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16,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 16. 03:53
1. 이빨 빠진 미, 발톱 드러낸 중...자체 핵무장 요구 번지는 세계
미국이 압도적인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세계 패권을 움켜쥐고 평화를 유지하던 일극 체제가 끝나고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에 도전하는 다극 체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의 안보 공약 후퇴에 불안감을 느끼는 유럽과 아시아 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유혹에 빠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미국과 핵공유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20년 나토가 독일, 네덜란드 등 5개국에 배치된 미국 핵무기를 모사한 가짜 폭탄을 투하하는 스테드 패스트 눈 훈련을 실시해왔다. 이 훈련은 1960년대부터 미국의 핵전략에 역내 국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재래식 전력을 통해 핵무기 사용에 참여하고 재래식 전력을 통해 핵무기 사용에 참여하는 나토식 핵공유 전략의 일환이다 평소에는 미 공군이 B61 전술핵폭탄을 관할하지만 전시에 미국이 사용을 결정하면 나토 회원국 전투기들이 핵폭탄을 직접 싣고 적지에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한때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느껴온 폴란드는 자국내에 미국산 핵무기를 배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직면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미국의 핵전략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식 핵공유 가능성은 부인하면서도 대만 유사시 중국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상정해 대응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제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핵전력 운영 공동기획과 공동연습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동기획은 미국의 핵정책,전략, 작전계획, 신속억제, 대응방안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자산을 동맹국이 재래식 수단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실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이 미국의 핵전략에 자국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미국의 핵우산 전략이 지켜질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즉 적의 모든 핵무기를 없앤다는 보장이 없다면 동맹국을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961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파리를 지키기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당시 미국은 소련이 프랑스를 핵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의 핵무기로 보복하는 핵우산을 약속하며 프랑스의 핵개발을 만류했지만 드골은 미국 핵우산을 믿지 못하고 핵무기를 개발한 뒤 나토를 탈퇴하고 말았다. 중국이 실전 배치된 핵탄두는 400기를 넘는다고 하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 현대화 목표 시한인 2035년에는 핵탄두 1500기를 보유할 전망이다. 물론 중국의 핵탄두는 미국의 5500기에 못미친다. 중국이 둥펑-31과 41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격납고를 300개 이상 건설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적의 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즉시 핵 반격에 나서는 경보 즉시 발사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7년까지 군 현대화를 목표를 달성할 경우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 수단을 보유할 것이라고 했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은 한반도와 중동 등 2개 지역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동시에 대응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미군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구그이 무인항공기, 전자전, 자폭용 드론과 같은 신기술에 기반을 둔 전력이 미국을 능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 6년만에 21만명 사망...세계 최강 미국, 펜타닐에 붕괴중
미국은 악마의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전쟁중이다. 2015-2021년 6년 동안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1만명에 이른다. 자살과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보다 펜타닐 중독에 따른 사망자가 많다. 펜타닐은 말기 암이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모르핀보다 훨씬 강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소량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다. 니코틴의 치사량이 50mg이라면 펜타닐은 2mg에 지난지 않다. 미국 마약단속국은 지난해 3.8억번 정도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펜타닐을 압수한 뒤 이것은 미국인 모두를 숨지게 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고는 유명 연예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한편 펜타닐의 급격한 확산에는 마약성 진통제라는 이유로 펜타닐류의 약물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허술한 감시를 틈타 미 전역으로 퍼질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중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도 미국 내 펜타닐 확산의 배경으로 언급된다. 펜타닐은 주로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 대량 제조해 미국에 유통한다. 그런데 인권, 대만문제 등과 관련한 미국의 공격이 있을 때마다 중국이 자국의 펜타닐 성분 제조사들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헐겁게 잡아 미국 내 펜타닐 유통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 진정제 자일라진이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주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마약에서 자알라진이 함유된 경우가 90%를 넘는다. 자알라진은 말이나 소의 마취제나 고양이 구토유발제로 널리 쓰는 동물용 의약품인데 미국에서는 트랭크와 좀비 약 등 속어로 불린다. 자알라진을 펜타닐 등 기존 마약과 섞어 주사로 투약하면 여러시간 동안 정신을 잃기에 성폭행이나 강도 등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중독성에 있다는 것이다.
