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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9. 14,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9. 14. 05:43

    1. 북 미사일 기술 발전 요격 어려워져...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2019년 이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분석 결과 요격이 어려운 변칙 궤도로 발사된 것이 적어도 40%에 달했다. 또 발사 직후를 포착하기 힘든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 발사는 70%를 차지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6-2017년부터 크게 바뀌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비거리의 신형 미사일들을 개발해 한미일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총서기는 지난 8일 핵은 절대적인 힘으로 조선 인민의 큰 자랑이라며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결의를 강조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이날 핵무기 사용조건 등을 정한 법령을 채택했다

     

    북한이 2017년까지는 액체연료 사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 고체연료 사용이 주축이 됐다. 스커드나 노동 같은 구형 대신 러시아나 미국 개발 배치하는 미사일과 비슷한 KN 23KN24가 등장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면 발사 전 며칠 이내에 주입해야 하는 액체연료와 달리 정보수집 위성 등으로 발사 징후를 탐지하기 어렵다. 한미일이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이 쉬워진다. 북한은 또 터널에 숨긴 열차에서의 발사 등도 시도했다. 탄도를 둘러싼 기술 개발도 두드러졌다. 2017년까지는 포물선 모양의 통상 궤도 발사뿐이었지만 2019년 이후에는 1/3이상이 도중에 방향을 바꾸는 변칙궤도 발사로 이루어졌다. 북한은 한반도 및 일본 지역에 대해서 선제 타격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왜 우리는 같은 민족이면서 등을 지고 사는 것일까. 일본과 미국이 떠나면 우리나라 경제가 타격을 받을까봐 이에 대한 두려움이 남한의 재벌이 두렵게 하고 또한 그들의 위치가 북한의 주체사상과 같은 프로레타리아 계급에 밀리므로 외세와 한마음으로 북한을 타격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미국 등과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보지 않을까. 민족보다는 경제적 이해타산이 더 중하다고 보는 것이다. 형제간에도 돈문제로 칼부림이 난다고 하지 않은가. 인생사 돈이 문제라고 새삼 느끼게 한다

     

    2. 태풍 무이파 중국, 므르복 일본 동해로...변수는 14호 난마돌

    우려했던 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으로 향할 전망이다. 뒤이어 발생한 13호 태풍 므르북도 일본 동해쪽 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큰 영향은 없겠다. 다만 두 태풍 사이에서 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해 우리나라 주변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는 현재 3개의 열대 소용돌이가 발생해 있다. 2개의 태풍과 1개의 열대저압부이다. 그중 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을 향하고 13호 태풍 므르북도 일본 동쪽 해상을 향해 진출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당장 태풍의 직접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4호 태풍 난마돌이 될 전망인데 주말 이후 대한해협이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14호 태풍의 발생 여부와 진로가 무척 유동적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편 중국을 향하는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제주도에 120mm 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해안 등 해안가에도 비와 함께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다

     

    3. 푸틴, 마크롱과 통화해 우크라의 원전공격, 재앙적 결과 초래 우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문제를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사성 폐기물 저장고를 포함한 자포리자 원전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주기적인 공격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최근 몇 주 동안 포격을 받아 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은 이날 원자로 가동을 완전히 중단했지만 원전을 둘러싼 교전으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두 정상은 세계적인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유럽연합이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으로 가는 러시아산 식량과 비료 공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사태에 중재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4. 중국, 봉쇄로 다시 제로 코로나 고삐...불만, 피로감 확산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인구 450만명의 이리 카자흐자치주는 지난달 초부터 40일 가까이 봉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 유린 의혹으로 워낙 민감한 지역이다 보니 중국 당국이 봉쇄 조치 발표를 조심스러워했던 탓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음식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청두와 선전, 다롄 등 30여 지역이 전면 또는 부분 봉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달 넘게 일일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봉쇄 지역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청두시는 당국이 지난 1-7일 도시 봉쇄를 실시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명 안팎 아래로 떨어지지 않자 8일 사회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했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정책으로 도시봉쇄보다는 강도가 낮다. 상하이도 처음에는 일주일만 봉쇄한다고 했다가 무기한 연장됐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완강해지고 있다. 내달 20차 당대회를 앞둔 시기에 자칫 시 주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잘못됐다는 주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내달 당 대회를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5. 비흡연자 폐암 원리...대기오염이 발암 돌연변이 깨운다

