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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9. 9,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9. 9. 04:40

    1. 국민의 힘, 김건희 특검에 이재명 사법 리스크 역공 집중

    김건희 특검법은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하였다.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내용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발의자로 나섰고 민주당 소속 의원 전체도 발의에 동참했다.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정부시절 검찰 특수부, 금감원까지 동원했음을 민주당은 알았을 것을 지금 제기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특검 배경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내자 민주당이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단 지적이다.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 대장동 의혹 / 위례신도시 의혹 / 백현동 의혹 / 변호사비 대납 의혹 /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 힘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요구를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민주당과 관련 없는 개인 범죄 혐의인데 의혹을 덮기 위해 당 전체가 개인을 위한 법률사무소이자 경호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즉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가 이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으로 시끄러워질 여론을 덮기 위한 대국민 호객행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국민의 힘은 특검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장이 김도읍 국민의 힘으로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으로 법사위 재적 위원 3/5의 찬성으로 통과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최종 거부권을 행사하며 법안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여당은 일각에서 민주당의 전략에 얽히지 않고 서서히 정공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라꼴이 이러니 국민은 누구를 보고 누구를 따르겠느냐. 내로남불로 나의 잘못은 괜찮고 남의 잘못은 대역죄로 바라보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법이나 규칙은 일관성과 공정성이 있어야지 권력이 있는 자는 무죄이고 나약한 서민은 강하게 처벌하는 나라가 무슨 나라인가. 그래서 무정부주의가 진정한 자유주의와 인간애가 담긴 정부형태라고 하며 신채호가 주장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추가로 아마도 블록체인을 기반한 가상통화가 세계를 지배하면 경제적 무정부주의의 도래가 예견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무이파 예상 경로

    2. 힌남노 가니 무이파 온다 ? ... 태풍 예상 경로 한반도 직행

    11호 태풍 힌남노가 전국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히고 빠져나간 가운데 제 12호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300km 해상에서 24호 열대 저압부가 나타났다. 이 열대저압부는 현재 북서진 중으로 추석 마지막 날인 12일 오키나와 남서쪽 270km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24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12호 태풍 무이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워 1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전라도, 충청도, 수도권 등을 차례대로 영향권에 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 같은 예상 경로는 향후 한반도 주변 고기압의 분포나 해수면 온도 등의 변화에 따라 계속 변화할 수 있다. 한편 무이파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 자두꽃을 가리킨다

     

    3. 북과 밀착하는 러시아북한 요청시 원유 공급 재개할 것

    러시아가 북한이 요구할 경우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측은 북한이 코로나 19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러시아 에너지 자원과 다른 상품 수입을 중단했다고 설명하면서 북한 파트너들이 상품거래를 재개할 준비가 되면 상응하는 양만큼의 원유와 석유 제품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원유와 정제유를 각각 400만 배럴과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충돌에 사용할 포탄과 로켓 등 대규모 무기 구매를 위해 북한과 접촉 중인 정황이 미국 정보당국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미 정보당국은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며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질식시키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군사장비를 북한과 이란 등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측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의 위반으로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으로부터 모든 무기와 관련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4. 러 헤르손 합병 주민투표 연기...우크라 반격 통하나

    러시아가 지난 3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추진하던 러시아로의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계획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헤르손 방어가 어려워지면서 주민투표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향후 전쟁양상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이달 11일 러시아 지방선거 투표에 맞춰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자국군이 점령한 지역 주민들에게 러시아와의 병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해당 주민투표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도 사용한 방법이다. 당시 러시아는 친러계 주민이 많은 크림을 무력 점령한 상황에서 주민투표를 강행해 절대다수가 찬성했다며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바 있다. 국제사회는 해당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법상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실효 지배력은 주민투표 이후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헤르손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역이라 러시아는 지난 5월부터 러시아의 영토로의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러시아군의 점차 밀리기 시작하면서 주민투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5. 햄버거집 최저시급최대 3만원’...미 캘리포니아 관련 법 확정

