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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2022. 2. 28, 월)뉴스 2022. 2. 28. 03:31
1. 오미크론의 4대 미스터리...인류는 아직 아는 게 별로 없다
(엄청나 전파력, 왜 ?) 지난해 11월 발견돼 불과 3개월여 사이에 전 세계에서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엄청난 전파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인체 세포에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게 바이러스가 진화했다는 얘기다. 과학자들은 엄청난 감염력을 가지게 되는 이유를 연구했는데 이는 델타 변이와 달리 코에 주로 감염돼 많이 분포하면서 호흡할때마다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방출하도록 하는 특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나 다른 조직에 가지 않고도 인체에 흡입되자마자 증식하여 우세종이 되었다
델타와 오미크론의 전파력 차이 (정말 약한 종일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후 치명률이 낮아졌다지만 약한 종이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 이전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된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변이에 의해 오염된 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일부 실험에 의해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치명률 감소는 오미크론 변이가 목구멍과 코 등 상기도만 주로 감염시키는 반면 폐렴이나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하기도에서는 잘 활동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은 더 많아졌다. 또 오미크론의 경우 다른 변이에 비해 감염된 세포를 융합시켜 폐렴의 원인이 되는 세포이형성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치료법을 찾아라)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단클론 항체 치료제들은 오미크론 변이 계열의 바이러스들에 효력이 없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인체 내 자연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주목하였다. 이번 변이들에 비해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훨씬 많이 인체 세포 감염이 쉬어졌지만 T세포의 감시를 회피할 수 능력은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T세포가 오미크론 변이의 어떤 부분을 인지해 대응해 들어가는지를 찾아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변이는 무엇인가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최종 변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의 오미크론 계통 변이들이 계속 진화해서 새로운 계통의 후손들을 생성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계통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후자가 현실화될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엄청난 변이력을 입증해주고 그만큼 대응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실제 미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오리지날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ACE2 효소를 활용하면서도 모든 세포들의 표면에 존재하는 헤파란 설페이트와 결합해 전파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는 언제든지 돌연변이를 통해 동물,사람들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 확진자 동거인 1일부터 격리 안해도 된다
자가격리 체계가 오는 3월 1일부터 또 달라진다. 현재는 확진자 동거인이 백신 접종 미완료자일 시 격리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미접종자도 외출이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일부터 예방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확진자 동거인은 수동감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검사방식도 개편된다. 현행에서는 확진자 동거인이 총 2회 PCR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1일부터는 3일이내 PCR검사 1회, 7일차 신속항원검사 시행이 권고된다. 입원격리자에 대한 격리통지는 문자와 SNS통지로 갈음한다
3. 서부 국경도로에 3km 피란 행렬...육로 탈출도 쉽지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까지 혼란에 빠뜨렸다. 리비프는 폴란드 국경에서 70km떨어진 주요 관문도시이다. 러시아 침공으로 인접국으로 떠나려는 이들이 몰려들면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도 이곳에 교민을 위한 임시사무소를 개설했다. 국경 근처에 차량이 3km늘어서 있는데 검문소를 넘어가는데만 며칠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리비프 군사공항이 폭격당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방공호로 긴급 대피했다
국경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어 육로 탈출도 여의치 않다. 일찍부터 전운이 감돌던 동부지역, 중부에 있는 수도 키예프 등 각지에서 서부 국경을 넘으려는 피란 행렬이 몰려들고 있어서다. 피란민들이 리비프에 들러 생필품도 사고 주유도 해가면서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주변국으로 떠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주유소는 200대정도의 차량이 줄지어 선 상태고 대형마트도 사재기를 하기 위해 3시간가량 기다려야 했다. 침공 이틀째는 피난민은 줄고 도시 주요 기능은 마비되었다. 대형마트, 관공서 모두 문을 닫았다
4. 美 獨 佛, 인도-태평양 전략 동상 3몽
러시아의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국의 이해관계가 미묘하게 갈리고 있다. 유럽국가의 전 정부 수반들이 러시아 기업 이사회에서 발을 뺀 가운데 전 독일 총리와 프랑스 전 총리는러시아 기업 이사회에 남았다. 미국이 강력제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도 유럽과 러시아의 연결 고리까지 깨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도태평양으로 옮겨와도 비슷한 서방 균열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며 서방국가에 연합 전선 구축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작 독일과 프랑스는 이에 소극적이다. 독일은 미국이 생각하는 분열된 양극 세계를 거부한다. 중국은 폭스바겐, BMW등 독일기업이 제품을 수출하는 단일 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미국의 편에 온전히 서기에는 독일의 기업이 피해가 크다는 입장이어서 메르켈 전 총리는 중국과 실리적 외교를 추구하며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이어왔다. 대신 동남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요구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토를 가진 프랑스는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미국도 중국도 아닌 독자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5. 日 방위성, 북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발사했다고 27일 오전 7시에 발표했다 한편 북한의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하 지점 등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총리 위기관리센터에서는 긴급집합팀을 소집해 정보의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임하고 있다. 이날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에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정확한 발사체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에 앞서 1월에만 탄도미사일 6차례 순항미사일 1차례등 총 7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바 있다.
