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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2022. 2. 26, 토)뉴스 2022. 2. 26. 02:29
1. 미중 →미중러 구도로 만든다...천하삼분 새판 짜는 푸틴의 야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에 나서면서 서방세계와 러시아 간 무력충돌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침공을 단행한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나토의 추가 동진을 막겠다는 것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정확히 50년전인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굳어진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뒤엎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현 미중 양대 강국 구도를 미중러 3국의 천하삼분 구도로 바꾼 뒤 중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계산이 담겼다는 것이다
푸틴은 러시아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 나토의 추가 확장 및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을 허용하지 않겠다. 젤젠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핵무장 시사도 허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서방의 제재에도 나토가 러시아 턱밑까지 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국 및 서방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푸틴은 구소련 붕괴 당시 나토가 약속한 동진 금지 등 안전보장 약속을 어기고 안보를 침해했다고 본다며 푸틴은 나토가 독일 동부로 군사력을 확장하기 전인 1990년대 수준으로 군사력을 줄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유럽 관리들이 독재국가들이 새로운 세계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고 맹비난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러 밀착이 백악관의 오판에서 비롯된 자업자득이라는 시각도 있다. 워싱턴의 여러 외교정책이 중러 양국을 결속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미국을 스스로 고립시켰다는 것이다. 주러 미 대사는 푸틴은 다음주 러시아 증시를 걱정하지 않는다. 큰 피해를 볼 신흥재벌도 안중에 없다. 그가 신경을 쓰는 건 40년 뒤 역사책에 푸틴 자신이 어떻게 기술될 것인가하는 것이다. 미국의 제재가 푸틴의 계산을 바꿀 것으로 본다면 순진한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 으름장 정도로는 푸틴 대통령의 야욕을 꺾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 코로나 확진자 동거인, 격리방법은 ?
24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와 관찰이 필요한 가족 등 동거인도 늘었다. 한편 확진자 동거인은 같은 공간을 사용했기에 감염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확진자의 동거인은 즉시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미 접종동거인의 경우 반드시 격리를 해야한다. 백신 접종완료자인 동거인은 격리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 동거인의 격리기간은 7일이다. 동거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후각 및 미각 상실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진 않는지 점검하고 증상이 있으면 PCR검사를 해야 한다
동거인의 격리해제는 해제 전 PCR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 가능하다. 확진자는 격리 기간 해지 전 검사를 하지 않지만, 동거인은 확진자 격리 해제 하루 전에 1회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판정을 바다 격리해제를 받더라도 3일간 KF-9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3. 러시아 군사작전 개시...미사일 공격 이어 지상군 진입
24일 오전 5시 50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전 개시를 승인한지 몇 시간 안 돼, 탱크 등을 동원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와 국경지역에서는 미사일 공격에 의한 폭발음이 들렸고,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은 정부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탱크 등 각종 군사 장비가 우크라아나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북부에서는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러시아군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또 북동부 체르니히프에서도 러시아군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국경수비대가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루간스크주 부근에서 정부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정밀 타격 중이라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도움을 요청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군사행동이 돈바스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고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며서 누구든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서방국가에 경고했다
4. 스위스, 헝가리 대러 제재서 빠진다
