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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2. 8. 17,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2. 8. 17. 05:56

    1. 윤 대통령, 북 비핵화담대한 구상제시...식량과 금융 등 지원

    (북에 담대한 구상 제안)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 방안으로 식량 공급 프로그램 /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 농업 기술 지원 / 병원과 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 / 국제금융과 투자 지원을 제시했다

     

    (한일관계는 김대중-오붙이 공동선언 계승)윤 대통령은 일본에는 김대중-오붙이 공동선언 정신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발전 관계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즉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꼐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양국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위한 지원 강화)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국제 신인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재정이 튼튼해야 한다며 공적부문의 긴축과 구조조정으로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 자유와 인권, 법치 존중되는 나라 위한 것)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독립 정신의 핵심을 자유와 인권으로 규정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지지도가 25%에서 이제는 30%로 윤 대통령이 반등하였다고 하나 앞뒤가 뒤섞인 정책을 남발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관성이 없는 입맛에 맞는 취향에 맞는 정책을 내뿜는 것이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는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정책들이라고는 생각하는 것들이다. 특히 자유와 공동체 내지 전체의 의미를 정치문화적 경제적 의미를 분리해서 알아야 할 것 같다. 경제적으로는 공동체적 사고가 더불어 사는 사회로 우월할 것으로 보이고 정치문화적으로 개인의 성향을 최대한 반영한 자유가 우월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자유주의가 모든 면에서 우월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모순된 점이 있고 이것은 자본주의 부자들이 추구하는 경제적 사상일 수 있다. 여기에서 수정자본주의처럼 경제대공황을 계기로 국가가 공동체적 경제이론을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정치나 문화는 개인자유주의 사상을 추구하지만

     

    2. 코로나 위중증 심상찮다...아이가 열나도 응급실이

    코로나 19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15일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521명으로 지난달 1565명과 비교하면 한달새 8배 이상 급증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데 병상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려 환자와 가족이 발만 동동 구르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환자가 고열로 응급실에 가도 격리 병상 부족으로 입실을 거절당하거나 병원 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진료가 지연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 환자도 고열이 있어 병상을 헤매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10세 이하 어린이는 7월 한달에만 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오미크론 변이 BA.4, BA5는 성인보다 소아청소년 발열로 인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3. 키신저 미국 균형감각 잃었고 전략적 리더십도 부족

    전설의 외교관 헨리 키신저가 자신의 19번째 책을 출간하고 미국 지도부가 균형감각을 잃었으며 전략적 리더십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키신저가 최근 리더십 : 세계 전략의 6가지 연구를 출간하고 미국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6가지 연구에서 독일 아데나워 수상, 프랑스 드골 대통령, 미국 닉슨 대통령,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 영국 대처 총리의 역사적 성취와 리더십을 분석했다. 그는 현대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균형감각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1950년대부터 핵전략에 관해 글을 쓰는 하버드대 교수였을때부터 균형감각을 중시했다. 그는 그때부터 핵무기 국제세력 간 균형을 이루는 핵심장치였다고 봤다. 핵전쟁이 발생하면 지구가 멸망할 수 있기 때문에 강대국간에 세력 균형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본 것이다

     

    그가 외교관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그의 정책과 사상의 핵심을 이뤘다. 키신저는 그러나 이번 책에서 세상이 갈수록 불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고조된 대만 위기, 우크라이나 충돌이 발발한 것은 미국이 균형감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중관계의 기본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전제라며 미국이 기본 전제를 깨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미국이 이 기본전제를 무시하면 미중간 갈등이 무력충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의 군사적 능력을 전략적 목적과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미국의 도덕적 목적과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지를 연구해야 한다며 현재 미국 외교는 전략적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충돌에 대해서도 미국과 나토의 경솔한 행동이 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동맹에 가입할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낸 것은 큰 실수였으며, 이는 균형 감각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한때 구소련의 땅이었다며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주장하지만 러시아인들은 지금도 우크라이나를 그들의 영토라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역할은 서방과 러시아의 완충지대에 머무는 것이 세계평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북유럽의 핀란드같이 우크라이나도 완충지대에 머물렀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알카에다 수장 제거한 미, 아프간자금 70억불 동결 해제 않기로

