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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 14, 목)
    뉴스 2022. 1. 13. 02:52

    1. 북 엿새만에 또 미사일 발사...코로나 19 때문 ?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엿새만에 또 발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 및 경제여건이 힘들어지자 미사일 발사를 통해 협상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727분쯤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일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6일만이다. 북한은 당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역시 같은 미사일의 성능 시험을 추가로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사가 지난 5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의 개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강경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의 계속된 대량 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초부터 연이어 무력 시위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북한의 방역 및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힘든 것이 배경 아니겠냐는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북한이 새해들어 코로나 19 방역기조의 변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완벽한 방역을 보장하려면 통제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발전된 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방역기조를 바꿀 정도로 코로나 19 대응이 힘들다는 의미로 읽힌다. 코로나 19로 인해 북중 무역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경과 접한 중국 네이멍구에서 운송화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돼 4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북중간 화물 교류는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만일 북한이 방역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대화 테이블에 나오려는 의도가 있다면 미사일 발사는 협상의 지렛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지난 5일 미사일 발사로 교착상태에 빠진 핵협상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두 번째 발사로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했다. 다만 북미간 입장차가 큰 상황이어서 협상이 진전되기는 쉽지 않다. 이외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2. 두달내 유럽 인구 절반 이상 오미크론 감염될 것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장은 향후 6-8주내 유럽지역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유럽사무소는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을 관할하며 이중 50개국에서는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새해 첫주에 유럽에 오미크론 신규확진 건수는 700만건 이상에 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불과 2주만에 2배 넘게 확산한 것이다

     

    그는 유럽지역 내에서 26개국은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 19에 확진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에서 보건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우리가 경험한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넓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각국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 등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미크론이 유럽대륙의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희생자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변이에 대해 아직은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매우 큰데다가 빠르게 확산하는 점이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지금은 풍토병이라고 부를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3. 윤석열북 미사일 발사 조짐 땐 선제타격”...이재명 국민불안 할 것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은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면 발사조짐이 보일 때 3축 체계의 가장 제일 앞에 있는 Kill Chain 선제타격 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핵을 탑재했다면 우리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라며 3축 체계는 북한 등의 핵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군의 대응체계를 말한다.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해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 후보는 정부는 북한과의 평화쇼에 너무 몰입하는데 그 사이 북한은 미사일을 고도화 시켜가며 우리 안보를 치명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참 국민이 불안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최지은 대변인은 윤후보의 선제타격론은 귀를 의심하게 하는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아무리 가정적 상황이라고 해도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극히 부절적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김창인 정의당 대변인은 윤 후보의 발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응으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험천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4. 카자흐, 시위사태 일단락...무슬림 극단주의세력이 배후 주장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정부의 액화석유가스 가격 인상에 항의한 대규모 시위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토카에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중앙아시아,중동의 무장세력의 반군을 지원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쿠데타 세력이 조직적인 정권장악 음모를 별인 것이 시위사태의 본질이며, 무슬림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그 배후란 주장이다. 무장 시위대 공격은 잘 조직돼 있었다. 아프간과 중앙아, 중동국가들에서 온 외국인 전사들이 포함됐다며 이번 사태는 테러 공격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자흐 외무부도 이번 소요 사태에 분쟁지역 전투 경험을 가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원들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CSTO는 카자흐스탄 시위사태 진압을 위해 현지에 2500명 규모의 러시아군 중심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다. 그는 회의에서 외국 무장세력을 포함한 테러리스트들이 직접 소요 사태에 참여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그들은 무기와 군사 장비를 탈취하려 시도했고, 군인 2명을 참수하는 등 아주 잔인하게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요 사태 가담자 793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등 일부 도시들에선 여전히 대테러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5. 부유층이 일본을 버리기 시작했다...언론의 일본 몰락 가속화 경고