    미 캘리포니아주가 5일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시급을 3만원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패스트푸드 종사자 보호법을 확정했다. 이날은 미국의 노동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패스트푸드 책임 및 표준 회복법에 서명했다. 이법은 55만명에 달하는 관내 패스트푸드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처우, 업소 안전 등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할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법에는 점포가 100개 이상인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가 내년에 최저시급을 3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법은 논의 과정에서 경영자 단체의 반발을 불렀고 주 의회 공화당 의원들은 법 통과 이후에도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도 이번 임금인상이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이 최소 20%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6. 아프간도 채무의 덫 빠지나...탈레반, 일대일로 참여 희망

    아프가니스탄이 최악의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집권 세력 탈레반이 중국 일대일로(중국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참여 희망 의사를 거듭 드러냈다. 아프간 상공부 대행은 아프간도 중국과 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중국 일대일로의 대표적 사업으로 꼽힌다. 탈레반 정권이 이처럼 중국에 구애를 하는 이유는 경제 사정이 매우 안 좋기 때문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아프간 경제는 탈레반 집권 후 물가 폭등, 외화 부족 등 심각한 어려움에 부닥친 상태다.

     

    한편 중국이 탈레반 정권과 관계 강화에 힘쓰는 것은 광물자원 개발을 선점하고 신장 위구르족 분리주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슬람국가인 아프간은 무슬림이 많이 사는 중국 신장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최근 아프간 동부 구리 광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중국야금이란 업체는 2008년 아프간 동부 로가르주 메스 구리광산에 대한 30년간 개발권을 따냈지만 내전 등 치안 문제로 광산 개발에 나서지 못했다. 탈레반 정부는 구리는 물론 중국과 인도 등에 석탄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리랑카 등은 수익성을 면밀하게 따지지 않은 채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차관을 들여왔다가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태다. 특히 함반토타항은 스리랑카가 중국 자본을 동원해 건설했으나 차관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장기 운영권을 포기한 항구다. 스리랑카 정부는 2017년 중국 국영 항만기업인 자오상쥐에 99년 기한으로 항만 운영권을 넘겨줬다

     

    7. 추석 연휴 3017만명 이동 전망...2년 만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가 오는 8-12일을 추석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5일동안 총 3017만명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90%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은 추석 전날(9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다음날(11일)과 그 다음날(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는 약 542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평시 주말보다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50, 서울-부산 9시간 50, 서울-광주 8시간 55, 서울-강릉 6시간 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40, 부산-서울 8시간 50, 광주-서울 7시간, 강릉-서울 5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및 도로 전광판을 통해 혼잡정보를 사전 안내하여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재개한다.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고속도로 나들목 및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등을 강력히 단속하기 위해 죽전휴게소 등 21개소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및 암행순찰차를 연계하여 과속과 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8. 전세 재계약도 복비 50만원 불황에 야박해진 중개업소들

    집값이 떨어지면서 역대급 거래절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사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고육지책으로 재계약 고객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동안 대필료 정도만 받고 계약서를 작성해주던 공인중개사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신규 개업 공인중개업소는 1074개로 지난 20199(994)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개업 공인중개사는 1분기 3572명에서 2분기 27346명으로 떨어졌다 한편 법적으로 재개약의 경우라도 100% 중개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지만 대부분 중개사들이 청구를 못하고 있었다. 통상시 재계약시 부동산의 역할이 크지 않아 무료로 연장 계약서를 써주거나 5-20만의 대필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또 보증금이 올랐다면 요율을 정해 증액분으로 계산해 전세 재계약 복비를 책정하고 있다.

     

    중개사무소측은 직인과 공제증서 발급 등이 모두 이뤄지기 때문에 부동산이 책임지는 부분이 있어 수수료 요구는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판례도 100% 청구 가능하다고 하였다. 즉 재계약을 하더라도 저당권이 설정된 것이 없는지, 세금과 관련된 채무관계는 없는지 등 변동사항을 살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세입자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9. 난임부부에 희소식...정자를 난자로 끌어들이는 단백질 발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난임치료를 받은 환자는 22.3만명이다. 2017년과 비교하면 불과 5년 만에 환자가 20%가량 증가했다. 임신이 되지 않는 원인이 생물학적으로 뚜렷한 불임과는 달리 난임은 특별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로 장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다. 미국 셰필드대 연구팀은 정자를 난자로 끌어당기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정자와 난자의 착상을 돕는 이 단백질은 난임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에 그리스 신화 속 모성의 여신 마이아의 이름을 붙였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발견하기 위해 수천개의 인공난자를 만들었다.

