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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9. 12,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9. 12. 05:29
1. 12호 태풍 무이파, 중국 향하나...한반도 므르복 변수
제 12호 태풍 무이파가 서해를 향해 북상하며 제주 인근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 10일 기상청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20km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13km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시속 115km, 초속 32m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계속 북쪽 방향으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15일 오후 3시쯤엔 중국 상하이 남동쪽 150km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시점의 무이파는 강의 세기로 최대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인 태풍으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만큼 강한 수준이다. 오는 15일 이후 무이파의 예상 전망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제주는 다음주 중후반에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무이파가 동쪽으로 진로를 틀 경우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수도 있다. 미국기상센터는 무이파가 오는 과정에서 제 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한다고 하며 이는 세력을 키우면서 북진해 오는 19일 제주도 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2. 부스터샷 필요 없어질까 ...코로나 변이 전부 무력화 항체 확인
이스라엘 연구진이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종류의 코로나 19 변이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찾았다. 연구진은 전세계에서 코로나 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0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의 B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B세포는 백혈구에 속하는 일종의 림프구로 항체를 만든다. 연구진은 해당 B세포에서 총 9개의 항체를 분리해냈다. 이번 실험은 9종의 항체가 델타, 오미크론 등 지금까지 보고된 코로나 19 변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는 식으로 이뤄졌다. 실험결과 총 2종류의 항체가 모든 종류의 변이에 효과적으로 중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간 면역을 획득하는 방식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이용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19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쓰는 일종의 무기다. 예방주사를 놓으면 코로나 19 특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우리 몸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항체가 생긴다. 문제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ACE2수용체(인체 침투 경로)와 결합하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이 바뀐다 배열이 바뀌면서 감염력이 향상되고 예방접종으로 만든 항체도 효력이 떨어진다. 그간 여러 차례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재차 감염됐던 이유다
하지만 연구진에 따르면 새롭게 확인된 2종류 항체는 다르다. ACE2 수용체 결합부위가 아닌 스파이크 단백질의 다른 부분에 결합한다. 다양한 변이를 중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어 코로나 19 감염 후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지만 감염 직후 항체를 제공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멈출 수 있다며 따라서 효능이 뛰어난 항체로 치료한다면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때마다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 사우디 왕자는 왜 사막에 스키장을 지을까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초고층건물 2개가 200m를 사이에 두고 사막과 산악 지형 170km를 사이를 가로 지른다. 높이 500m의 두 건물 사이에는 숲이 우거지고 물이 흐른다. 에어택시와 고속철도가 집과 학교, 직장을 5분 안에 잇는다. 허공에는 로봇 가사도우미가 날아다닌다. 각종 시설에 설치된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한다. 거대한 인공달이 도시를 밝히고 그린수소 등 녹색 전력이 1년 내내 도시의 기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사우디가 최근 발표한 최첨단 도시 더 라인의 조감도이다. 이 직선 라인 모양의 도시는 외벽이 거울로 만들어져 미러 라인으로도 불린다. 사우디는 2030년 도시가 완성되면 900만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 라인은 밀레니엄 세대지아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왕세자(37)의 저탄소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네움의 일부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국가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691조를 투자해 친환경 도시 네움(직선 도시 라인, 바다 위 산업단지 옥사곤, 초대형 관광단지 트로제나)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움시티는 홍해 인근 사막에 2.7만㎢부지에 조성해 서울의 44배 규모다 네옴은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뜻의 네오에 아랍어로 미래를 의미하는 첫글자 M를 합친 단어다 네옴의 사업비 예상은 5천억달러이지만 이를 완성하는데 1조달러(1380조)가 들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의 