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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9, 목 )
    뉴스 2022. 5. 19. 03:47

    1. 직원이 35억 횡령해 코인 투자...아모레 측 횡령액 대부분 회수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의 직원들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이들은 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자금을 빼돌려 주식과 가상화페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확인했으며 징계조치 결과와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액 대부분은 신속하게 회수했고 내일 중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앞서 클리오에서도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에서 받은 매출 일부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수법으로 19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 그는 횡령액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회사외에도 올해 들어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의 횡령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재무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하다가 적발됐고 우리은행에서도 4월 내부감사에서 직원이 614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밖에도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투자에 쓰다 적발되었고 계양전기에서도 직원이 공금 245억원을 빼돌렸다가 들통나 구속되었다. 3월에도 LG유플러스의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러 회사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부쩍 많이 늘어난 것은 돈을 쉽게 벌려는 사회 풍조가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TV에서는 화려한 모습 즉 자본주의의 극치만을 보여주어 학생이나 MZ세대 너 나아가 기성세대도 한탕주의로 변했다. 이것은 잠재적 범죄자를 양성하는 기름길이다. 특히 요즘 문제가 생기는 가상화폐와 영끌이를 한다는 부동산 투자, 그리고 업무는 하지 않고 주식투자로 한탕하고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이들이 회사돈을 횡령하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 도덕성도 있지만 재벌들의 논리로 운영되는 TV나 여러매체에서 보여주는 화려함을 추구하는 욕구를 부추기며 그리고 그들은 땀의 소중함의 의미를 모르고 쉽게 돈벌면 그만이지 통일하면 무엇이 필요한가 등 민족의식도 없고 심지어 타인의 배려의식이 상대적으로 없어지는 우리사회가 돈의 가치만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진정으로 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행복은 더 가까이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니 안타깝다. 그래서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요즘 많이 자살하게 된다. 우리 청년이 우리의 미래인데 말이다

     

    2.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확산 북한서 새 변이 출현 우려 ...현재 148만명 발열상태

    세계보건기구가 북한의 코로나 19 확산사태로 새 변이 출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WHO긴급대응팀장은 북한의 바이러스 대규모 발병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가용한 수단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라면 확실히 걱정스럽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WHO는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곳에서 항상 새 변이 출현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코로나 19 확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주권국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언급했다. WHO 사무총장도 백신 미접종 인구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하는 북한의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19에 의한 누적 사망자는 56명이며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3만명에 달한다고 했다

     

    3. 전략적 요충지 함락...러시아, 침공 초기 목표 달성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했다. 러시아가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밝힌 지 27일만이다.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발표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을 벌이던 부상병 260여명이 전날 러시아군 통제지역으로 이송된 뒤에 나왔다. 앞서 러시아군은 최악의 무기라는 백린탄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대의 결사항전 덕에 우크라이나 예비군을 소집하고 부대를 재정비하고 서방무기를 확보할 중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 수비대는 조국의 영웅이라면서 꼭 살려소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이 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아직 2천명 가까이 병력이 남아있는 것이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주요목표가 되었다. 하르키우에서는 물러난 러시아군이 동남부 마리우폴은 완전히 점령함에 따라 향후 남부 회랑지역을 지킬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니는 개인적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을 많이 생각나게 한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4. 한국이 기시다 총리의 얼굴에 똥칠을...여당 간부 독도 항행 격분

    일본정부가 17일 한국이 독도 남쪽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극우성향의 집권 자민당 간부가 한국이 기시다 총리의 얼굴에 똥칠을 했다고 폭언을 했다 마쓰오 관방장관은 한국의 국영기업이 다케시마 남쪽의 일본 EZZ내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며 해당 수역에서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한국 측 선박이 일본 EEZ에서 조사활동을 한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측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9-12일 한국 국영기업의 의뢰를 받은 노르웨이 선적 해양조사선이 케이블을 수중에서 끌면서 항행하고 있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해 조치를 취했다고 하였다

     

    하야시 외무상도 참의원 위원회의에 참석해 해상보안청이 한국측 조사선에 대해 주의 환기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상당수 의원들은 이번 일이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시기에 이뤄졌다며 자국 정부에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사토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당 내부 회의에서 한국의 도발은 기시다 총리의 얼굴에 사정없이 똥칠을 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측 해양조사선 항행이 하야시 외무상이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발생한 점과 외무상이 이 사안을 선제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라고 외무성에 요구했다. 사토 외교부회장은 자위대 출신의 극우 강경파로 아베 신조 정권때 외무부대신을 지냈다. 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과연 윤 정부가 외무부 장관 사절단을 기시다 총리에 보내면서 유화제스처를 썼는데 이같은 무모한 짓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사전 양해를 구하였을 거라고 보이며 지방선거를 의식한 면도 있을까