3. 이스라엘 극우화 위험수위...과격한 분열의 통치 개시
이스라엘 우파를 상징하는 정치인으로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가진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극우 정당과 근본주의 유대교 정당을 연정 파트너로 삼아 세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극단적 우파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이번 정부는 사법부 권한 축소를 시작으로 초강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뇌물수수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법원의 위헌결정을 단원제 의회가 단순 다수 의결로 뒤집을 수 있게 하고 대법원 임명에 의회의 영향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사법 개혁안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켰다. 대 팔레스타인 이슬람 정책도 강경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신정부에 치안을 담당하는 국가안보 장관은 지난 3일 이슬람교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동예루살렘 성지 방문을 강행해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을 자극한 데 이어 8일에는 공공장소에 내걸린 팔레스타인 깃발을 압수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네타냐후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전달할 세금 가운데 4천만달러를 삭감했으며 일부 지도자에 대해서는 여행 허가를 무효화했다. 이는 팔레스타인이 유엔을 통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서안 점령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판단을 구한데 대한 보복 조치로 이뤄졌다 위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신정부 들어 극우화 행보는 훨씬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어 앞으로 더 과감해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낳고 있다 이처럼 극우 독주는 이스라엘 사회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야권 등에서는 신정부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반정부 집회를 여는 등 저항운동에 나섰다. 연정에 참여한 한 의원은 반역이라고 하며 야권 지도자를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정부의 종교와 교육 관련 정책도 사회분열을 예고한다. 총리는 종교교육에 집중하는 초정통파 유대교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했으며 학생의 병역 면제도 약속했다. 이는 초정통파 유대교인 하레딤들의 경제활동과 국방의 의무 수행 능력을 축소해 세속주의 이스라엘인들에게 더 큰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고 분석했다
4. 통닭싸움 2라운드 반전...BBQ, bhc박현종 회장 상대 손해배상 승소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경쟁사인 bhc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7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뒤집어 승소했다. 서울고법 제 18민사부에는 BBQ에 27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21년 1월 판결때는 원고 청구가 기각됐지만 이번 2심에서 뒤집어졌다. 이번 소송은 BBQ가 2013년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를 부풀려 회사가치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았다며 매수인인 미국계 사모펀드 CVCI가 문제를 제기해서 시작됐다 CVCI는 2014년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에 제소했고 거기에서 BBQ에 98억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이후 BBQ는 매각과정에서 박회장이 인수자 CVCI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BBQ에 손해를 끼쳤다고 구상권 차원에서 71억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BQ는 2013년 bhc 매각과 동시에 매각업무를 주도한 박회장 등 담당자들이 관련 자료와 함께 이미 bhc로 이직해 매각 담당자와 자료가 전무했던 BBQ로서는 속수무책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떠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는 bhc가 이겼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제 62민사부는 2020년 BBQ가 bhc의 블랙올리브 치킨의 자사의 황금올리브 치킨 상표권을 침해하고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청구를 기각해 bhc 손을 들어줬다. 다만 bhc는 소송을 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치킨 판매를 중단했다. BBQ는 올리브치킨은 18년간 사용하며 막대한 비용 및 노력을 들여 광고, 홍보해 널리 알려진 브랜드임에도 재판부가 이를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bhc는 BBQ의 자회사였다가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된 후 여러문제를 놓고 자존심 법정 공방을 가졌다. 박회장은 BBQ 해외사업 부문 부사장 출신으로 bhc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5. 연금 끊길까봐 ? 엄마 시신 백골될 때까지 집에 둔 셋째딸
A씨는 자택이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 어머니 B(79)씨의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11일 오후 10시쯤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사는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씨 넷째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백골 상태인 시신을 발견했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6남매 가운데 셋째인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빌라에서 생활했다 집안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B씨는 사망 후 2년 넘게 집 안에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숨진 B씨의 계좌로는 최근까지 매달 약 30만원의 기초연금과 25만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많고 이것을 신고하기가 두려웠고 그리고 어머니 죽음이 너무 슬퍼서 이런 일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물론 A씨도 정신질환 상태일 수 있다
6. 황무지가 식량기지로 중국 해수벼 재배면적 6.7만ha 달해