    대기오염이 어떻게 폐암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인 발병 원리가 학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흡연자가 주로 걸리는 폐암이 비흡연자에게 발병할 때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은 그간 많았으나 인과관계가 밝혀진 적은 없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측에서 유럽종양학회에서 대기오염과 암유발 돌연변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46만명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M 2.5 오염인자에 노출되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에 암유발 돌연변이를 일으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오염 입자가 수용체와 다른 발암 인자인 KRAS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대기 중 오염물질이 도화선 역할을 해 원래 세포 안에서 잠복해있던 암유발 돌연변이 기질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기후위기가 인간 건강에 시사하는 점을 경고했다

     

    6. 무너지는 중국경제 대세론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서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지난 10년 동안 제기되었다. 중국 선전기관이 아니라 서방 싱크탱크들이 이런 전망을 앞다퉈 내놨다. 최근에 판도는 바뀌어 추월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2일 중국 경제는 미국을 추월하지 못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중국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2030년을 전후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꺾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올해 1분기 재정을 쏟아붓는 총력전 끝에 성장률을 4.8%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2분기에는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이 둔화해 0.4%성장에 그쳤다. 상반기 전체로는 2.5%성장을 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5.5%로 잡았다. 2030년 전후에 미국을 추월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중국이 5% 이상 성장을 계속하고 미국의 성장률이 1% 중반에 머문다는 전제에서다. 그러나 성장률이 이렇게 낮아지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낮은 성장률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작년 GDP17.7조 달러로 미국 23조의 77%수준이다.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2001년 미국의 13%였던 데서 큰 발전을 한 것이다 호주 로위 연구소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2030년까지는 연평균 3%, 2040년까지는 2% 선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에 있다. 중국은 2012년부터 15-65세의 생산 가능 인구가 줄기 시작했고 올해는 총인구도 감소세에 들어갈 전망이다. 내년에는 인도에 인구 1위 대국 자리를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1980년대 한자녀 출산 정책의 여파로 젊은 층 인구 자체가 크게 줄어 구조적으로 인구 증가가 쉽지 않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급속히 늘어 건강보험과 양로연금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진핑의 좌경 경제 노선도 문제이다. 정보통신, 부동산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줄줄이 감독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천문학적 벌금을 냈다. 또한 반도체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이 공산당의 감독과 미국의 제재로 활력을 잃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에 제로 코로나 방역으로 성장률이 깎였다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하버드 경제학 교수는 중국이 1960년대 소련이나 1990년대 일본처럼 미국을 넘어서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도한 금융 부채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투명성의 부족, 기업 전반에 걸친 공산당의 관여, 생산 가능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는 급증하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미국을 넘어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중국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7. 철도와 도로 확충 속도...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현재 강원도의 교통망 확충 전략은 철도에 방점이 찍혀 있다. 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의 강원도권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우선 GTX-B 춘천 연장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철도가 뚫리면 춘천에서 인천 송도까지 곧장 갈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GTX-A 원주 연장인데 지금 중장기 사업으로 고민하고 있다. 서울 강남 수서역 인근에 분기점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걸림돌이다. 강원도는 GTX-A 노선의 원주 연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 사업이 검토되고 있는 GTX-D노선에 원주를 포함시키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드디어 공사에 들어갔다. 2027년까지 사업비 2.4조원을 들여 93km길이의 철길을 새로 뚫는다.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제천과 영월 구간이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원만해지면 삼척까지 연결하는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8. 지난달 떼인 전세금 1089억 사상 최대지만...끝이 아니다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떼인 세입자가 보증기관에 보증금을 대신 돌려달라고 청구한 금액이 지난달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부터 전세시장이 본격 조정 국면에 진입한 점에 미뤄 전세 사고가 잇따른 다세대 빌라가 더 큰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금액과 건수는 1089억원과 511건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처음 선보인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상품은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곳에서 취급하고 있다. 최근 전세값 하락이 가팔라진 만큼 당분간 사고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1-8월 사고금액은 이미 5368억원에 달해 한해 전체 사고액 5790억원에 육박했다

     

    최근 전세 사고가 급증하는 건 제도와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악성 임대인이 늘어난 탓이 크다. 특히 이런 사고가 빈번한 빌라에서 국가의 탄탄한 전세보증제도가 악용되고 있다. 분양업자가 중개업자와 짜고 전세금을 최대한 부풀린 뒤 전세보증을 앞세워 세입자를 들이고 그 보증금으로 분양대금을 치르는 것이다. 투자금 한푼 들이지 않는 무갭 투자 구조라 지금 같은 전세값 하락기엔 전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엔 집값 약세로 전세값이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전세가 속출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전세 보증 요건을 강화하고 전세 계약 체결 직후 집주인의 해당 주택 매매 또는 근저당권 설정 등의 꼼수나 사기 행위를 원천 금지하는 게 골자다

     