     

    5. 사측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측 헌법 부정한 도발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160원이다. 내년엔 만원 이상으로 올리자는 게 노동계쪽 입장이다. 경영계쪽에선 특정업종에 한해서는 이 기준을 더 낮추자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차등 적용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고 을과 을의 대결과 갈등으로 모는 것은 우리 헌법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고 2500만 임금노동자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다.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보호라는 최저임금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면 업종 구분은 불필요한 논쟁이라는 것이다. 경영계측은 차등적용은 법적으로 보장이 돼 있는 부분이고 최저임금 수준 자체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업종이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선 후보시절에 차등 적용에 긍정적 입장이고 자영업자들도 지역별,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이제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경영계는 숙박,음식업 노동자 40%가 최저임금을 못 받는 등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사정이 어렵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지불능력에 따라 최저임금을 다르게 매길 수 없고, 특정업종에 대한 낙인효과만 불러올 거란 입장이다. 양대노총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여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였다.민주노총은 윤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올해 최저임금 투쟁은 반정부 투쟁의 첫 번째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정부 5년동안 최저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7.2%로 박근혜 정부때와 비슷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다음 달 말까지 심의를 거쳐 8월초 확정 고시된다.

     

    차등적용은 현실적으로 경영계입장에서는 도입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즉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도입하는데 여기에서의 함정이 노동계가 반발하는 것이 노동자의 계층화로 노동투쟁이 악화되어 내분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편 노동계는 헌법상 도입된 최저임금제를 경영계는 법률적으로 차등 적용 방식으로 도입 가능하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이나 취약계층이 너무 많아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노동자의 물가상승한 최저임금이 고루 적용하는 것이 어느정도 맞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 경제계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측면에서는 노동계의 힘을 뺄 필요도 있고 이 문제는 민감하다고 볼 수 있다.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 문제이다

     

    6. 검던 머리가 허옇게...떠나는 방역사령탑보람과 영광

    떠나는 방역 사령탑의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보람과 영광이었다. 방역이 정치에 휘둘린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지만 최전선에서 쉼 없이 뛰었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을 듯하다. 후임엔 안철수 전 인수위의 측근인 성균관대 의대교수인 백경란이 임명되었다 17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출석해 그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역을 하는 건 질병관리청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고 미션이기 때문에 그런 원칙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부족함도 많고 아쉬움도 많지만 코로나 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돼서 굉장히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 재작년 찾아온 코로나 19 우리나라 방역 사령탑으로 막중한 업무를 이어갔다 그당시 검은색이었던 머리카락은 새하얗게 변했다. 낡은 신발도 화제가 되어 해외언론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진정한 영웅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7. 중국 당대회 앞두고 리커창이 뜬다 ?...홍콩 매체 글쎄

    하반기 중국 공산당 제 20차 당 대회(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리커창 대망론이 풍문으로 돌고 있으나 근거는 미약하다고 홍콩 매체는 평가했다. 신문은 원로 압력 하에 시진핑은 내려가고 리커창은 부상한다는 제목의 평론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행보에 주목하는 목소리를 소개했다. 지난 14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리 총리의 국무원 반부패 회의 발언을 2면 한면을 털어 소개하는 등 리 총리의 매체 노출이 증가하는 것이 부상설의 한 근거가 되고 있다 또 외국 총리와 통화하는 등 각종 외교 소통에 리 총리가 등장하는 횟수도 최근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로들의 입김 속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은 좌절하고 리커창 총리가 대권 또는 경제 대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다고 전했다. 2012년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기 전 중국의 차기 주자 자리를 놓고 시 주석과 경쟁했던 리 총리는 시 주석 집권 이후 시진핑 원톱 체제가 공고해지는 동안 존재감이 크지 않았는데 최근 상황이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보는 리 총리의 이러한 행보는 의례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 총리의 임기는 내년 3월 종료된다. 단적으로 공동부유 정책을 강조한 시 주석의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 발언을 실은 것이 시 주석 건재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지난 12월에는 경제의 안정 성장을 강조하여 공동부유의 드라이브에 속도조절을 내세우기도 했다

     

