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탄생과 붕괴 이유

소련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을 줄여 쓴 말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의 공화국이 연합하여 1922년 탄생했다. 탄생과정을 보면 19세말에 산업혁명으로 농업은 공업사회로 변해 갔고 농촌지역은 빈곤과 전염병으로 제정러시아 차르 니콜라이2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1903년 사회민주노동당이 마르크스 사상을 수용하여 세워졌고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에게 패하고 1905년에는 노동개혁시위에 노동자들에게 발포하여 ‘피의 일요일’이 일어났다. 제정러시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적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가 1914년 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과 싸우는 과정에서 1917년 10월 볼셰비키혁명으로 임시정부는 붕괴되었다. 1918년부터 적백내전이 발생하였는데 백군의 귀족과 보수세력이 1920년까지 버티다가 결국은 소비에트 붉은 근위대에게 지고 말았다. 1922년 소련이 여러 공화국을 연합하여 미국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세력과 대립하여 형성되어 초기 중앙계획경제로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그 이후 흐루시초프가 집권하자 미래산업인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으로 미국에 앞서갔고 소련은 1970년경에 사우디 다음으로 석유를 많이 보유하며 천연가스로 호황을 구가하였다. 1980년이후 아프카니스탄 침략전쟁으로 전비가 많이 나가고 미국의 전략적인 경제봉쇄정책으로 붕괴의 길을 걷게 되었다. 미국은 사우디에 석유생산을 4배로 늘려서 원유가격을 폭락시키고 유럽이 소련의 천연가스 구입을 축소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주었다. 그래서 외화유출이 늘고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미국의 달러가치 하락으로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1985년에 고르바초프가 서기장이 되어서 개혁과 개방정책으로 난국을 타개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보수파와 급진파의 내부갈등으로 보수파의 쿠테타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러시아공화국 옐친대통령이 도움으로 쿠테타는 실패하였다. 우크라이나 등 공화국이 독립인정을 요구하는 등으로 1992년 소련은 붕괴되고 소련은 러시아공화국으로 권리를 넘겨주고 고르바초프는 사임했다. 옛 소련 15개 공화국 가운데 12개국만이 독립국가연합의 느슨한 국가협력체로 남아있다. 소련의 탄생은 산업혁명으로 노동자의 지위하락과 농촌경제 어려움으로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이 생겨났지만 결국에는 미소경제전쟁에서 미국의 소련의 경제적 붕괴정책과 소련의 중앙계획경제의 무력함 그리고 전비로 국방비를 많이 소비하는 등 내부적 모순으로 소련은 러시아 공화국으로 축소되어 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