐과 대한민국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설악산의 케이블카는 울산바위와 만물상 등 설악산 명소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에 위치하며 해발 700m높이의 권금성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권금성은 고려시대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권씨와 김씨 장수가 하루 만에 쌓은 성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권금성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은 온갖 기암괴석들로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오색케이블카는 1980년대부터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조건부 허가를 냈다고 하였다

     

    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 운행을 시작해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 한복판에 우뚝 솟은 남산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명소다. 편도 운행 시간은 3분이며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 꼭대기까지 600m를 왕복한다. 정상에서는 팔각정과 N서울타워를 만나 볼 수 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케이블카다.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1000m이상인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고 해 붙여진 별명이다. 이 중 재악산에 있는 얼음골 계곡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바위 아래로 시원한 얼음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통영 케이블카는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라고 불린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케이블카는 총 길이 1975m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2선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려수도는 경남 거제에서 통영, 사천, 남해를 거쳐 전남 여수에 이르는 물길로 우아하고 고운 물길을 뜻한다. 시야를 가리는 곳이 없이 360도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인다고 전해진다

     

    해남 7대 관광지로 선정된 두륜산 케이블카는 해남 대흥사를 비롯하여 우수영 명랑대첩지, 땅끝마을 등을 연계해주며 1.6km의 선로를 이용해 편도로 약 8분 이용할 수 있다. 두륜산은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광지로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산은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활엽수 들이 숲을 이뤄 식물분포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산으로 알려졌다. 무성한 억새밭도 유명하며 봉우리 정상에서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며 절경을 이룬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