    원로들의 견제설과 관련해서는 명보는 원로정치는 1980-90년대의 주류라고 보고 있다 명보는 리커창 부상설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별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긴 했지만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 자체가 당 대회를 앞두고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중국 지도부의 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코로나 19로 상하이 등 봉쇄조치로 경제 동력 상실, 우크라이나 대처, 달러패권으로 위안화 약세 등 차기 권력지형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8. 파월 0.5%p 금리인상 재확인...인플레 낮추는데 집중하겠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7일 물가상승을 낮추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월에 이어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각 0.5%p 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지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월의장 발언 뒤 상승세가 주춤했던 뉴욕증시는 0.75%p 인상하였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겠다는 의지와 도구 모두를 갖고 있다면서 연준은 그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하강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그렇게 될 때까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4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인상해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0.75-1%로 끌어올린 바 있다. 또 회견 뒤 파월은 6월과 7월에 각각 0.5%p 금리인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매출은 인플레이션, 연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전월비 0.9%증가해서 넉달 내리 오름세를 타고 3월 고용동향에서는 미 실업자 1명당 약 2개 일자리가 제공될 정도로 노동공급이 수요를 크게 밑돌아 미 경제가 탄탄하다고 보고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연이어 빅스텝 내지 0.75%까지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도 거론하며 달러패권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위안화, 유러화, 엔화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9. 주식과 비트코인 폭락보다 더 센 놈이 온다...집값 심판의 날

    팬데믹 이후 거품 논란이 제기된 가상화폐와 주식시장이 잇달아 급락하면서 다음에는 주택시장에서 폭탄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예일대교수는 가상화폐, 주식, 주택시장에 심각한 거품이 끼었다고 지적했다. 미 대형자산운영사 GMO와 수석 투자분석가는 모가지금리 급등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며 주택시장 심판의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자산시장이 현대의 5번째 거품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1929년 대공황, 1989년 일본 부동산 거품, 2000년 닷컴 거품, 2008년 미국 주택시장발 세계 금융위기다 그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슈퍼버블을 경고해왔다. 그는 너무 비관적이라 비판을 받았으나 뉴욕증시가 25% 내외로 떨어지면서 그의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주식이 아니라 주택시장을 걱정하고 있다. 주택시장 하락이 미 가계소비를 더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 자산에서 주식과 뮤추얼 펀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지만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해 3배나 높다. 그래서 미 경제는 주식시장 하락은 견딜 수 있지만 주택시장 하락은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 주택지표는 심각한 과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가격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른다. 경제학교수는 시장의 비이성적 투기 광풍을 서부개척시대를 의미하는 WILD WEST에 비유했다 2004년 주택시장 상승률이 고점을 기록한 뒤에도 4년이나 지나 세계금융위기가 발발했다. 주택시장 상승률이 아직 최고치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택시장 거품은 아직 좀 더 부풀어오를 여지는 남아있다. 내 개인적으로 그래서 연준이 가계 소매지출과 고용상황이 튼튼해서 금리인상을 통해 부동산시장을 잠재우며 달러패권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보인다. 한편 우리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로 고물가이지만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부동산 등 모든 상황이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10. 한컴 첫 인공위성 세종 125일 발사...5년 내 50기 목표

    한글과 컴퓨터의 첫 인공위성이자 국내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용 세종 1호가 오는 25일 우주로 떠난다. 세종 1호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펠컨 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세종 1호는 크기가 100× 200× 300mm, 무게 11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지상 500km궤도에서 약 90분에 한번씩 하루 13회 지구를 선회한다. 한달간의 시험테스트를 거쳐 5m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한다. 위성영상 데이터 수요가 높은 농업국가, 분쟁국가 등이 많이 분포된 아시아 및 중동 지역부터 공략할 예정이다. 한컴은 세종 1호 발사로 인공위성과 드론, 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지상을 모두 커버하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컴은 2023년 상반기에 세종 2호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3-4, 2024년에 5호 등 5년 내 총 50기 이상을 발사해 군집위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4기부터는 초소형 인공위성 및 탑재체를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6G 저궤도 통신 실증을 위한 초소형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자로 선정되었다. 2025년 초소형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를 목표로 6G시대 인공위성 사업영역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최명진 대표는 최근 전쟁과 국가안보 이슈로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2012년부터 인공위성 지상국 운영을 통해 위성영상 데이터 처리 및 AI기반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공격적인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펼쳐 한국의 뉴스페이스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11. 40-50대의 심한 감정변화...더 위험한 것은 ?