    미국이 자국에 예치된 아프가 중앙은행의 자산 9.2조원에 대한 동결 해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말 아프간 내에서 알카에다 두목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한 뒤 이같이 결정하고 아프간 집권 세력인 탈레반과의 협상을 중단했다. 이 같은 결정은 앞서 미국과 탈레반 측 협상에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였던 데서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미국은 탈레반이 지난해 8월 친미 아프간 정부를 무너뜨리고 아프간을 장악하자 미국에 예치된 아프간 중앙은행의 자산 70억달러를 동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레반과 협상을 벌여 동결된 자금 일부를 아프간 경제 안정에 활용하되 이 자금을 탈레반이 빼돌리지 못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진행된 미국의 알자와히리 제거 공습은 미국과 탈레반 간 균열을 드러냈고 서방에서는 아프간을 근거지로 한 국제 테러리즘의 부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탈레반이 아프간 내에서 진행된 이번 공습을 비난하자 미국은 탈레반이 도하 협정을 중대하게 위반하고 알자와히리를 관리하고 보호했다고 맞섰다. 미국과 탈레반은 20202월 카타르 도하에서 무력충돌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을 서명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주둔군 철수와 함께 군사력으로 아프간을 위협하거나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합의했고 탈레반은 아프간이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의 활동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적으로 미국과 유럽에 행하는 테러라는 것이 우리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이들도 자살 차량테러를 행하여 코란에서 말하는 지하드라고 성전을 했다고 하는데 일본의 신풍이라는 가미가제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 중독약물 자살 증가...졸피뎀 등 자살위해물질 추가

    졸피뎀 등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약물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된다. 자살을 부축이거나 도울 목적으로 중독 약물 판매 활용정보를 온라인에 퍼뜨리는 행위를 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지난 20197월부터 시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을 근거로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가 제정된 바 있다. 자살위해물건은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거나 가까운 장래에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될 위험이 상당한 물건으로 규정된다. 최근 약물중독으로 인한 자살 사망이 증가하고 온라인에서 약물 음독 관련 자살 유발 정보가 유포되는 추세에 대응해 관련 약물를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항뇌전증세, 진정제, 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이 자살 위해 물건으로 추가 지정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졸피뎀으로 진정과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의존 중독성이 강해 항정신성의 약물로 분류된다. 한편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방법 제시, 자살실행 및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와 사진 유통 행위 등과 함께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6. 한미 을지프리덤실드 사전 연습 돌입...반응 주목

    한미는 16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사전 훈련에 들어갔다. 본 연습에 앞서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연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절차에 숙달하는 과정이다. 본 훈련은 이달 22일부터 91일까지 시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UFS를 통해 상당기간 축소, 조정 실시한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연습에 특히 예민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북한이 한미 연합운련을 계기로 한동안 중단하고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광복절 대담한 구상에 찬물을 끼얹고 남북의 긴장 관계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함참은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 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실제 기동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과학화 전투, 공격헬기 사격, 폭발물 처리 등 13개 종목의 연합야외 기동 훈련이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같은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루는 전쟁게임을 미국에 의해 아마도 무기산업 육성을 위해 한다는 엄연한 현실을 직시하면 세계 평화을 주장하는 미국의 두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7. 민간에 도심복합사업 주도권 준다...주택공급촉진지역도 추진

    정부가 역세권 등 도심에 주택 공급에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도심복합사업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역세권, 준공업지역, 부도심 등에서 민간 신탁사나 부동산투자회사가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특례 구역 지정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주택공급촉진지역 도입도 추진한다. 민간도심복합사업은 토지주 2/3이상이 동의하는 경우 민간 전문기관이 시행할 수 있다.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한편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는 특수목적법인에 토지주, 개발사업자, 금융기관 등이 출자하는 방식이다. 토지주 비율은 50%이상이어야 한다.