    부유층이 몸은 일본에 있으면서 재산의 해외 도피를 가속화하고 있다. 위기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일본 침몰에 동참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일본의 유력 경제주간지에서 일본을 버리기 시작한 부유층..몰락 일본을 덮친 7중고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경제성장률, 주가상승률, 교육환경, 엔화구매력, 재정건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추락하고 있다며 부유층을 비롯해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이 이러한 일본을 버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현재의 일본르 보여준 거울이 된 것은 코로나 19 사태였다. 정부 지원금을 둘러싼 혼란, 원격근무를 할 수 없는 직장 환경 등 디지털 후진국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본은 지금 7중고에 격침되고 있다. 일본의 둘러싼 7개의 난국으로 과도한 재정지출 확대, 국민들의 일본 주식시장 이탈, 후진적인 교육환경 등을 들었다. 또한 일본은 GDP 대비 국가부채 규모가 세계 최악인데도 재정의 팽창을 지속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다. 이런 상황은 증시에도 반영되어 미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19 와중에도 호황을 거듭했지만 일본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6. 항공 대란 보름 넘게 이어지는 미국...도시 대중교통도 차질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항공편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운행취소와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취소된 미국 국내선과 미국행과 미국발 국제선 여객기는 876편에 달했다. 일요일에도 1335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지난해 말 성탄절 무렵 시작한 항공대란이 보름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이후 취소된 항공편은 수만 편에 달한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 19의 빠른 확산의 여파가 지속하면서 여행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은 지하철 근무자의 6%가 병가를 냈다며 3개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에선 버스 서비스의 25%가 취소되거나 지연운행한다고 교통 당국이 밝혔다

     

    7. 지뢰 100개 찾아낸 대형쥐의 죽음...진정한 영웅이었다

    캄보디아에서 100개가 넘는 지뢰를 찾아낸 아프리카 도깨비쥐의 죽음에 유럽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퍼졌다. 뉴욕타임스는 마가와라는 이름이 붙은 아프리카도깨비쥐의 죽음을 전했다. 2013년 탄자니아에서 태어난 마가와는 벨기에의 비정부기구 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의 훈련을 받았다. 그 도깨비쥐는 테니스코트만한 넓이의 땅에서 지뢰를 탐지할 경우 사람은 금속탐지기로 나흘 정도가 걸리지만, 마가와 같은 설치류는 30분이면 탐지를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도깨비쥐는 45이상 성장하는 대형 설치류이다

     

    8. 연준의장 필요하면 금리 더 인상할 것...인플레이션에 초점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필요한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미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아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파월의장은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연임에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파월의장은 인플레이션 요인 중 하나인 수급불일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완전고용보다 물가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양대목표는 최대고용 달성과 연 2% 이내 인플레이션 억제다. 연준은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기준금리를 0%로 낮추는 과감한 통화완화정책을 펼쳤고, 2020414.5%까지 급등한 실업률은 지난달 3.9%3%대에 진입하며 코로나 19 사태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작년 11월 물가 상승률은 5.7%로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다

     

