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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 20, 목)
    뉴스 2022. 1. 20. 03:03

    인천대교
    자유로

    1. 겨울의 낭만이 가득 드라이브 좋은 길 4

    (야경 즐길 수 있는 인천대교와 자유로)고된 하루를 마치면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거나 뻥 뚫린 도로를 달리고 싶은 날이 있다. 이럴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인천대교를 건너보자.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총 18km 구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대교이다. 해질 무렵 시간에 맞춰 간다면 인천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드라이브 코스로는 자유로가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파주시에 이르는 고속화 도로 자유로는 밤이면 교통체증 없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야간 자유로는 가로등 불빛을 비롯해 옆으로는 반짝반짝 빛나는 한강의 야걍도 감상할 수 있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한폭의 그림 같은 팔당호와 두물머리)수도권 드라이브 명소로 꼽히는 곳은 팔당댐이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팔당대교 남단부터 팔당댐 관리교를 지나 다산 유적지에 이르는 구간인데, 근처에 팔당댐 전망대, 미사리, 대형 쇼핑몰, 카페 및 식당 등이 즐비해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다. 또한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난다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이름이 지어진 이곳에서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경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닷길 따라 볼거리 가득한 동해)겨울의 동해는 더 낭만적이다. 카약은 다양한 강원도 지역 중에서도 양양에서 속초로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했다. 굽이굽이 물 흐르듯 나 있는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기에도 좋고 중간에 차를 잠시 세우고 지역 명소를 둘러보기도 좋다. 양양 낙산사는 사찰에서 드넓은 동해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이라 잠시 머리 식힐 겸 들르기 좋다. 낙산사에서 20분정도 달려 레트로한 감성의 칠성 조선소도 가 볼만 하다. 1952년부터 2017년까지 조선소로 운영했던 곳으로 2018년부터 카페, 전시, 편집숍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상큼한 귤 내음이 번지는 제주 바닷길)제주 동부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빙을 즐기다 보면 진귀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신풍리에 있는 신풍 신천 바다목장은 매년 겨울이 되면 5만평의 들판에 귤껍질을 말린다. 푸르렀던 목장이 주황색을 옷을 갈아입는 이 풍경은 오직 겨울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한다. 진하고 상큼한 귤 향, 신천 목장 풍경, 제주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명소다. 신천목장에서 5km 정도 내려오면 에메랄드 빛 표선해수욕장도 있다.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동화 속에서 나 볼 법한 바다를 연상시킨다

     

    2. 일 코로나 확진자 3만명 폭증...역대 최다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확진자는 1천명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더니 하루 3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앞서 최다치였던 지난해 8월 일 확진자 2.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확진자 폭증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의 중증환자는 261명으로 지난 유행의 정점이던 지난해 92223명에 비해 1/8수준이다

     

    일본 국제의료복지대 보건학과 교수는 오늘 발표된 숫자는 연말연시 연휴 당시 감염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향후 확진자가 더 증가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는 일본 방역규제 최고단계인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지사의 판단에 따라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고, 이를 시행한 가게에는 협력금을 준다

     

    3. , 벨라루스로 병력 이동...우크라는 미영에 무기 요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 접경국인 벨라루스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합작해 동쪽과 북쪽 방면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도 미국, 영국, 캐나다로부터 무기와 군수품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국경지대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이의 러시아 대사관, 영사관의 외교관 및 가족 40여명이 이달초 철수해 러시아 침공 임박과의 연관성 등 해석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안전보장회의 의장은 양국 연합 군사훈련을 위해 러시아 군대가 도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탄도미사일, 장갑차 등도 러시아 국영 철도회사 소유 트럭에 실려 이날 벨라루스에 속속 도착했다. 벨라루스 정부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에 배치된 3만 나토군에 맞서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러시아가 동북 양쪽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북쪽 국경과 1130km 가량 접해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국경에 병력 10만명가량을 배치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도 서방으로부터의 무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대러시아 공조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미군의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재블린과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영국 국방장관도 러시아 대전차 방어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러시아 침공시 나토 작전을 수행할 특수부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독일에도 무기 지원을 요청했으나 천연가스 공급 등 러시아의 관계를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연합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데다 군사충돌시 러시아-유럽 가스관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무기 지원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가 군사적 위협을 가한다면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 사우디 연합군‘UAE 공격예멘 반군에 보복...중동 국제전 악화일로

