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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2. 1,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2. 1. 03:01

    1. 강제징용 배상 한 해결시, 일 과거사 반성 뜻 밝힐 것...한국민의 정서는 어느 선까지

    강제징용 배상문제를 한국 내에서 해결할 경우 일본이 과거 정부 담화를 계승하는 방식으로 과거사 사과 표현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과거 정부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내고 통절한 반성과 사과의 뜻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을 한국 내 재단이 대신하는 쪽으로 한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하는 경우 뒤이어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과거 정부 담화란 지난 1995815일 일본의 종전 50번째 종전기념일 도미이치 당시 일본 총리의 담화문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담화에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국가 여러분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면서 의심할 여지 없는 이러한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앞서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의 배상을 결정했지만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외교장관 합의로 관련 문제가 종결됐다는 입장을 보여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윤정부는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되, 그 재원을 한일 양국 기업 등 민간의 기부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여기에는 일본 기업의 배상 참여가 불확실한 점과 사과가 담보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로 복귀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역시 강제징용 배상 문제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외교부 국장들은 30일 서울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문제로 보이는 것은 일본정부의 사과 정도와 일본기업의 배상정도에 따라 한국민의 수용여부다. 한국정부가 성의를 보였으면 그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마지 못해 해준다는 갑의 입장으로 하면 한국민의 정서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도 모종에 압력을 하지 않을까도 생각되는데 한일 양국 국민의 정서에 맞는그 교착점이 어디인지는 어렵고 난해한 점이다

     

    2. 희토류 직접 캔다...자원 안보 힘쏟는 서방

    유럽과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희토류는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품목인 만큼 중국산 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 리스크를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스웨덴에서는 유럽 최대 규모의 희토류 원소 광맥이 발견됐다. 이 광맥이 100만톤이 넘는 희토류 산화물이 매장돼 있고 광물이 채굴과정을 거쳐 시장에 나오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철금속 광물이다. 또한 프랑스도 하얀 석유로 불리는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 리튬을 자체 채굴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쓰인다. 유럽이 핵심 광물을 직접 채굴하게 된 것은 희토류와 리튬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물자로 사용되고 있어서다. 그간 유럽은 희토류의 98%를 중국에서 수입해왔는데 최근 들어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해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중국은 2010년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분쟁이 생기자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등 희토류 무기화에 나서면서 중국에만 수입을 의존하기엔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미국도 희토류 채굴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하나 다만 광물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환경문제가 있어 서방국가에서 희토류 생산에 있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3. 이란 중부 군사시설 드론 공격받아...피해 없이 방어 성공

    이란 국방부는 28일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이스파한주에 있는 군사장비 생산시설이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격을 시도한 드론 3대 중 2대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고 나머지 1대는 시설 지붕에 떨어졌다고 했다. 이 지역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미국에서 도입한 F-14톰캣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기지와 핵연료 연구센터가 위치한다고 전했다. 중동의 앙숙인 이란과 이스라엘은 공격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통해 상대를 공격해 왔다. 이란의 핵무장에 극도의 거부 반응을 보여온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은밀하게 타격하고 이란 요인 암살에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2020년 이란의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을 직접 실행하고, 2021년 나탄즈 핵시설에 대한 파괴공작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4. 튀르키예 반이슬람 시위 조심해야...유럽 여행 경보 발령

    튀르키예 정부가 유럽 지역에 벌어진 반 튀르키예, 반이슬람 시위 재발을 우려해 유럽으로 출국하는 자국민에게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자국민에게; 외국인 혐오나 인종차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1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 주변에서는 덴마크 극우정당 강경노선이 주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정당은 이슬람 경전인 쿠란 사본을 불태우며 반 튀르키예 시위를 주도했다. 이 시위와 별도로 스톡홀롬 시내에서는 튀르키예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족을 지지하고 스웨덴의 나토 가입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 같은 시위가 모슬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하면서 쿠르드계 무장세력의 노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시위를 스웨덴 당국이 허용하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에서도 반스웨덴 시위가 벌어지는 등 종교를 둘러싼 갈등이 각국으로 번지기도 했다

     

    5. WHO 코로나 19 팬데믹, 올해 끝물 접어든다

    WHO 사무총장은 올해 안에 전세계가 비상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세계가 입원 감소와 사망률 최저 수준의 새단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는 지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1년 전과 비교해 세계 보건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면서 전세계 인구의 최소 90%가 백신접종, 또는 감염 등으로 코로나 19에 대해 일정 수준으로 면역돼 있다고 추산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오미크론 정점 당시에 비해 주간 사망률이 70%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인구국 중국에서 다시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코로나 19 감시와 유전자 검사가 급격하게 줄어든 탓에 코로나 19 변이를 추적하고 새 변이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연내 팬데믹 비상사태 종식을 내다보고 있다고 하였다