유럽내 중립국인 스위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과 관련한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위스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시에도 EU가 부과한 대러 제재를 채택하지 않았다. 국제법상 영세중립국인 스위스는 안보리가 부과한 제재만 이행할 의무가 있다. 헝가리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악화되는 대결에서 빠져있겠다 입장을 밝혔다. 헝가리 총리는 우리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모든 일을 다 해야한다며 무엇보다도 헝가리의 안보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넘어올 수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경에 군대를 파견하겠다며 이들의 유입을 강력히 반대하다고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더 많이 보내달라고 로비를 하기도 했다
5. 러시아군 탱크, 트럭마다 새겨진 Z...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화한 가운데 알파벳 제트 기호를 표기한 러시아군의 탱크와 차량 등이 잇따라 포착돼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국경에서 중심으로 향하는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트럭 등의 전후면이나 측면에서 Z표기가 다수 확인됐다. 국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과 구별하기 위해 이 문자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교전상황에서 러시아가 아군끼리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속한 연합군이 아군을 겨냥한 발포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격대상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러시아어 알바벳에는 Z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는 Z가 아니라 키릴 문자 중 일부가 변형된 모양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첫날 우크라이나 핵심 군사시설 74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비행장 11곳과 지휘소 3곳, 해군기지 등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 74곳을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6. 사람이 죽기 직전 30초, 뇌에서 하는 일 밝혀냈다
사람이 죽기 직전 지나온 삶의 순간을 주마등처럼 스쳐 회고한다는 가설이 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숨을 거두기 직전 30초간 사람은 기억을 회상하거나 꿈을 꾸는 뇌파 신호를 보냈고, 이 현상은 심장 박동이 멈춘 이후 30초간 지속됐다. 미국 루이빌대 신경외과 연구진은 임종 직전 환자의 뇌파를 측정하던 도중 기억을 회상하거나 꿈을 꾸는 뇌파 패턴을 확인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당초 죽음의 순간을 밝혀내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 87세 뇌전증(간질)에 걸린 환자 치료를 위해 연속 뇌파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환자에게 심장마비가 일어났고 우연히 임종 직전 뇌활동을 기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사망이 임박한 마지막 900초 중 심장박동이 멈추는 전후 30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이 멈추기 전후 감마 진동을 비롯해 알파, 베타, 세타, 델타 등 다양한 뇌파 변화가 감지됐다. 뇌파는 뇌 속 신경세포가 활동하면서 발산하는 전파를 일컫는다. 꿈을 꾸거나 기억을 회상하는 작업을 할 땐 감마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뇌파가 나온다.
신경외과 박사는 뇌는 죽음과 가까워지는 순간 중요한 삶의 사건들에 마지막 기억을 재생하는 것일 수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삶을 마감하려고 할 때 그들의 뇌는 인생에서 경험한 멋진 순간을 재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뇌질환환자의 연구결과인 만큼 이를 전체로 일반화할 순 없다고 전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마우스 동물 실험연구에서도 쥐의 심장이 멎은 이후 30여초간 유사한 뇌파 발생이 있었다
7. 국가 성패 쥔 건...이념 아닌 재정
코로나 19이후 쟁점이 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기본소득과 부동산 세금 그리고 연금 개혁 등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정치권은 세금과 복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게다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세대갈등, 기후위기 등 산적한 과제들은 대선 이후 정부의 역할로 복지 확대를 더욱 절실히 요구한다. 바야흐로 재정전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전에는 환율을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이 각국의 경제 성패를 좌우했다면 이제는 재정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책에서는 세금은 정부의 일방적인 권한이 아니라 국가와 시민의 사회계약이라는 기본원리로부터 왔다는 것이다.진보는 부자과세와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고 보수는 부자감세오 선별적 복지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념 논쟁이 더 익숙하다. 분명히 목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단순히 복지재원이 필요하니 증세를 해야 한다는 행정편의주의식 조세정책은 누더기 세제로 비효율과 불신을 부추겼다. 납세자들은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잘 쓰이는지 정보와 믿음이 부족하고 저소득층은 잘 소득세를 잘 내지 않는다. 부동산 세금으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등의 굳어진 오해와 편견은 공정한 과세에 대한 불신을 키운다
