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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2. 1. 14, 금)
    뉴스 2022. 1. 14. 02:37

    1. 오미크론, 신종플루처럼 대응을 격리 단축과 새방역틀 필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델타 감염자 3.3만명과 오미크론 감염자 13만명을 조사한 결과 입원필요환자가 델타는 14%, 오미크론 5% 였고. 입원기간도 델타 8, 오미크론 4일로 짧았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도 1/4정도로 오미크론이 낮다. 델타는 0.12%의 사망률이 있고 중환자 입원도 0.42%이나 오미크론은 0.06%이다

     

    델타 바이러스까지는 세포에 침입하는 방법이 세포막과 바이러스막이 엉겨붙는 융합이었다. 그런데 오미크론은 세포막을 직접 밀고 들어가는 포식방법으로 세포에 침입한다. 임상연구에서 추가접종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변이보다 덜 올라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첫째주는 0.3%에서 1월 첫주 12.5%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설 연휴 전에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병실,의료인력과 물자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이다. 그때는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정된 격리병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환자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유행이 심화될수록 감염돼 출근하지 못하거나 밀접접촉으로 격리되는 의료인도 많아지게 된다. 이런 위기상황에서는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시키거나 방역의 벽을 더 낮출 수밖에 없다. 또 여전히 코로나 진료는 우주복 같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는 모두 음압병실에 입원시킨다. 이건 과도한 대응이다

    일반인들의 전파를 줄이겠다고 하는 역학조사와 방역전략은 이제는 통하지 않을거다. 정부의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은 게임체인지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지금 사온 먹는 치료제는 발병 초기 환자한테 투여해서 폐렴으로 안 가게 만드는 약이다. 그런데 오미크론은 폐렴이 미약해서 중증화 비율이 애초에 낮다. 따라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를 전담하는 서울형 재택치료 모델을 전국에 펼칠 수 있도록 하는게 오미크론 대응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감기나 독감환자 진료하듯이 모든 의료기관이 코로나 양성환자를 봐야 한다

     

    그동안 방역이 거리두기 그러니까 겁주기였다. 정부가 데이터를 독점했다. 국민들한테 전달되는 지식과 정보가 왜곡된 면이 있다. 이런 것이 방역을 유지하는데는 자양분으로 작동했다. 지금은 정보와 지식들을 의료진한테든 국민들한테든 잘 전달해야 될 것 같다. 오미크론이 이번 팬데믹에서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고비를 넘는데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을 것 같다. 고비를 무사히 넘기려면 엄격한 방역기준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꾸고 코로나 진료도 기존 의료 서비스 체계에 편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일상회복의 길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코로나 팬데믹을 끝낼 수 있다

     

    2. , 탄도미사일 발사에 제재로 응수...북한 국적자 6명 제재

    미국은 12일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대북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과 미국이 대화 모멘텀을 찾지 못해 양측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이뤄진 탄도미사일 관련 첫 제재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 1, 러시아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다렌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 핵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인 1명과 단체는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국방과학원은 북한 국방 군수공업의 메카로도 불리는 곳으로 북한의 국방관련 연구와 무기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물품과 기술확보 등을 위해 조달 등을 담당하는 하부조직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미국은 북한과 대화, 외교를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이 제기한 위협도 계속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 국방력 강화 전념 의지를 밝힌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히는 등 올 들어서만 두차례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선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카드는 두 번째로 재무부는 지난달 북한의 강제 노동과 인권탄압을 이유로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 출신 리영길 국방상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3. 대만, 중국 위협에 10조원에 해공군 전력 확충사업 착수

    대만정부가 최근의 중국 무력시위 등을 전쟁에 준하는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특별예산까지 편성해 첨단 미사일 등 대응 전력 확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입법원은 전날 행정원이 해공군 전력 증강 프로젝트를 위해 요청한 10조 규모의 특별예산 수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만군은 우선 올해부터 5년간 해당 예산을 투입해 각종 미사일, 무인기, 함정 등 8개 부문 전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대 사거리 1200km의 대만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중국 싼샤댐까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슝펑-2E 개량형인 슝성 순항 미사일 사업에 603억 대만달러가 배정됐다

     

    슝펑-3(초음속 대함미사일)
    텐궁-3(대만판 사드)