     

    신탁은 토지주들이 신탁사에 토지를 신탁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신탁사가 사업과 시공을 모두 관리한다. 민간도심복합사업은 입지 특성에 따라 성장거점형과 주거중심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민간도심복합사업에 공공사업 수준의 용적률, 세제 혜택, 공원과 녹지기준 등을 적용하되 민간에 부여되는 인센티브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으로 기부채납 받는 등 적정수준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또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주택공급 촉진지역 도입을 추진한다고 하였다. 여기에 인허가 감소 등 공급이 줄어들거나 가용지가 많은 지역 등을 주택공급촉진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주택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도시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 멕시코만 사태 수습에 국제유가 2% 하락...향후 전망은 ?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2%넘게 하락했다.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시설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난 주말 뉴업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유 선물은 전 장보다 2.39%하락한 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지난 주말 전장보다 1.46%하락한 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이유는 미국 멕시코만 석유생산시설 가동 중단이 수습되면서다. 지난 12일 셸과 셰브런,에퀴노르 등 3개 석유회사가 루지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상에 있는 원유 굴착 플랫폼 총 7곳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2개의 송유관에서 부품 결함으로 누출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하루 60만 배럴 원유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도 안 돼 사태가 수습됐다

     

    다만 골드만 삭스는 공급차질을 이유로 국제유가가 올 하반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공급 차질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끝나지 않은데다 원유시장이 계속 공급 부족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도 올가을에 끝난다는 점에서 공급 위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휘발유 가격은 다시 갤런당 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9. KAIST ‘골칫덩어리 디젤차에서 수소 생산 성공

    한국과학기술원 등 연구팀이 상용 디젤로부터 수소 생산이 가능한 고활성, 고내구성 디젤 개질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연료 개질은 탄화수소로부터 촉매 반응을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 기술이다. 액체 연료인 디젤은 수소 저장 밀도가 높고 운반과 저장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디젤 개질을 통한 수소 공급 장치를 헤비트럭의 보조전원장치, 잠수함의 공기불요추진체계 등 모바일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지속돼왔다. 하지만 디젤은 고 탄화수소의 혼합물로 긴 사슬 구조의 파라핀, 이중 결합을 갖는 올레핀, 벤젠 고리 구조를 갖는 방향족 탄화수소를 포함하고 있어 고 탄화수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높은 활성도의 촉매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촉매의 성능 저하 요인인 코킹 및 열 소결에 강한 내구성을 갖는 촉매가 요구돼 디젤 개질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팀은 용출현상을 통해 합금 나노입자를 형성하도록 촉매를 설계함으로써 고활성, 고내구성 디젤 개질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용출된 금속 나노입자는 지자체와 강한 상호작용을 갖는 특성이 있어 고온에서 높은 분산도를 유지할 수 있고 이중 금속 간 합금을 형성해 상승효과로 촉매 성능 향상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연구팀은 상용 디젤로부터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며, 초기 수소 경제 사회에서 모바일 연료전지 시스템의 활용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에서의 촉매 설계에 대한 접근법은 개질 반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및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 모기 물렸을 땐 침 ? NO...기피제도 필요 이상 바르지 말아야

    최근 전국 각지에 내린 비로 모기들의 서식지이자 산란장소인 물웅덩이가 곳곳에 생기면서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전염병학자에 의하면 모기에 물리면 소독한 뒤에는 붓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과 물병을 약 20분간 대고 있으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과 통증이 있다면 디펜히드라민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가려움이 있을 때에는 히드로코르티손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다. 한편 모기는 대개 베란다의 배수관이나 손상된 방충망 틈새, 방충망과 벽 사이 틈새 등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도 좋다

     

