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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3. 24, 목)
    뉴스 2022. 3. 24. 03:01

    1. 북 방사포 발사는 9.19 합의 위반서욱위반 아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22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발사에 대해 명확한 9.19 합의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두시간여 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방사포가 9.19군사합의 파기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당선인측은 9.19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북한 감싸기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재반박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이어 신구권력 갈등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양상이다

     

    윤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모두발언 도중 김성한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게 북한이 서해상에 올해만 11번째 도발을 했는데, 방사포는 처음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김간사는 올해 들어서 처음이라고 답하자 윤 당선인은 방사포는 9.19 합의 위반이 아닌가라며 명확한 위반이죠 ?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잘 챙겨 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9.19합의는 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919일 지상,해상,공중에서 일체의 상호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는 내용으로 체결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를 뜻한다. 현 정부가 대표적인 대북 성과로 꼽는 이 합의를 두고 윤 당선인은 명시적으로 위반으로 거론하며 향후 취임시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문대통령이 안보공백과 혼란을 이유로 용산 집무실 이전을 반대한 데 대한 맞대응이라는 해석도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방사포 지점이 9.19 군사합의 해상완충구역 범위보다 훨씬 북쪽이라고 하며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은혜 대변인은 북한 방사포 발사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9.19 군사합의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소와 낙하지점이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사포발사가 9.19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북한 감싸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서 장관을 비판했다. 그동안 현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9.19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이에 윤당선인은 대북정책 기조에 차별화를 예고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2. 안철수 문은 코로나 정치방역, 우린 과학방역...의료계 갸우뚱

    안철수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이 현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을 정치방역으로 규정하고 새 정부가 과학 방역을 하겠다고 일성을 토했다. 안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동네 의원에 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패스트트랙을 준비하고 국민의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자는 등의 제안을 했다. 대부분 이미 다 한 정책이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안 위원장은 제기한 차기 방역 정책은 크게 7가지 정도다. 우선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의 기본 골자를 재택 격리 자가 치료에서 동네 의원 대면 진료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고령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최우선적으로 검사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진료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한줄은 고위험군이고 다른 한줄은 일반 검사자로 하고 또한 경구치료제가 동이 날 경우에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 토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백신 부작용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하였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자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해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료계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 주장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주장도 아니라는 평가다. 감염내과 교수는 안위원장이 밝힌 정책 대부분이 지난 2년간 한국과 해외 각국 정부가 대부분 시행한 대책이라며 새로운 과학적인 무언가가 나올 여지가 사실 없다고 말했다

     

    3. 대러 제재 역풍 시작...일과 평화조약 교섭 중단

    미국이 주도한 각종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한 일본에 대해 러시아가 평화조약 교섭을 중단한다는 선언을 했다. 일본으로서는 올 것이 온 셈인데 러시아의 맞대응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어디까지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즉 영토분쟁 중인 남쿠릴열도를 일본 원주민들이 비자없이 오갈 수 있도록 한 조치도 취소됐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추진해 온 양국 공동 경제활동에 대한 협의에도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정부는 강력히 반발하였다

     

    기시다 일 총리는 이번 사태는 모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것을 러일관계에 전가하려는 이번 러시아의 대응은 대단히 유감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은 미국에 발맞춰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주요 인사와 단체에 대해 자산 동결 등 신속한 제재에 나섰다. 일련의 제재를 명백한 적대적인 것으로 규정한 러시아가 일본에 사전 설명없이 이런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대러 제재 역풍이 어디까지 일지가 문제인데 당장 천연가스 등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일본 입장에서는 경제 분야에 미칠 타격이 당장 우려되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고유가 충격에 더해 최근 지진 여파로 화력발전소 가동이 제한돼 전력공급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전력수급상황을 시시각각 국민에게 알리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4. 국가 존립에 대한 위협 있으면 핵무기 사용할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크렘린궁 대변인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경우에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냐고 묻자 대변인은 국가 존립에 대한 위협 있으면 핵무기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에 위협이 되는 국가들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누가 우리 앞을 가로막으려 하거나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 위협을 주면 러시아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그 결과는 역사에서 본 적이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뚜렷한 군사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교착국면을 보이는 등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또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닌 특별군사적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작전의 주요목표는 우크라이나 군사적 잠재력을 제거하고 / 중립국가임을 명시하고 / 크림반도가 러시아 영토임을 인정하고 돈바스지역 분리독립국가를 수용하는 것이다