6. 세계 최장 현수교 기록도 내줬다...한국에 중동 뺏긴 日
터키 북서부의 다다넬스해협을 가로지르는 차낙칼레 대교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길이 3632m의 초대형 교량이다. 이 다리가 다음달 개통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의 기록이 새로 쓰여진다. 이전에는 고베시와 아와지시마를 잇는 아케시해해협 현수교보다 길다. 여기에는 터커 대형건설사와 대림과 SK가 협력해 건설했다. 이는 2017년 일본 종합상사 빅 3 이토추상사가 주축으로 참여했으나 실패했다.. 입찰 건설 공사비는 3.4조원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공사기간을 1년으로 단축한다고 제시하여 입찰을 땄다
한국 건설 대기업들은 2010년 전후 저가수주 전략으로 중동시장에서 일본 건설사들을 밀어냈다. 하지만 유가하락으로 프로젝트가 좌초되거나 노동력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증가하는 등 적자 프로젝트가 늘어났다. 이 때문에 2015년 이후 한국건설사들은 대형 교량과 특수 프로젝트 등 수주량보다 채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주전략을 바꿨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주력했다. 사우디의 수소 제조 프로젝트에 삼성물산과 포스코가 참가한다고 했고 아랍에미리트는 한전과 두산중공업이 진출했다. 한국해외건설협회에 의하면 2021년 한국 건설 대기업의 해외수주액은 37조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지만 채산성을 고려한 수주다
7.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 러시아에 사이버 전쟁 선포했다
전세계적인 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가 러시아 정부에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다. 어나니머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식적인 러시아 정부에 대해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다. 어나니머스는 러시아 국영방송인 RT뉴스의 웹페이지를 자신들이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RT뉴스에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웹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디도스 공격 트랙픽의 27%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혀 미국을 겨냥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는 이어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에 감사한다. 단결하자고도 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013년 생긴 것으로 알려진 국제 해커집단으로 익명으로 활동한다. 컴퓨터 해킹을 투쟁수단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동주의자들로 알려져 있다. 주로 자신들의 의사에 반하는 사회나 국가 등 특정 대상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한다. 저항을 다룬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 등장하는 가면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상징으로 하고 있다. 이나니머스는 지난 2010년 미정부의 외교 기밀문서를 폭로한 위키리스크 지지선언을 하고, 위키리스크 기부금 결제를 막은 글로벌카드사와 간편절제회사를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벌여 이름을 크게 알렸다. 전세계 어나님머스 멤버는 3천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8. 이란과 북한 이어 러시아에도 스위프트(SWIFT)제재 단행하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단으로 주목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결제망 퇴출 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이란과 북한에만 적용된 스위프트 제재는 해외 달러 결제를 원천 봉쇄한다는 점에서 파괴력이 가장 큰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스위프트 제재시 미국과 유럽연합이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상당한데다 러시아의 자체 결제망 확대를 도와주면서도 미국의 달러 패권까지 약화될 여지가 있으면서 제재안에서 빠졌다가 추가 제재에 포함했다.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적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SWIFT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접근 역시 제한된다. 따라서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가 시행되면 774.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보유고 접근이 제한을 받는 만큼 러시아 제정에 직접적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
서방의 스위프트 제재는 러시아엔 가장 민감한 아킬레스건이다. 지난 2019년 크림반도 인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발생한 무력분쟁으로 미 행정부가 스위프트 제재를 언급하자, 당시 러시아 총리가 전쟁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을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스위프트는 달러화로 국제 금융거래시 필요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조직으로 현재 200여개 1.2만개 기업이 가입했다. 개인이 해외로 돈을 송금할 때도 스위프트 코드가 적용되기에 해당 결제망에서 퇴출하면 사실상 해외 송금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은 금융의 핵 옵션이라고도 한다