    11. 이 식품 이외로 입냄새 제거효과

    입냄새의 원인은 입 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잇몸 염증,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다. 하지만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입냄새가 줄어들수도 악화될 수도 있다. 입냄새 제거에 대표적인 것이 김이다. 김에 풍부한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인 피쾨안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멘탈아민이나 메틸메르캅탄과 같은 성분의 분해를 돕는다. 또한 김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치아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낸다. 녹차에 든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를 완화한다.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탈취 효과도 있다. 술을 마신 후에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입에서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때 녹차의 잎을 씻으면 입 냄새도 사라지고 숙취해소에도 좋다. 이외에도 레몬, 사과 등에 들어있는 성분들도 입냄새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고기, 생선, 유제품 등의 고단백 식품이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기가 분해되면 구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화합물이 방출된다. 생선에서는 트리메틸 아민이란 구취 유발 화합물이 들었다. 우리 생각과 달리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도 입 냄새를 악화시킨다. 입안의 산도를 높이거나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 안이 건조해지면 구취 유발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외에 양념, 드레싱 등에 들어가는 성분들의 강력한 향이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12. 코로나 19 재유행...집반 인기, 간편식 잘 팔린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돌파하며 집밥 수요가 다시 늘어날 조짐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찬 시장은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반찬가게는 2만개가 넘게 생겨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찬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반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사서 요리하기보다 완제품 구매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유통업계는 조리시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 간편식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 GS 25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찬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반찬 한판 시리즈는 매콤 제육 / 단짠 불고기 / 비엔나 소시지 3종에 이어 최근에는 치즈함박 &파스타까지 선보였다. 손수본은 지난 7월 가정간편식 브랜드 느린게 만든을 론칭했다. 첫 메뉴로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 조림 등을 선보였다. 온라인 반찬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는데 특히 집반찬연구소는 콜드체인 새벽 배송으로 현재 250여종의 반찬을 전국으로 배달해주고 있다

     

    13. 2의 샤인머스켓 ? 블랙사파이어 포도 아시나요 ...제주 감귤 뛰어넘을 새 작물 첫 출하

    지난주 제주에서 처음으로 블랙사파이어포도가 출하했다. 이름도 생소하고 열매는 작은 가지 모양으로 특이하다. 당도는 20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높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편리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최근의 과일 소비 성향과 맞아 떨어진다. 최근 제주에서는 감귤이라는 단일 작물에 편중된 농업구조를 바꾸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작물을 다변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시 한경면 12농가에서 재배하여 수확해 출하했다. 제주에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출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농가는 2020년 생산단지를 조성했고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생산되는 과일로 국내에서는 5년전쯤부터 경북 등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가 개별적으로 재배하는 방식으로, 생산단지를 만든 것은 제주가 처음이다. 제주도는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최근 포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켓 이상의 고당도, 우수한 식감 등을 갖고 있어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망고, 용과, 구아바 등 아열대 작물이 주를 이루고 이외에도 참다래, 무화과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김명시 장군

    14. 21년간 목숨 걸고 일본군과 싸운 조선 잔다르크

    광복 77주년을 맞아 뒤늦게 독립운동자로 인정된 항일 독립가 김명시(1907-1949)장군을 건국훈장 애국장을 포상하기로 했다 김명시 장군은 19살이던 1925년 모스크바 공산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27년 중국 상해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32년 귀국해 활동하다가 붙잡혀 7년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이후에는 중국 화북지역에서 조선 의용대 부대 지휘관을 맡아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42년 조선의용군 여성부대를 지휘하면서 한손엔 총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확성기를 들고 일본군과 맞서며 백마 탄 여장군, 조선의 잔다르크로 불리기도 했다. 해방 후 신탁통치 반대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유치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유관순과 남자현 외에도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다수 존재하고 유공자는 567명이라고 하였다

     

    오희옥 지사

    독립운동가 조마리아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로 유명하지만 본인도 은금폐지부인회를 통해 국채보상의연금을 납입하고 상해 재류 동포 정부 경제 후원회, 대한민국 임시 정부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는 일본 동경에서 유학 중에 2.8독립선언문 수십장을 갖고 귀국해 3.1운동 준비에 참여했으며 황해도 지역에서 조직 규합을 담당했다. 이후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회 대한지부를 결성하며 임시정부를 위한 군자금을 모금했다. 독립운동가 오희옥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다. 1926년생으로 193914세에 중국에서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일제 대상 정보 수집과 한국인 사병 탈출에 기여했다.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진지 올해로 5년째 접어든다

     