    예멘 후티 반군이 UAE의 수도 아부다비를 무인기로 폭격하면서 7년째 이어지는 예멘 내전이 악화일로 치닫게 됐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에서 UAE까지 전선을 넓히면서 중동의 전쟁 위협과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17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현장과 아부다비석유공사 원유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에 예멘 후티 반군은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UAE에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후티 반군이 점령한 예멘 수도 사니에 보복 공습에 나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이어지는 예멘 내전을 촉발시킨 후티 반군이 내전에 개입한 UAE의 본토를 공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후티 반군은 20187월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UAE는 이를 즉시 부인한 바 있다. UAE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일원이며, 정부와 반 후티 동맹관계이자 남예멘 분리독립 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와 친정부 민병대 자이언트 사단을 지원해 왔다

     

    영국의 중동 전문가는 UAE가 예멘에 전투기 등을 지원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아랍 연합군과 친정부군이 후티 반군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이 이번 공격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3일 호데이다 항구 인근 홍해에서 UAE국적의 화물선박을 나포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1일에는 정부군이 전략적 요충지이자 원유생산지인 샤브와 지역을 후티 반군으로부터 탈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자이언트 사단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예멘 정부를 축출하면서 촉발된 예멘 내전은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아랍 연합군을 이끄는 사우디간 국제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계속되는 공격으로 예멘 내전을 종식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이 추산한 예멘 내전의 직간접적 사망자는 지난해 말 기준 37.7만명에 달한다

     

    5. 미사일 유엔 안보리 가나...미국, 20일 회의 개최 요청

    새해 들어 북한이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통한 압박에 나섰다. 미국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20일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프랑스,멕시코,아일랜드 등이 미국의 요청을 지지했다.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올초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이달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4일엔 평안북도 의주 일대의 열차에서, 17일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2발씩을 발사했다. 미국은 앞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 지난 10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서 미사일 발사 규탄과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또한 최근 자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6. MS, 82조원에 블리자드 전격 인수...46년 역사상 최대규모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의 거대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81.9조원에 인수한다. 이는 MS46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시 등 인기 게임 개발로 전 세계에서 4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회사다. MS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다. MS는 이번 인수는 모바일, PC, 콘솔, 클라우드에 걸쳐 MS의 게임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메타버스의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를 자회사로 추가함으로써 MS는 기존의 X박스 부문을 통한 가상현실 서비스를 확충해 최근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MS는 아울러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누르고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블리자드는 회사 간부들의 성폭력과 남성 위주 직장 문화가 지난해 수면 위로 불가지면서 정부 당국의 조사와 소송에 휘말려 들었다

     

    러시아 MC-21
    중국 C919

    7. 보잉과 에어버스 양분 국제 여객기 시장에 러중 거센 도전

    유럽의 에어버스아 미국의 보잉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국제 여객기 시장에 러시아와 중국의 쌍발협폭동체 여객기 MC-21C010가 도전하고 있다. 특히 M-21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에어버스와 보잉의 여객기들보다도 일부 영역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민간 여객기 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공산주의 퇴색이후 옛 소련 시절의 영광은 이제 옛 이야기일 뿐이다. 지난 2020년 러시아가 제작한 여객기는 불과 14대에 그쳤다. 여객 전문가에 의하면 서류상에 기재된 것만으로 보면 러시아 MC-21이 에어버스의 최신형 기종 A320보다 더 뛰어난 비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MC-21이 보잉과 에어버스보다 더 경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효율성과 신뢰성, 성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MC-21은 승객들의 안락함에서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협폭동체라고 하지만 MC-21의 기내 직경은 A320보다 11, 보잉 737보다 27더 넓다. 이는 승객들이 더 많은 팔꿈치 공간과 더 넓은 통로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 다만 MC-2140%에 달하는 부품들을 서방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는 국내시장과 서방국가들을 항공기 금수가 시행되고 있는 이란과 같은 국가들을 주요시장으로 보고 있다. MC-21제조사에 따르면 현재 175건의 주문이 이뤄졌고 수백건의 양해각서를 통해 추가 구매의사가 타진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달리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 역사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C919기는 160명의 승객을 태우도록 돼 있는데 중국은 국내 시장 수요만으로도 에어버스와 보잉보다도 더 많은 여객기를 판매할 수 있는 잠재력을 안고 있다

