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4.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2. 14. 04:32
시련이 누구에게나 어떠한 형태로든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질병의 고통으로, 누군가에게는 불의의 사고로 자녀를 잃은 비통함으로 다가온다. 어떤 이에게는 오랜 기간 공들인 수고와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허탈감으로, 어떤이에게는 헌신적으로 일하던 직장에서 갑자기 쫓겨나게 된 상실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런 시련이 왜 나에게 오른지 따져 보기도 하지만 그분꼐서는 우리를 방관하듯이 가만히 지켜보시는 것만 같이 느껴진다 마치 십자가 위에서 절규하시던 예수님에게 아무런 응답이 없으셨던 하느님처럼 말이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그런데 오늘 독서에서 이러한 시련을 두고 우리의 믿음이 시험에 놓이는 것이라고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이 단련시키시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사실 그 자녀들을 가운데 으뜸이신 예수님꼐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진 시련을 겪으셨다. 승리자의 위풍당당함이 아닌 패배자의 무력한 모습을 선택하신 메;시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참으로 끝ㄲ자 인내하셨다. 그 거룩한 인내는 마침내 부활이라는 완전한 결실로 이어지고 온 인류는 구원의 선물로 받게 되었다
혹독한 수난에도 끝까지 인내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하는 우리 신앙인들은 각지에서 다가온 시련에 좌절하기 보다 오히려 그에 맞서 강한 믿음으로 인내하는 사람들이다, 당신 제자들이 얼마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지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위로를 말씀을 하시며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다. 너희들은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처럼 인생으로 수많은 사건과 희로애락을 겪으며 인간관계에서 서로간의 상처도 주면서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것을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가가 우리가 당면한 과제이다. 물론 화나 스트레스 없이 평온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것을 최소화하고 더 넓은 미래를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우리는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모든 것을 이루고 만들었다는 교만한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수많은 인간사 싸움에 힘들어지고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과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언제나 내가 아닌 주님과 타인으로 맞추어 매사에 일처리와 인간관계를 형성한다면 인간사 충돌이 적어질 것이다. 그러나 내 기준에서 판단한다면 매사가 충돌이 생기고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타인과 공존과 배려를 삶을 산다고 여기고 지내기 바란다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6. 수) (0) 2022.02.16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5. 화) (0) 2022.02.15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3. 일) (0) 2022.02.13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2. 토) (0) 2022.02.12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11. 금) (0)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