     

    6. 드라이브 스루 ? 이제는 자동판매기가 대세 ...미가 시작된 맥도날드의 진화

    맥도날드, 스타벅스, KFC, 타코벨 앞으로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편하게 앉아 식사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테크아웃 수요의 폭발을 경험한 외식업계는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확실하게 잡은 듯하다. 드라이브 스루를 넘어서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 컨베이어 벨트화된 매장에 들려 로봇 팔이 들려주는 음식을 받는 날이 멀지 않았다. 2022년 미국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뤄진 주문의 85%가 포장됐다고 전한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에는 90%에 가까웠다. 캐주얼한 좌식 업소나 카페 문화로 유명한 식당들도 앞으로 내부 좌석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오랫동안 일과가 끝난 후 사람들이 모이는 제 3의 장소를 표방했던 스타벅스는 앞으로는 3년안에 배달이나 픽업 서비스만 갖춘 400여개의 미국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드라이브스루 개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랫동안 뿌리를 내려온,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1948년에 문을 연 인앤아웃 버거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는데 고객들이 양방향 스피커 박스를 사용하여 차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좌석이 없었다. 2020년대에 드라이브스루는 완전히 보편적인 식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맥도날드는 매출의 90%가까이 창출하고 있으며 1.4만개의 지점 중 95%에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갖췄다. 2021년부터는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도록 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매장 유지비와 직원 인건비가 덜 들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지난 달에 문을 연 텍사스 포트워스 맥도날드는 회사의 나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곳은 맥도날드 앱으로 미리 주문으로 고객을 위한 자동 배송 시스템을 갖췄는데, 소비자가 선 주문 차선에 있는 창문으로 차를 세우면 컨베이어가 돌고, 로봇 팔이 음식과 음료를 전달한다. 물론 인간 직원과 말로 소통해 기존 방식으로 주문하는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차선도 따로 있다. 새로운 매장을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하나의 거대한 자동판매기 같다는 반응이다. 또한 스타벅스도 드라이브스루를 주요 판매 수단으로 삼아 향후 3년 동안 700여개의 미국 매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모습의 카페는 오늘날 61% 비중에서 2025년까지 54%감소할 예정이다.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가 일종의 도박을 건 셈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가 끝나도 소비자들이 테크아웃에 길들여져 쉽게 경로를 바꾸지 못할 것이란 쪽에 내기를 걸었다. 집에서 타는 사이클, 집에서 OTT로 보는 영화 시청 경험, 온라인과 TV 홈쇼핑으로 주문하는 쇼핑이 대세가 된 것처럼, 업계는 식문화 또한 같은 경로를 밟을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7. 밑빠진 독 설마 했더니...국민연금, 주식까지 팔아야 할 판

    윤 정부가 연금개혁에 실패하면 2030년부터 국민연금이 주식 등 보유 주식을 팔아야 연금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 설립된 뒤 처음으로 연금지급액이 보험료 수입을 넘어서면서다. 국내 자본시장의 연못 속 고래인 국민연금이 주식 순매도에 착수하면 주가 급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연금 고갈 시기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기금운영수익을 제외한 순수 연금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시점은 2030년으로 추정된다. 기금 규모가 줄어드는 전체 수지 적자 시점인 2041년보다 11년 앞서 연금 지출이 수입을 넘어서는 변곡점이 온다는 의미다. 이 경우 국민연금은 기금운영자산을 현금화해 보험료를 충당해야 한다.

     

    국민 연금이 기금 운용으로 충당해야 하는 연금수지 적자액은 20301.5조원에서 2035년에는 25.5조원 2040년에는 67조로 빠르게 늘어난다. 다음달 발표되는 5차 재정 추계 최종 결과에서는 적자액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매년 규모를 늘려 순매도에 나서면 주가가 급락하고 국민연금의 실현 수익률은 점점 더 낮아져 연금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연금의 적자가 시작되는 2030년이 포함된 장기 자산배분 계획의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 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커진 규모로 인해 알짜 투자건이 몰리는 규모의 효과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지만 순매도에 나서면 스스로 수익률을 깎아 먹는 규모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8. 미 긴축 조기 종료 기대 높아...3개월 10년몰 국채 수익률 역전 1% p이상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이어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올해 금리 목표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시장에선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인상이 멈추고 연말에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선물시장은 2월이 이어 오는 3월 연준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도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9월까지 해당 금리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을 가장 크게 예상했다. 현재 4.25-4.5%인 기준금리가 두 번의 소폭 인상을 거쳐 4.75-5.0%수준으로 오른 뒤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이다. 올해 1분기 공격적 긴축이 마무리된다는 의미다. 선물시장에선 11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돼 4.5-4.75%로 회귀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목표 기준금리를 5.0-5.25%로 제시하고 연말까지 이를 유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준내 매파들은 5.25%를 뛰어넘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 중이다. 12월 개인소비자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상승해 전원 5.5%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지수 상승폭 하락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분명해졌다는 신호로 시장은 판단했다. 강력한 경기침체 지표로 꼽히는 채권시장 장단기 수익률 역전현상도 심상찮다. 미 국채 3개월몰 수익률은 4.677% 10년몰 수익률 3.507%보다 1.17%포인트나 높았다. 그러자 시장 참여자들은 3월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에 베팅하게 되었다. 공격적인 긴축정책이 곧 중단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의 빡빡한 노동시장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자리가 줄어들어 소폭의 고용 둔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블룸버그는 물가상승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왔고 활동 지표도 둔화 모멘텀을 보였다며 연준이 곧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금융상황이 완화퇘 연준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9. 화산과 혜성,...에트나 산 위 츠비키 혜성