     

    5. 윤 손실보상 50조 추경 공식화...기재부 재원 확보 분주

    윤석열 당선인이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지원금을 풀기로 했다. 대규모 추경편성이 예상되지만 돈을 끌어올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은 문제다. 이는 윤당선인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더불어 민주당도 추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 오는 42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추경안은 초과세수와 적극국채 발행을 통해 꾸려지는데 이는 16.9조 규모의 올해 첫 추경에서 직간접적으로 활용된 방법이다. 당시에는 11.3조의 국채 발행했고 그 결과 올해 국가채무는 본예산 기준 1075조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발생한 초과세수의 경우 오는 4월 초 결산과정을 거쳐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 따른 세계잉여금은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방교부세 등 정산과 채무 상환 등에 먼저 써야한다. 윤 당선인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사업을 축소내지 없애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해 총예산 607.6조원에서 재량지출은 304조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법정 의무지출에 해당한다. 재량지출 중에서도 국방비와 인건비 등은 쉽게 줄일 수 없는 항목이라 사실상 정부가 조절할 수 있는 여력이 적다

     

    안 위원장이 코로나 19 특별회계를 선거과정에 제안하여 매년 30조원씩 5년간 1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에서 각 10%를 떼 매년 7조원을, 조세특별 일몰 및 조세감면 정비로 5조원을, 코로나 19 퇴치복권 발행으로 1조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계속 땜질식 추경이 아니라 특별회계로 재원규정을 두어 재정건전성을 살리자는 목적에 맞는다고 하였다. 정부내부에서는 현재 운용 중인 각종 기금들을 구조조정해 특별기금을 조성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런 방안이 있어도 당장 4월 추경에는 일부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랏빚이 1100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통합재정수지는 7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중이다. 50조 적자국채 물량을 국제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지 인플레이션 유발효과도 살펴야 한다

     

    6. 한집 걸러 커피집...수입 1조 돌파

    서울 마포의 커피전문점은 하루에 평균 1천잔 안팎의 커피가 판매된다고 한다. 식사 후에 꼭 먹고, 쉬는 시간 사이에도 먹고 하는 것이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1400억원정도로 커피 수입액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커피를 들여온 나라별로는 스위스가 1.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와 브라질, 미국 순이었다. 스위스와 미국은 캡슐이나 분말같은 가공식품 수입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커피 수입량으로는 브라질이 3.9만톤으로 1위였고, 베트남과 콜롬비아가 뒤를 이어 수입물량의 대부분은 커피생두나 원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코로나 19와 커피값 인상 같은 악재에도 지난해 기준 커피전문점은 8.3만곳으로 4년 전보다 88%로 늘었다. 동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보다는 2배 가까이 많았고, 중국 음식점보다는 3배 넘게 많은 수치이다. 커피 프렌차이즈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어 1999년 첫선을 보인 스타벅스는 현재 1630여곳으로 늘었고 이디야커피는 2001년 첫 개점 이후 3500곳으로 늘어났다

     

    7. 검수완박서 유턴...인수위 보고 앞둔 대검 직접수사 확대

    대검찰청이 현재 6대 범죄로 제한된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의 내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검찰청법 4조는 검사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 수사를 직접 시작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하고 대통령령에서는 4급 이상 공직자 / 3천만원 이상의 뇌물사건 / 5억원 이상의 사기,횡령, 배임 등 경제사범 / 5천만원 이상의 알선수재. 배임수증재, 정치자금 범죄 등이 대표적이다. 검찰의 수사범위로 설정되지 않은 범죄는 경찰이 맡는다