    중년은 몸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시기이다. 갱년기를 겪기 때문이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신체변화뿐 아니라 감정의 변화도 심하다. 남녀 모두 호르몬의 변화가 기본 원인이다. 중년여성은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이급격하게 감소하는 시기이다. 폐경을 전후로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안면홍조, 발열, 배뇨장애, 생식기 위축, 수면 장애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다. 이에 우울, 흥분, 감정의 심한 기복이 나타난다. 환경의 영향이 더해지면 화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마음속의 분노와 울분을 억지로 억제하면 생길 수 있다. 치미는 울화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 발생하기 때문에 울화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테스토스테론 즉 남성호르몬이 크게 줄면서 피로감, 무력감, 발기부전 등 신체의 변화와 함꼐 감정의 변화가 이어진다 이시기는 승진과 명퇴 등 직장에서 위기를 겪을 수 있어 중년여성의 화병고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가족에게 쉽게 짜증을 내거나 언성을 높이거나 반대로 움츠려들 수 있다. 중년 남성의 갑작스러운 성격변화가 있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중년 남녀의 갱년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불화가 싹틀 수 있다. 이런 증상은 평생 가는 것이 아니다. 중년부부의 성호르몬 변화를 이해하고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게 좋다. 여자의 정상 폐경은 50세 전후에 오고 폐경기에 접어들면 허리는 굽어지고 근육은 줄어들며 피하지방은 점점 늘어난다 피부는 얇아지고 유방은 크기가 줄며 처진다. 관절이나 근육이 뻑뻑해져 관절통과 근육통이 생기기도 한다

     

     

    12. 백내장 수술 이제 그만 ?...약으로 치료 가능성 나와

    백내장을 수술 대신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노화, 유전, 외상, 포도막염, 스테로이드 제제, 당뇨병 등이 꼽힌다. 백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에게서 흐릿한 시력과 실명을 초래한다. 이제까지 백내장 치료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요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으 치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항 백내장 약품을 실험했다. 46%가 눈의 혼탁함이 감소했다고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이 흐트러짐으로써 발생한다. 이것은 빛을 산란시키고 망막으로의 전달을 심각하게 줄이는 단백질 덩어리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점안액으로 수정체 단백질 조직을 회복시켰다고 했다. 연구팀 박사는 이번에 사용된 화합물질은 일부 유형의 백내장에서 개선이 발생했는데 이는 특정 백내장에 대한 치료법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13. 지방 부족할 때 이상 증상...이때 섭취하면 좋은 식품

    지방은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튀긴 음식이나 케이크 등 제빵류, 냉동피자 같은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안좋다. 하지만 고등어, 연어 등 생선과 아보카도의 불포화지방은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지방 부족시 이상 증상) 지방은 피부 세포를 구성하는 필수적이므로 수분 장벽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발진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지방이 부족하면 탈모로 이어지고 염증 반응을 통제하는데 약해 혈액응고나 상처회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방이 부족하면 지용성인 비타민 흡수가 용이하지 않아 야맹증, 불임, 우울, 근육통, 치은염이 생길 수 있다

     

    (몸에 좋은 지방 함유 식품)고등어,연어,청어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인 만큼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뇌와 심장기능에 도움이 된다. 퓨전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아보카도도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다. 퇴행성관절염에도 아보카도는 좋고 영양분을 체내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씨앗이 식물성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아몬드,호두,피칸 등의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 함유된 음식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기름이 필요한 요리나 샐러드드레싱이 필요할 때는 버터나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면 좋은데 오메가-9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있다. 시금치,케일,양배추처럼 짙은 녹색을 띄는 채소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며 생선의 종류와는 다르다

     

    14. 제주 해변과 오름에 숨겨진 드래건볼...전시의 벽을 허문다

    미술작품을 전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술관이 필요한 걸까. 미술계는 상업적 시스템과 완고한 기준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틀에 가두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권위적인 기존 미술계와 진보적인 작가들이 빚어온 대립의 역사에서도 억압을 통해 굳어진 오랜 경계심을 엿볼 수 있다. 김이베 작가의 게릴라 전시(424)는 협재 해변의 모래 위에서 시작됐다. 1960년 앤디 워홀을 중심으로 시작된 팝아트는 대중매체를 통한 예술의 확장을 가져왔는데 현재 국내 팝아트는 여전히 제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해변에서 전시되는 팝아트는 제도권에 머물지 않고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길 원한다고 하였다

     