러시아와 중국과 인도의 새로운 결제시스템 통상 전문가는 스위프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혈관 같은 것이라며 스위프트 제재가 이루어져 러시아의 모든 국제거래가 끊기고 대규모 자본 유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위프트 제재는 러시아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돌아올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가 스위프트 퇴출조치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러시아에 빌려준 자금도 돌려 받을 수 없어, 러시아와 거래가 많은 미국이나 독일 등에도 상당한 피해가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러시아 자체 결제망의 자생력 강화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서방의 스위프트 제재에 대비하기 시작한 러시아는 자체 금융결제망인 러시아금융통신시스템(SPFS)을 개발, 이를 중국국제결제시스템(CIPS)과 연계시켰다.
9. 전 세계 1/4 러시아에 석유화학 기업들 비상 왜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가 출렁인 가운데 플라스틱의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회사들의 원가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장기화될 경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수입 나프타 가운데 러시아산 비중은 25% 수준으로, 러시아의 저정학적 위험이 우리 케미칼 기업들의 공급망 위협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나프타 가격은 톤당 829달러로 전주 대비 7%(54달러),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51%(282달러)상승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국화학기업에 부정적이며 국제유가 강세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단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프타는 원유를 증류할 때 35-220도의 끊은 점 범위에서 유출되는 중질 가솔린을 가리킨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휘발성 액체 연소물을 발견해 이를 나프토라고 부른데 어원을 두고 있다. 무색에서 적갈색을 띠는 휘발성 방향성 액체다.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하면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이 추출된다. 이를 분해, 급랭, 압축, 분리정제 등의 공정을 거치면서 PE, PP, ABS등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원료가 탄생한다
10.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6월 15일 2차 발사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700km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3단형 우주발사체이다. 75톤급 액체엔진 4기와 1기로 구성돼 각각 300톤, 75톤의 추력을 내는 1,2단 엔진과 7톤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3단 엔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때는 3단 엔진 연료가 조기에 연소되는 바람에 실제 위성 대신 싣고 간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발사조사위원회는 3단 산화제 탱크의 헬륨탱크 고정 지지부가 풀린 것이 실패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협력업체들은 해당 지지부와 뚜껑 격인 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보강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새로 만들어진 3단부 산화제 탱크는 비행하면서 받게 될 하중의 1.5배를 견딜 수 있게 된다. 맨홀덮개도 무게를 9kg 늘려 더 두껍게 제작하기로 했다. 제작이 완료되면 2차 발사를 위해 지난해 조립해 뒀던 3단부를 해체한 뒤 재조립 및 기밀시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올해 말로 예정된 3차 발사는 내년 2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 다리에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 ? !
아악 !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종아리가 아파서 이렇게 소리를 질러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마그네슘에 대해 들어봤다. 다리, 손, 발 등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이 영양제로 많이 섭취한다. 그런데 다리가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
(마그네슘의 기능과 역할)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300여종 이상 효소의 보조인자로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및 미토콘드리아 ATP합성 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특히 신경과 근육의 전기신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마그네슘의 50%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므로 뼈의 강도 유지에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뼈건강에 칼슘과 비타민 D와 함께 들어있는 이유다. 마그네슘은 곡류와 콩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고 시금치, 미역, 멸치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있다.
