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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20,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 20. 03:12
1. 한반도 전쟁나면 생존확률 사실상 제로...서울 탈출은 불가능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서울 시민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사일과 로켓 등 고화력 무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데 한반도 영토가 워낙 작아 대비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데이비스 서울지국장의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이라는 칼럼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쟁시 서울에 있는 내가 실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개전 초기 남북의 화력이 매우 큰데 비해 서울과 평양 사이 거리가 가까워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모두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실제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한국이나 대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자각했다며 하지만 남북간 긴장 고조가 빈번한 한반도에서 어느 시점을 진짜 위기로 판단해 탈출을 결심해야 할지 등은 풀기 어려운 딜레마라고 했다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주재원들은 한반도 전쟁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종 본사로부터 물과 썩지 않는 음식, 현금, 햇불, 위성전화, 지하에서 최대 30일간 생존을 도와줄 계수기 등 다양한 물품으로 채워진 배낭을 준비하라는 권고를 받는다는 현실도 전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지내면서 외국인이든, 한국이든 비상 배낭을 싸놓은 사람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데이비스는 지적했다. 그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파견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교한 대피 계획을 세워놨다며 어떻게든 한국의 수도를 벗어나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에 모이는 것 등이 대표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는 평시 공휴일에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가려면 교통체증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전쟁시 신속하게 서울을 빠져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서울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이나 도시 곳곳에 산재한 비상대피소에 숨는 것이라고 했다
2. 인구 줄고 성장률 위축....中 경제 충격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목표치인 5.5%에 못 미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의 GDP는 약 2경 2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3%증가했다. 하지만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해 온 중국의 역대 GDP 성장률과 비교하면 코로나 19 대유행 원년인 2020년(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 마지막 해인 1976년(-1.6%)이후 두 번째로 낮은 성장률이다.. 중국경제는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전까지 고수했던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4월 경제수도 상하이의 전면 봉쇄로 타격을 입었고 부동산 시장 침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맞물린 복합 위기로 부진했다
인구도 6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성장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중국 전체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명으로 2021년보다 85만명이 줄었다. 지난해 출생인구는 956만명으로 출생률이 6.77%로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구감소는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했던 1961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 중국의 출생인구는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지위를 인도에 뺏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제정세는 복잡하고 엄중하며 국내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치 약세 전환의 3중의 압력이 비교적 커서 경제 회복의 기초가 여전히 견고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3. 韓 제 3자 변제 찬성하는 日...구상권 포기 놓고 힘겨루기
일본정부가 한국정부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제 3자 변제 이후 일본 가해 기업에 대한 배상금 반환을 요구하는 이른바 구상권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동원 배상 최종안을 놓고 한일 양국 정부가 논의 중인 가운데 구상권 포기 여부가 최대 쟁점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한국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한 뒤 추후 재단이 일본 가해기업에게 배상금 반환을 요구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한국정부의 최종안 도출 작업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공개토론에서 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제 3자 변제방식을 설명을 가졌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수혜를 본 포스코 등 한국기업의 기부금을 받아 재단이 대신 피해자에게 건네는 것으로 일본 가해기업인 미쓰비스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은 배상에서 참여하지 않았다