1년 예산이 607조임에 엄청난 투자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막 위 스키리조트를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2029년 제 9회 동계아시아게임을 네움에서 개최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1986년 일본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중동 및 아랍 국가로는 처음이다 해외 반응은 차갑고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무함마드 왕세자의 자신감은 오일머니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엄청난 이익을 보았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121조에 달한다고 한다 사우디는 원유 매장량이 2980억 배럴로 세계 매장량의 17%로 베네주엘라가 18%를 차지한다 한편 사우디는 현재 3600만명으로 이중 70%가 30세 미만이다. 따라서 석유산업에 만족할 수 없어 사우디는 최대 100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고 그래서 오일산업 이외 관광이나 제조업이나 IT등으로 산업의 무게 중심을 바꾸려는 이유다. 이와 동시에 네움시티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1932년 미국이 신생국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국왕을 만나 관계를 텄고 1938년 사우디에서 첫 번째 유정을 시추한 것도 미국인들이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의 패배후 닉슨이 불태환 선언을 한 후 사우디가 미국으로부터 석유회사를 1980년에 인수받고 달러로 오일머니를 인정해주어 달러패권을 강화시켜주는 가까운 친구였다. 트럼프때 그 관계가 더 강화되어 2020년 9월 아브라함 협정이 미국 주선으로 이스라엘과 UAE와 바레인의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 모두 사우디의 영향 하에 이루어진 협정이었다. 이란의 혁명으로 공화국이 수립된 사우디 왕가는 위협으로 등장했다. 그래서 트럼프는 이란을 핵협상을 파기하고 드론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했다. 민주당이 공화당을 엎고 바이든이 집권하자 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사우디가 에너지 전쟁을 하게 되고 미국은 사우디와 등을 지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네움시티는 무함마드의 정권 유지를 위한 빅 카드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많은 정적들을 제거하고 젊은층에 호응하는 정책과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오일머니 네움시티는 막대한 예산으로 비현실적이라는 평가에도 사우디 왕실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4. 이란, 단교 선언 알바니아 비난...사이버공격 배후 의혹 부인
이란이 8일 자국 외교관을 추방하고 단교를 선언한 알바니아를 비난했다. 발칸반도의 소국 알바니아는 두달 전 정부 웹사이트를 노린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이란과 단교를 선언했다. 이란 외무부측은 알바니아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이란이 시행했다는 주장은 위험한 정치적 행동이라면서 근거없는 의혹으로 단교한 알바니아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간 이란의 사회기반시설과 핵시설은 수많은 사이버공격을 받아왔다며 미국과 영국은 이런 공격을 직접 혹은 간접 지원했고 책임을 부인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반복적인 사이버공격의 피해국으로서 이런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알바니아 정부는 지난 7월 15일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받았고 디지털 공공 서비스 및 정부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2009년 나토에 가입한 알바니아는 미국과 유엔의 요청으로 2013년 이란에서 추방당한 반체제 단체 무자헤딘에힐크 소속 멤버 3천명을 받아들였다. 이후 두 나라관계가 경색 상태로 유지됐다
5. 74세에 왕위 오른 찰스 3세...최장기 웨일스왕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큰 아들 찰스 왕세자가 거의 평생 기다린 끝에 드디어 찰스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됐다. 일찌감치 왕세자로 낙점된 준비된 국왕이고 환경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다이애나비의 이혼, 사우디 등에서 거액 기부금 수수 등으로 어머니와 비교해 인기가 크게 떨어진다. 여왕이 영국 최장수 군주인 만큼 찰스 3세도 9살이던 1958년 영국 왕세자인 웨일스왕자로서 책봉된 이래 무려 64년간 즉위를 기다린 기록을 남겼다. 찰스 3세 아래로는 앤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가 있지만 다음 승계 순위는 찰스 3세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자와 그의 자녀들이 된다. 찰스 3세 국왕은 케임브리지대를 나온 뒤 공군과 해군에 복무하고 1981년 다이애나비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윌리엄과 해 왕자 두 아들을 낳았지만 1996년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다이애나비가 남편이 파커 볼스와 불륜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다이애나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 숨지기도 했다. 이후 비난이 잦아지자 찰스왕은 2005년 컬밀라와 결혼하였으나 영국인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국정 개입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르므로 여왕이 통치스타일을 잇지 못한다. 즉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한편 다들 여왕을 좋아하긴 하지만 젊은 세대로 갈수록 군주제에 관심이 없어서 왕실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영연방의 원심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여왕이 현재 영연방의 수장이지만 이는 자동승계가 아니라 회원국의 의사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는 바베이도스가 공화국으로 전환하면서 여왕이 군주로 있는 국가가 15개로 줄었다. 왕실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다음 왕이 윌리엄 왕자로 그의 인기가 높다는 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6. 400kg 자이언트 호박 타고 60kg강 횡단...기네스북 등재