    연준은 시장에 푼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위해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 이전에 예고한 6월보다 빠른 올 3월에 끝내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밝힌 상태다. 또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후 공개한 점도표 상 올해 세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파월의장은 이날 발언은 고용시장이 상당 부분 회복된 만큼 물가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4차례 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파월 의장은 고용률을 높이려면 긴 경기확장이 필요하지만 물가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한뒤 높은 인플레이션은 완전 고용 달성의 심각한 위협이라며 인플레이션 억제가 실업률을 낮추는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은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9. 올 세계성장률 4.1%로 하향 조정...오미크론 급증시 3.4% 우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하향 조정하며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5.5%인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내년까지 코로나 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선진국과 신흥국 및 개도국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에다 전염병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과 금융정책의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단기적으로 전염병 대유행이 경제활동이 계속 교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중을 포함한 거대 경제대국의 눈에 띄는 둔화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외 수요 창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오미크론 급증세로 세계경제 전망치가 0.7%포인트 하락한 3.4%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봄 미국을 비롯한 경제대국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깎아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든 선진국이 내년까지 전염병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생산력을 완전히 회복하겠지만, 신흥국과 개도국은 전염병 이전 추세보다 4% 밑도는 등 선후진국 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봤다. 그리고 선진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상당한 재정 지원으로 전염병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했지만, 신흥국 등은 경우 정책지원 감소와 금융긴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심각한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이라며 세계 경제가 선진국은 고공비행하고 신흥국과 개도국은 뒤처지는 두 개의 경로에 있다고 했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7%로 지난번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떨어졌고, 중국의 경우 5.1%로 작년 6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 유로지역은 4.2%, 일본은 2.9%로 모두 하향 조정되었다. 한국의 전망치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지역별로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성장률을 올해 5.1% 내년 5.2%로 예상했다.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이 각국의 통화정책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물가 상승률은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 개발정책 이사는 정책당국이 내리는 결정이 10년을 좌우한다며 단기적으로 백신 배포 확대와 함꼐 향후 개도국 등을 위한 불평등 완화, 부채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10. 천왕성, 해왕성에는 진짜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

    행성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따라 용어의 적용이 결정된다. 거대한 가스인 목성과 토성은 거의 전적으로 가스인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졌다. 이 거대한 행성이 현재의 크기로 부풀어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원소의 급속한 증가 덕분이다. 대조적으로 천왕성과 해왕성은 대부분 물, 암모니아, 메탄으로 이루어졌다. 이 분자들을 얼음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행성이 처음 형성되었을 때 그 원소들이 고체 형태였을 가능성 때문이다

     

    천왕성과 해왕성의 녹색 또는 파란색 구름 꼭대기층 아래 깊숙한 곳에는 많은 물, 암모니아, 메탄이 있다. 그러나 이 얼음 거인은 아마도 특이한 양자 상태로 압축된 원소로 둘러싸인 암석 코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기이한 양자 상태는 일반적으로 어느 지점에서 표면에 가까워질수록 묽어지는 초고압 수프로 전환된다. 그러나 우리는 얼음 거인의 내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우리가 이 두세계에 대한 근접 데이터를 마지막으로 얻은 것은 30년전 보이저 2호가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때였다. 이는 망원경 관측으로는 제한되었다

     

    천문학자들은 행성내부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수학적 모델링과 실험실 실험의 조합을 통해 천왕성과 해왕성이 이른바 다이아몬드 비를 가질 수 있음을 발견했다. 행성 중심으로 갈수록 물질이 더 뜨거워지고 밀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수학적 모델링은 이러한 행성 맨틀의 가장 안쪽 영역의 온도가 약 6727 C이고 압력이 지구 대기의 600만배인 것과 같이 세부사항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동일한 모델은 맨틀의 가장 바깥쪽 층이 1727 C보다 약간 더 차갑고 압력이 다소 덜 강하다. 그래도 지구 대기압의 20만배라고 한다. 그런 종류의 온도와 압력에서 암모니아와 메탄은 어떤 상태일까 ?

     

    특히 메탄의 경우 강한 압력이 분자를 분해하여 탄소를 방출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탄소는 형제를 찾아 긴 사슬을 형성한다. 그리고 긴 사슬이 함꼐 압착되어 다이아몬드와 같은 결정 패턴을 형성한다. 그런 다음 조밀한 다이아몬드 지층은 맨틀이 일정온도로 뜨거워질 때까지 맨틀의 층을 통해 떨어져 맨틀에서 기화하고 다시 위로 떠오른 후 순환을 반복한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비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것이다

     

    11. 역류성 식도염, 이 영양제 잠시 끊어야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영양제의 기본이라 불리는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안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과로나 스트레스,피로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역류성 식도염 약과 비타민 C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증상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는 행동이다. 역류성 식도염 재발을 막으려면 공복에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되도록 식후에 비타민 C를 복용하는게 역류성 식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2. 걸을 때 종아리 아프다면이 질환의심