    9. 햇빛이 비치면 그 건물은 스스로 선글라스를 쓴다

    곤바다곤쟁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해양 생물이 있다. 희귀종 같지만 크릴이라고 부르는 전 세계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갑각류이다. 특히 남극에선 고래와 펭귄의 주된 먹이다. 크릴은 크릴새우라 부르지만 새우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동물이다. 크릴의 독특한 특징은 주변 밝기에 따라 몸통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어두운 곳에선 내장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몸통을 맑게 유지한다. 그러다 밝은 곳에선 몸통 색깔을 어둡게 바꾼다. 태양광이 비치는 곳에 있을 때에는 자신의 내부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캐나다 연구진이 이런 크릴의 신체적인 특징에 착안해 건물 창문 스스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창문 내부에 광유 즉 석유 등 광물에서 유래한 기름을 극소량 주입해 창문을 밝게 또는 어둡게 통제하는 시스템을 고안한 것이다

     

    이 기술을 쓴 창문은 밝은 날에는 알아서 까매지고 저녁이 되면 맑은 창문으로 변신한다. 사람들이 일일이 블라인드를 치거나 걷지 않아도 된다. 냉난방비와 조명 비용을 아끼고 건물을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만드는 기술이 될 거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이 기술을 개발한 계기는 현재의 창문이 기본적으로 정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크릴은 자외선의 독성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생체 작용으로 피부에 색소를 넣었다 빼었다하는 식이다.. 연구진은 건물의 창문에 크릴의 음영 시스템을 공학적으로 구현했다. 투명한 플라스틱 두장 안에 광유를 소량 집어넣었다. 두께 1mm로 유지되는 광유는 석유와 같은 광물에서 나오는 기름을 통칭한다. 그리고 광유에 소량의 물을 상황에 따라 넣었다 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물이 많아지면 창문은 어두워지는 것이다

     

    빛을 만난 창문에선 검은색 꽃이 피는 것처럼 어두운 무늬가 빠르게 확대된다. 골프공보다 작은 검은 무늬가 불과 몇 초만에 테니스공보다 커진다. 맑은 물에 떨어진 잉크 영상을 고속으로 재생한 것 같은 모습이다. 무늬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꽃은 물론 동그라미, 눈 결정 형태도 가능하다. 창문의 정도에 따라 그라데이션으로 창문을 구현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물 내부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온도가 건물 내부로 스며드는 일을 막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현재 시중에 나온 전기 변색 유리 즉 전력을 통해 투명도를 바꿀 수 있는 유리기술과 비교할 때 냉난방과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30%더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10.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에 빗물 터널

    서울시가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침수취약지역 6개소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지하 50m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지난달 서울 일부지역에 쏟아진 100년 빈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부터 우선 추진하고 사업기간을 최소화해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역은 주변보다 10m 이상 낮은 지형으로 인해 폭우가 오면 빗물이 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시는 강남역 -한강 구간에 길이 3.1km 시간당 110mm이상의 폭우를 견디는 규모로 배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인근 인왕산과 북악산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이 집중되는 광화문 일대에는 종로구 효자동 - 청계천 구간에 길이 3.2km 시간당 100mm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시설 설치를 검토한다. 다른 하천에 비해 폭이 좁고 인근 관악산의 경사가 가팔라 빗물이 빠르게 흘러 내려오는 도림천에는 신대방역 - 여의도 구간에 길이 5.2km 시간당 100mm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9천억원이 투입된다 그 다음은 사당동, 강동구, 용산구 일대 3개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11. 공진단 vs 경옥고 나에게 맞는 보약은 ?

    한방 대표 보약인 공진단과 경옥고는 제형만큼 성분도 달라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도 차이를 보인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을 기본으로 하고 체질에 따라 인삼이나 숙지황을 더해 만들어진 약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 만성 피로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한방에서는 공진단을 피로, 기력저하,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두통 등에 사용한다. 공진단은 체질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신경이 예민하고 운동량이 적은 여성,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 사람, 선천적으로 허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백복령, 꿀 등으로 만들어진다. 공진단과 달리 경옥고에는 녹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예로부터 특별한 질병이 없지만 전반적으로 기력이 저하된 상태일 때 사용해왔다. 그 때문에 노화로 인해 허약해진 경우, 노인성 변비, 만성적인 요통, 오랜 투병으로 인해 기력이 떨어진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환 예방 등에 주로 처방한다. 보통 공진단은 매회 1환씩 매일 1-2, 경옥고는 매회 1-2숟갈 정도를 하루에 2-3회 복용하면 된다. 두약 모두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공복에 복용하는게 가장 좋다. 복용후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복용을 중단하고 소화력 보강하는 약을 먼저 복용하는 게 좋다

     

    12. 선물용 홍삼, 0 0 확인했나요 ?

