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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3. 2, 수)
    뉴스 2022. 3. 2. 04:08

    유엔 사무총장

    1. UN사무총장, 특별총회서 핵무기 사용, 결코 정당화안돼 러 비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는 중단돼야 한다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핵전력 강화태세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핵개발에 대한 생각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핵무기 사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긴급 특별총회는 상임이사국의 거부권행사에 따른 안보리 기능 마비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날 표결에서 특별총회 개최에 반대한 국가는 15개 이사국 중 러시아뿐이었다. 중국,인도, UAE는 기권했다. 한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의 죽음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이 1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어린이 사망자는 7명이고 ,부상자도 300명을 넘어섰다

     

    2. 스텔스 오미크론, 동종 재감염 드물고 부스터샷 효과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걸렸다가 회복되거나 3차 접종을 맞으면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저항력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종이지만 전염력이 30%나 더 강해 최근 급속히 우세종으로 떠오르며 또 다른 대확산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됐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스텔스 변이에 대한 보호벽을 제공해주고 있다면서 재난을 막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구축되고 있었던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11월 발견된 후 기존 델타 변이보다 3배 이상 높은 엄청난 전파력을 발휘하며 3개월여 동안 전세계의 우세종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주 동안엔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 확진자의 1/5을 감염시켰고 43개국에선 기존 변이보다 감염비중이 더 높다

     

    3. ,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와의 거래 전면 차단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러시아 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 발표를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동결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러시아 국부펀드는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 불법 비자금 창구이자 러시아 부패정치의 상징으로 공공연히 간주돼 왔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와 펀드 최고경영자이자 푸틴 대통령 측근인 드미트리에프가 제재를 받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혹독한 제재의 고삐를 조이면서 러시아는 추가적인 경제고립 조치에 맞닥뜨리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동맹과 캐나다, 일본 등은 지난 주말 주요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약(SWIFT)결제망에서 제외하는 등 핵폭탄급 금융제재를 발표했다. 이들 제재가 본격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자산 수천억달러가 동결될 전망이라고 전한다. 러시아의 달러화 자산은 모두 1천억달러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이런 제재로 러시아 최대 은행을 포함해 전체 은행 자산의 80%가 이미 경향권안에 들어갔고, 러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624일까지 특정에너지 거래에 있어서는 러시아와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별도 조치도 내놓았다. 이는 유럽의 에너지 시장에 최소화로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리고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역할을 지켜보며 추가 제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휴대용 유도 지대공미사일)

    4. 강경론으로 돌아선 유럽...우크라는 전세 뒤집기 안간힘

    독일에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를 지원하단고 하였다. 앞서 독일도 스팅어 500기와 대전차 무기 1천정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군용헬멧을 지원하는 정도에 그치며 서방 동맹의 약한 고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우크라 사태를 외교적 해결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서고 러시아가 강공을 펼치자 강경한 태도로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도 우크라이나 껴안기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대한 무기공급에 EU 재정지원을 하고 러시아 항공사의 역내 상공 운항과 러시아 국영 매체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그간 미온적 태도를 보이던 우크라이나 EU가입에 대해서도 우리 중 하나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5. 주중 러 대사관간섭하지 말라...역사상 가장 비참한 결과 볼 것

    주중 러시아대사관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트)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는 러시아 군사 행동에 개입할 것을 고려하거나 무력으로 러시아를 위협할 것을 고려하는 측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섭하지 말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곧 당신들은 역사상 가장 비참한 후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중 러시아대사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권을 네오나치 정권으로 칭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특별 군사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우리는 국제사회에 하나만 요구한다면서 어떤 도움도 받을 자격이 없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도움을 주지 말고 그들의 전쟁 범죄를 심판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푸틴이 핵 카드를 빼든 후에 발표되어 이목을 끌었다. 푸틴 대통령은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핵 억지력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 담당 부대다

     