     

    8. 일본 기업 가스층 발견했다...동해서 시굴 조사 추진

    일본기업이 동해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했다. 인펙스는 사마네와 야마구치현 앞바다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올해 3-7월 시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2010년대 초부터 이어온 일련의 조사를 거쳐 이 지역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기대하고 시굴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니가타현 앞바다에 있는 이와후네오키 유전과 가스전에서 1990년에 생산을 개시한 후 30여년만에 일본이 자국 인근에서 새로 가스 개발을 추진하는 사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굴 장소는 야마구치현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시마네현에서 북서쪽으로 약 130km떨어진 지점이며 수심은 약 240m라고 설명했다. 인펙스가 공개한 위치도를 보면 시굴장소는 경북 경주시 해안에서 동쪽으로 대략 150km거리에 있는 지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 안쪽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회사는 주고쿠 경제산업국으로부터 광업권을 얻었다고 말했다

     

    9. 최빈국들 국가 파산 위기...올해 빚 상환액만 41조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74개 저소득 국가들이 올 한해 상환해야 할 외채가 4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보다 45%가 증가한 액수다. 가장 취약한 나라는 스리랑카가 꼽혔다. 그 뒤를 가나, 엘사바도르, 튀니지 등도 디폴트가 우려되는 국가들이다

     

    최빈국들의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는 데에는 이들 국가들이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해 돈을 끌어다 쓴데다가 기존 부채의 이자는 늘어난 상황에서 올해부터 부채 상환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주요 20개국이 20204월 시작한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조치는 지난해 말 종료됐다 여러 나라의 연쇄적인 파산은 세계 경제와 금융체제에 미치는 파급이 큰 만큼, 저소득 국가들의 부채상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 정부 8천만 km 비행 4단 로켓 독자개발 모색

    20294월경 직경 360m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에 바짝 스쳐 지날 예정이다. 정부가 아포피스 탐사선을 띄우기로 하고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8천만km의 우주비행이 가능한 4단 로켓 독자 개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나사가 발사한 소행성 충돌 실험 우주선이 지구에 1100km 가까이 접근하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해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임무를 수행했다. 20294월에는 또 다른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에 3.7km 가까이 붙어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경 360m의 아포피스가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아 궤도가 얼마나 바뀌고 지표면이 얼마나 뒤틀릴지 관측하는게 아포피스 탐사선 프로젝트이다. 지구 충돌 위협을 대비하는 측면에 있어서 이런 소행성에 대한 연구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구 밖 4천만km에서 소행성을 미리 만나 지표면 지도를 만들고 지구 접근 궤도를 비행하는 탐사선 로켓이 필요하다. 탐사선의 비행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210배에 달하는 8천만km이다

     

    정부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호 3단 액체 연료 엔진에 국방과학연구소가 미사일 발사체로 개발한 고체 연료 엔진을 한 단 더 올려서, 4단 로켓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포피스 소행성이 오는 기간은 정해져 있으니까 그것에 맞춰서 4단 로켓 개발이 가능한지를 같이 검토한다. 그래서 1월말까지는 방향이 확정돼야 한다

     

    11. 겨울철 이 샤워 습관 탈모 유발할 수도

    연이은 한파 탓에 뜨거운 물 샤워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두피가 자극받아 탈모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이때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더 민감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미국 마이아미대 연구에서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이 인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물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천연오일로 구성돼 있는데, 뜨거운 물은 이러한 기름을 제거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은 수분을 잃고 건조해져 모근이 손상되면서 쉽게 끊어진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37.5)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게 두피건강에 좋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은데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이 자는 중에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여야 한다

     

    12. 겨울 두통, 휴유증 남기는 이 병의 신호는 ?

