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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은 영원한 앙숙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사 2021. 3. 10. 04:23
미국의 트럼프는 중동인 맹주 이란에 대해 악의 축으로 보고 그들을 지금도 견제하는 이유는 역사적 사실을 거슬러 보면 알 수 있다. 처음 1940년대에 제2차 세계대전때에는 독일이 소련침공에 대해 물자공급지로 미국이 이란을 도왔고 그 당시 이란은 소련과 영국의 분할 통치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였고 전쟁후에는 소련의 이란철수를 요구하여 관철시키기도 했다. 1908년부터 영국의 이란석유 채취권을 2차 대전후도 유지하나 독점권을 90%을 점유하여 사우디는 미국과 50%의 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사실에 내세우며 부당하다고 재협상을 영국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영국은 전쟁비용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이를 거부하다가 1951년 모사데크 민주정권이 수립하여 국유화를 실시했다. 영국 등 서양사회는 석유수입을 보이콧하며 대항하자 소련과 관계개선을 도모하여 사회주의진영과 가깝게 지내려고 하자 1953년 미국은 CIA를 통해 반정부 쿠테타를 통해 괴뢰 샤정부를 수립했다. 이란 괴뢰 샤정부는 1970년 경제개발정책을 발표하며 서양의 자본을 유입하였으며 무기수입을 통해 뇌물을 주고 부패를 자행했다. 괴뢰 샤정부는 이란인권을 탄압한 것에 미국정부는 용인하다가 1974년에 닉슨이 물러나고 미국 카터가 집권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유린한 이란을 한때 비난하기도 하였다. 이란은 경제버블과 실업자 대량발생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지자 1979년 이란혁명이 발생하자 미국은 이란의 온건파를 지지하고 샤가 병으로 미국으로 도망가는 것을 도왔다. 이에 이란에서 샤를 본국으로 송환하기를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반미운동이 발생했다. 1979년 11월 이란혁명 학생 무리가 미대사관 점령사태가 발생하고 444일간 미대사관 직원 50명을 인질로 잡아두었다. 1980년 국경문제와 종교적 갈등으로 이라크의 후세인이 침입하자 1981년에 인질사태는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1988년에 이라크와 국경선문제로 7년 전쟁이 종전되고 그 이후 1991년에 소련이 해체되었다. 이에 중동은 이란이 맹주로 나타나고 미국을 적대시하는 이슬람 시아파세력으로 확장되어 갔다. 이에 이스라엘의 유대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중동은 이란과 이스라엘 양대세력으로 개편되었다. 2002년 이란이 핵개발을 하고 있다고 폭로가 되면서 미국은 긴장을 하였고 이란은 원자력개발이라고 해명했으나 부시는 악의 축으로 강경자세를 취하였다. 오바마정권에는 유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트럼프정권시는 강경자세로 다시 돌변하게 되었다. 중동의 오일과 미국의 중동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핵개발을 주도한 박정희 대통령 살해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고 보는데 김재규가 박정희를 살해하고 미국의 모종의 메시지를 기다렸으나 그에게 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북한의 김정은을 악의 축으로 보는 이유도 미국에 위협이 되는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자국방어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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