    6.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3대 핵심 이슈 남아

    이란 외무부가 지난 2015년 미국 등과 타결한 핵합의를 복원하려면 3가지 이슈가 남아있다면서 미국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남은 현안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어느 정도 철회될지와, 미국이 합의를 다시 번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제공하는 것, 몇몇 오래된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한 문제 해결 등이라고 전한다 일부 소식통은 이란측 수석 협상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미국의 테러조직명단에서 삭제할 것을 고집하는 등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란 외교관은 지금 아니면 결코 아니다 이번주 합의에 도달할 수 없다면 협상은 영영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괄적공동행동계획으로 불리는 이란 합의는 2015년 이란이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안보리 5개국 상임이사국에 독일을 더한 6개국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다. 이란은 우나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고, 서방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017년 집권 뒤 이 합의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중동정책 실패로 규정하고 2018년 합의 탈퇴와 함께 이란에 제재를 다시 부과했다 이란은 합의 이행을 주장하며 합의에서 금지한 핵 활동을 점진적으로 진전시키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란과 협상 참여 6개국은 지난해 4월부터 복원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편 핵전문가들은 협상이 이번주 붕괴하면 이것은 살아남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7. 전세계서 수돗물맛 가장 좋은 곳, 오하이오주 몬트필리어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 열린 제 32회 국제 물맛 품평회에서 자방자치단체별 수돗물 순위에서 몬트필이어는 지난해 우승한 캘리포니아주 남부 광역 상수도국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또한 비탄산 병물 평가 1위는 코네티컷주 메리던의 보텍스 에너지가 차지했다. 탄산수 부문은 호주의 빅토리아주의 빅웨트 스파클링 스프링 워터이고 정수부문은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기반을 둔 오포라에 각각 돌아갔다. 이 행사는 1990년 처음 시작돼 미국의 대표적인 물맛 품평회로 자리잡았다. 심사위원단은 물맛과 냄새, 식감, 마신 후 입에 남는 느낌 등을 따져 순위를 매긴다. 올해 행사는 미국 16개주와 캐나다 3개주, 그 외 8개국의 지자체 100곳과 음용수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32년간 행사로 참여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59개국에 달했다고 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8. 은행장 만난 금융위원장, 소상공인 대출 한차례 더 연장

    코로나 19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다음달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 코로나 19 확산 직후인 20204월 시행된 금융지원은 그동안 6개월 단위로 세차례나 연장됐다. 이번까지 모두 네 번째 연장이 이뤄지면서 자영업자 등은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잠재 부실을 뒤로 미루는 폭탄 돌리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주요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현재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국회의견을 존중해 금융권과 협의해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한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코로나 19 금융지원 이후 올해 1월말까지 연장된 대출 원금과 이자 총액은 129.5조원에 달한다. 이자 유예액의 원금까지 감안하면 5대 시중은행이 떠안은 잠재 부실대출이 140조원이 넘는 것이다. 당국도 잠재 부실대출의 위험성을 고려해 자영업자 차주 부실화 가능성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9. 러 루블화, 금융제재에 30%폭락...기준금리 20%로 대폭 인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서방의 금융제재가 발표됐다. 러시아의 화폐인 루블화는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이 폭락했다. 28일 역외시장에서 1달러당 루블화 환율은 119.55루블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중앙은행을 제재하고 일부 러시아 은행들을 스위프트에서 퇴출하기로 합의했다. 화폐가치가 크게 폭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긴급조치를 통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기존 9.5%에서 20%로 인상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루블화 투매를 막기 위해 러시아 비거주자의 국채 매각을 일시 금지했다. 이와 함께 자국시장에 매입을 제개하기로 했다

     

    10. 러시아 암호화폐 제재 검토...비트코인, 이더리움 동반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7만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더리움도 7%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경제 제재 대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이 러시아 제재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이다.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세이다. 에이다, 루나, 솔라나 모두 거의 6% 가량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3.4%내린 4614만원이고 이더리움은 6% 하락한 319만원이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등 서방은행은 러시아 스위프트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스위프트는 200여개국 1.1만개 은행과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금융 전산망이다. 러시아는 달러 결제가 안되어 무역 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외환 6400억달러의 외환도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된다. 이란의 경우 2012년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서 무역액이 30% 감소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은 비트코인 등 러시아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경제제재 대상으로 검토중이다. 러시아가 경제제재를 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 러시아 사용자가 요청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라고 요청하거나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를 제재 대상에 올리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비정부기구에 전세계에서 50억달러의 암호화폐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11. 4060의 여성환자가 많은 뇌동맥류, 예방법 하나는 ?