무게 389kg짜리 자이언트 호박을 타고 11시간 노를 저어 60kg의 강을 건넌 미국 남성이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6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같은 깜짝 도전을 기획했다. 10년 동안 호박농사를 지어 온 그는 미주리강을 건너기 위해 호박 속을 파내고 냉각기 등도 설치해 원형 보트를 완성했다. 이런 이색 도전은 호박 보트로 가장 긴 여행을 떠난 사람 부문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2016년에는 40km를 여행해 이 부분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는 도전후 오래 앉아 있어 무릎이 아프고 누군가 이 기록을 깬다면 자기보다 강하므로 절을 하겠다고 하였다
7. 환율 1400원 눈앞인데...물가에 큰 변화없다며 빅스텝 선 그은 한은
지난달 말 잭슨홀 회의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돌파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짧은 시간 동안 급등하면서 금융위기때나 볼 수 있는 1400원에 근접한 상태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잭슨홀 회의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경기와 물가 상황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이다. 다만 미 연준이 이달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한다면 금리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한은은 지난 8일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꺾이면서 2%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생길때까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빅스텝 가능성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한은은 지난 7월 빅스텝을 한 배경 중 하나로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의 추가 확대 영향을 거론했는데 당시보다 최근 환율 수준이 더 높은데다 빅스텝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 셈이다 또한 8월 금통위 직후 열린 잭슨홀 미팅이 전 세계 외환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도 경기와 물가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본 셈이다 물론 8월 물가가 5.7%를 기록하면서 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는 등 긍정적 변화도 나타났다. 그러나 한은이 전망했듯이 5-6%대 높은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잭슨홀 미팅 이후 미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한은이 빅스텝에 선을 긋고 있어 금리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따.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연말 정책금리가 4%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나오는 만큼 한은이 빅스텝을 하지 않는다면 연말 기준금리는 최대 3%로 금리격차는 !%포인트까지 발생한다. 이에 대해 한은의 고민은 깊어지고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적 정책방향)이 변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8. 지금 달러보험 가입해도 될까...장기 환차익을 위해서 필요한 상품으로
킹달러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연내 14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달러상품 중에선 달러보험이 자주 언급되는데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수령이 원화가 아닌 달러로 이뤄지는 상품을 말한다. 메이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로 연금, 종신, 건강보험 등 형태의 달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KB생명 같은 한국계 회사도 달러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환율 상황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보험금 수령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게 달러보험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원화가 아닌 달러로 돈을 내고 받는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환차익을 거두기 위해서 지금 같은 환율이 오를 때 섣불리 달러보험을 해지했다간 높은 해지 수수료를 물어야 해 해악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수 있다. 단기 환차익이 목적이라면 달러보험보다 달러예금이나 달러채권 투자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다
9. 이상고온에 생태계 교란종 유럽 녹색게 알래스카까지 진출
미국의 바다 수온이 계속 높아지면서 생태계 교란종인 유럽 녹색게가 동부에서 워싱턴을 거쳐 알래스카 해안으로 진출했다. 녹색게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종으로 미국 해산물의 60%를 책임지는 알래스카의 어업의 초토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수십년간 미 동부 해안의 어업에 타격을 준 녹색게가 최근 알래스카 메틀라카틀라 해안에서 발견됐다. 녹색게는 200년 전부터 미 해안 전역에서 목격됐으나 1980년대 후반 샌프란시스코만에서 발견되기 전까지는 주로 동부에서만 골칫거리였다. 서해안에 진출한 녹색게는 이후 오리건, 워싱턴,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서부 북쪽 해안으로 서식지를 확대했다. 해양생태학자에 의하면 엘니뇨로 인해 북태평양이 뜨거워진 2000년대 초반에 녹색게 새끼들이 서부 해안 전역으로 퍼졌다고 설명했다. 