저자는 누가 더 많은 복지를 약속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의 약속이 지속 가능한 복지 차원에서 신뢰할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해졌고 따라서 앞으로 복지정책의 성패는 집권 정부의 이념보다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정부를 꾸준히 요구한다. 그 능력은 곧 납세자들을 존중하고 잘 설득하며 보다 원활하게 과세하고 단순화한 세제로 낭비를 줄이며 적절한 곳에 지출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을 포괄한다. 세금의 절반은 정치라는 거듭된 강조가 새 정부에 끊임없이 신뢰를 주문한다
8. 프리우스도 친환경인데...하이브리드차는 왜 찬밥이 됐을까
정부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친환경차)분류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기름과 전기를 동시에 쓰는 하이브리드차량이 그동안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의 전환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왔는데 그 역할이 이제 끝나간다는 판단에서다. 내연차보다 가격대가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를 유도해왔던 세제 혜택 등이 사라지는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 분류에서 2025년이나 2026년까지 제외할 방침이다
개별소비세 100만원, 취득세 40만원 등 구매시 적용됐던 세제 감면 혜택과 혼잡통행료, 공공시설 주차요금 등 감면과 할인 혜택도 사라진다. 다만 정부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과 친환경차 보급 등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2024년 판단을 내리겠다며 여지를 누었다. 한편 저공해차 분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나온 것은 2019년부터이고 2020년 한국판 뉴딜정책을 공식화한 이후에도 환경부는 2023년 저공해차 분류 재편 계획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량 누적 등록대수는 90.8만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3.7%수준이었다. 전기차는 23.1만대이고 수소차는 1.9만대이다 정부관계자는 2024년 한번 더 완성차와 부품업계에 대한 영향, 친환경차 시장 변화 등을 검토하고 최종 재편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 대우건설 품은 중흥, 건설업계 새 판 짤까...체제 전환 순항 여부에 주목
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인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단숨에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과 시너지를 통해 건설업계의 새판을 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중흥건설(0.81%)와 대우건설(3.18%)의 결합후 점유율은 3.99%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다음이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공통 주력 분야인 주택 부문에 주목한다. 중흥그룹이 가진 택지와 자금력, 대우건설의 브랜드와 시공능력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브랜드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중흥은 택지 등 개발사업에 주력하여 양사가 각각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우건설이 해외사업의 경험을 살려 경쟁 우위에 있는 전략 공종과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흥건설은 광주와 전남을 넘어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력부터 조직까지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체제 전환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우건설 구성원과의 화학적 결합은 여전한 과제이다. 앞서 노동조합의 협약에서 집행임원 선임시 대우건설 외 인력 선임을 50%로 결정하기로 했다
10. 日 쓰시마 분지 뗴써도...동해 울릉도분지 연구 국제 승인
동해 울릉도 남쪽에 위치한 울릉분지를 일본이 쓰시마분지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시추 활동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공동해양시추프로그램 사무국을 통해 동해 울릉분지 과학 시추 연구를 최종 승인 받았다. 울릉분지가 해저지질 특성과 해저재해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는 연구로 시추 일정은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24년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모든 보고서에 동해 울릉분지 지명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국제적 지명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추 연구는 해저지질 구조나 상태를 탐사하기 위해 땅속 깊이 구멍을 내는 일이다. 연구진은 울릉분지 해저지질 특성을 분석하고 지하자원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통가 해저화산 폭발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저지질 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분석연구도 진행할 전망이다.. 연구진은 2024년 운항 예정인 최첨단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 3호를 활용해 심해 부존자원 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릉분지 인근에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해양 심충수 등 해저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해저의 낮은 온도와 높은 압력으로 물과 결합한 얼음 상태다. 차세대 자원으로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린다. 500억원의 시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11. 겨울철 항문 건강 위협하는 치핵, 예방법은 ?