일본정부는 제 3자 변제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그동안 강제동원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두 해결됐기 때문에 2018년 한국 대법원의 배상판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일본 정부가 여기에 더해 재단의 구상권 포기까지 바라는 데는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가 추후 뒤집힌 것처럼 강제동원 최종안도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만일 가해 기업이 아닌 제 3의 일본 기업이 재단 기금 마련에 참여해도 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 3자 변제방식 조차 한국 내 반대 여론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구상권포기까지 요구할 경우 문제해결이더 멀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 가해기업을 피해자를 만나 사죄와 재단기부를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4. 스웨덴 핀란드 나토 가입에 튀르기예 130명 테러리스트 추방해야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회원국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가입 승인을 위한 캐스팅보트를 쥔 튀르키예는 이들 국가가 수용하고 있는 무장 세력 130명의 추방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5월 나토가입을 신청한 상황이다. 나토 가입을 위해선 30개국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한데 튀르키예는 두나라가 자국의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이들의 신병보호를 이유로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는 이들 국가가 2016년 자국 내 쿠테타를 도모한 쿠르드노동당 인사 등을 포함해 무장 세력을 수용해주고 있는데 강한 비판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웨덴 당국이 망명한 튀르키예의 언론인 케네스에 대한 범죄인 인도 불가 판정을 내린 데 대한 튀르키예 당국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롬 시청에 목을 매단 에르도안 대통령의 인형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었다.. 스웨덴 총리는 튀르키예가 나토 가입 승인에 너무 많은 조건을 내세워 모두 수용하기는 힘들다고 하였다. 한편 튀르키예는 100명 이상의 무장세력들을 튀르키예로 인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이 통치 총리 통치 5. 그리스 마지막 국왕 장례식 거행...유럽 왕실 인사들 집결
그리스 마지막 국왕인 콘스탄티노스 2세의 장례식이 16일 아테네에서 유럽 왕실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장례식은 그리스 정교회 수장인 아테네의 대주교 주관으로 거행되었다. 그는 그리스 전 왕실 영지인 타토이궁에 있는 왕실 묘역에 안장되었다. 그리스에서 군주제가 폐지돼 고인이 일반 시민으로 세상을 떠난 만큼 장레는 국가장으로 치러지지는 않았다. 1940년 아테네에서 왕손으로 태어난 콘스탄티노스 2세는 1964년 즉위해 그리스가 국민투표로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채택하면서 왕실이 해체된 1973년까지 그리스 마지막 국왕을 지냈다. 그는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2010년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지난 10일 아테네 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스 군주제가 폐지된 지 반 세기가 지나서도 많은 유럽 왕가에서 조문을 온 것은 유럽왕가가 워낙 결혼과 혈연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인 고 필립공도 그리스 태생이다. 이에 영국의 윈저 왕가에서도 찰스 3세의 동생인 앤공주를 대표로 한 조문단이 찾아왔다. 또한 덴마크의 현 여왕이자 콘스탄티노스 2세의 처형인 마르그레테 2세도 조문하러 왔다. 그 밖에도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모나코 등 전현직 왕실 인사들이 참석했다
6. 의자 뒤로 조금만 젖힐게요...비행기서 이제 못한다
미국 내 여객기의 이코노믹 좌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점점 사라질 전망이다 이유는 크게 유지관리 비용 절감, 좌석 경량화, 승객간 다툼 방지 등 세가지다. 먼저 등받이 조정 기능을 없애면 항공사는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뒤로 젖히는 좌석이 고장나면 수리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 좌석 무게를 줄일 수 있다. 현재 항공기 내 좌석 1개당 무게는 7-10kg다 좌석 무게를 가볍게 한다면 연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단거리 운항이 많고 비용절감에 주력하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등받이 기능을 없앤 초경량 좌석이 시장에 등장했다. 마지막은 승객간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서로 승무원이 중재자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에서는 등받이 조정이 계속 유지될 계획이다