    걸을 때 유독 종아리, 장딴지가 아프고 쉬면 좋아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말초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말초혈관 질환은 말초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이 생기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병이다. 근육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조직을 파괴한다. 말초혀관 질환의 90%는 다리혈관에서 생긴다. 걸을 때 다리에 많은 혈류가 필요한데, 다리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조직이 파괴돼 하지를 절단해야 하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말초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죽상경화증이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과 가장 큰 관련이 있고, 가족력이 있거나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약물치료는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운동 요법은 꾸준히 많이 걷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리가 아플 수 있지만 꾸준히 걸으면 통증의 주기와 강도가 줄어든다

     

    13. 시래기된장국 먹으면...몸에 변화가 ?

    된장국에 시래기를 넣으면 건강효과가 높아진다. 된장국은 항암식품으로 꼽히지만, 너무 짜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피트산 성분은 많은 콩의 장점이 녹아있다. 시래기는 무에서 나온 무청을 말린 것이 시래기다. 무뿌리보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시래기의 대표성분은 식이섬유다. 무청을 말리는 과정에서 함량이 4배 이상 늘어난다.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포만감을 준다. 다이어트에 좋고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장내의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을 돕는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시래기의 원료인 무청은 무뿌리보다 각종 영양성분 함량이 높고 효능과 효과도 무뿌리보다 뛰어나다. 칼슘의 경우 무청 100g당 칼슘 함량이 무뿌리보다 10배정도 많다. 철분이 있어 빈혈이 좋고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골다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래기에는 암 세포가 움트는 것을 억제한다. 된장에 들어 있는 피트산 성분은 항암성분을 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시래기와 된장의 항암 성분이어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또한 된장의 원료인 콩의 핵심성분이 갱년기 여성의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14. 학문이 된 고승 탄허...21세기 인류의 화두 될 것

    탄허(1913-1983)는 유불선 삼교에 정통한 승려였다. 여기에 기독교와 서양 사상까지 겸해 융합 회통했고, 심성 수행으로서 선교겸수를 온전히 수행하고 제시했다. 그는 화엄경과 전통 강원의 교과서인 사교와 사집 등을 우리말로 번역한 일로 유명했다. 탄허가 앞일을 내다보고 한 얘기가 현실에서 적중하며 예언자 이미지가 부각되기도 했으나 그의 평가에서 방대한 학문연구와 역경, 인재양성은 빼놓을 수 없다

     

    문광스님은 신간 탄허학 연구에서 이런 면면을 탄허 개인의 울타리에 가둬놓지 않고 탄허학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사상을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탄허학의 본체와 현시대에서 가지는 의미, 동양사상과 선사상, 유학의 관점에서 논한다. 한국 불교 선맥이었던 성철스님과 탄허스님의 선사상을 소개하며 이들 사상의 중도적 회통도 모색한다. 2013년 탄허스님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쓴 논문을 통해 탄허학을 처음 주창했던 문광스님은 논문 이후 지속해서 연구한 성과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문광스님은 한국인의 사상과 정신을 총화할 수 있는 인물, 한국 사상의 정수를 20세기 실존 인물에게서 찾는다고 할 때 탄허스님이야말로 그 해답에 부합한 인물이 될 수 있다. 그는 이제 스님과 유사하게 사유하고, 스님과 비슷하게 말하며, 스님과 동일한 우환의식을 공감하며 살고 있다.공부하면 할수록 탄허학이 21세기 인류의 공통화두가 될 것이라는 확신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덧붙였다

     