     

    각 인공 난자의 표면에는 호르몬, 항체, 효소 등이 함유된 서로 다른 펩타이드 단백질 조각을 붙여 정자와 결합하는 것을 돕도록 했다. 결합에 성공한 인공난자들을 조사해 공통적인 단백질을 발견했다. 해당 단백질의 유전자를 인간의 배양 세포에 삽입하자 자연수정과 같은 방식으로 정자와 결합했다. 연구팀은 새롭게 발견된 단백질이 수정을 위해 정자를 난자에 끌어넣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이아 단백질은 난임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하며 다음연구는 정자 표면의 펩타이드 단백질에 따라 결합이 이뤄지거나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조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0. 말기 신부전 환자 대안 떠오른 복막 투석...일상 지장 없네

    A 여성 김모씨는 최근 신장 기능이 12% 내외로 떨어지는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고령층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찾아오는 병 쯤으로 여기고 방심했던 게 화근이었다. 콩밭 내 혈관다발인사구체에 생긴 염증이 콩밭을 망가뜨린 직접 원인이었다. 말기 신부전 환자들은 생명 유지를 위해 콩밭을 대체해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빼내는 투석 치료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신장 이식을 받는 게 최선이다 한편 집이나 직장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복막 투석을 권고받았다

     

    복막투석은 위,,대장 등 배 안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을 필터로 사용해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다.복강 안에 반영구적으로 삽입한 가느다란 도관으로 투석액을 자신이 직접 주입하고 7시간 후 새 투석액으로 계속 교체하는 방식이다. 최근엔 밤에 잠자는 동안 자동으로 투석액을 교환해주는 자동 복막투석기도 나왔다. 특히 디지털 관리 플랫폼이 장착된 자동 복막투석기를 이용할 경우 환자의 투석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돼 의료진에 전송된다. 그러나 합병증 예방을 위해 10년 이내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복막 투석은 오래할수록 투석으로 인해 복막의 제기능을 잃어버려 장 운동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1. 오트밀크도 새롭지 않아...라떼에 어울리는 신강자는

    처음엔 신선하게 다가왔던 오트밀크도 이젠 더 이상 새로운 제품이 아니다.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식물성 우유 찾기는 다시 시작됐다. 견과류 알레르기의 유무, 더 높은 단백질 함량이나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 라떼에 보다 어울리는 맛 등 상황과 취향에 따라서 새로운 식물성 우유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우유 개발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참깨를 사용한 우유도 출시됐다. 이는 참깨 우유 제품은 참깨와 병아리콩 등을 넣고 제조해 일반 귀리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참깨에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리그난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해바라기씨 우유도 나왔다. 칼슘과 비타민 E의 공급원인 해바라기씨 영양소를 바탕으로 견과류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완두콩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드물게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어 유청단백질의 대안으로 떠오른 콩류이다. 완두콩 우유는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우유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두로 만든 두유와 비교해서도 질소 비료 절감이나 물 사용량을 보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완두콩과 비슷한 성격으로 조명받고 있는 품목이 피스타치오이다. 이는 필수아미노산 9가지를 모두 포함한 완전단백질이다. 또한 재배시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물 사용량 또한 장점이며 우유로 만들었을 때는 살짝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하여 캐슈넛 우유도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12. 녹색, 노란색, 갈색...바나나 색깔별 건강 효과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는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보다 매우 낮다. 게다가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도 예방한다. 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도 좋아 식욕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떄문이다. 하루에 탄수화물의 5%만 저항성 전분 공급식품으로 대체해도 식후 지방 연소를 23%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녹색 바나나보단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게 좋다. 바나나가 숙성될수록 저항성 전분이 흡수가 잘 되는 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마그네슘,망간,칼륨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진다. 특히 노란색 바나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 함량이 다른 바나나보다 높다. 운동하기 전후 바나나 간식을 먹을 경우에는 노란 바나나가 빠르게 소화되기에 좋다

     

    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갈색이 된다. 이 바나나는 면역체계 촉진제로 작용한다. 종양 괴사 인자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는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워 암에 대한 면연력을 높이는 물질이다. 또 갈색 바나나는 백혈구 능력도 강화한다. 다만 갈색 반점은 전분이 더 소화가 잘 되는 당류로 바뀐 것으로 혈당을 높인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13. 백년 술도가, 예술을 빚다