     

    윤 당선인은 검찰 수사 범위가 줄어들고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된 뒤 경찰 수사 업무의 과중과 수사 지연, 부실 수사 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검경 책임수사체제 확립을 약속했다. 대검은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 제한이 사건의 신속한 실체 규명이나 효율적 처리에 예상치 못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송치 후 발견된 여죄와 공범이나 마약범죄, 무고죄 수사를 예를 들었다. 검찰은 마약밀수 사건 중 수출입 관련 범죄만 수사를 개시할 수 있고 투액과 판매는 인지하더라도 경찰에 넘겨야 한다. 즉 수출입도 500만원 이상인 경우만 검찰 수사가 가능하다고 규정해서다. 범죄는 여러 피의자가 한 덩어리가 돼 유기적으로 벌어지는데 수가는 법령이름이나 액수별로 나눠 진행되다 보니 핵심 공급책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대검은 윤 당선인이 사법개혁의 공약의 핵심으로 내세운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총장에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는 구상에도 동의하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직접수사 범위를 늘리기보다 기존제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운영상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사지휘권 페지는 시기상조라고 박범계 장관을 말하고 예산 독립도 특수활동비 투명성 담보 등 선결조건이 전제돼야 검토할 수 있다고 부정적 입장이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수사와 기소권 완전 독립을 주장하는 검수완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대선 이후 입지 좁아진 금융당국...슬금슬금 대출빗장 푸는 은행권

    시중은행이 지난해 중단했던 대출을 재개하거나 한도를 늘리는 등 걸어 잠갔던 대출빗장을 풀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수요가 줄면서 대출 영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밀어붙였던 금융당국의 입지가 대선 이후 급격히 좁아지자 은행권이 더 이상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1주택자 대상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중은행들도 전세 대출 풀기에 나섰다. 신한과 하나은행은 전세 계약 갱신에 따른 대출한도를 기존 전세값 증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전셋값 80% 이내로 변경하며 전세대출을 원상복귀하였다. 앞서 KB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1.5억원까지 늘렸다. 예전에는 금융당국의 총량규제에 맞춰 5천만원으로 제한하였다

     

    대출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은행들이 강력한 대출 규제를 유지해온 금융당국의 눈치를 예전처럼 보고 있지 않고 새정부가 들어서면 가계대출을 총지휘하던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은행권의 행동변화의 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9. 새정부 출범에 금융권 인사도 술렁...국책은행 수장 앞날은 ?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두고 금융권 인사 시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권교체에 따라 금융당국은 물론 국책은행 등 금융권 내에 굵직한 인사 변동이 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 등의 거취를 놓고 설왕설래한다. 이들은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산업은행 이회장 부산 이전 놓고 윤정부와 대립각을) 이동걸 회장은 친민주당 인사로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 당시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활동했으며 노무현 정부때는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은행은 산업금융채권 발행 및 굵직한 인수합병을 단행하는 핵심 국책은행이다. 따라서 집권 여당의 경제책사가 주도권을 쥘 수 밖에 없다. 윤 당선인은 부산을 대한민국 경제발전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부산이전 방안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에 이회장은 서울에서 금융경제를 아울러 전국의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낙하산 인사 논란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지분 53%를 보유한 국책은행으로 윤종원 행장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경제수석을 지낸 인물로 낙하산 인사의 논란에 올랐다. 취임과 동시에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에 노조와 대립각을 세웠고 내부출신 인사로 관치금융을 끊어 냈던 기업은행에 10년만에 관료 춣신 인사가 선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종원 행장의 은행관련 업무가 전무하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은행은 일종의 공공기관과 같이 인사권이 정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서면 은행 내부적으로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