    뇌동맥류는 뇌혈관 안쪽이 손상되고 약해지면서 혈관 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파열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으나 일단 파열되면 환자의 1/3 이상이 치명적인 영구장애를 갖게 되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연구로는 혈류 역학적 요인 /혈관 내피의 기능 이상 / 염증 반응 /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뇌동맥류 발생 및 파열의 위험인자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종 등 유전 질환과 뇌동맥류과 뇌지주막하출현 가족력, 다발성 동맥류, 흡연 등이다.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증가하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흔하다고 보고되었다

     

    뇌동맥류는 파열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드물게 뇌신경 압박으로 인한 복시, 눈꺼플 처짐, 안구운동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뇌주주막하 출혈, 뇌실질 내 출혈로 인해 극심한 두통, 어지러움, 구토, 사지 마비, 안면 마비, 구음 장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2. 이병 있으면 구내염 유독 잘 생긴다

    입안이 하얗게 허는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한번 생기면 2주정도 음식물을 먹기 어렵고 간혹 말도 하기 어렵다. 구내염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한다.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혀나 볼 안쪽을 씹어서 생기는 상처 등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돼 구내염이 생기기도 한다.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B12), 철분과 엽산의 결핍 등도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준다. 당뇨병이 있으면 구내염이 잘 생긴다. 당뇨병환자는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는데, 입안이 건조하면 상처와 염증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구내염환자는 무더위와 강추위가 지속되는 여름과 겨울에 늘어난다. 몸이 쉽게 지치고 회복력이 둔화되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떄문이다

     

    13. 비타민 K 가장 풍부한 육류는 삶은 닭고기

    기름에 용해되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항 출혈성 비타민으로 불린다. 골대사와 관련한 많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해 뼈 건강에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K는 케일,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시금치, 상추아 같은 녹색 잎채소에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 소비되는 육류 가운데 비타민 K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삶은 닭고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닭고기의 100g당 부위별 비타민 K 함량이 17-47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돼지고기와 소고기였다 전체 육류 부위 중에서 비타민 K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삶은 닭고기로 100g47마이크로그램이 함유됐다. 비타민 K는 녹황색 채소류, 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는 비타민 K1에 육류와 발효식품은 비타민 K2가 미량 들어있는데 골 형성 촉진과 골 흡수 억제 등 칼슘 대사를 조절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한편 비타민 K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거나 장내 세균이 직접 합성한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겐 비타민 K 결핍 현상이 없고 성인기준 하루 충분 섭취량은 70마이크로그램이다

     

    14. 굴곡진 가족사 겪은 현대판 욥...주님 덕분에 살았어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베다니 동산은 1998년 만들어진 장애인들의 보금자리다. 이곳엔 현재 지적장애나 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 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시설을 만든 주인공은 신목사(81)로 최근 이곳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이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야 할 나이가 되어서 이시설을 믿을만한 복지재단에 기부하였다.

     

    신 목사의 인생 역정은 누구보다 기구했다. 한 인간이 감당하기엔 벅찰 정도로 온갖 고난이 간단없이 이어졌던 게 그의 삶이었다 1941년 충남 논산에서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때 목화솜이나 광목 등을 파는 사업가였다. 그러나 그는 대학교 2학년때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사업을 이어갔으나 70년대 목화솜의 인기가 시들해졌고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났다. 신목사는 71년에 결혼해 자녀 5명을 낳았는데 그중 3명이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셋째는 지적장애가 있었고, 쌍둥이인 넷째와 다섯째는 뇌병변 장애로 고통을 받았다. 특히 넷째는 평생 누워서 지내다가 스무 살이던 98년 하나님 품에 안겼다. 넷째의 죽음은 신 목사가 베다니 동산을 세우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다

     

    장애가 없었던 나머지 두 자녀의 삶도 비극적이었다. 신목사가 의지하던 첫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위암으로 숨졌고 둘째는 난치병인 근이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부인도 둘째와 같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다가 2015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밖에도 두 동생은 30대에 물에 빠져 세상을 등져야 했으며 본인도 당뇨와 간경화로 투병하고 있다. 신목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아이들은 아프고 사업은 뜻대로 되지 않되어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아픈 아이들만 데리고 함께 목숨을 끊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한 목회자로부터 장애인 사역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으면서 목회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82년 총신대에 입학하고 86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내가 그 힘든 시절을 이길 수 있었던 건 전부 하나님 덕분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목사가 가꾼 베다니 동산의 이름은 성경에 등장하는 지명에서 빌려온 것이다. 베다니는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 기슭에 있는 동네다. 예수님은 낮엔 사람들을 가르치다가 밤에는 감람산에 올라 기도를 드리곤 했는데 그 산너머에 있던 곳이 바로 베다니 마을이었다. 이곳엔 당시 세상의 가장자리에 놓인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보다 이곳을 사랑하셨다. 베다니동산 장애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좇는 돈이나 명예 따위엔 관심이 없다. 정말 순수한 영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신목사는 자기가 떠난 뒤에도 주님이 베다니 동산을 계속 사랑해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한다