    암과 함께 흔히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이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불규칙적 식생활, 운동부족, 비만, 노화, 음주 등 성인병 관련 인자가 있다. 여기에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날씨 등 환경요인들이 더해져 위험인자에 악영향을 주게 되면 발병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이를 보상하는 과정 중 심혈관계에 무리가 생기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소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을 가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된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신호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어질어질하고 멍한 느낌을 동반한 두통이다.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띵한 두통과 함꼐 허탈감이나 어지럼증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뇌졸중의 대표증상으로 균형 이상으로 인한 보행장애, 말이 어둔하고 잘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 한쪽 시야가 가리거나 한쪽 눈이 안보이는 시각장애 등이 있다

     

    뇌세포는 단 몇분만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게 되고,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회복에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순간적으로 뇌 혈관 공급이 차단되면서 잠시 기절해 있는 시간, 이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며 보통 이 골든타임 3시간 이내에 뇌세포를 살려주어야 회복이 가능하다

     

    13. 삶은 달걀과 귤의 조합...몸의 변화가 ?

    삶은 달걀을 먼저 먹으면 아침 빈속을 채워 귤의 신맛(구연산)으로 인한 위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귤은 달걀에 없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영양소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달걀에는 품질 좋은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 A,D,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근육생성을 돕고 눈 및 뼈 건강,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두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인 콜린도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학습능력 등 뇌건강에 기여한다. 삶은 달걀 한 개에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 달걀섭취로 콜레스테롤 증가를 걱정하는데 달걀은 많은 인지질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2개정도 먹으면 적당하다

     

    달걀에 없는 영양소가 비타민 C다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C도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이 높고 안전하다. 귤은 비타민 C가 파인애플의 4, 사과의 8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하루 2개면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과육에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을 알배도라고 하는데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다 하얀 속껍질은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변비에 도움을 준다

     

    평양 아즈마 아파트(1934년)
    상가 관문빌딩(1960년대 한국 현대건축 효시)

    14. 잠실 주공아파트는 한국 주택사를 어떻게 바꿨나

    62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과 학술 부문 수상작인한국주택유전자는 보통 사람들의 집을 건축사의 중심부로 올려 놓아 기술한 책이다. 1934년 평양에 건립된 아즈마 아파트의 실체를 찾아낸 과정은 집요하게 발굴하여 정리되었다. 그것은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평양이라고 하는 키워드로 6.25전쟁 때 찍힌 평양 폭격 사진 5천장을 받아 추리고 추려 아즈마 아파트의 위치와 모습을 찾아냈다

     

    저자가 꼽은 한국 주택사의 분기점이 된 주택 유형은 잠실 주공 아파트와 둔촌 주공 아파트다. 그는 한국 사람이 현재 집을 살 때 고려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기준을 탄생시킨 게 이들 아파트라며 2022년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197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아파트체제가 매우 중요하게 작동하게 있다고 진단했다

     

    15. 배 저어라, 윤선도 유토피아로...한 겨울에도 그 섬은 봄날

    간밤에 눈 갠 후에 경물에 다르구나 / 배 저어라 배 저어라 / 앞에는 만경유리요 / 뒤에는 천첩옥산이로다 /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 선계인가 불계인가 인간세상이 아니로다 - 고산 윤선도(1587-1671)가 지은 연시조 어부사시사 중 겨울을 노래한 4번째 시다. 그의 이상향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의 섬, 완도군 보길도다. 보길도는 조선 중기 문신이자 시조작가 윤선도의 섬이다. 고산은 인조 14163612월 병자호란떄 피신한 왕을 보호하기 위해 가신 수백명을 이끌고 강화로 갔으나 이미 함락한 뒤였다. 다시 왕이 피란한 남한산성으로 향했으나 이번에는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치욕으로 생각한 그는 평생 은거할 것을 결심한다

     

    1637년 제주도로 향하던 그는 보길도의 절경에 이끌려 행선지를 변경하고 이곳에 머물게 된다. 수리봉 격자봉, 망월봉 등 해발 300-400m산 능선이 감싸고 있는 섬의 북쪽 계곡을 부용도이라 칭하고, 168185세로 세상을 뜰때까지 일곱차례 드나들며 자신의 이상향을 가꿨다. 섬에 머문 기간은 총 13년 생을 마감한 곳도 부용동의 거처 낙서재였다. 보길도는 남도 끝자락의 섬이어서 멀게 느껴지지만, 일단 전남 땅에 발을 들이면 배편이 많아서 크게 불편하지 않다.