    (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은 교체가)올해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방문규 행장의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방행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취임하였다. 방행장은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있으면서 친문 핵심인 전 경남도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 전 경남지사가 설치한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의 비상근 위원장을 맡아 수출입은행장까지 올랐다

     

    10. 사람말 알아듣는 AI...카카오 한국어 평가서 1

    카카오가 만든 인공지능이 한국어 이해능력 평가에서 1위를 올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 KorQuAD 2.0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이었던 에이아이랩을 2019년 분사해 만든 법인이다

     

    평가는 문제은행 격인 데이터셋에서 무작위로 질문을 뽑고, 인공지능 모델이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 사람이 쓰고 말한 내용을 컴퓨터 언어로 표현하고 적절한 답을 찾은 다음 다시 사람 말로 변환한다. 업계에서는 실제 사람말을 인식한단 의미에서 자연어처리 기능이라고 부른다. 카카오의 인공지능은 이미 실제 사람에 버금가는 수준 자연어처리 능력을 보여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검색과 챗봇 그리고 인공지능 콜센터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질의나 요청을 해왔을 때 인공지능 상담사가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내놓게 된다 사람과 다르게 24시간 대응이 가능하단 것도 장점이다

     

    11.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노인냄새 없애는 법

    관리하지 않는 맨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건 갓난아이밖에 없다. 소싯적에 내 몸관리를 꼼꼼히 관리한 노년층이라도 나이 들며 가령취가 고민될 수 있다. 체취는 사람의 피부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대사 산물 때문에 발생한다. 노년층 특유의 체취는 불포화지방이 과산화되며 발생하는 4-히드록시노네날이란 독성물질 탓이라고 말했다. 피부 밖으로 배출된 노네날이 공기 중 유해균을 만나 부패하며 기름진 풀냄새같은 체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노년기에는 노네날의 형성이 자연스러운 일인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로 가령취를 관리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노네날은 피지샘을 통해 피부로 배출되므로 비누를 사용해 규칙적인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나 튀김요리를 덜 먹고 음주를 삼가는 것도 가령취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가령취의 원인 물질인 노네날이 불포화지방산 과산화로 생겨서다. 산화작용을 억제하기 위해선 항산화 효능이 있는 마늘이나 대두류를 섭취하면 좋다

     

    12. 고기 좋아하는 젊은 여성 등 충수암(맹장암) 주의

    우리 몸 속의 쓸모없는 충수(맹장 끝에 붙어있는 막창자꼬리)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젊은층 여성들이 충수암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수암은 충수염처럼 보일 수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의대연구팀은 충수암 환자는 50대 미만에 비교적 많고, 우측 결장암 환자보다 훨씬 더 진행된 상태의 암으로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장암과 직장암을 합쳐 대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 비율(결장암과 직장암 등)

    연구팀은 급성 충수염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고 항생제로 치료받을 수 있으나 이런 경우 충수암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하였다. 나이가 들면 충수암 발병 위험이 적고 수술합병증의 위험이 덜하다. 충수암 환자의 28%는 암세포가 천천히 자라는 신경내분비 종양의 일종인 유암종을 갖고 있었고, 50세미만의 충수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이런 종양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종암은 위장관 또는 폐 점막에서 자라는 암이다

     

    13. 바삭한 크루아상...약점 네가지는 무엇 ?

    초승달 모양의 페이스트리 빵인 크루아상의 장단점이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에 소개되었다. 크루아상을 프랑스빵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오스트리아의 효모빵 롤에서 유래한 것이다. 크루아상의 열량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반 크루아상의 열량은 231kacl이고 초콜릿, 햄치즈, 아몬드의 열량은 조금씩 올라가고 버거킹 에그 & 치즈 크루아상은 500kcal의 열량을 낸다. 크루아상엔 지방,탄수화물이 상대적으로 많다.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도 함유하고 있다. 크루아상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밀가루엔 비타민 B1,B2,엽산,나이아신 등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단점이 열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 버터 크루아상엔 나트륨이 219mg 들어있다. 혈관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함유할 수 있다. 한편 크루아상의 식감 맛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절한 보관이 중요하다. 상온에 보관할때는 포일에 싸거나 비닐봉지에 개별 포장한다. 2일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14. <클래식 노트> 당신의 슬쁨이는...슈페르트 임동혁의 위로와 공감