중국에서 고염분과 고알카리성의 척박한 토지에서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의 벼 재배면적이 6.7만ha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염분과 알칼리성에 내성이 강한 일명 해수벼 재배면적이 늘어났다. 2012년 중국 교잡 벼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안룽핑 공정원 원사의 주도로 산둥성 칭다오에서 해수벼 시험재배에 나선지 10년만에 이룬 성과라고 전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염분과 알카리성에 내성이 있도록 개발된 해수벼는 수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쳐 생산성을 확인했다. 2018년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인근의 카스 알칼리성 농지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1무당 생산량이 300kg에 달했고 이듬해에는 540kg을 넘어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벼 재배 이후 토양의 염분 함량이 종전 17%에서 2%로 크게 떨어진 것이라며 해수벼 경작 1년 후에는 벼와 밀 2모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 초기에는 염도 3% 이하 토양에서만 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8%에서도 재배 가능할 정도로 품종과 재배 기술이 진전됐다고 하였다. 중국은 이미 18종의 해수벼 품종을 개발했다. 작년 봄 밭작물 생산기지인 동북지역의 가뭄과 여름철 대표적인 벼 산지인 양쯔강 일대의 혹심한 가뭄에도 지난 한 해 6.8억톤의 식량을 생산하여 목표치를 초과했다
7. 일시적 2주택자들 숨통...3년내 한 채 팔면 稅 혜택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1주택자에 준하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한 채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5월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이후 8개월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기한 완화이다. 물가를 반영시키기 위한 고금리 정책 여파로 거래량이 급감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일시적 2주택자가 종전 주택을 매도할 의사가 분명한데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 내에 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일시적 2주택자들은 종부세를 낼 때 지역과 상관없이 다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9억원)이 아닌 1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12억원)을 적용받는다. 집이 두채여도 시가 약 16억원까지는 종부세가 면제된다는 의미다. 고령층과 20년 이상 장기보유자에게 적용되는 최대 80%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비규제지역에 이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처분 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갈아타는 일시적 2주택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8. 미 물가상승 13개월만에 6%대로 떨어져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로 나타나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떨어졌다. 다음달에 연준이 베이비스텝인 0.25%로 긴축속도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상승률은 7.1%이었다. 또한 외부 공급 충격에 취약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상승률은 전년 대비 기준 5.7%로 1년만에 5%대로 내려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미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골칫거리 주거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0.8%상승으로 11월보다 높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가격이 4.5%하락한 것이 전체 상승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가는 둔화세로 나타나고 있지만 세계적 고물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정재계 리더 1200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2년 내 세계에 닥칠 가장 큰 위험 1위가 고물가에 따른 생계비 위기라고 11일 밝혔다
9. 스페이스 X, 스타링크 들고 韓 위성통신 시장 진출 초읽기
미국의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올 상반기 한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위성통신 서비스 Starlink를 들고서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 X가 위성통신 서비스인 만큼 신규 통신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기존 이동통신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페이스 X는 5일 설비 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 형태로 설립예정법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행법상 해외사업자인 스페이스 X가 국내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설립예정법인은 현재 국내 법인이 없지만 설립 예정인 상태에서 사업자 신청을 정부가 받아주는 형태다. 스타링크는 모든 절차를 통과하는데는 2분기에 한국 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서는 스타링크의 한국진출에 대해 큰 우려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3사의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촘촘하게 설비를 구축해 둔 상태다. 반면 스타링크는 위성통신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안테나 등 부가적인 장비가 필요하고 이용료 자체도 비싸다. 스타링크는 현재 미국에서는 월 13.6만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때문에 일반 이동통신보다는 차량이나 선박, 산간지역 등 무선기지국을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에만 주로 활용되고 있다. 물론 위성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에는 일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KT와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용 28㎓대역 주파수를 할당을 취소했다. 이후 스타링크를 신규사업자로 점찍고 해당 주파수를 회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주파수 용도가 이동통신용으로 분배되어 스타링크의 용도변경이 필요하다
인공반도 리넷홀름(2070년 완공) 인공군도(코펜하겐 앞바다) 10. 초대형 토목건축으로 기후재앙과 싸우는 인류는 똑똑한가, 멍청한가 ?