녹색게는 인디언이 식량으로 활용하던 던지네스 게를 먹어 치우고 연어 서식지도 파괴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따라서 녹색게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생태계를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 한국인 10명 중 6명 이상 수분 섭취 기준 미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수분을 섭취기준만큼 마시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분은 체중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다. 체내 수분의 약 2/3는 세포 내 나머지 1/3은 세포 외에 분포한다. 수분은 혈액, 림프액, 타액, 관절액, 뇌척수액 등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하며, 영양소 운반, 노폐물 배출, 대사, 체온조절, 윤활유 작용, 신체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2013-17년 5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로 나타났다. 전체의 62%가 본인 나이대의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분섭취는 음식 중의 수분과 물과 음료 등 수분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연구팀은 성인의 하루 수분 섭취기준으로 남성은 19-29세 2600㎖, 30-49세 2500㎖, 50-64세 2200㎖를 제안한다 노인들은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감기에 좋은 가을 보약
추석전후로 수확된 가을배는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한편 배는 수분이 많은데다 펙틴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따라서 변비 예방에 좋다. 배는 풍부한 칼륨은 체내 잔류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조절한다. 배의 수용성식이 섬유소는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기관지염, 가래, 천식, 기침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먹기 좋게 썬 배에 통후추를 꽂은 다음 꿀을 넣어 끓여 먹는 배숙은 대표적인 감기 예방 음식이다. 호흡기 질환시 생강과 곁들여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배가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을 도와 기침, 천식을 호전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그래서 민간요법으로 감기에 걸리면 배의 씨를 파내고 꿀과 대추, 생강 등을 넣어 중탕을 해 배꿀탕을 해먹는 사람들도 많다. 배는 모양이 둥글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또 겉이 맑고 투명한 노란빛을 띠어야 한다. 꼭지 반대 부분이 튀어나와 있거나 미세하게 검은 갈라짐이 나타나는 것은 좋지 않다
12. 이 증상 있는 사람...커피 되도록 피해야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등의 과민성방광을 겪고 있다면 커피나 에너지음료 섭취를 자제하는게 좋다. 이들 음료 속 카페인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과량의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배뇨 횟수가 약 60%가 증가했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초콜릿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 머물러야 할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든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위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한, 속쓰림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편두통 환자는 티라민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두통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티라민은 음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해 와인이나 치즈에 함유돼 있다. 한편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정맥혈전증 환자라면 녹즙을 자주 마시면 안 된다. 녹즙은 시금치, 양배추 등 비타민 K가 풍부한 녹색채소가 주재료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
13 무조건 성공 공식 깨져...각색, 세계관이 관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웹툰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원작이 성공했다고 해서 다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9년 시작해 10년 동안 1000화를 연재하고 휴식에 들어간 웹툰 놓지마 정신줄은 애니메이션에 이어 드라마로도 제작됐는데 원작이 영상에 맞게 각색되었다. 흥행한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는 시대 첫 번째 성공 열쇠는 각색이다. 한편 웹툰을 영화로 만든 신과 함께는 핵심 주인공을 과감히 삭제하고 이야기 구조를 크레 바꾸었다. 본편에 이어 속편까지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전 세계에서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게임으로 계속 제작되고 있다. 따라서 이야기를 창작할 때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도 한다. 이에 서로 다른 작가의 웹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비슷한 세계관을 갖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는데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과 헐크, 토로가 한데 모인 어벤져스 시리즈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14. 저게 한옥이라고 ?...네 한옥입니다
건축공간연구원이 의하면 전국의 한옥의 수는 8.5만채로 추정되고 7.8%인 6635채가 특광역시에 있고 나머지 92%인 7.8만채가 도에 몰려있다. 전국 8개도 중에서 전남이 2.5만채로 가장 많고 전북이 1.5만채로 이 둘이 합치면 전국 한옥의 절반인 48%를 차지한다. 주택의 용도가 4771채로 44%이고 근린생활시설 3577채로 기타순이다. 1종 근린생활시설은 카페, 제과점, 미용실 등 웬만한 생활 근접 시설은 1종에 해당된다. MZ세대들에게 한오컨셉트의 가게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곤 했다.