    항공모험 킬러 미사일로 유사시 중국 함정을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 400km의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기동 차량에 탑재해 해안에 배치하는 사업에는 796억 대만달러가 책정됐다. 중국의 탄도 미사일 요격에 위해 개발된 고고도 대공 미사일로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텐궁 3 미사일 사업에는 347억 대만달러가 투입된다. 퉈장함급 양산형 스텔스 초계함 등의 양산에는 692억 대만달러의 예산이 반영됐다. 또 야전 방공시스템에 배치할 지상 발사형 텐젠-2 미사일,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100여개의 집속탄 탄두를 한꺼번에 투하해 중국 동남부 연안 비행장 활주로를 파괴하는 완젠탄 미사일, 교전상대측 레이더를 추적해 타격하는 자폭형 젠샹 무인기 사업도 포함됐다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 차이스잉 입법위원은 이번 특별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여야 표대결 아닌 협의를 통해 통과했다면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군용기의 진입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위원은 대대적인 원점 타격 능력확충이 대만 안보와 국가 생존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며 중국의 침공하더라도 이를 감당하지 못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젠-16 전투기 4, -8 대잠초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5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나토 협상 전 모습

    4. 미 민주, 우크라 침공시 러 제재 법안 발의...푸틴도 대상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주권수호 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에는 민주당 상원의원 25명이 동참했다. 법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행위를 강화할 경우 다양한 러시아 인사나 기관을 제재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국방 능력을 강화하고 안보지원을 심화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군과 정부인사는 물론 은행부문에 대한 강제 제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안은 또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스트 스트림-2 가스관과 관련한 제재 조치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서방과 러시아 간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이 러시아 제재 법안을 통해 러시아를 압박하며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공화당 상원의원 발의는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와 관련없이 관련 제재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독일과 동맹국과의 갈등을 유발하고 분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로 반대하고 있다

     

    5.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또 죽어나가

    국민의 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음을 강요당해야 하느냐, 희대의 연쇄 사망 사건에 대해 이후보는 간접 살인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후보직 사퇴를 주장했다. 이씨는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론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현금 3억원과 S사 주식 20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 관련 녹취록을 친문성향 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제보했다.

     

    야권은 이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일제히 촉구했다.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검찰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것이 지난해 10월이다.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이 관련 중요 제보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만 들려왔다며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 1처장도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며 진화에 나섰다

     

    6.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예고에...국힘 정치공작

    국민의 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나눈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오마이뉴스 보도와 관련해 정치공작이 의심된다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20217월부터 12월초 사이에 유투브 채널서울의 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가 김건희 대표와 인터뷰가 아닌 사적통화를 10-15회 하고, A씨는 사적대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모 방송사 B기자에게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초에 김대표에게 악의적 의혹제기자에 대한 대응을 도와주겠다는 거짓말로 접근해 대화를 몰래 녹음한 후 선거 시점에 맞춰 제보형식을 빌려 터트리는 등 악의적으로 기획된 특정세력의 정치공작으로 판단된다며 악마의 편집을 통한 의도적인 흠집 내기도 심각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 수사 등 김씨의 여러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그대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힘은 당사자 간 통화 내용을 물래 녹음한 후 상대방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공개하는 경우 헌법상 음성권 및 사생활 자유를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꼬집었다. A씨를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녹음파일을 공개 보도하는 오마이뉴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7. 메타버스에 올인...메타, MS, 애플 인력 모시기

    메타버스 개발 경쟁 격화 속 선두업체들의 인재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MS의 증강현실(AR)팀 직원 1500명 가운데 약 100명이 최근 회사를 떠났고 이들 중 상당수는 경쟁업체인 메타(facebook)로 이직했다. 메타는 AR분야의 선두업체인 MS의 핵심인재를 수혈하기 위해 급여의 두배 인상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MS는 수년간 홀로렌즈를 발표했을 정도로 발표했을 정도로 AR분야 선두 주자다. 이 때문에 MS직원들이 타 기업들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빅테크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ARVR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후발주자인 메타가 사업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인재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미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전략 강화를 내세우며 회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유럽에서 1만명을 채용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 나랏돈으로 비트코인 산 엘살바도르 대통령...14% 손실 추정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투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지난해 9월 무렵부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가운데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으로 손실을 기록 중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르켈 대통령은 1391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보이고 매수단가는 6088만원으로 총 매수 비용이 846억원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로 떨어져 총 727억원으로 매수금액 대비 14%인 약 120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인 셈이다. 그는 화산 지열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건립 구상과 비트코인 채권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남다른 경제정책이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납세자의 돈으로 이런 위험한 자산을 불투명하게 거래하는 것은 정당화하기 힘들다고 미국 투자은행 관계자가 밝혔다

     

    9.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7% 상승...40년만에 최대폭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달보다 7% 올라, 1982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집계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5.5% 올라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 도전과 변화...임인년 흑호해 과학기술 이슈는

