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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12. 30, 목)뉴스 2021. 12. 30. 03:46
1. 日 사도광산 단독 추천 결정...강제동원 언급 검토 계획 없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된 일본 사도광산의 근대기 갱도로 백여년 간 채굴이 이뤄졌다.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물자 확보를 위해 조선인들이 강제동원됐다는 사실은 언급이 없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일본 니가타현은 강제동원 언급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 문화청은 사도광산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세계문화유산 단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제동원 현장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가 군함도에 이어 한일간 민감한 현안으로 작용하는 데다, 이번에도 신청대상 기간에서 일제강점기를 제외한 강제동원 관련 기술은 누락될 우려가 한층 커졌다. 세계유산 등재여부는 2023년 결정된다. 우리 외교부는 군함도에 이은 사도광산의 등재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며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초치해 항의했다. 한편 한국정부도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데 강제동원 생존자나 증언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도광산에 강제동원 피해자가 조선인 밖에 없어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기가 쉽지 않다
2. 오미크론 감염되면 델타 대응 면역력도 커진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기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이 오미크론 감염된 3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14배 증가한 동시에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도 4.4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델타 변이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따라서 델타변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3. 中, 대만 근처 일기지 경계..美 중거리미사일 배치될 수도
대만에서 230km 떨어진 동중국해 섬에 건설되고 있는 일본 육상자위대 미사일 기지에 중국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육상자위대 미사일 부대를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빠르게 진행중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이시가키 기지 건설은 한손은 센카쿠열도에 뻗고 다른 한손으로는 대만해협을 교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썼다. 일본이 여기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몇 분안에 상하이와 같은 해안 도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특히 과거 소련과 체결한 미소 중거리핵전력협정을 파기해 중거리 미사일 개발의 족쇄를 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중거리 미사일을 이시가키에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대만에서 군사충돌이 벌어지면 부대를 전개해 군사 거점화할 가능성이 있는 섬의 하나로 꼽힌다. 일본매체는 이곳에 지대함, 지대지 미사일 운용부대와 무력 공격이나 대규모 재난시 초등 대응을 담당하는 경비 부대를 배치하는 구상이 추진되고 있다
4. 바이든, 912조 규모 국방수권법안 서명...역대 최대 국방예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대인 912조 규모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대중,대러 군사력 강화를 명목으로 무기 구매와 주요 분쟁지역에 대한 지원금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에서 논란이 일던 주한미군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지난 2021년 회계연도 국방예산보다 5%정도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의 중국과의 분쟁을 염두에 두고 태평양 지역에서의 분쟁 억지 이니셔티브와 관련한 예산 71억달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분쟁에 따라 유럽지역에서의 분쟁억지 이니셔티브 예산에 40억달러,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예산 3억달러가 포함됐다.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에 배치된 2.8만명의 주한미군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 러-서방 긴장 와중, 푸틴 옛 소련 국가 정상들과 단합 다져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최고로 고조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에 속했던 국가정상들을 자신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초청해 단합을 다졌다. 옛 소련국가 모임 독립국가연합(CIS) 연례 비공식 정상회의에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CIS 9개 공식 회원국 가운데 몰도바를 제외한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한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국가의 추가적 나토 가입 금지, 러시아에 이웃한 옛 소련국가들로의 나토 공격 무기 배치 금지 등을 명시한 법률적 문서 채택을 서방측에 요구하고 있다. CIS는 소련 붕괴 직전인 지난 1991년 12월 8일 소련을 구성했던 핵심 공화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지도자들이 협정에 서명하면서 창설됐다.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한 8개국과 몰도바 등 9개국이 현재 정식 회원국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제한적 회원국으로 남아 있으며 조지아는 2008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이듬해 2009년 공식 탈퇴했다. 우크라이나도 2014년 크림반도 병합한 러시아와 갈등을 겪다가 2018년 탈퇴했다. 친서방 성향의 몰도바 대통령은 CIS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6. 요즘 젊은 세대가 술을 덜 마시는 이유는 ?