    고종과 덕률풍

    15. KT원주통신사료관 가보니...고종황제 전화덕률풍집한채 가격 백색전화

    KT가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사료관에 소장중인 6천점의 사료를 외부에 공개했다. 구한말 고종황제가 직접 사용하던 전화기부터 삐삐와 공중전화 등이다. KT의 시작은 137년전 한성전보총국 개국이다. 기업 형태를 갖춘 것은 1981년 체신부에서 독립했을 때다. 이제는 은퇴한 금산위성센터 금산 1국 안테나 개통 사진도 있다 예전 국제전화를 걸면 일본을 거쳐야 해서 돈도 많이 들고 오래 걸렸는데 197062일부터 위성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전화가 가능해졌고 수출입국의 시작이자 한국정보통신 독립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오래된 사료는 1800년대 말 사용된 전화기 덕률풍으로 텔레폰을 한자식으로 표기한 명칭이다. 황제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신하와 덕률풍으로 직접 통화를 했는데 신하는 전화가 걸려 오는 시간에 맞춰 의관을 정제하고 네 번의 큰절을 올린 후 전화기를 받들고 통화를 했다고 알려졌다

     

    덕률풍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인과 격투를 벌이다 살해한 김구는 결국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런데 18977월 사형집행 날 고종이 인천감리에 전화를 걸어 사형집행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서울과 인천 전화가설된지 사흘 뒤 일이다. 한편 시대별 전화기를 만날 수 있는데 초기 전화기는 송수신기가 분리된 형태로 송신기에 붙은 핸들을 돌려 신호를 교환기에 보냈다. 목재 재질에 오늘날과 달리 번호판이 없어 전화기라기 보다 오디오가 먼저 떠오르는 생김새다. 자석식 전화기와 공전식 전화기는 전화기를 들면 교환기에 신호 램프가 들어와 교환원이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이얼식 전화기는 다이얼을 돌려 자동으로 기계식 교환기를 동작시켜 연결하는 방식이다. 1970년대말까지는 자동교환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전화국에서 지급하는 전화기만 사용하도록 했다고 한다

     

    팩스 등장으로 사라진 인쇄전신기도 전시되었다 인쇄전신기는 타자기를 치며 종이에 메시지를 인쇄할 수 있어서 통신 속도를 향상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 한국 통신 역사에서 금산 1국만큼 의미 있는 교환설비는 TDX-1이다. 1981년 출범한 한국전기통신공사는 1984년 전자교환기 TDX-1를 자체 개발하고 1986년 상용 개통했다. 이는 세계 10번째다 만성적인 전화 적체를 해소하고 전화 보급에 큰 역할을 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다. TDX-1교환기 보급 전에는 전화 수요에 맞게 공급할 수가 없어 전화기가 품귀였다. 전화를 사고팔거나 전월세를 놓아주는 전화상이 서울에만 600여곳에 달했다. 19708월에 가입된 전화(45만대)는 매매할 수 있도록 하고 그후 새로 가입된 전화는 금지했다. 매매 전화는 백색전화로 한 대 값이 270만원으로 당시 서울시내 50평 집값이 230만원이니 엄청난 가격이었다

     

    국내에 공중전화가 처음 설치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20년전이었다. 그 당시 이용요금은 50전으로 쌀 다섯 가마니(400kg)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비쌌다. 1982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시내외 겸용 DDD 공중전화가 나오면서 공중전화도 보편화됐다. 또한 추억의 전화번호부도 전시돼있다. KT는 과거 1년에 1부씩 무료로 전화번호부를 유선전화 가입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배포했다. 이동통신의 변천사도 볼 수 있는데 1982235명 삐삐 가입자는 19971519만명으로 불어났고 당시 8282, 1004의 숫자가 유행했다. 또한 자동차에 설치된 무선전화인 카폰도 볼 수 있다. 한편 본격적인 이동전화의 시작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기술이 상용화되면서다. CDMA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을 채택한 2G이동통신 기술이다. 음성뿐 아니라 문자로 디지털 데이터도 전송할 수 있어 당시에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개인휴대통신(PCS)상용 서비스가 개시되고 2009년에는 애플의 아이폰 3은 스마트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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