폭염이 닥치고, 빙하가 녹고, 홍수 터진다. 기후 때문에 사람들이 죽고 국가가 흔들린는 기후 재앙의 시대다. 여기에 노아의 방주처럼 초대형 건축과 토목을 통해 극한 기후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려는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최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인공반도 리넷홀름 착공식이 열렸다. 축구장 약 370여개 해당하는 면적으로 반도 위에 3.5만가구 수용이 가능하다 약 3.5조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완공까지 50년이 걸린다. 코펜하겐엔 운하가 길게 가로지르고 있어 물난리에 취약하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운하의 범람이 예상되자 2020년 정부가 방파제 역할을 할 인공반도 건설을 구상했다. 해일을 막기 위해 반도에 댐을 짓고 가장자리엔 인공해안선을 만들어 파도 에너지를 흡수하고 분산시키기로 했다. 코펜하겐 앞바다 인공군도를 설치하는 것도 방파제 역할 보강을 위해서다. 2018년엔 첫 번쨰 섬이 완성됐다
몰디브 수상도시 조감도(몰디브 말레 앞바다) 세계에서 지표면이 가장 낮은 나라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몰디브를 구성하는 1190개 섬 중 약 80%가 해발 1m아래에 있다. 과학자들의 예상대로 2100년 해수면이 1m이상 올라가면 국토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된다. 몰디브 정부는 혁신적인 수상 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수도 말레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몰디브 플로팅 시티가 2027년 완공된다. 해저에서 서로 강철로 연결된 약 5천개의 부유 구조물을 띄우는 프로젝트다. 2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주택, 상점, 학교도 들어선다. 도시는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내리쬐는 인도양 태양열로 전기를 만들고 하수는 식물의 거름으로 쓴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대신 심해에서 냉수를 끌어올려 열기를 식힌다. 20년간 수상농장과 공원 등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사무소인 워터스튜이오가 프로젝트를 맡는다
방콕 출라콩콘대 센터니얼 공원 물에 취약한 나라 태국도 토목과 건축으로 기후 위기에 싸우고 있다. 수도 방콕은 삼각주 저지대에 있는 데다 평균 해발이 1.5m에 불과해 우기마다 수해가 발생한다. 태국의 건축가인 보라콤은 2017년 완공된 방콕 출라콩콘 대학 센터니얼 공원으로 정원 경사를 타고 흐른 빗물은 인공습지와 1800톤 규모의 저류 연못에 모인다 또 다른 작품인시암그린스카이 역시 물과의 공존을 위해 만들었다. 태국의 계단식 논을 닮아 순환의 원리를 이용했다. 모인 빗물은 재배지로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식물비료로 사용하게 하는 구조물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기후 변화를 초래한 인류가 그 기후 변화에 또 다른 개발로 대응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토목과 건축이 장기적으로 환경을 더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 문신제거 잘못하면 피부에 더 못할 짓
문신은 피부 속에 침습적으로 염료를 주입해 그림이나 문자를 새기는 것인데 한번 문신을 하면 지우기가 쉽지 않아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제거하는데도 큰 비용과 시간 투자가 소요된다. 대한피부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문신자의 55%가 문신제거를 원하며 이중 38%는 취직과 결혼 등 사회적 제약 때문에 32%는 타인의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문신을 지우고 싶어하였다. 문신에서 검은색이나 푸른색의 색소에 비해 청색, 녹색, 황색, 적색 등을 조합한 경우 제거가 어렵고 치료횟수도 늘어난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다양하게 시술해 통증과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 문신제거가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피코계열의 레이저 치료를 꼽을 수 있다. 높은 에너지를 이용해 빠른 시간에 문신 입자를 작게 분쇄해 제거하는 원리이다. 문신색이 다양하거나 깊게 주입된 경우에는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해 치료해야 한다
12. 블루베리 3개월만 먹어 보세요...이런 효과가 나타나요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이다. 블르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 진행의 원인이다. 활성산소가 직접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는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이 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시력 향상에 효과적인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포도의 약 30배로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은 시력에 관여하는 자주색 색소체로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를 볼 수 있게 돕는다. 도롭신이 부족하면 시력 저하를 가져온다 그리고 단백질과 당의 결합을 억제해 백내장을 예방한다