    (누리호, 달 탐사선 발사로 우주강국 원년으로)지난해 1차 발사에서 위성 모사체 궤도 안착에는 실패한 누리호가 또 한번 기회를 가진다.누리호는 과거 나로호와 달리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다. 독자 개발한 75톤 엔진, 엔진을 여러대 엮어 추력을 확대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비롯, 각종 핵심기술을 우리손으로 이뤘다. 37만개 부품을 국산화했다. 2차 발사가 5월에 예정되어 있으나 연기가 불가피한데 1차 발사시 비행과정의 부력 증가를 고려하지 않는 헬륨탱크 고정장치 설계가 엔진 조기 정지를 불렀다. 8월 예정된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도 주목되는데 연말 달 궤도 안착, 달로부터 100km 떨어진 상공에서 위성처럼 달을 관찰하게 된다. 2030년 달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 기반이 된다

     

    (프로젝트 중이온가속기 빔 인출)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올해 최초 빔 인출을 계획 중이다. 중이온가속기는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를 이온화하고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희귀 동위원소를 만들어내는 첨단 대형 역구시설이다. 이를 활용하면 우주탄생, 생명의 비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기초과학 분야의 꿈과 같은 시설이다

     

    11.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대사질환 위험

    혈액속의 포도당 농도인 공복혈당 수치가 125mg/dL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혈당 수치가 당뇨병 기준에는 미달되는데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각종 대사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당뇨병을 진단 받지 않는 1.3만명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수치와 대사질환, 생활습관과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공복혈당이 높을수록 비만, 복부미만, 고혈압, 과음을 동반하는 비율이 일관되게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의 경우 공복혈당이 90mg/dL 미만인 집단에서 비만한 사람의 비율은 27%이고 90-99mg/dL인 집단은 38%, 110-124mg/dL인 집단은 55%FH 2배 넘게 증가했다. 여성에게도 비슷한 추이가 보인다. 또한 공복혈당 증가와 과음 습관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공복혈당이 90mg/dL 미만인 집단에서 과음하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의 경우 21%, 여성은 11%였는데 110-124mg/dL인 집단에서는 각각 38%, 12%로 증가해 과도한 음주가 혈당관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병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복혈당 수치가 90mg/dL 이상이면 고혈압, 비만,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함께 증가한다며 혈당을 연속성 개념으로 접근해 혈당 증가를 방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12. 술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신호들

    (폭주와 분노)원래는 딱 한잔만 마실 생각이었다. 그런데 다섯잔을 마셨다. 또한 전혀 마실 생각이 없었는데 반주로 시작해 순식간에 삼차까지 달려 버렸다. 예정보다 더 마시는 경우가 잦다면 음주습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알코올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술이 있거나 없거나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면 다르다. 술이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나오지 않는다면 안달이 나다 못해 분노가 치밀 수 있다

     

    (갈망과 규칙)회의를 하는데 마음은 딴데 가 있다. 즉 회의가 끝난 다음의 회식에서 신나게 들이켤 생각을 하고 있다.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주말을 기다리며 내내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기대로 짜릿하다면 알코올 소비를 줄일때가 됐다는 신호로 여겨야 한다. 자꾸 술 마실 때 규칙을 만든다. 술한잔에 물한잔, 또는 다트게임 한판 등으로 역시 자신이 알코올을 지배하고 있다는 확신이 절실해서 나오는 행동이다

     

    13. 모닝 커피가 부르는 삼중고, 아세요 ?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등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문제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있는 때에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다른 시간대보다 위험이 3배 높다고 한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모닝커피는 치아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아에는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그리고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빈속에 모닝커피를 마시면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스도(보티첼리)

    14. 477억짜리 그림에 숨겨져 있던 성모자상 찾았다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화가인 산드로 보티첼리(1445-1510)의 작품에서 숨겨진 이미지가 발견됐다. 경매에 부쳐지기 직전에 발견된 숨겨진 이미지가 그림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보티첼리는 그리스도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작품을 그릴 당시의 보티첼리는 도미니크회 수도자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고, 기독교적인 상징과 예지적인 신암심을 특징으로 하는 스타일일 보였다. 경매에 나올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힌 상처와 가시 면류관, 작은 천사들의 후광을 가진 예수를 그렸으며 보티첼리 후기작 3점 가운데 1점으로 알려졌다

     

    비너스 탄생(보티첼리)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소더비측은 해당작품을 경매에 올리기 전, 적외선 및 매크로 X선 형광 분석법을 이용한 분석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스케치를 발견했다. 이는 성모자상으로 그리스도교미술에서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장면을 표상한 것이다. 그림 속 성모는 아기 예수와 뺨을 맞대고 아기 예수의 머리를 친밀하게 안고 있으며, 코와 눈, 웃고 있는 입 등이 선명하게 표현돼 있다. 작품 속 성모자상은 원작을 거꾸로 놓고 봤을 때 더욱 선명하게 식별된다. 성모자상의 밑그림 선은 각기 다른 두께이며, 선의 형태 등을 보아 흰색 액체 염료로 그려진 것으로 전문가들을 추정했다