    육류과 과일이 주를 이루던 명절 선물에서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특히 홍삼은 다양한 건기식 제품 가운데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팬데믹 이후 면역력 효능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 식품이다. 고려인삼학회에서 실제로 홍삼이 피로도와 무기력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그 함량이 관건이다. 홍삼의 경우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g2.5에서 80mg함유되어야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므로 반드시 그 함량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삼의 주요 약리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들어있는 스테로이드 사포닌과 트리테르펜 사포닌을 통칭하며, 면역력 유지 및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 외에도 건기식 구입시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것은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구분이다. 건기식은 건강식품과 엄연히 다르며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 표시할 수 있다. 즉 건기식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마크의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3. 아프리카 유일 왕정의 최대 전통축제...갈대댄스 축제 열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 유일의 절대 왕정국가인 에스와티니라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의 최대 전통 축제인 갈대 댄스 축제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가 3년만에 재개되었다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라카공화국과 접한 인구 118만명의 작은 나라 에스와티니이다. 지난 2018년 스와질란드에서 이름을 바꾼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 유일의 절대왕정국가로 국왕이 전권을 행사한다. 최근 에스와티니의 최대 전통 축제인 갈대 댄스 축제가 루지지니 왕궁에서 일주일간 열렸다. 과거엔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 등 수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축제였다. 이번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레소토 등에서 2천여명 넘게 모였다. 참가자 중엔 여경과 여군도 있다.

     

    축제는 수세기 전 젊은 처자들이 왕의 어머니인 모후에게 바람막이 담장을 수리하는데 쓰라고 인근 갈대밭에 가서 갈대를 베어다 갖다준 데서 유래했다. 여성들은 갈대를 벤 칼을 들고 수십명에서 수백명씩 차례로 서서히 행진하며 역동적인 춤을 춘다. 화려한 색상의 천으로 상체를 꾸민 채 발목에는 소리 나는 나무 열매를 달아 리듬감 있게 발을 구르며 지나간다. 축제는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소 거리감이 있는 혼전 순결을 여전히 강조한다. 과거에는 축제 기간 국왕이 왕비를 간택하기도 했으나 수년 전부터는 젊은 여성들의 연대와 자부심을 드러내는 장이 됐다

     

    14. 저우언라이 전보 전문...1950년 중국의 계산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일주일 뒤인 19507월 초 당시 중국 총리인 주은래, 저우언라이가 소련 스탈린에게 보낸 전보 전문이 처음 공개되었다. 이 전보에는 참전을 앞둔 중국의 고민은 물론 미국 상륙 지점 예측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지금까지는 전체 전보 내용 가운데 미국이 38선을 넘으면 중국도 참전하겠다고 말한 부분만 알려져 있었다. 중국의 의도는 전혀 달랐다. 당시 중국은 가장 먼저 유엔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제안했다. 중국이 유엔에 가입해 한반도 문제 등을 토론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그 다음으로 미군이 부산과 마산, 목포로 상륙할 것으로 보고 북한군이 북쪽으로 오는 길목인 대전과 금산, 대구를 미리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상륙을 못하거나 북쪽으로 진군하지 못한다면 중국이 참전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전쟁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국이 38선을 넘으면 단서로 소련 공군이 엄호를 해달라고 한 건데 당시 소련은 미국과 충돌을 원하지 않던 상태라 이 역시 실현 불가능한 요청이었다. 미국이 평양과 원산에서 진군을 멈출 것이라는 북한 측 정보를 근거로 참전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6.25전쟁 초기 참전을 꺼렸던 사실이 새로 밝혀짐으로써 중국과 북한의 혈맹 관계에 대한 재조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5. 안산시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108일 개막

    안산시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남다른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부도 관광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 6회 대부해솔길 in 서해랑길 걷기축제를 오는 108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16년 시작했으며 올해는 대부해솔길 개통 10주년 및 코리아 둘레길 전 구간 완성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코스 구간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6코스 / 대부광산 퇴적암층 호수 둘레길이 포함된 7-1코스(서해랑길 89코스)로 구성돼 총 6.5km구간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꼐 가수 로디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 세계음악공연 / 마술쇼 /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걷기축제에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 신청자에게 모자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부해솔길은 낭만적인 해안선을 따라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대부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안산 9경 중 한 곳이다. 전체 11개 코스 108km 중 최적지 트레킹 코스로는 소나무 숲길 / 염전길 / 석양길 / 바닷길 / 갯벌길 / 포도밭길 / 시골길 등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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