연말 각종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예전에는 망년회라는 이름으로 한해동안 있었던 좋지 않던 기억을 술과 함께 날려버리자며 부어라 마셔라 하기도 했다. 요즘 젊은 세대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여대생 김모씨는 연말이지만 술자리는 피한다며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음주율 조사를 한 질병관리청은 2000년 중반 20%대에서 후반에서 현재 10%대 후반으로 낮아졌다고 하였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청소년 음주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대학 입학 신입생 환영식에서의 폭음 강요 문화도 이제는 사라져가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과도한 음주를 자제토록 유도하기도 하거니와 학생들의 인식 변화도 대학생 음주문화가 바뀌고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경제적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음주문화를 바꾸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음주가 신체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도 젊은 세대를 음주를 줄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주변과의 교제 방식이 젊은 세대를 술자리에서 멀어지도록 한다는 분석도 있다. 술자리 교제보다는 SNS를 통한 온라인 공간에서의 교제가 더 매력적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거기에 비디오게임 등 온라인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도 술을 덜 찾게 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가족관계가 스마트폰을 통해 더 가까워진 점도 젊은 세대 음주를 줄인다고 한다. 과거에는 부모와 자녀 간 불화가 가끔 자녀의 반항과 음주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소통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7. 리라화 급락 터키, 중앙은행 전 총리 등 무더기 고발
터키 금융감독이 전직 중앙은행 총재 등 20여명을 은행법 위반과 환율조작 등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터키 은행규제감독청은 올해 터키 리라화 가치가 35% 급락하는 과정에서 SNS와 언론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26명에 대해 법적 조처에 나섰다. 이들이 은행의 신뢰도와 평판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언론 매체에서 해선 안 된다는 은행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인들에게는 환율시장의 움직임을 조작하려 했다는 혐의를 씌웠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지는 터키 정부가 금융시장 혼란과 관련해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언론인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상습적으로 형사소송을 제기해 왔다고 전했다. 터키는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홀로 기준금리를 거듭 인하해 자국 화폐가치 폭락과 물가급등, 주가폭락의 삼중고에 시달려 왔다.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독특한 시각의 압박에 기인한 것이다
8. 본격화되는 우주관광 시대, 우주 광고도 활성화될까
지난 7월 버진 캘럭틱의 스페이스십투 발사를 시작으로 우주 관광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우주 광고 산업이 본격화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캄캄한 밤 하늘의 별 사이에 각종 광고가 비춰지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치만 우주광고에 대한 비판론도 나오고 있다
우주광고는 1990년 일본 방송국 TBS가 자사 간접광고를 위해 소속 기자를 우주에 보내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에 1100만달러를 지불했다. 피자헛도 2000년에 러시아 우주선에 자사 회사로고를 부착한 대가로 100만달러를 냈다. 최근들어 우주 관련 스타트업 회사들은 인공위성을 조명이나 전광판처럼 이용해 하늘에 광고를 띄우는 사업계획을 내놓고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광고 실현을 위해서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 큰 문제는 우주공해를 들 수 있다. 우주를 관찰해야 하는데 빛을 방출하는 위성이 관측을 망칠 수 있다. 또한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로, 위성 요격 시험 등으로 이미 우주 쓰레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용 위성은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더 많은 인공위성을 설치하면 위성간 충돌 가능성이 더 높아지며, 충돌한 위성은 우주 쓰레기가 될 것이다
각국마다 우주광고에 관련 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1966년 국제연합이 채택된 우주조약에서 광고에 대한 직접적인 조항이 없다. 다만 우주조약 서명국이 다른 나라의 우주활동에 방해되는 활동을 피하도록 규정한 우주조약 제9조가 우주광고를 막을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9. 이건 바퀴 달린 거대 스마트폰이네...자동차는 앱 전쟁 중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모바일 서비스의 새로운 격전장으로 떠올랐다. 주요 완성차 업체는 스마트폰 속 앱처럼 차량 안에 영화나 게임, 결제수단 등이 기능을 탑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넥플릭스와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차량 안에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Car Pay 도입 경쟁도 치열하다. 카페이는 주유소나 주차장, 카페, 편의점 등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차량 안에서 화면 터치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대는 작년에 현대카드와 현대오토에버와 협업하여 이 기능을 탑재했다. 르노삼성도 지난 7월에 1000여개 CU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In car payment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비게이션에 있는 앱으로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편의점까지 길 안내를 해준다. 도착 후 점원호출 기능을 이용하면 차량 안에서 상품을 받고 비용을 자동결제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예전부터 실시하고 있었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의 질주는 자율주행 기술과 만나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운전자가 주행에 거의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4,5 레벨에선 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n Vehicle Infotainment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볼보는 지난 9월 출시한 신차에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음성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걸 수 있고, 실내 온도나 열선 시트를 조절할 수 있다. 주변 명소 안내, 음악 추천, 날씨 정보 제공도 말 한마디로 가능하다
전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조에서 2027년에 51조까지 급성장한다고 추산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가 PC나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중심 기기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기능이 생길 때마다 자동 업데이트 되듯이 자동차도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10. 中 우주정거장, 美 스타링크 위성과 부딪힐 뻔
중국 우주정거장이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을 피하려고 회피기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7월과 10월 두 차례에 중국 우주정거장이 근접한 스타링크 위성을 회피하는 기동을 했다. 중국 외교부는 1967년 우주조약은 각국이 우주 비행사의 안전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주 활동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면서 우주 조약의 의무를 무시하고 우주 비행사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라 비판했다
머스크는 충돌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은 저궤도 소형위성 1.2만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페이스 X는 셀로 불리는 5개의 궤도 위성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1단계위성 인터넷을 2027년까지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11. 쑤시고 뻣뻣...손가락 통증 원인
겨울철만 되면 유독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손가락 마디가 쑤시고 아프며 뻣뻣해지는 것을 주 증상으로 꼽는다
(건초염-힘줄싸고 있는 활액막 염증 원인)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건초) 자체 또는 활액막 내부의 공간이 염증성 변화로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하며 염증세포가 침윤되는 상태를 건초염이라 하고, 건막염 또는 활액막염으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그 원인으로 반복적인 마찰, 건막의 부분적 파열, 류마티스성 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심한 경우로 화농성 및 결핵성 건막염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폐경 후 여성에게 흔해)원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노화에 기인하여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흔하고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 매우 느리게 진행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손가락 끝마디로 70세 이상의 노인층의 절반 가까이에서 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한다. 부종을 동반한 관절운동 제한을 일으키며 관절염이 진행함에 따라 손가락이 휘어지는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아침에 양손 대칭적인 증상)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자기면역질환이다. 아침에 양손에서 대칭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손가락 마디가 붓고 뻣뻣하여 주먹을 쥐고 힘들고, 주로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서 통증이 심하며 관절 주변으로 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한시간 이상이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12. 가글했다가 오히려 입 냄새 심해지는 경우는 ?