날씨가 추워지면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겪기 쉽다. 항문 주위 혈관도 예외는 아니다. 치핵은 크게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구분된다. 항문 입구에서 3㎝ 안쪽에 위치한 치상선을 기준으로 위에서 발생하면 내치핵, 아래에서 발생하면 외치핵으로 본다. 치상선에 걸쳐 발생하는 혼합형 치핵도 있다. 그중 내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출혈만 있는 1기, 배변시 탈출했다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2기, 배변시 탈출된 것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4기로 분류한다. 1-2기 치핵이라면 약물치료와 좌욕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3-4기에 이르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치핵 예방의 첫 걸음은 변비 발생을 막는 것이다. 채소나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쾌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들고 가는 습관은 자제하고 배변에 소요되는 시간이 3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배변후에는 온수 좌욕을 하면 항문 청결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2. 가르마 타면 탈모 심해질까 ? 탈모 속설은 어떤 것이
두피가 중요한 이유는 농사를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작물을 심을 땅이 건강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건강한 두피를 위해서는 청결이 중요하다. 지저분할 때나 이물질, 세균이 두피나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머리를 깨끗이 감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좋다 흔히 비누가 좋지 않냐는 것도 있으나 샴푸하는 게 좋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며 두피를 빗으로 두드리거나 때리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은 모발의 성장에 아무런 효과도 없다
가르마를 타는 것은 모발이 넘어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한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면 모발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눕게 되니 두피가 잘 보이게 되는 면이 있을 뿐 탈모와는 무관하다. 머리를 당겨 묶는 것을 오래도록 반복하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기능성 샴푸는 탈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탈모환자들은 지루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다른 피부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능성 혹은 약용샴푸를 사용하면 두피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자는 괜찮으나 매우 꽉 조이는 헬멧이나 가발은 압박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단기간에 10kg정도 심한 체중 감량을 한다면 일시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무관하고 일시적 휴지기 탈모증이라고 한다
13. 이 향신료 체중을 빼고, 성욕은 높이고
남녀 모두 유익한 식품으로 인도 요리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 호로파가 있다. 몸속 혈당은 물론 성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호로파는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사포닌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향상시키며 질건조증, 성 기능 장애, 안면홍조, 발열, 수면장애 등 다양한 불편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켜 남성의 성욕 증가에도 효과적이다.
향신료 호로파는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호로파에는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는 트랜스아네톨 오일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섬유질은 소화관에서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혈당급증을 막고 배고픔을 억제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로파 씨앗에는 탄수화물과 설탕 흡수를 늦추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유 생산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설사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14. 괴팍한 태종, 환관 쥐 잡듯 했고...원칙주의자 세종은 상벌 분명히 했다
(환관의 지나친 권력을 묵과한 태조)태조가 조선을 건국했을 때 그와 함께 조선을 건국했던 많은 신료는 환관을 멀리할 것을 주청했다. 사헌부에서 올린 상소문을 보면 신하는 진나라의 조고, 한나라의 홍공, 당나라의 이보국 등을 언급하며 환관이 준동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당시 활동하던 주요 환관은 김사행을 비롯하여 조순 등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고려때에 환관이 된자들이었다. 이들에게 도성을 쌓고 궁궐 짓는 일을 감독하게 했다. 특히 김사행과 조순에게는 2품의 높은 벼슬을 내려 공신으로 대접했다. 따라서 태조시절엔 환관의 힘이 막강하였다. 심지어 대신들이 환관에게 잔치를 열어주는 일도 있었다
(환관에겐 호랑이처럼 굴었던 태종)이방원 태종은 환관인 김사행과 조순을 참형에 처하면서 환관을 엄하게 다스렸다. 이런 결정적 이유는 조사의의 난이었다. 조사의는 신덕왕후의 혈족인 강현등과 더불어 태조의 복위를 꾀했고 급기야 군대를 일으켰는데 이때 환관 김완과 함승복이 가담했다. 태종은 원래부터 성질이 괴팍하고 무서워 화가 나면 환관들을 쥐 잡듯 했는데 태종의 총애하던 환관 노희봉조차 환관 일을 못해 먹겠다며 관모를 내팽겨쳤을 정도였다. 환관이 작은 실수도 용납을 하지 않고 세자가 공부하지 않으면 세자 대신 동궁의 환관들을 끌고 가 매를 쳤다
청나라 환관(내시) (깐깐한 원칙으로 환관을 꼼짝 못하게 만든 세종)태종의 까탈스러운 성격 덕분에 세종대엔 환관들이 말썽을 부리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늙은 환관들은 거의 모두 죽고 젊은 환관들로 교체되었다. 세종의 환관에 대한 대우는 태종보다 한층 깐깐했다. 환관에게는 과전을 지급할 때는 임금의 특지가 내린 것 이외에는 주지 말라고 하였다. 이전에는 대개 환관은 조정관료들보다 많은 과전을 지급받았으나 그 점을 못마땅했다. 환관들은 대궐에서 쓰는 물품을 빼내는 일도 잦았는데 세종은 이것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았다. 이전 왕들이 환관들에게 온정을 베푼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세종은 환관을 함부로 때리거나 화풀이하는 일은 없었다.