     

    15. 봄이 온다. 알프스도 기지개...스위스 폭포 절경 5

    스위스관광청에 따르면 스위스 사람들은 봄을 최고으 폭포시즌으로 꼽는다. 겨우내 두텁게 쌓였던 눈이 녹아내려 절벽 위로 꽐꽐 쏟아져 내린다. 봄 햇살이 물방울에 반사되며 아름다운 무지개를 빚어내기도 한다. 원초적인 자연이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할 수 있는 알프스 다운 봄맞이 풍경이다

     

    (유럽 최대의 폭푄 라인폭포)라인폭포는 유럽 최대의 폭포라는 명성답게 그 울림과 굉음이 대단하다. 폭포 가까이에 서면 온몸으로 그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취리히에서 멀지 않는 샤프하우젠 근교에서 폭포를 찾아볼 수 있는데 배를 타면 폭포 한복판과 폭포 옆 고성까지 가볼 수 있다. 빙하시대 지각 변동으로 인해 1.5만년전 라인강은 새로운 물줄기로 밀려났다. 라인폭포는 단단한 석회암이 부드러운 자갈로 변하는 지점에 있다. 150m나 되는 너비폭포는 초속 23m의속도로 수백 입방미터의 물을 쏟아낸다.

     

    (괴테도 영감을 받은 슈타웁바흐 폭포)높이가 거의 300m나 되는 슈타웁바흐폭포는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폭포다. 여름이면 따뜻한 바람이 폭포 주변을 감돌기 때문에 물방울이 사방으로 튄다. 이 물방울이 시내와 폭포의 이름이 되었다. 슈타웁은 먼지라고 한다. 과거에는 낭만주의자들과 자연주의자들이 라우티브루넨에 있는 슈타웁바흐 폭포까지 순례를 떠나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폭포로 손에 꼽혀 예로부터 유명했던 터에, 시인 괴테는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물위를 떠도는 영혼의 노래라는 시구를 쓰기도 했다

     

    (스위스에서 제일 높은 뮈렌바흐 폭포)라우터브루넨 계곡은 수많은 폭포로 유명하다. 좁다란 계곡의 가파른 절벽 위로 쏟아져 내리는 슈타웁바흐 폭포는 수많은 시인과 사진가들을 멈춰 세웠다. 그 건너편에는 뮈렌바흐폭포가 있다. 417m 뮈렌플루에서 땅 위로 쏟아져 내린며 스위스에서 제일 높은 폭포를 형성한다. 특히 눈이 녹아내리는 봄과 여름철 폭우 뒤에 장관을 이룬다.

     

    (절벽을 타고 굉음을 울린다는 제렌바흐 폭포)취리히에서 멀지 않는 곳에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높다란 폭포가 있다. 제렌바흐폭포는 발렌호수 북쪽에 있는 절벽을 타고 굉음을 울린다. 585m를 형성하는 세 개의 폭포가 단계를 이루며 베틀리스로 떨어져 내리고 린켈폭포와 만난다. 305m위에서 떨어져 내리는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린켈폭포는 쿠어피르스텐 산맥 깊이 자리한 동굴 속에서 기원한다. 20세기 초반부터 다이버들이 이 동굴을 조사해 왔다

     

    (신비한 기운이 가득한 야운 폭포)그뤼에르지방에 있는 야운 마을에 오랫동안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는 폭포가 하나 있다. 초당 최대 6천리터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어디에서 나오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웅장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폭포 한복판에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좁다란 길이 있다.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 물방울이 얼굴에 부딪힌다. 저녁이면 실제로 신비한 빛을 발해 진기한 풍경을 만든다. 겨울 저녁에는 신비한 기운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야운 폭포는 파워스팟으로 강렬한 에너지가 흐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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