     

    부용동 정원

    윤선도의 부용동 정원에는 모두 25채의 건물과 정자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명승으로 지정된 윤선도원림은 크게 세연정, 낙서재, 동천석실 세 구역으로 나뉜다.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해서 부용동이라 했다. 고산이 직접 조성했다는 세연정은 바로 아래에 있다. 거주지와는 다소 떨어져 있는 별서정원에 해당한다. 흐르는 계곡을 낮은 돌다리로 살짝 막아 얕은 연못을 만들고, 가운데에 정자 하나를 세웠다. 밖에서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 있는 듯 없는 듯 자연과 한몸이다. 이름처럼 물에 씻은 듯 맑고 단정하다. 대신 돌과 흙 더미 하나, 나무 한 그루에도 이름을 붙여 의미를 부여했다. 정자를 중심으로 연못을 한 바퀴 돌면 동대와 서대, 흑약암, 비홍교, 회수담, 사투암 등을 두루 거친다

     

    한겨울에는 삭막하지 않은 건 보길도의 따스한 기후 덕분이다. 정자와 연못 주변은 동백을 비롯해 후박나무, 참식나무,생달나무 등 녹나무와 상록활엽수로 덮여 계절을 가늠하기 어렵다. 사방으로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세연정에 오르면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푸르고 눈부시다. 하나둘 빨간 꽃송이를 터트리는 동백 가지를 통과한 햇빛이 잔잔한 연못에 반사되면 봄볕의 따스함마저 감지된다. 서쪽 산자락으로 80m를 오르면 옥소대가 나온다. 고산이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곳으로 밑에서 보면 험하지만 정상은 제법 평평한 너럭바위다

     

    동천석실
    곡수당과 낙서재

    세연정에서 찻길로 약 2km를 올라가면 고산의 주거공간인 낙서재와 휴식공간인 동천석실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낙서재는 독서를 즐기며 학문하는선비의 삶을 상징한다. 낙서재는 처음에는 이엉으로 엮은 초가였다가 후손들에 의해 기와집으로 바뀌었다. 바로 아래에는 아들 학관이 휴식처로 지은 곡수당이 있다. 부친의 커다란 인품과 학식이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듯하다

     

    동천석실은 낙서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 중턱 바위 절벽에 지은 조그만한 전각이다.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일컫는다. 도교에서는 성스러운 이상향으로 그려진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꼭 그렇다. 속세와 동떨어진 깊고 깊은 산중에서도 세상사를 손금 보듯 꿰뚫어보는 도사의 놀이터다

     

    공룡알해변

    부용동 초입에서 섬의 북쪽으로 돌아 서쪽 끝까지 가면 보옥리 공룡알해변이 나온다. 이름처럼 굵은 자갈이 파도에 뒹구는 해변이다. 해변 오른쪽에는 삼각뿔 모양의 보족산이 우뚝 솟아 있다. 누가 봐도 뾰족산이다. 해남에 땅끝전망대가 있다면 공룡알해변 가는 길에는 망끝전망대가 있다. 망월봉 끝자락이라는 뜻인데 왼편으로 보족산으로 신비로움을 더하고 정면으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해송리해변
    중리모래해변

    부용동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길이 끝나는 곳에 자갈로 뒤덮인 예송리해변이 있다. 파도가 드나들 때마다 윤기 머금은 돌멩이도 함께 구른다.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돌구르는 소리가 자연의 화음을 이룬다. 예수림의 더 큰 자랑은 해변을 띠처럼 두르고 있는 상록수이다. 보길도에서 가장 큰 중리마을 앞은 모래해변이다. 500m로 제법 길지만 활처럼 휘어져 아담하고 아늑하다 물이 빠지면 해변의 폭은 더욱 넓어지지만 바닷물은 탁하지 않고 푸른빛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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