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증상완화를 위해 가글(구강청결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글액에는 각종 항균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이 들어있다. 가글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구강질환이 없는데 가글액을 오래 혹은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글액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수분도 함께 빼앗기 때문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충치,잇몸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구취도 심해진다. 일부 가글액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결합하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가글을 너무 자주 하면 당뇨병과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반적로 1일 1-2회, 10-15mL로 30초 정도 머금고 뺕어야 한다. 사용후 30분 동안은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
13. 공복 운동은 득일까 ? 실일까 ?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 보증수표로 여겨진다. 공복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저녁에 운동하는 것보다 살이 빨리 빠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큰 단점도 있다. 공복상태가 되면 인슐린과 혈당수치가 떨어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높아진다. 이때 몸속에는 에너지로 쓰일 탄수화물이 없는 상태로 평소보다 지방이 빠르게 타는 환경이 된다
공복 유산소를 처음 시작하면 몸속 지방만 잘 분해된다. 하지만 운동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 분해되기 시작하고 근손실이 이어진다. 근육은 우리 몸이 섭취한 영양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량이 줄면 남은 영양소는 중성지방으로 변해 배, 허벅지, 팔 등 더 잘 보이는 신체 부위에 축적되나. 근육에 저장할 수 있는 양이 적어지면 그만큼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는 것이다. 다만 30분내로 짧게 공복 유산소 운동해 지방만 태우다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이룰 수 있다
14. 백두대간 호랑이를 화선지에...설파 안창수 화백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들었던 한해를 뒤로 하고 새해엔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역병과 맞서 일상을 회복하기를 모두가 염원한다.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74)화백은 그동안 백두대간 호랑이 등 많은 호랑이를 화폭에 담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호랑이 그림으로만 개최한 개인전이 10여 차례나 된다. 2012년 일본 최대 수묵화 공모전 입상작도 용호도였다. 그는 한반도에서 종적을 감춘 호랑이 종 보존 필요성을 알리고자 2018년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대간 호랑이를 그리다라는 초대전을 열고, 그림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 화백은 그림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한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순이 넘어 대나무를 그리기 시작한 청나라 최고 화가 금농에게서 힘을 얻었다는 그는 30여년 평범한 은행원으로 정년을 마친 뒤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그림을 배웠다. 코로나 19로 지친 모든 이에게 호랑이의 영험하고 용맹한 기운을 전한다고 하였다
15. 외로이 선 무인도 뒤로...뉘엿뉘엿 한 해가 저문다
남도 끝단 순천시가 처음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2013년 순천만 세계정원박람회를 유치하면서이다. 또한 물 빠진 습지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용산도 있다. 이에 못지 않는 곳이 해룡면 와온마을 앞에 작은 무인도 꽃섬이 있는데 겨울철이면 이 섬 너머로 해가 저문다. 와온마을이라는 이름은 마을 뒷산 모습이 소를 닮았서 붙인 것이다. 이곳의 낙조가 아름답다는 입소문으로 전국 남녀노소가 많이 모여들고 있어 해넘이 명소로 변했다
순천하면 아름다운 절을 송광사로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송광사는 천년고찰에 무소유로 유명했던 고 법정스님이 소속됐던 절이라서 그렇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선암사가 있다. 승주읍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로 태고종 유일의 수행 총림이다. 소설가 조정래의 아버지가 스님으로 지냈던 이 절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만다라 등이 촬영된 것은 절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풍광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2018년 바레인의 제 42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선암사는 백제 성왕 아도화상이 창건한 후 처음에는 해천사라고 불리다가 도선국사가 중창한 후부터 선암사로 부르면서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다. 이절은 절자체 아름다움도 있지만 절까지 들어오는 진입로의 울긋불긋한 단풍 터널이 하늘을 가리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여기 길가에 있는 돌다리 승선교도 유명하다. 아치형의 돌다리 승선교가 유명한 것은 냇가에 내려가 무지개 모양의 아치 밑을 바라보면 상류에 세워진 누각 강선루가 다리 밑으로 절묘하게 들어오는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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