한옥구조는 사실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다. 나무를 다듬어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보를 걸고, 소로와 첨차, 도리와 서까래를 짜 맞추는 건축양식이다. 단 하나의 못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신 역시 아마 한옥에 있다 전통적인 한옥의 건축양식은 결구법을 기본에 둔다. 수직부재와 수평부재를 결합하는 방식인 것이다. 나무는 그 습성상 계절의 변화에 따라 수축하기도 하고 팽창하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한다. 서로 목재료는 서로의 변형을 흡수하면서 형태를 유지한다. 한옥은 과학적이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둥과 대들보, 종보, 그위에 기와를 얹은 형태만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면 이제는 한옥으로 분류한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에는 주상복합형 한옥도 포함된다. 주거시설과 한옥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한옥을 주상복합형 한옥이라고 한다. 한편 1979년의 지은 4성급 호텔 코모도호텔부산은 한옥 건축양식 판단기준에 따르면 한옥풍 한옥으로 분류된다. 현대기술로 지어졌지만 이 역시 한옥 건축양식의 하나로 보고 있다. 또한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에 위치한 목경헌은 현대기술을 활용했으나 목구조를 기본구조로 하면서 기둥, 보, 서까래, 한식 지붕틀을 쓰면서 한옥의 비례를 준수한 대표적 현대 한옥으로 꼽힌다. 현충원의 현충문도 콘트리트 한옥으로 분류된다
한옥의 장점은 외관이 멋있다, 건강에 이롭고 친환경적이며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고 대답하였고 단점은 현실적인 답이 많았다. 한옥은 유지하기에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주택비용이 비싸고 겨울이 춥다는 답이 다수 나왔다. 한옥건축 전문가들은 그건 한옥에 대한 편견이라고 한다. 건축방식 자체가 현대식에 가까워졌다. 이젠 아파트나 일반주택에서 쓰는 단열재도 들어간다고 하니 추위 문제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따
15. MZ세대 등산 아지트 어디 ? 초짜도 거뜬한 명산 4곳
아차산(285m)은 SNS에서 일출, 일몰 그리고 야경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MZ세대의 아지트가 되었다. 높이가 비교적 낮고 길이 편한데다 걸출한 전망까지 품고 있어 많은 초보 등산객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의 조망 포인트는 아차산 해맞이공원이다. 롯데 월드타워가 있는 송파구 일대와 한강 주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또한 지난 5월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청와대 뒷길로 이어졌던 북악산(342m)의 비공개 지역도 54년만에 개방됐다. 청와대 춘추관 뒷길 -청와대전망대 - 백악정 - 칠궁으로 이어지는 신규 탐방로는 1시간반이면 돌아볼 수 있다. 청와대 전망대에 서면 청와대 일원부터 경북궁과 광화문 일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북악산 곡장 전망대는 북한산, 롯데월드타워, 남산 일대의 풍경이 파라노마로 펼쳐진다
북한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봉우리는 최고봉 백운대(834m)다. 백우남방지원센터에서 정상까지 약 1.9km거리로, 1시간반 가량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 백운대 바위에서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 도심까지 보인다. 급경사도 종종 등장하고 미끄러운 산행으로 조심이 필요하다. 한편 도봉산(740m)은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가 돋보이는 산이다.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코스로 산행이 가능한데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신선대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다 길이는 약 3.3km 시간은 1시간 40분 소요된다. 가볍게 걷기를 원한다면 도봉서원터를 지나 천축사까지만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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