    지구의 화산 위로 날아가는 혜성을 찍은 사진이 미 나사가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에 게재되었다.혜성은 5년만에 지구를 찾아온 츠비키 혜성이고 화산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동쪽 해안에 있는 해발 3323m의 활화산인 에트나산이다. 이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성층화산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화산과 혜성은 닮은 점이 많다. 둘다 분진이 섞인 가스를 뿜어낸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인연으로도 엮여 있다. 혜성을 모르던 고대인들은 혜성이 나타나면 화산 폭발 같은 재앙이 일어날 조짐이라고 여겼다는 점이다. 한편 혜성의 꼬리는 전적으로 태양의 책임이다. 혜성이 태양에 접근할수록 더 많은 태양열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내부의 가스가 분출되어 꼬리처럼 달리는 것이다. 어떤 혜성의 꼬리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만큼이나 긴 것도 있다. 이번 주말 츠비키 혜성은 북극성과 북두칠성 사이의 북쪽 하늘을 가로질러 돌진하고 있다. 어두운 하늘에서는 부연 덩어리 상태로 보인다.

     

    시 (영화 한 장면)

    10. 윤정희 반평생 지내온 파리에서 영면...79세에 알츠하이머로

    영화배우 고 윤정희가 30일 반평생을 살아온 프랑스 파리 근교 뱅센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와 외동딸 진희(46) 등 유족은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 나눴다. 장례식에는 고인의 마지막 출연작이 된 영화 시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 등이 60명이 참석했다. 진희씨는 추도사에서 나의 어머니는 나의 정신적 구세주였다손을 놓아주겠으니 하늘에서 평안히 지내달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는 진희씨는 2019년부터 파리 외곽 자택 근처에 거처를 마련해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고인을 돌봐왔다. 고인의 유예는 인근 화장터로 옮겨졌으며 성당 인근 묘지에 안치됐다. 고인은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1세대 여배우였고 10여년 알츠하이머 투병하다 지난 19일 파리 외곽의 한 병원에서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

     

    11.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건강상태 알려주는 대표 수치 4

    검진에서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대표 수치 4가지가 있다. 바로 허리둘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이다. 이들 수치를 살펴보면 내장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올바른 허리둘레 측정법은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몸무게는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내장비만에 해당된다 보통 남자는 90이고 여자는 85미만이어야 한다 혈압에서는 수축기 120mmHg미만이고 이완이 80mmHg미만이 정상이다. 혈압은 몸의 상태에 따라 변동이 심하므로 혈압을 재기 전에 편한 자세로 5분 이상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혈당 수치는 혈중에 포함돼 있는 포도당의 양을 나타내는 데 공복시 혈당이 100mg/dl미만이면 정상, 126mg/dl이상이면 당뇨, 중간수치이면 공복혈당 장애라고 할 수 있다 혈당으로 체크할 수 있는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로 인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 있는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영양공급이 불안전하게 된다. 특히 모세혈관이 세밀한 눈, 신장, , 손 등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은 혈관 청소부 역할의 좋은 콜레스테롤이지만 L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관을 막는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HDL콜레스테롤까지 없애므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미만으로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남자는 40mg/dl 여자는 50mg/dl이상으로 높여야 하며 LDL콜레스테롤은 130mg/dl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또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돼 지방세포에 축적된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12. 방귀 많이 뀌는 사람, 이 음식 먹어봐야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다.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스트레스 때문에 방귀 횟수가 잦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경직되고 위장 근육이 수축된다. 이때 원활한 위장운동이 어려워져 음식물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며 배에 가스가 찬다. 식습관에도 문제가 있는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장내 가스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가스양을 늘린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1시간이 걸리는데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무르게 된다. 또한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유제품 등 포드맵 식품이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한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 방귀를 참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가스는 장 내에 축적돼 복부 팽만을 일으킨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 장의 운동기능도 약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잦은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 등의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장암 등 종양에 의한 대장의 폐쇄나 치질 등에 의한 항문 주위의 변형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염 등 소화기관의 기능의 문제가 생길 때도 독한 방귀가 나올 수 있다. 위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3. 마스크 벗기 겁나요 ...직장인들 우울해진 진짜 이유는