    우리나라에서 100년 역사를 지닌 양조장은 몇 안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충북 괴산에 있는 목도양조장이다 이곳은 1928년 괴산주조조합에서 출발해 1936년 창립하고 나서 한자리에서만 술을 빚어온 유서 깊은 장소다. 지난달 충북도가 목도양조장과 부속건물을 도 등록문화재 2호로 등록 고시했다 술은 조부인 고 유증수 대표가 1920년부터 빚기 시작했고 지금 이 양조장은 1939년 건립됐다. 손녀와 남편이 양조장을 지키고 있다 목도양조장은 네가지 술을 빚는다고 하는데 찹쌀과 멥쌀을 섞어 빚는 목도생막걸리(6.5), 찹쌀 비율을 늘려 달게 빚은 막걸리인 목도맑은술(14), 약주인인 느티도(15), 감미료를 넣지 않은 탁주인 괴산백주(15). 목도생막걸리는 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걸리이며 목도맑은술은마치 동동주같이 단 앉은뱅이 술이다. 느티는 앙금 없이 맑고 괴산백주는 술 밑에 앙금이 보인다. 지금 그대로 이 자리에,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 만드는 사람의 마음까지도라는 목도양조장의 굳센 경영지침을 지키는 데 충실하겠단 의미다

     

    14. 장사익 팬데믹 넘어...사람이 사람을 만나야 할 때

    노래 찔레꽃으로 유명한 장사익(73)의 소리는 전통국악도 대중가요도 아닌 장사익류로 불린다. 불혹을 넘긴 마흔 다섯에 처음 무대에 올라서일까 데뷔때부터 그의 노래엔 먼길을 돌아온 듯한 삶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 1995년에 1집 하늘 가는 길을 발표한 그는 지금까지 13번의 전국투어 공연을 열고 9장의 정규음반을 냈다. 데뷔 24주년인 2018년엔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가수 대표로 애국가를 불렀다. 장사익의 전국투어 소리판이 다음달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우화의 강과 서정춘 시인의 11월처럼 허형만의 구두, 한상호의 뒷짐에 운율을 더한 신곡 4곡을 발표한다

     

    불혹을 지나 처음 무대에 서기까지 장사익은 도무지 정착을 몰랐던 사람이었다. 보험회사, 무역회사, 카센터 등 25년간 무려 15곳의 회사를 옮겨 다녔다. 그러다 1992년 회사를 관두고 태평소 연주자가 되겠다며 전국을 돌며 공연을 열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피아니스트 임동창을 만났고 그의 반주에 노래를 불렀는데 합이 잘 맞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신촌의 소극장에서 이틀간 공연하여 100석 규모에서 800명의 관객이 찾았다. 그리고 임동창이 세상에 한번 나갑시다라고 해서 마흔 다섯에 전국을 돌며 노래했다고 한다

     

    찔레꽃으로 민족의 한을 노래한 장사익 선생님의 꿈구경은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X_Dwp_vYzvE

    15.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된다

    스트레스란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험에 대처하려고 싸우는 반응을 말한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시험이 닥쳐오면 집중하도록 돕고, 위험 상황에 처하면 몸을 보호하는 긴장 등이 모두 스트레스이다. 효과적인 자극제인 것이고 그 긴장이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림프구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과립구는 크게 증가해 활성산소가 늘어 조직을 파괴한다. 혈류랑은 줄어들어서 산소와 영양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몸속 노폐물은 잘 배출되지 않아 쌓인다. 결국 두통, 소화불량,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가장 먼저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진다. 이때 깊은 호흡으로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알칼리성으로 변해 뇌혈관이 수축하고 두통이 생긴다. 빠른 호흡 대신 깊은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이완돼 이런 증상이 덜한다. 급한 불은 끌 수 있고 그 다음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천하면 된다. 춤을 추거나 교회를 가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운동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식이다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보지 않는 긍정적 마음을 길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서 이건 스트레스가 아니야라고 부정하는게 아니다. 이 정도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의 95%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유난히 걱정이 많은 사람이 대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고 많이 받는다. 따라서 현 시점에 집중하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단순하게 살도록 노력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긍정적으로 사는 방법이라고 보인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고 싶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그의 말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내로남불이 아닌 나도 그럴 수 있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해 주는 역지사지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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