블루베리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놀스는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한다. 이렇게 세포의 신경이 자극되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블루베리는 비만 예방에도 좋은데 항산화물질들은 산화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에 그렇다. 미시건 대학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블루베리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진다. 하루 20개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게 효과적이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있다
13. 2194년 우주의 인간에 남긴 강수연의 마지막 선물
지난해 5월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유작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에서 20일 공개된다. 정이의 배경은 기후위기로 폐허가 된 2194년 인류가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장착한 Shelter다. 이곳에서 벌어진 내전을 끝내기 위해 군수기업 크로노이드사는 전투 로봇을 개발한다 전설적인 용병이었으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식물인간이 된 윤정이(김현주)의 뇌를 복제해 기계육체로 심어 대량 생산하는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자는 정이 딸 서현(강수연)이다 영화 속 미래는 뇌에 축적된 정보를 복제해 숨은 멈추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과 재능을 유지하며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여기에도 고도화된 자본주의의 그늘은 있다. 의사는 말기 암을 앓은 서현에게 죽기 전 선택을 권한다. 1번은 자신이 원하는 육체에 내 정보를 심어 온전히 새로운 자유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 2번은 다시 태어날 수 있지만 정부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하고 이동과 결혼, 출산의 자유 등이 제한되는 삶. 3번은 기업에 정보를 제공해 그들의 필요에 따라 부활의 형태가 결정되는 삶.에서 아픈 딸 서현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병이 됐던 정이는 딸의 마지막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3번을 선택한 것이다
이미 개인정보가 돈이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될지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정이의 상상력은 현실반영적이다. 좀비, 초능력 등 다양한 소재에 어두운 현실을 담아온 연상호의 세계관을 잇는다. 이는 폐허가 된 지구와 지구를 벗어나 만든 셀터라는 디스토피아를 구성하는 황량한 풍경들로 연결된다. 연감독은 강수연 선배가 없었으면 현실화되기 힘들었을 기획이었다고 하였다. 처음 영화화에 회의적이었다. SF를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이 적지 않은데 주제가 한 인물의 사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현역에 강수연 선배를 생각하며 작품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김현주의 정이를 연기하는 건 감정과 기억을 가진 사람과 무자비하면서도 버튼을 끄면 모든 게 정지되는 로봇을 순간적으로 넘나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데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였다고 한다
선덕여왕 14. 통일신라의 기틀을 다진 여왕의 시대를 살펴보면... 선덕,, 진덕, 진성여왕 3대 여왕시대
왕사 황룡사에 하늘을 찌를 듯한 9층 목탑을 세우고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인 첨성대를 축조한 것은 여왕의 시대를 알렸다. 여왕 등장 이전에는 천문을 관장하고 우주를 다스린 왕은 없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이 즉위하자 신라왕실과 귀족사회는 다른 나라에 충격을 주었다. 고구려는 영류왕 말년 연개소문 시대였고 백제는 무왕으 즉위한지 32년째 되는 전성기였다. 여왕의 시대는 선덕 15년 이후 진덕여왕이 왕위를 계승하여 22년간 지속됐다. 통일신라 말기인 887년 진성여왕이 즉위함으로써 신라는 여왕시대를 3번을 기록했다. 21세기에도 여왕은 대영제국의 흔적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백제 무왕은 여왕을 능멸하려는 의도에서 신라변경을 자주 침범하였다 이미 미륵사 창건을 통해 미륵세상을 꿈꿨던 무왕이었다. 당 태종의 책봉도 지체됐다. 즉위 4년차에 당 태종은 여왕의 책봉을 승인하는 관작을 보냈고 모란꽃 그림을 선물로 보내 축하했다. 이는 당태종의 후궁으로 입궁한 측천무후에게 영향을 주고 추후 중국 역사상 최초이며 마지막 여왕이 되었다
여왕은 별과 혜성 등 천체의 운행을 살펴 국가의 길흉을 점쳤다. 그녀는 하늘을 다스릴 수 있는 출중한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하늘을 찌를 듯한 황룡사 9층 목탑과 첨성대를 축조한 것은 여왕의 권위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풍만한 자태를 떠올리게 하는 첨성대의 곡선미는 선덕여왕의 자태를 본뜬 것이다. 선덕여왕은 어려서 성품이 어질고 너그러우며 사리에 밝고 민첩한 평판을 얻은 여왕이었다 첨성대는 높이 9m에 30㎝ 높이의 돌 362개로 27단을 쌓아만든 첨성대는 혼천의 같은 관측기구를 정상에 설치해서 춘하추동과 동지 등의 24절기를 관측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즉위 직후인 634년 황룡사 옆에 분황사를 지었다. 이름 그대로 향기로운 여왕의 절이어서 국가 위기시에 백고좌회를 열어 부처의 힘에 기댔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층마다 물리쳐야 할 외적을 상징했다. 1층은 일본, 2층은 중화, 3층은 오월, 탐라, 응유, 말갈, 거란, 여적, 9층은 예맥을 새겨 넣었다 선덕여왕은 임기 말 내부의 반란에 무너지는데 상대등의 비담이 주도했다