    슈베르트는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작곡가로 다행히 그의 여린 마음과 재능을 알아보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준 친구들 덕분에 소통할 수 있었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작곡가의 성격과 닮았다. 밝고 화려하고 기운이 넘쳐 듣자마자 귀를 사로잡는 타입이 아니라 머뭇거리고 느릿하고, 했던 말 다시 꺼내 반복하다보니 다소 둔해 보인다.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과 이야기를 그의 음악에 꾹꾹 담아낸 덕일까. 말 못할 상황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슈베르트의 음악은 나도 알아라고 말을 건넨다. 슈베르트 음악은 조용히 곁에 머물면서 움켜쥐고 있던 약하고 어둡고 힘든 감정을 건드린다. 먹먹함이 차올라 눈물이라도 쏟게 되면 다행이다. 덕분에 상처는 깨끗하게 씻겨나간다. 그래서 슈베르트의 음악은 어둡고 슬픈 듯하지만 결국 한없이 맑게 느껴진다.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에 쓴 소나타 20(D.959), 21(D.960) 두곡을 특별히 아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이 앨범을 내놓았다. 느릿한 템포, 담담하게 읊조린 목소리이고 그의 연주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임동혁은 자신의 어린시절이 불행했다고 말했다. 2001년 롱티보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에게도 불행이 있었다.우승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연주때마다 심하게 긴장한 탓에 복통을 일으킨 순간도 허다하고 멘탈의 흔들임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연주했다. 음악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 일으켜 세우고 위로하고 감동을 주지만 그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먼저, 더 많은 시간을 치열하게 싸워낸 연주자에게도 위로와 감동이 된다. 임동혁은 슈베르트의 마음이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강화도 고려산

    15. 튤립 볼까 ? 산수유 볼까 ? ...국내 봄꽃 명소

    (진달래 보러 떠나는 인천 강화도)봄의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대표적인 봄꽃 진달래 구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인천 강화도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매년 4월 중순부터 말까지 강화도 중심부에 위치한 고려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고려산은 분홍빛, 자홍빛, 연보랏빛이 풍경을 그려낸다. 워낙 탁 트인 공간이라 다른 사람들의 방해없이 무수한 꽃 속에 파묻혀 조용히 등산을 즐기거나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튤립 천국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충남 태안으로)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로도 잘 알려진 연례 튤립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49일부터 59일까지 한달간 진행하며, 태안 방문객들은 꽃지 해수욕장 옆으로 펼쳐지는 색색깔의 튤립 천국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매화 군락지(전남 광양)

    (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 전남 광양으로)전남 광양은 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가 자리 잡은 곳으로 해마다 매화축제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려왔다. 하얀 꽃망울을 피워낸 매화꽃들을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마쳤다. 섬진강변을 따라 10만 그루가 넘는 매화나무가 늘어선 매화마을은 꽃과 산, 강이 한데 어우러진 절경을 선보인다

     

    (샛노란 산수유꽃의 향연이 있는 전남 구례)산수유 고장으로 불리는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비롯, 수려하게 핀 산수유꽃으로 화려한 풍광을 자랑해 오랫동안 봄꽃 여행지 및 하이킹 명소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을 물들인 샛노란 산수유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동백꽃(여수 오동도)

    (동백꽃 보려면 서둘러 전남 여수로)한반도 남쪽 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한 여수는 탁트인 푸른 바다가 선사하는 낭만적인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수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1km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한 오동도에서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빽빽하게 들어선 동백꽃 군락지를 만나 볼 수 있다. 붉은 동백꽃과 아기자기한 산책길,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기 시작해 3월에 만개하니 서둘러 가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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