    15. 굽이굽이 冬話로 가는 길...굽이진 삶 위로하다

    자연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드라이브 여행의 최적지 424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는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이다. 강원도 홍천에서 시작되는 424번 지방도로는 정선과 태백,삼척을 잇는 옛길이다. 문치재,비행기재,마치재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고갯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은 곳곳에 그림같은 풍경을 숨겨두고 있다. 꼬불꼬불 동대천 물길을 따라 이어진 도로 옆을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화암동굴,몰운대 등 화암팔경이라고 불리는 절경지가 연이어 펼쳐진다. 아리랑 문치재, 100년이 넘은 백전리 물레방아도 이길에서 만날 수 있을 풍경들이다

     

    문치재

    첫 번째 목적지는 정선 읍내를 빠져나와 424번 지방도로를 갈아타자마자 만나는 문치재다. 424번 도로에서 잠시 샛길로 빠져 지그재그로 이어진 오르막을 오르면 해발 732m정상이다. 여기부터 급경사의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이 구간을 문치재라고 한다. 함양 오도재와 보은 말티재, 흑산도 12굽이길과 함께 손꼽히는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문치재는 고양산과 각희산, 곰목이재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에 둘러싸인 문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어졌다. 산촌마을에서 읍내를 오가던 주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다

     

    화암팔경에서 출발은 4경 화암동굴이다. 천포광산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922년부터 금을 캐던 금광이 폐광한 뒤 관광지로 다시 문을 열었다. 갱도 인근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되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 길이 1803m의 동굴 안에는 금광석 채취 과정부터 종유석,석순,곡석,석화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동굴 내부 기온이 겨울철 바깥 기온보다 10도 이상 따뜻한 점도 매력이다

     

    그림바위마을

    화암동굴을 빠져나가 태백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화암을 뜻하는 그림바위마을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마을 이름처럼 주변으로는 1경 화암약수와 2경 거북바위, 3경 용마소가 자리하고 있다. 화암약수는 눈병, 위장병, 피부병 등에 좋다고 알려진 탄산수인데 톡 쏘는 물맛도 일품인데다 주변경치도 아름다워 화암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약수터 주변 산책로는 호젓하게 걷기에 그만이다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동대천과 도로가 딱 붙어가는 5경 화표주에서 시작된다. 여기부터 7경 몰운대까지 4에 이르는 길은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화엄팔경의 핵심구간이다. 해발 1000m에 가까운 고산들이 겹겹이 둘러싼 협곡 사이로 절경이 펼쳐진다. 출발점에 자리한 화표주는 마치 정선 소금강의 시작을 알리듯 두 개의 돌기둥의 관문처럼 우뚝 솟은 모양새다. 사람이 쌓은 돌탑처럼 차곡차곡 쌓인 바위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화표주와도 닮아 있다

     

    도로는 당장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같은 수직 암벽 사이를 한참이나 돌아간다. 6경 설암을 포함해 소금강로는 경치 좋은 곳마다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을 꼽으라면 구름도 그 경치에 반해 쉬어간다는 7경 몰온대다. 도로 옆 송림을 따라 5분만 걸어가면 커다란 반석이 나오고 그 끝으로 수령 500년이 넘는 소나무 고사목 한 그루가 아슬아슬 매달려 있고 수나무 아내는 천길 낭떠러지다. 몰운대는 내려다보는 전망이 장관이다. 발아래 동대천이 크게 굽이쳐 흐르고 주변 마을까지 산세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광대곡

    이제 화암팔경 중 마지막 8경 광대곡이 남았다. 광대곡은 화암별경 중 차로 갈 수 없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4달하는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소도골,촛대바위,총대바위,영천폭포,바가지소 등 12개의 동굴과 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예로부터 심마니들이 산행에 나서기 전 기도를 드리던 곳으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깊은 골짜기다

     

    화암면 백전리는 정선에서도 가장 외진 오지 산간마을로 대덕산을 사이에 두고 삼척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곳을 찾는 것은 100년 넘은 물레방아를 보기 위해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1900년대초 농산물을 가공하기 위해 마을 계곡 옆에 설치된 백전리 물레방아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물레방아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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