진덕여왕은 비담과 염종 등 9족을 참수하면서 즉위하며 왕권을 강화했다. 상대등에는 알천, 외교는 김춘추, 군사는 김유신에게 맡겼다. 김춘추는 즉시 당나라에 보내 나당연합을 맺었다. 삼국통일을 향한 신라의 독자 행보가 본격화된 것은 진덕여왕의 시대였다. 이처럼 신라가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는 모든 과정은 두 여왕의 시대에 계획되고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백제는 660년 고구려는 668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한편 진덕여왕 사후 230년 후에 진성여왕이 세 번째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녀는 남편 위홍에게 향가집인 삼대목을 편하게 하고 최치원을 기용하는가 하면 대사면을 단행하는 국정쇄신에 나섰다. 그러나 양길, 궁예, 견훤이 세력을 넓히면서 후삼국의 군웅할거가 시작된 시대였다
두바이 사막 사파리 15. 겨울에도 따뜻한 전 세계 반전 여행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도시로 손꼽히는 곳 두바이다.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두바이에서는 연중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두바이에서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있으니 바로 겨울이다. 두바이 겨울은 11월-3월까지다. 이기간 동안 두바이 낮 평균 기온은 25도 밤 평균 기온도 15도로 우리나라 가을날씨와 비슷해 바깥활동을 즐기기 좋다 두바이에서 겨울에 꼭 해봐야 하는 것이 사막 사파리이다. 광할한 아라비아 사막을 달리다보면 화려한 두바이 도심을 여행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대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빛 모래사장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두바이 겨울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다. 쇼핑페스티벌, 두바이 마라톤,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그중에서도 섣달 그믐달 행사로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러이 끄라통(방콕) 칸쿤(멕시코) 우리나라와 가깝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태국으로 방콕만한 곳이 없다. 방콕은 전형적인 열대기후 도시다. 연중 후덥지근함이 지속되기로 유명하지만 겨울철 방콕의 기후는 소문과는 조금 다르다. 방콕 겨울의 대표적인 축제는 러이 끄라통이다. 이는 강물에 작은 배를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 축제로 방콕에서는 짜오 프라야강에서 왕실 축제를 재현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그 밖에도 아버지의 날 행사 및 연말 불꽃놀이, 마카뿌자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멕시코 칸쿤으로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잘 알려진다. 칸쿤은 열대 사바나 기후로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곳이다. 칸쿤의 겨울은 기온과 수온이 온화하여 스노쿨링, 스쿠버 다이빙, 카약를 즐길 수 있다. 액티비티 외에도 조용한 백사장에서 햇볕이 내리쬐는 카리브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케이프타운 시티 팰리스(자이푸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서쪽에 위치한 해안 도시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 내 최남단 도시이기도 한 이곳의 계절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순환한다. 북반구의 한파를 피해 케이프타운으로 향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는 윈드서핑이다. 한편 핑크 시티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진 인도의 자이푸르는 사막과 가까워 비가 잘 내리지 않고 겨울철 평균온도가 20도 정도를 유지하기에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겨울에 자이푸르를 방문하면 연축제, 자이푸르 문학제, 자이푸르 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이다. 또한 자이푸르의 랜드마크인 시티 팰리스를 관람하며 왕실의 우아함을 느껴볼 수 있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20, 금 ) (0) 2023.01.20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18, 수 ) (4) 2023.01.18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13, 금 ) (0) 2023.01.1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11, 수 ) (0) 2023.01.11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 9, 월 ) (1)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