    이제 진짜 노마스크다.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착용해야 한다. 어린어이들에게는 보고 싶던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설렘이겠지만 소위 확찐자들은 이 소식이 반갑지만은 않다. 마스크에 가려진 넉넉한 얼굴 살이 만천하에 공개될 예정이어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명으로 2017년의 1.5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19 사태 발발 이후 생겨난 비대면 문화가 비만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인스턴트, 배달음식 섭취 증가와 함꼐 운동 부족 현상이 심화한 것을 최근 비만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마스크를 벗지만 직장인들은 살이 찌면서 얼굴살에 고민이 많아진 때문이다. 의료전문가들은 적절한 체중감량을 제시하였다. 또한 노화로 인해 얼굴 살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얼굴에서 통통해야 할 앞볼과 뺨 등은 빈약해지면서 이중 턱과 턱선 라인은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불규칙하게 식사하거나 짠 음식을 지나치게 즐기는 생활 습관에 의해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얼굴 살 뺴기 방법으로 테니스 공을 턱과 목 사이에 끼고 고개를 누르는 것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며 이 방법은 목을 지지하는 흉쇄유돌근과 넓은목근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서 이중 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14. 카지노 감독...욕망을 쫓다 불타 죽는 불나방 이야기

    차무식(최민식)은 선인도 악인도 아닙니다. 경계선상에 서 있는 차무식이 어떻게 삶의 도전을 받아 내면서 살아가는지 간접 체험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카지노 강윤성 감독은 범죄 누아르 장르 주인공인 차무식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5일 시즌 1(8)을 마친 카지노는 필리핀을 주름잡는 카지노 대부 차무식과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현지 파견 경찰)오승훈(손석구)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 1의 대부분은 차무식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과 군대시절 등 서사를 빌드 업하는데에 쓰였다. 강 감독은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것을 넘어 시청자들이 한 인물을 쫓아갔으면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리즈를 카지노라는 랜턴에 몰려드는 불나방의 이야기로 정의했다. 욕망을 좇아 몰려든 사람들이 불타 죽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했다. 카지노 시즌 2는 다음달 151-3회가 한꺼번에 공개된 후 일주일에 1회씩 업로드될 예정이다. 시즌 2에서는 욕망의 방향이 달라져 가는 인물들의 성장과 히든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즌 1에선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평을 받은 대세 배우 손석구에 대해서도 시즌 2는 사건 위주로 전개돼 오승훈(손석구)이 많이 개입한다며 하였다

     

    15. 설산 정상에서 만난 천상...이 눈꽃 지면 마침내 봄이

    모든 것은 제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다. 겨울은 추워야 하고 그 추위가 혹독할수록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불린 태백산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중앙부에 솟은 산이다. 우리네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이 발원한 곳이기도 하다. 언제 올라도 좋은 산이지만 영험한 기운을 느끼려면 겨울이 제격이다. 눈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설산 가운데선 등반 난이도가 평이한 축에 속한다. 태백시 평균 해발고도는 902m로 최고봉인 장군봉이 1567m이다. 한편 유일산 등로산로 들어서서 두시간쯤 오르면 유일사와 천제단의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까지는 30분이 남았고 정상에 가기전에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군란지가 있다. 눈옷을 입은 나무들 사이에 본연의 붉은색을 드러낸 주목이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또한 굽이꿉이 똬리를 틀고 주위를 휘감은 산세가 한폭의 수묵화다. 산 너머 동해까지 한 눈에 담으면 새삼 우리땅의 아름다움에 탄복하게 된다.

     

    천제단

    너른 평지인 장군봉에는 돌로 쌓은 제단인 장군단과 하단이 5분거리 영봉(1561m)엔 천왕단이 있다. 3기 제단을 통틀어 천제단이라고 한다. 고조선시대에 축조돼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이다. 삼국시대에도 활발히 쓰였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군이 이곳에서 독립을 염원했다고 한다. 오랫 세월 많은 이가 남긴 크고 작은 바람들이 태백산을 신령스럽게 한 것은 아닐까. 한편 당골광장을 향해 내려가는 길 역시 무난하다. 태백산 눈꽃 등반은 날씨가 받쳐준다면 2월 중순까지 가능하다. 마침내 봄이 와 눈이 녹은 뒤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눈꽃이 진 자리엔 연둣빛 새순이 돋아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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