7. 둔촌 웃고, 평촌 울고...분양시장은 옥석가리기 중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분양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거 미분양 우려가 나왔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초기 계약률은 정부의 규제완화에 힘입어 70%를 육박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규제완화 이후 첫 수도권 대단지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평촌 센템퍼스트는 평균경쟁률이 0.3 대 1을 기록하며 참패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부담스러운 수준인데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전문가들은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른 청약자들의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대대적인 규제 완화책을 담은 1.3대책을 발표한 직후 청약을 진행한 평촌 센텀퍼스트는 1150가구 모집에 350명이 지원하며 평균경쟁률은 0.3 대 1에 그쳤다. 공급이 가장 많았던 전용 59㎡은 492가구 중 10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경쟁률은 0.2 대 1이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국민 평형으로 꼽히는 84㎡은 19가구 모집에 51명이 몰려 2.68대 1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 12억원 폐지 / 전매제한 기간 단축(10년->3년) / 실거주 의무 폐지 등 대대적인 규제완화책을 내놨다 흥행에 참패한 일부 단지와 달리 조기 완판 단지도 나왔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신동아 재건축한 강동헤리티지자아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경우다. 둔촌주공은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2022년 분양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아 초기 계약률도 7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가와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청약예비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방 빅데이터랩 팀장은 1.3대책이 분양시장 규제완화에 집중되면서 중도금 집단대출과 전매제한 장벽이 낮아졌지만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와 집단대출 이자부담 등을 고려하면 과거보다 총 청약자수는 줄고 청약경쟁률 둔화 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했던 지역에는 수요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단지는 미분양 우려가 커지는 분양시장 양극화가 기존 주택시장처럼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8. 일본은행 총재...필요시 시점까지 금융완화 지속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필요할 때까지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융을 -0.1%로 동결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도 0%정도로 유도하기로 유지하고 지난달 장기 금리 허용 변동폭을 0.5%정도로 확대 수정한 것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 물가 목표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앞으로 금융정책 방향성에 대해 2%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장단기 금리조작과 함께 양적 질적 금융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는 높은 자원 가격 영향 등을 받으면서도 코로나 19 억제와 경제 활동 양립이 진행되는 아래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당장 수입 물가 상승을 기점으로 물가 전가 영향에 높이 상승할 것이라며 물가 전망은 상승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완화정책을 지속해 기업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10년 가까이 지속해온 대규모 금융완화의 효과 부작용에 대해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된 디플레이션에서 빠져나와 디플레이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며 다만 임금 상승률이 충분하지 않아 2% 물가 목표를 안정적,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 효과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9.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 인공지능 챗봇 ‘챗 GPT' 논란
과학기술의 진보가 외려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고도로 정교해진 대화 로봇 챗 GPT가 조직적인 로비 활동에 사용되며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외신이 나왔다. 챗 GPT의 위협에 대해서 시나 시티콤 대본 등에서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느끼는 놀라움보다 훨씬 더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 투표를 통해서가 아니라 로비를 통해 민주주의 절차를 바꿔놓는 인공지능이라고 경고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챗 GPT를 사용해 각종 뉴스기사, 블로그,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매일 수백만 개의 댓글을 올릴 수 있다. 더 나아가 데이터를 통해 훈련된 챗 GPT는 핵심 입법부 인사와 인플루언서들을 선별해 타켓팅함으로써 정책 결정 시스템에서 취약한 부분을 집어내고 직접적 커뮤니케이션과 PR캠페인 등을 통해 그 약한 고리를 악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네트워크를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챗 GPT의 문자생성 기능과 결합되면 예컨대 법인세와 국방 예산 등 특정 정책 영역과 관련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의원을 식별해낼 수 있다며 인간 로비스트가 그러하듯 이런 시스템은 이해관계가 얽힌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타켓팅한 뒤 법안이 표결로 넘어갈 때 다수당 의원들에게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또 AI기반 로비의 장점으로 우수한 가성비를 꼽힌다. 여기에 AI의 유연성은 여러 정책과 관할 구역에 걸쳐 동시에 영향을 행사하는 것을 가능케 할 수 있다. 민주주의 공간에서 AI기술이 이점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숙련된 로비스트를 고용할 수 없지만 AI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약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민주주의에 활력이 될 수 있다 샌더스 의원은 결국 AI기술이 대중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영향력 있는 정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핀포인트식 로비 활동을 펴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고로 요약했다