    행복한 눈물

    미국의 팝아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64년 작품으로 행복한 눈물이 있다. 그는 앤디 워홀, 올덴버그와 함께 1960년대 미국 팝아트의 대표적 작가다. 행복한 눈물은 한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만화 이미지를 확대한 희화다. 게릴라 전시의 주제를 드래건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회복되었을 때 다시 일어나 성장하는 사이어인 종족의 특성이 자신의 인생관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통은 인간의 얼굴만큼 다양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주어진다라고 빅토르 위고는 말했다. 예술은 대자연이 가진 사상의 부각적 추출이다. 김이베는 제주 서쪽 애월에서 그림 작업을 하며 동시에 유투브를 매개로 미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투브 크리에이터다

     

    김이베 작가의 게릴라 전시는 새별 오름(515)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는 빌보 아트 형식을 취했다. 빌보드는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광고판을 말한다. 광고는 불특징 다수에게 노출되어 상품 정보를 강제하는 기능인데 빌보 아트가 바로 같은 목적으로 미술작품 감상을 강제한다. 김이베 작가는 새별오름에 오르면 드래건 볼 팝아트를 강제로 감상하게 한다 미술사 전체에 이런 전시 형태는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1960년대 이후 팝아트를 필두로 예술은 대중과 밀접해졌는데 반세기가 지난 2022년에도 미술관에 전시된 것만 예술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문제라고 하였다 이사 단토는 예술 종말 선언을 하고 앤디 워홀이 그것을 마련했다 그가 내놓은 브릴로 상자는 마트의 상품이며 전시장의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여기에서 예술의 종말은 예술의 완전 개방성을 의미이고 모든 것이 예술이라는 것이다

     

    움직이는 달, 다가가는 땅(제주비엔날레 주제)

    제주시는 2022년 제 3회 제주비엔날레를 11월에서 232월까지 개최하는데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주제다. 인류세 등 새로운 지질학적 시기에 대한 논의가 확장되는 가운데 대안적 아이디어를 예술적으로 살펴보는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전시는 자연공동체의 인류의 생존의 삶의 태도와 예술적 실천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움직이는 달은 자연의 시간과 변화의 속성을 포착한 것으로 쉼없이 흐르며 객체들을 잇게 한 순환의 메커니즘을 나타낸다. 인공지능 시대에 불어 닥친 전염병은 과학기술의 연대 필요성뿐 아니라 전 지구적 공생을 위한 자연의 순리에 주목하게 한다. 다가서는 땅은 자연에서 호흡하는 객체들의 생기 있는 관계적 겸손함을 함의한다. 이런 개념하에 제주비엔날레 전시는 자연, 인간, 신화, 우주 등을 동등한 객체로 보고 그 사이 만남과 떨림, 소통과 공존의 경험을 권한다

     

    15. 북악산 청와대 코스길을 가보면

    1.21사태 후 폐쇄됐던 북악산이 전면 개방되고 북악산을 오르는 등산로 2개 코스도 공개됐다. 하나는 칠궁에서 출발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청와대 춘추관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두코스는 중간 거점 장소인 백악정에서 만나 하나로 연결된다.

     

    백악정

    (북악산 청와대 전망대)칠궁 방향 코스는 전체적인 길이는 좀 더 짧지만 가파른 계단 구간이라 다소 힘에 부치고, 춘추관 방향으로 오르막길이지만 계단이 없이 경사가 급하지 않아 비교적 순탄한 편이다. 어느 길로 가든지 백악정까지는 약 20분 남짓이면 다다르고 백악정에서 다시 청와대 전망대까지 약 10분이 소요된다 청와대 아래로 자리한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의 탁 트인 풍경이 보인다

     

    (청와대의 숲, 녹지원)녹지원은 청와대 경내 최고의 녹지 공간이다. 넓은 공간으로 구성 돼 대통령과 국민이 만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던 공간읻다. 120여종의 나무가 있으며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들이 곳곳에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녹지원에는 한국산 반송이 있는데 그 수령이 170년을 넘었다

     

    (국빈들을 위한 공식 행사장 영빈관)청와대 본관 쪽으로 돌아와 왼쪽으로 가면 영빈관이 있다. 대규모 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를 열었던 건물이다. 우리나라를 알리는 각종 민속공연과 만찬이 열리는 행사장으로 쓰이거나 회의와 연회를 위한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18개의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형태이며 앞의 돌기둥 4개는 화강암을 통째로 이음새 없이 만들어 2층까지 뻗어 있다. 정면에서 보는 영빈관은 웅장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청와대의 프레스센터 춘추관)대통령의 기자 회견장소이자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던 춘추관이 있다. 고려와 조선의 역사기록 기관이던 춘추관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언론의 자유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춘추관 앞에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북악산과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병풍처럼 펼쳐져 풍경도 제법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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