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다윈의 종기원, 진화론에서 나오는 핀치 새에 대해서
    아들을 위한 인문학/동물 2023. 1. 20. 03:58

    1831년에 로버트 피츠로이의 지휘로 두 번째 항해에 나섰다. 귀족 출신 왕립해군 장교인 피츠로이는 선도적인 기상학자로서 뉴질랜드 총독으로도 복무한 적이 있었다. 그의 임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해안선 조사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비글호가 출항할 때 그와 함꼐 승선한 사람은 케임브리지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찰스 다윈이었다. 항해를 하는 동안 다윈은 동물관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 조사 덕에 우리가 자연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는 이론이 만들어졌다. 그 이론이 형성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관찰한 새들이었다.

     

    다윈은 1809년 잉글랜드의 슈루즈베리에서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처음에는 에든버러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박물학에 흥미를 느껴 자퇴하고 말았다. 1828년에는 영국국교회 목사가 되기 위해 케임브리지대강에 입학하여 과학연구를 계속하면서 기독교 분야의경력을 쌓으려 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다윈은 딱정벌레를 수집하고 지질을 조사하는 등 박물학 공부를 계속 이어갔다.학위를 취득하고 6개월 후에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영국을 떠났다. 항해 중에 770쪽의 일기와 1750쪽의 연구 조사 기록을 남겼으며 피부, , 잔해 등을 5436점이나 수집했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네곳을 둘러보았다. 각 섬에서 그는 몸길이 10에서 20사이에 갈색 새를 보았다. 처음에는 그 새들이 모두 무척이나 다르게 생겨서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 이름은 핀치로 이 새들이 모두 땅에서 씨앗을 쪼아먹는 공룡의 조상에서 기원했다는 이론을 세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식습관으로 인해 크기와 부리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일부는 곤충을 일부는 씨앗을, 일부는 선인장류를 일부는 과일이나 식물의 싹을 먹기에 적합하게 신체 일부가 바뀐 것이다.이런 관찰 결과는 새로운 종의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신이 아니라 진화의 결과임을 다윈이 보여주었다.

     

    런던 인근에서 1859년 종의 기원을 펴냈다 이는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관찰한 새들을 언급하면서 자연선택이 어떻게 전 세계에; 있는 종의 선택으로 이어졌는가를 논한 책이었다. 그의 주장은 까다로운 논쟁에 불을 지폈으나 19세기 말 무렵에는 과학계 전반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게 된다 한편 핀치의 DNA를 분석한 결과 모두 200만년전에서 300만년전에 갈라파고스제도에 당도한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음을 밝혀지면서 다윈의 이론이 입증되었다 핀치들간의 차이는 얼굴과 머리뼈의 형태를 결정하는 ALX1이라는 유전자의 변형에서 기인했음이 밝혀졌다. 다윈의 핀치 중 14번쨰 종은 갈라파고스제도에서 800km가량 떨어진 코코스섬에서 발견되었다. 핀치는 서식지를 잃고 침입종이 도래했음에도 멸종하지 않았다. 실제로 다윈의 핀치들은 이종교배로 새로운 종을 탄생기키며 자연선택 및 진화과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