또한 AI 챗봇에 놀란 대학들이 챗 GPT를 활용해 과제물을 써 내는 학생들에 대응해 강의 및 채점 방식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교수들은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과제물 대신 구두시험, 그룹과제, 수기평가 등의 방식으로 코스를 재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챗 G PT는 일론 머스크와 Y콤비네이터 전 회장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 회사 오픈 AI에서 개발해 지난해 11월 무료 공개한 대화형 AI 모델로 1750억개 이상의 매개 변수를 가진 초거대 언어 처리 모델인 GPT 3.5를 이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챗봇 형태로 만든 것이다
10. 혈당 걱정인 사람, 떡국 이렇게 먹어라
설날에는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 많다. 자칫 방심했다간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기 쉬운 명절에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설 대표음식인 떡국을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떡국 떡 11개가 밥 1/3공기와 같은 열량이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고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다. 나물이나 샐러드 등 야채를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 그리고 TV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밥을 먹으면 안 된다. 다른 일을 동시에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식사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눈에 보이는대로 집어먹는 경우도 생긴다 후식을 먹을 때는 수정과나 식혜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게 좋다. 이들은 당 함량이 높고 액체 형태라 섭취시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린다. 생과일 하루 섭취량은 사과는 반쪽, 배는 1/3 귤은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당뇨병 환자는 술은 마실 경우는 한잔 정도만 마시면 좋고 맥주와 와인 등 양조주보다 당질이 적은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가 낫다 단 당이 첨가된 과실주 등은 피해야 한다
11. 스마트폰 보다가 새벽에 잠 든 사람...이병 조심을
자려고 누운 후 새벽 2시까지 스마트폰으로 SNS나 유투브를 보며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수면의 질은 물론 일상에도 영향을 준다. 만약 해당 증상이 한달 이상 지속된다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란 이상적인 수면 시간대가 지연돼 원하는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 환자는 새벽 2-3시가 되어야 잠들 수 있고 아침에 깨우지 않으면 오전 11시경에 기상한다. 이는 일주기 리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사람은 일주기 리듬이라는 생체시계를 지니고 있는데 이 생체 기계는 잠을 유발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늦은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빛에 과도하게 노출될 때 멜라토닌 수치는 낮아진다. 이때 적어진 멜라토닌 분비량이 수면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라면 빛을 쬐는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광치료라는 것인데 파란 파장의 빛을 모아놓은 램프를 아침에 일어나 30분정도 쬐면 된다. 잠이 오게 만드는 멜라토닌 분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광치료와 함께 바깥에서 햇빛을 15분정도 쬐면 잠에서 빨리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생체 시계주기는 24시간보다 조금 길기 때문에 하루의 수면-각성 리듬을 규칙적으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기주닝 되는 시점이 필요하다. 그 시점으로는 기상 시간이 적절하다. 기상 후 밝은 빛을 쬐어야 한다
12. 눈 밑 검은 사람, 연어 외에 이 음식도 추천
눈 밑의 검고 푸르스름한 다크서클은 얼굴의 생기를 앗아간다.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줄뿐 아니라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다클서클을 없애려면 근본문제인 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금주와 금연이 필수이다. 피로가 쌓이면 체내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음주는 피로누적의 원인 중 하나이다. 흡연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혈관을 손상시켜 다크서클을 악화시킨다. 평소 식습관도 혈액순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단 음식과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짠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의 칙칙한 색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의 비타민 A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고 눈 밑 색소 침착을 완화한다. 양배추 속 비타민 C와 비타민 K는 신진대사를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또 모세혈관을 강화해 다크서클 개선에 좋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돼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면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다. 외출 시에 눈가 부위에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13. 돌싱남녀가 꼽은 명절 때 싸우는 이유 1위는 ?