(야간다리경련 완화에 효과가 애매한 마그네슘)야간다리경련은 잠자리에 누워서 기지개를 펴거나 몸을 뒤척일 때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경련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마그네슘이 결핍하면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다. 야간다리경련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많이 겪는 문제로 마그네슘 결핍보다 노화로 인한 말초신경손상과 관련성이 더 높다. 물론 나이가 들면 장의 마그네슘 흡수가 감소하고 치아나 소화기 건강 등의 이유로 식사상태가 나빠져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 될 수 있는 사람)술을 자주 마시거나 잦은 설사와 함께 다리 경련을 경험한다면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콜 의존성 환자들은 영양상태가 나쁘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마그네슘 배출은 증가하고 흡수가 감소해 대부분 마그네슘 결핍을 경험한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50대에 접어들며 운동 후 다리 경련이 자주 발생할 때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아 소변 배출량 증가로 마그네슘 배출이 늘어난 사람에게도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제로서 하루의 성인의 마그네슘 상한섭취량은 350mg이라고 한다
12. 이마 주름 깊은 사람 ‘이 질환 ’조심해야
(이마 주름 깊고 많으면 심혈관질환 조심해야) 2018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프랑스 툴루주대 연구팀은 이마에 있는 좁은 혈관은 혈액 덩어리인 플라크가 쌓이기 쉬운 성질이 있다며 이마 주름이 많을수록 체내 혈관 노화가 심하다는 것을 보여줘 심혈관질환 위험으로부터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 주름이 심한 사람이라면 이마 모양이나 근육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심해진 것일 수도 있으므로 심혈관질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귓볼 대각선 주름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 높아)귓볼 주름이 뇌의 노화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볼에 주름이 있으면 작은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성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7.3배가 높았고 치매 위험도도 2배정도 높았다. 귓불에 있는 대각선 주름은 귓불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는 대뇌의 백색변성, 허혈성 질환으로 유발될 수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이 뇌혈관에 쌓이면 이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다
13. 나이들면 소식 중요...특히 무엇을 줄일까 ?
노화는 피부에 주름만 생기는 게 아니다. 몸의 속도 나이가 든다. 식도,위,장 등 소하기관도 늙는다. 소화액 분비도 줄어들고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소화에 관여하는 쓸개즙, 췌장액 분비도 감소한다. 식후 더부룩하거나 헛배가 찬 느낌이 올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의 소화가 더디고 가스도 많이 생겨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다.
건강수명을 위해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특히 고지방,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여야 한다.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몸이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혈관질환이 늘어난다.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혈관이 좁하지거나 막히는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 육류와 튀김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은 총 열량의 7% 이하, 과자 등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총 열량의 1% 이하로 하는 게 좋다. 중년 이상이 되면 암과 혈관질환이 커지므로 소금과 설탕도 소식해야 한다. 그리고 몸에 좋은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 몸에 좋은 과일 등도 과식하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살 찔 수 있다. 또한 음식을 먹어 포만감이 뇌에 전달하는 시간은 20분이라고 하니 과식을 해도 포만감이 오지 않는 이유이므로 오래 씹으면서 식사 속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세끼를 고수하기보다 배고플 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14. 나를 키운 8할은 물음표였지...큰 스승 이어령의 사유
193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고 이어령은 한국의 지성사에 한 획을 그은 큰 산이었다. 스물세살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무렵인 1956년 기성세대를 신랄하게 비판한 우상의 파괴로 문단을 뒤흔들며 나타났다. 1957년엔 화전민 시대를 발표하며 전쟁의 폐허 위에 새로운 창조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59년 문학의 사회참여를 비판한 평문 작가의현실 참여에서는 한국 문단을 다시 각성시켰다. 1960년대부터 언론계에서 당대 최고 논객으로 활약했다. 1960년부터 1972년까지 주요 언론사 논설위원을 거쳤다. 2011년까지 이화여대 문리학과 교수와 명예교수가 되기도 했다