(혁명을 도운 측근 환관만 총애했던 세조)세종 조에 성장한 엄자치와 전균이 있다. 엄자치를 매우 신임했던 문종은 그로 하여금 군기감을 내사하도록 하고 부정부패를 밝혀내 치죄하기도 했다. 단종 역시 엄자치와 전균을 매우 신뢰하여 엄자치를 영성군, 전균을 강천군에 봉군하기도 했다. 엄자치는 세종의 후궁 혜빈 양씨, 안평대군, 김종서와 황보인 등의 고명대신과 손잡고 단종의 왕위를 지키려고 애썼는데 세조와 대립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균은 대세를 파악하고 세조편에 들어 그의 총애를 받았다. 세조정치가 철저한 측근정치였듯이 환관정책 역시 그런 정책을 베풀었다
변산바람꽃 15. 산, 호수, 절, 해지는 서해까지...숨은 보배 풍경 백화점
변산은 국토 서쪽 끝에 돌출된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산을 일컫는 지명이다. 예전에는 채석강과 적벽강이라는 바닷가 절벽과 해수욕장으로 대표하는 외변산이 유명했으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첩첩한 산봉우리와 계곡과 사찰이 어우러진 내변산이 새로운 행선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변산은 산과 바다가 부딪혀 이뤄진 독특한 지형과 지질, 기후에 따라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변산에서 처음 발견돼 세계에 변산을 알린 변산바람꽃이 있고 변산에서만 사는 세계적인 희귀종인 민물고기부안종개도 있다
월명암 내변산에서 산과 바다와 호수와 들판과 마을을 조망할 수 있다. 어촌과 농촌과 산촌이 어울려 있다.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풍경도 바라볼 수 있다. 한마디로 풍경의 백화점이다. 특히 남녀치에서 내소사까지의 코스가 멋진 힐링코스다. 들머리 남녀치는 예전에 어떤 관료가 지붕이 없는 가마를 타고 오른 고개라는 뜻이다. 월명암 가까운 숲에 너도밤나무, 서어나무, 졸참나무가 살고 있다. 월명무애라고 칭송할 만큼 달빛이 밝은가하면 자욱한 안개와 아지랑이도 일품이고 뒷산에서 보는 낙조도 천하제일인 절이다
봉래구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은 구곡을 정한 후 새로 나온 직소보의 호수다. 농업용수로 쓰려고 계곡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지만 아름다운 산세 밑에 조용히 담겨 있는 수면과 거기에 투영된 산 그림자가 한 폭의 동양화가 된다. 호수의 테두리를 따라 끝자락에 다가서니 울퉁불퉁한 암반에 다소곳이 들어선 선녀탕과 분옥담이라는 물웅덩이가 있고, 그 위에 계곡에서 뚝 떨어지는 직소폭포가 있다
직소폭포에서 신선길을 지나 재백이 고개를 넘어 관음봉을 향한다. 재백이란 직소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 오가던 원님이 쉬던 곳이라는 의미이다. 다른 의미는 오르고 넘어야 할 재가 많다고 해서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변산반도의 최고봉은 의상봉(508m)과 쌍선봉 있지만 출입이 제한되어 제 3봉인 관음봉(424m)이 주봉이 되고 있다. 그리고 내소사에 연결되어 총 9.9km로 5시간이 소요된다
부안 내소사 내소사 전사무 숲 변산 일몰 내소사는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를 지닌다. 겨울로부터 소생하는 봄 풍경이 완연하다. 천년생 느티나무 거목이 있다 관음봉 병풍 아래 대웅전과 석탑도, 꽃살문의 꽃들도, 분재같은 소나무와 산수유도, 천왕문 바깥의 단풍나무 노목들도 모두 봄 햇살에 부풀어 소생하는 모습이다. 월정사 전나무 숲이 웅장하고 엄숙하다면 변산의 내소사 전나무 숲은 늘씬하고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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