결혼생활을 경험한 돌싱들에게 명절 갈등 이유를 묻자 남성은 양가 체류시간, 여성은 차례준비 역할 분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돌싱남녀 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명절 때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냐라고 묻는 질문에 남성은 양가 체류시간(32%)라고 답했고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 처가 방문 여부(21%), 처부모용 선물 준비(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을 가장 많았고 양가 체류시간(25%), 시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의 의견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명절 관습 중 어떤 사항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나라고 묻는 말에는 남성 35%가 복잡한 의례를 선택했다. 여성 38%는 대리효도라고 답변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명절 차례나 조상 제사 등에 대한 준비를 아내에게 맡기려고 하는 것을 칭한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이라고 답했다. 조사 관계자는 양성평등과 맞벌이 문화가 확산하면서 명절 때 음식 준비도 남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며 복잡한 의례를 간소화하고 명절 준비도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는 언제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명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처부모 생일 등 처가의 각종 기념일(25%)이고 여성은 시가의 제사(26%)라고 하였다
14. 토끼랑 사진 찍으면 뷔페 반값...설날 더 즐겁게 보내는 꿀팁
한국민속촌은 한해의 다복을 기원하는 정초고사를 비롯해 농악단 공연, 지신밟기 등 민속행사를 연휴 내내 이어간다. 차례 뒤 음복을 하듯, 고사나 민속 공연 후에는 전통 떡도 나눠준다. 한해 운세를 점쳐보는 토정비결 코너는 연휴 내내 최고 인기를 누린다. 서울랜드도 윷점 운세, 소원문 쓰기 등의 명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월드는 정월 대보름인 2월 5일까지 농악으로 콘셉트를 바꿔 퍼레이드에 나선다.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을 활용한 악기 공연을 한다. 명절에도 인증사진이 필수이다. 에버랜드는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에 약 15m 아파트 5층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을 세웠다. 귀엽고 포근한 이미지 덕분에 인증샷 명소로 벌써 입소문이 났다. 쏠비치 진도에도 대형 토끼 조형물이 있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뷔페를 50%에 할인한다고 한다. 4대 고궁(덕수궁,경북궁,창덕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연휴 내내 무료 개방에 들어간다.
15. 7년만의 외출...설악산 흘림골
남설악 오색지구는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점봉산 사이에 있다.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거리 산행코스의 시작점인 오색은 산꾼들 사이에 성지 중 하나로 통한다. 오색의 빼어난 골짜기 흘림골과 주전골이다. 위로는 높이 치솟은 기암괴석이 하늘을 가릴 듯하고 아래로는 비취빛 맑은 계류가 쉼없이 흐른다. 두 계곡의 단풍은 설악산에서 가장 짙고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다. 두 골짜기 중 지난 7년 동안 폐쇄했던 흘림골이 2022년 9월 탐방을 위해 개방했다. 흘림골은 2015년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후 폐쇄됐다가 지역주민과 등산 애호가들의 개방여론에 따라 안전 조치 강화 후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임시개방 기간은 2023년 2월 말까지다
등선대 전망 흘림골의 이름은 숲이 너무 울창해 맑은 날에도 골짜기 속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뜻의 흐림골에서 유래했다. 무성했던 나뭇잎들을 떨군 나목들로 가득한 산은 우람한 바위 근육질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 흘림골 정상인 등선대에 오르면 대청봉, 끝청, 귀때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산의 장엄한 서북 능선이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낙산 앞바다, 남쪽으로는 점봉산이 다가온다. 설악산과 동해, 야생화 군락지인 곰배령으로 유명한 점봉산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흘림골은 남설악의 모든 매력을 대변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흘림골 등선대를 지나면 주전골을 향해 내려간다. 흘림골 탐방로는 약 3.1km로 걷는데 2시간50분정도 걸리고 주전골 탐방로는 2.7km로 약 50분 걸린다.
남애항(양양) 남대천 생태관찰로 낙산사 의상대 일출 흘림골에는 웅장한 바위 봉우리들의 군락인 칠형제봉, 약 20m높이의 여심 폭포, 신선이 등선대에 오르기전에 목욕재계했다는 등선폭포, 십이폭포 등이 절경을 뽐내는 명소이다. 열두번 굽이굽이 흐르는 십이 폭포는 계곡의 바위 위를 물보라를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와폭이다. 십이폭포는 점봉산에서 발원하여 풍부한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는 생각의 갈래들로 얽힌 나그네의 머릿속을 식혀주고도 남았다. 설악산의 오색지구와 대청봉을 끼고 있는 양양은 의상대사의 좌선 수행처였던 낙산사 의상대가 있고 최고의 일출 명소이다. 또한 강릉 심곡항, 삼척 초곡항과 더불어 강원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양양 남애항도 있는데 1980년대 히트작 고래사냥을 찍은 영화의 고장이다. 양양 1경은 연어들의 고향인 남대천이 있다. 설악산, 점봉산, 오대산 자락을 휘돌아 흘러내려 온 물줄기는 남대천에서 만나 동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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