고인의 일은 문학비평, 문학창작뿐 아니라 문화기획까지 확장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막식을 총지휘하며 여러 장면을 역사에 새겼다. 굴렁쇠 소년, 한국에술종합합교와 국립국어연구원 설립했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경북궁 복원계획을 문화부장관시기에 세웠다. 80년 평생 이 시대 최고의 지성, 말의 천재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는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 단지 물음표와 느낌표를 왔다갔다하는 시계추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어제와 똑같은 삶은 용서하지 않고 그것은 관습적으로 삶을 반복했다고 보았다
선생의 마지막 사유는 죽음이었다. 그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지적인 깨달음을 말년에 여럿 남겼다. 지난달 출간한 메멘토 모리는 그의 생에 마지막 저서가 되었다. 이는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이 1987년 별세 한달 전 카톨릭 신부에게 물은 24가지에 질문에 병마와 싸우고 있던 고인이 자신의 관점에서 답한 책이다. 죽음이라는 것이 바이러스, 질병을 통해 개개인의 마음속에 들어와 경험하게 되고, 죽음이 자기 일로 비치기 시작한 것이다. 죽음을 통해 황폐화된 개인을 응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죽지 않는 것 하느님뿐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생명이라는 것은 다 죽는다는 것이다. 생명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목적이고, 찬란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다. 고통마저도 생명에게는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절망의 순간에도 생명의 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책을 말하고 있다
나주 금성관 나주읍성복원사업 15. 겨울의 끝자락, 나주에 가서 곰탕 한그릇할까
(나주여행의 시작, 읍성과 곰탕)나주는 혁신도시나 한국전력 본사 이전으로 여행지로 다소 어색한 점이 있다. 나주목의 객사인 금성관을 시작으로 하였다. 나주의 옛이름이 금성이었지만 나주시가 될 때 영산포와 경쟁이 붙으면서 나영(나주+영산)시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한다. 금성관은 관찰사가 관할구역을 돌며 업무를 볼때나 중앙관리들의 숙소로 쓰였다. 나주읍성은 고려때 축조되기 시작해 조선시대를 거치며 수차례 성벽을 확장하거나 다시 쌓았다. 원래 길이는 3.5km, 평지에 남북으로 긴 타원형태였다. 동점문(동) 영금문(서) 남고문(남) 북망문(북)의 4대 정문이 있고 강과 산을 낀 작은 서울이라는 의미로 소경이라고 자칭하였다. 영금문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나주 공격할 때 전봉준과 나주목사가 협상했더 현장이라고 적혀있다
영금문을 지나면 전국 최대 규모인 나주향교가 있다. 공자 등 여러 성현에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은 교육 기능의 명륜당과 공자의 아버지를 모시는 계성사가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지이고 하다. 나주목사내아는 조선시대 나주목사의 살림집이다. 한편 나주곰탕에 유래에 대해 일제강점기 시절, 다케나카 통조림공장에서 작업하고 남은 소머리 및 각종 부산물이 시장 상인 사이에서 유통되는 가운데 부산물에서 살코기를 떼어 국밥형태로 제공하던 방식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영산강과 댐들 (치유의 숲과 도래마을, 영산포)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보다 한적한 풍경을 가져다는 게 장점이고 향나무 숲길,대나무 숲길이 있다. 그 근처에 도래전통 한옥마을이 있다. 도래마을은 조선 중종 때 풍산홍과 홍한의가 조광조와 소과 동기 합격자라는 이유로 기묘사화의 화를 입을까 염려해 이곳에 낙향하면서 풍산홍씨 집성촌이 됐다고 한다. 도래라는 지명은 식산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내천자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도천에서 도내, 도래로 변천했다고 전해진다. 여기는 깡촌의 한옥마을이다. 한편 1972년 시작된 영산강 종합개발사업으로 상류에 4개 댐이 생기면서 영산강은 유량이 줄어 수로 여건이 나빠졌고 1978년 운수기능이 중단됐다
영산포 역사갤러리는 1908년 한국에 이주해 온 일본인들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농공은행 영산포지점이 있던 자리에 터잡았다. 1918년 농공은행을 모체로 한 조선 식산은행이 생기면서 식산은행으로 통했다고 2012년에 나주시가 매입해 갤러리로 조성했다. 인근 일본인 지주저택은 1935년 모든 자재를 일본에서 가져와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주복원리고분전시관에는 복암리 고분에는 4기의 고분이 있고 규모가 가장 큰 3호분에서는 영산강 유역에서 확인되는 옹관묘, 횡혈식석실묘, 석관옹관묘 등 7종류의 묘제와 금동신발 은제관식, 큰칼, 금 귀고리 등이 발굴됐다. 또한 폐교된 화진초등학교에 자리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을 배경으로 한 염색과 실크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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