     

    원형 매달을 든 청년(보티첼리)

    소더비측은 보티첼 리가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에 패널(그림판)은 매우 귀한 상품이었다. 작품을 만들다 중단되면 아무도 패널을 버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티첼 리가 당초 성모자상을 그리려다 마음을 바꾸었거나 그림을 망쳤다고 여긴 뒤, 그위에 현재의 그리스도를 그렸다고 추측한다는 것이다. 성모자상이 숨겨져 있던 보티첼리의 그리스도는 낙찰가격이 477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보티첼리의 또 다른 작품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의 낙찰가는 1100억원으로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 중 역대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맹인의 식사와 외로운 웅크린 누드(피카소) 

    명화 속 숨겨진 그림이 첨단 과학 기술 덕분에 모습을 드러낸 사례는 지난해 10월 입체파 대표 천제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1903년 작품 맹인의 식사에서는 숨겨져 있던 미완성 작품이 발견됐다. 맹인의 식사아래 숨겨져 있던 그림은 웅크린 누드의 여성을 표상한 것으로 해당 그림은 외로운 웅크린 누드로 명명됐다. 전문가들은 당시 피카소가 다른 화가들처럼 돈을 아끼려고 기존 그림 위에 덧칠을 한 작품을 남긴 것으로 추측했다

     

    설악산 울산바위

    15. 온천물 솟는다...머리 차갑고 몸 뜨겁게...설악산 설경 보는 곳

    겨울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으로 소똥령이 있다. 인제군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진부령을 넘으면 나오는 작은 고개다. 괴나리봇짐 메고 한양에 과거 보러 갈 때 걷던 길이자 소 끌고 원통 장에 갈 때 통과하던 길이다. 길에 소똥이 많아 소똥령이라 불렸다는 설, 정상부 지형이 소똥 모양을 닮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소똥령

    장산리 유원지에서 산책 삼아 칡소폭포만 보고 다녀오면 30분이면 충분하고, 진부령유원지에서 다녀오면 족히 6시간은 필요하다. 이번엔 소똥령 1봉을 지나 하늘다리까지 다녀오는 A코스를 골랐다. 왕복 8.5km, 4시간의 길이다. 유아 숲 체험장을 지나 참나무 우거진 산속으로 들자 눈길이 시작됐다. 금세 칡소폭포가 나타났다. 칡넝쿨로 그물을 만들어 고기를 잡았다 해서 칡소폭포다. 높이 3m에 불과한 폭포인데 계곡물이 반쯤 언데다 눈까지 쌓여 제법 웅장해 보였다. 1봉 정상에 서니 마을과 짙푸른 바다가 들어왔고 반대편으로는 향로봉 능선이 보였다. 해발 300-400m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걷는 맛을 느끼기에 좋은 길이었다

     

    화암사

    조금 다른 분위기의 숲길을 찾는다면 미시령으로 설악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을 감상하고 천년고찰의 정기까지 느끼는 화암사 숲길이 있다. 코스 길이는 4.5km로 약 2시간을 걸으면 온갖 절경을 만난다. 숲길은 일주문에서 시작한다. 솔향 짙은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수바위가 나온다. 신라 혜공왕 때인 769년 화암사를 창건한 진표율사 수도하던 곳이다. 왕관 모양의 바위 자체도 멋지고 여기서 바라보는 설악산과 울산바위 능선이 장쾌하다. 수바위를 뒤로 하고 계속 숲길을 걷다보면 신선대(645m)에 닿는다. 금강산 일만이천 봉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한 봉우리다. 화엄사 인근에 2015년 개장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이 있어 울산바위가 비치는 물의 정원, 허름한 담이 둘러싼 돌의 정원 등 5개 주제 정원 모두 사진 명소로 통한다

     

    숲길을 걷고 예술까지 감상했다면 곤한 몸에 휴식을 안겨줄 차례다. 토성면에 6개 온천지구가 있다. 설악산과 바다를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56번국도와 고성대로 주변에 줄지어 있다. 토성면에서 가장 뜨거운 물(28-47C)리조트가 자리한 원암온천지구에서 솟는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소노펠리체 델피노가 홍천에 이어 미시령 자락에 들어섰다. 리조트 옥상에는 성인 전용 인피니티 풀이 있어 35도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병풍처럼 펼쳐진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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